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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8화 〉 348화. 2nd. round three. mission two. (348/348)

〈 348화 〉 348화. 2nd. round three. mission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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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화. 2nd. round three. mission two.

민상이 아무리 머리가 나쁘고 눈치도 없다지만, 그래도 희정의 상당히 뾰족한 말을 들으며 희정이 화가 났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었다.

“어…. 음….”

민상은 뒤늦게나마 뭔가라도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했다.

잠시 고민하던 민상은 손을 뻗어 소독약이 반쯤 담긴 용기 속에서 바늘을 건져내려 했다.

그런 민상의 행동에 깜짝 놀란 희정은 급히 손을 뻗어 민상을 말렸다.

“얘! 지금 뭐 하는 거니? 설마 지금 바로 클리토리스를 바늘로 뚫을 생각이니?”

아직 분노 중인 희정의 목소리는 높고 까칠했다.

“…어? 그…. 그러면 안 되나요?”

민상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멍청한 대답을 했다.

희정은 너무나도 짜증이 난 나머지 못생긴 민상의 넓죽하고 낮은 콧대에 주먹을 한 방 날려주고 싶어졌다.

이번 미션에는 비교적 넉넉한 한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클리토리스 피어싱이 완료된 직후 5분 이내의 짧은 시간만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빠르게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하는 것이 고통이 사라질 시간을 길게 벌어주어 미션 승리에는 다소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추가 포상은 완전히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미션 승리에는 큰 관심이 없고 추가 포상만을 노리고 있는 희정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뭐 이런 병신 같은 게 다 있어!”

결국, 짜증과 분노를 참지 못한 희정은 속으로만 하던 욕을 민상의 면전에 대고 직접 해버렸다.

민상은 대인 관계가 부족하고 사람을 대하는 데 상당히 서툰 만큼,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바리하고 바보 같을 정도로 순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민상이 그렇게 순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아니 잘 표현을 못 할 뿐이지 속으로는 제법 음흉하고 질이 나쁜 성격이었다.

그런 민상이 계속해서 희정의 까칠한 반응을 접하고 욕을 먹다 보니 이제는 화가 나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기에 민상은 더욱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그럼 도대체 나보고 뭘 어쩌라고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희정은 정작 화를 낼 사람이 누군데 목소리를 높이며 화를 내는 민상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

“어쭈? 지금 너 화내는 거니?”

“그럼 화 안 나게 생겼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다고 뭐라고 하지. 뭘 해보려고 하면 한다고 뭐라고 하지….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희정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민상을 보며 깊은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계속 이래서는 안 되었다. 지금 이렇게 눈치도 없고 멍청한 인간과 싸우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희정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여기서는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희정이 오랫동안 진상 고객들을 상대로 감정 조절을 하며 정신 수행을 해오지 않았으면 쉽게 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그래. 알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줄게.”

민상은 희정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지자 이내 화가 가라앉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민상은 여전히 화가 났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희정과 섹스할 수 있다는 흥분감이 그런 화를 덮어주었다.

“일단 초반에는 내 음부를 최대한 자극해서 실제로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할 때 느낄 고통을 조금은 줄여 줘야 해.”

“그럼 섹스하면 되겠네요.”

희정은 이미 머릿속이 정액으로 가득 차 아무런 생각이 없는 민상의 답답한 발언에 다시 가슴 속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휴~ 그래 맞아….”

희정은 일단 한숨을 내쉬며 폭발 직전인 가슴을 달랬다.

“그렇게 해서 내 흥분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다음에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한 직후에 곧바로 다시 섹스를 이어 가야겠지? 그래야 을 노려볼 수 있을 테니….”

희정은 최대한 화를 참으며 민상의 낮은 수준에 맞춰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소위 말해 눈높이 강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희정이 말한 요지는 지금은 섹스할 타이밍이라는 이야기였다.

민상의 귀에는 그리 들렸다.

“희정 누나. 그럼 바로 섹스하죠.”

민상은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덜렁이며 희정에게 다가왔다.

지금 민상의 모습은 발정 난 똥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희정은 그런 민상을 보며 다시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으며 욕이 뛰어나올 것 같았지만, 꾹 참았다.

