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1화 〉 341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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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원길은 발기된 자신의 남근을 손으로 감싸 쥐고 빠르게 앞뒤로 흔들었다.
원길은 상아와 은영 앞에서 자위하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긴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어차피 사정하기 전에는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차라리 빨리 싸버리고 지금의 굴욕적인 시간을 끝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원길의 손이 점점 빨라졌다. 곧 사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원길 오빠. 바닥에 싸면 안 돼. 오빠 손바닥 위에 싸…. 조금이라도 흘리면 오빠보고 치우라고 할 거야.”
이제 마스터 룸은 상아의 개인 공간이 되었다. 상아는 자신의 개인 공간에 원길의 정액을 흘러두고 싶지는 않았다.
원길은 귀두 앞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고 그 위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상아의 협박 섞인 말 때문에 원길은 바닥에 흘리지 않고 손바닥 위에 정액을 담기 위해서 최대한 신경을 썼다.
상아는 사정을 마친 원길을 보며 은영에게 다가가 은근슬쩍 귓속말을 했다.
“은영 언니. 저 정액은 어쩔 거야?”
“어쩌다니? 그야 당연히 화장지로 닦아내야지.”
은영은 순간 상아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지 말고…. 원길 오빠더러 자기가 싼 정액을 먹어보라고 해. 훗훗.”
상아는 자신이 민상에게 했듯이 은영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다.
“…뭐?”
은영은 상아의 황당한 말에 매우 놀랐다.
하지만 잠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니, 매우 좋은 제안이었다.
“원길 씨. 그 정액 먹어봐요.”
“뭐라고? 이걸 먹으라고?”
원길은 은영의 너무나도 황당한 요구에 분노가 치솟았다. 정액이 가득 담긴 손바닥으로 은영의 귀 싸다기를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원길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상아는 곧바로 말을 이어갔다.
“원길 오빠. 을 할 때는 여성의 말에 따라야 한다고 했지?”
“아니, 상아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요. 다만 내가 이 진영의 마스터인 건 알고 있죠? 그리고 마스터에게는 미션 참가자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겠죠?“
게다가 상아는 모든 미션에서 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상아가 미션 내용을 미리 알고, 그 미션의 참가자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다시 말하면 참가자의 생사여탈권을 지녔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였다.
상아는 굳이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머리가 똑똑한 원길은 상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이런 상아의 협박은 겨우 정도로 참가자들을 협박했던 철민과는 차원이 달랐다.
”흐음…. 알았다.“
결국, 원길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뿐이었다.
원길은 은영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정확하게는 은영의 뒤에 있는 상아의 말에 따라야만 했다.
원길은 혀를 내밀어 자신이 싼 정액을 살짝 핥아보았다. 그 비릿한 맛에 헛구역질이 날 정도였지만, 꾹 참고 묵묵히 먹기 시작했다.
그런 원길을 지켜보고 있던 은영은 너무나도 통쾌했다. 몇 달간 원길에게 당해왔던 수모가 단숨에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상아에 대한 은영의 고마움은 한없이 치솟았다.
”다…. 먹었다….“
자신의 정액을 먹어야만 했던 원길의 표정은 그야말로 똥 씹은 표정이었다.
이정도면 본격적인 을 시작하기 전 여흥으로 충분했다.
”은영 언니. 이제 어쩔래요?“
”흠….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그럼 시작할게요.“
”그래. 부탁해.“
상아는 은영과 원길에게 발동했고, 그 사이에 은영은 빠르게 바지를 벗고 소파에 앉아 다리를 활짝 벌렸다.
은영은 상아의 조언과 도움으로 이미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심하게 원길을 괴롭히며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은영은 이제 자신도 조금 느끼는 한편 원길에게 또다시 굴욕을 안겨주기로 했다.
”원길 씨. 여기 와서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보지 좀 핥아봐.“
원길은 인상을 팍 쓰긴 했지만, 은영의 말에 거부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원길은 은영이 말한 대로 은영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원길은 혀를 내밀어 은영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원길 씨. 아침 안 먹었어? 좀 제대로 핥아봐. 그래서 내가 느끼기는 하겠어?“
은영은 상아라는 강력한 후원자에 의해 간이 커지며 어느새 원길에게 편하게 하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길은 그 어떤 불만도 토로하지 못하고 그저 은영이 시키는 대로 은영의 음부를 열심히 핥았다.
”으음…. 이제 좀 낫네…. 원길 씨, 클리토리스 위주로 좀 핥아봐.“
원길은 며칠 전만 해도 자신이 은영에게 해왔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받으니 기분이 참 뭐 같았다.
그러나 어찌하랴?
원길은 이제 은영의 클리토리스로 혀를 옮겨 핥기 시작했다.
은영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원길에게 지시를 내렸고, 원길은 그 지시를 나름대로 성실히 수행했다.
”으읏…. 흐읏…. 좀 더 빨리…. 흐으읏….“
그러는 사이에 은영은 점점 달아오르며 야릇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원길이 자신의 혀와 입술을 동원해 은영의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핥고 빤지도 어느덧 15분의 시간이 지나갔다.
원길은 쉬지 않고 혀를 놀리다 보니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였지만, 잠시도 쉴 수가 없었다.
원길의 혀 움직임이 조금만 느려지면 은영이 계속해서 보챘고, 상아는 덩달아 그런 원길에게 은근히 협박해댔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원길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은영은 드디어 절정에 다다를 수 있었다.
”아아앙…. 하앙…. 하아앙….“
원길은 은영의 반응으로 절정을 맞이한 것을 느끼며 잠시 쉬기 위해서 뒤로 빠지고 싶었다.
하지만 원길은 은영의 두 다리가 자신의 뒤통수를 강하게 감싸오자 전혀 빠질 수가 없었다.
아니…. 원길은 오히려 은영의 두 다리에 머리가 바짝 조여지며 은영의 음부에 더욱 밀착해 숨도 제대로 못 쉴 지경이 되었다.
은영이 절정의 여운에서 조금 헤어나며 그와 함께 원길의 머리를 바짝 조이고 있던 은영의 두 다리도 풀렸다.
그제야 원길은 은영의 음부에서 해방되며 참았던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상아는 둘의 행위가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을 확인하며 의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4분도 남지 않았다. 뭔가 새로운 행위를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다.
”은영 언니. 이대로 끝낼 거야? 더 안 해?“
”하아…. 하아…. 잠시만….“
은영의 음부는 아직 쾌감의 여운이 남아 민감한 상태였다.
은영은 여기서 자신의 음부를 원길에게 더 핥아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은영은 그렇다고 원길의 남근을 손으로 잡고 흔든다든지 아니면 입에 넣고 빨아주며 만족시켜줄 생각도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던 은영에게 상아가 획기적인 조언을 주었다.
”은영 언니. 지금 오줌 안 마려워?“
”…응? 오줌은 왜?“
”혹시 오줌 마려우면 원길 오빠더라 마셔달라고 해.“
옆에서 듣고 있던 원길은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하다 하다 이제는 별거를 다 시키려고 하는 상아에게 강한 분노가 치솟았다.
사실 은영 역시 상아의 조언을 들으며 원