희정은 어찌 되었든 지금은 섹스할 타이밍이 맞긴 했으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민상과 섹스하기로 했다.

“그래. 하자. 해…. 섹스.”

희정은 오늘따라 포기하면 편하다는 인생의 진리를 연속해서 터득해 가는 중이었다.

희정은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계속 어리바리하고 느릿느릿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민상이 언제 그랬냐는 듯 그 뚱뚱한 체형에 어울리지 않게 잽싸게 침대로 올라왔다.

그리고 민상은 그 무거운 몸으로 희정의 몸을 덮어 누르며 희정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희정은 반사적으로 손을 내밀어 민상의 얼굴을 막았다.

“잠시! 키스는 굳이 안 해도 돼. 그냥 바로 음부부터 핥아줘.”

희정에게 막히며 키스를 못 하게 된 민상은 빈정상했다.

“아니…. 키스부터 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통해야지 섹스를 해도 더 느끼죠.”

‘지랄을 해라.’

희정은 민상의 같잖은 발언에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초반에 쓸데없이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다. 지금 이렇게 민상과 티격태격하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희정은 참을 인(?)을 삼키며 다시 한번 포기했다.

“그래…. 빨리 키스해.”

희정은 민상의 얼굴을 막고 있던 손을 치워주었다.

그러자 민상은 급히 희정의 입술에 자신의 두툼한 입술을 덮었다.

그리고 민상은 마찬가지로 두툼한 혀를 희정의 입술 사이로 밀어 넣었다.

희정은 일단 입술을 열어주며 민상의 혀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희정은 자신의 혀도 민상의 입속으로 마주 넣어주기에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희정은 자신의 입속을 열심히 휘젓고 있는 민상의 혀를 피해 자신의 혀를 입속 구석으로 이동시켰다.

잠시 후, 민상과 희정의 입술이 떨어졌다.

민상은 일단 반쪽짜리 키스이긴 하지만, 원하던 키스를 할 수 있어서 만족했는지 피식피식 웃고 있었다.

민상은 이어서 희정의 제법 풍만한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양손 모두를 이용해 희정의 양쪽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런 민상의 모습이 제법 귀엽고 천진난만해 보였다.

만약 민상이 170cm도 안 되는 키에 80kg이 넘어가는 비곗살로 이루어진 뚱뚱한 몸을 가지고 상당히 못생긴 얼굴에 성격까지 찌질하지만 않았으면 말이다.

이제 민상은 희정의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혀로 핥더니 입속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희정은 자신의 젖가슴이 민상의 타액으로 젖어갈 때마다 쾌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역겨움만 더해갔다.

이래서야 어디 흥분도를 올릴 수는 있을까?

“저기, 민상 동생. 가슴은 이제 됐고…. 음부만 핥아줄래?”

희정은 음부라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며 민상에게 달래듯 말했다.

“희정 누나. 그렇게 안 봤는데. 보지 빨리는 거 엄청 좋아 하나 보네요? 계속 보지 빨아달라고 노래를 부르시네.”

민상은 희정의 젖가슴에서 입술을 떼고 고개를 살짝 들어 음흉한 표정을 지은 채 희정을 바라보았다.

“그래…. 그러니까 어서.”

여기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

희정은 그냥 민상의 말에 긍정을 해주었다.

그리고 사실 민상의 말이 그리 틀린 것도 아니었다.

대부분 여성이 그렇겠지만, 희정은 특히 음부가 주요 성감대였다.

게다가 희정은 사회에서 진상 고객들을 상대할 때도 키스나 젖가슴 애무 없이 바로 음부 애무나 삽입으로 넘어가는 것을 선호했다.

그러는 것이 불쾌한 섹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보니 희정은 지금의 민상도 그런 진상 고객들과 똑같이 대하기로 했다.

민상이 희정의 몸 위에서 일어나 희정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자리를 옮겼다.

그 순간 희정은 자신의 몸을 누르던 민상의 육중한 몸이 사라지자 겨우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민상은 우선 양손을 이용해 희정의 음부를 한껏 벌려 그 속에서 드러난 속살을 잠시 감상했다.

그리고 민상은 곧장 음부 깊숙이 얼굴을 묻은 채 혀를 내밀어 희정의 속살들을 핥았다.

며칠 전에 핥아본 상아의 음부와는 달리 천연암반수와 같은 깨끗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 대신 희정의 음부에서는 다소 시큼한 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래서 민상은 더욱 흥분되었다.

민상은 희정의 음부를 구석구석 빈틈없이 게걸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확실히 성감대가 밀집된 부위이기도 하고, 희정의 주요 성감대이기도 한 음부가 핥아지자, 그 핥은 이가 꼴 보기 싫은 민상임에도 불구하고 희정은 조금씩 달아올랐다.

“아아…. 아아…. 아아….”

희정의 신음이 귓가에서 들려오자 민상은 더욱 흥분하며 분발했다.

민상은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로 희정의 음부를 핥고 또 핥았다.

그리고 민상은 어느새 애액을 흘러내리기 시작한 희정의 질에 입술을 바짝 붙이고 애액이 흘러나오는 족족 빨아 마셨다.

민상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민상은 어서 빨리 계속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정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고 싶어졌다.

민상은 희정의 다리 사이에서 나와 희정의 젖가슴 위에 앉았다. 엉덩이 아래로 느껴지는 젖가슴 쿠션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그리고 민상은 자신의 반쯤 발기된 남근을 희정의 입가에 들이밀며 말했다.

“희정 누나. 빨아줘.”

희정은 우선 자신의 가슴 위에 민상의 육중한 체중이 실리자 허파에서 공기가 모두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며 숨을 쉬기가 불편했다.

게다가 희정은 민상의 남근에서 은근히 풍겨오는 지린내로 인해 상당히 기분이 나빠졌다.

“민상 동생…. 일단 내려와…. 이대로는 불편해서 제대로 빨 수도 없어.”

희정은 솔직히 민상의 남근을 빨아주고 싶은 마음이 손톱만큼도 없었지만, 여기서 또 안 빨아준다고 하면 옥신각신하며 시간 낭비를 하게 될 것이 뻔했기에 그냥 빨아주기로 했다.

다만 희정은 어쩔 수 없이 빨게 될 남근이라면 최소한 편한 자세에서 빨고 싶었다.

“…알았어요. 희정 누나.”

민상은 엉덩이 밑에서 느껴지던 말캉말캉, 몰랑몰랑한 젖가슴의 감촉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쉬웠지만, 희정이 알아서 빨아주겠다고 하니 그 말을 듣지 않을 수는 없었다.

민상은 희정에게서 내려와 침대 위에 다리를 벌리고 편하게 앉았다.

곧 희정은 상체를 일으켜 민상의 다리로 기어들어 갔다.

그리고 희정은 손을 뻗어 민상의 남근을 감싸 쥐고 다소 강하게 주물렀다. 일단 빨 때 빨더라도 그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민상은 그런 희정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희정 누나. 안 빨아요? 빨리 빨아요.”

“휴~ 알았어.”

희정은 입을 벌려 민상의 남근을 입속에 품었다.

남근에도 살이 쪄 남근의 굵기만은 평균 남성의 크기를 넘어서고 있었지만, 너무나 짧았다.

그렇다 보니 남근을 입속 깊숙이 삼켜도 목젖을 그리 자극하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다는 점만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희정은 이런 조악한 남근으로 자신이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강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었다.

희정은 민상의 남근이 발기되는 즉시 민상의 남근에서 입을 뗐다.

아니…. 희정은 솔직히 민상의 남근이 여전히 단단하지 않고 말랑함이 느껴져 제대로 발기된 것이 맞는지는 살짝 의심스럽긴 했다.

민상은 촉촉하고 따뜻한 희정의 입속 감촉이 사라지자 강한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큰 상관은 없었다.

민상은 어차피 이제부터 더욱 기분 좋을 희정의 아래 입으로 들어가게 될 테니 이정도의 아쉬움 따위는 충분히 참아 낼 수 있었다.

희정은 다시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고, 민상은 그런 희정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민상은 자신의 짜리몽땅한 남근을 한 손으로 잡고 희정의 질에 조준했다.

그리고 민상은 허리를 들이밀며 희정의 질 속으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민상의 남근이 워낙 짧다 보니 순식간에 희정의 질 속으로 남근이 삽입되며 모습을 완전히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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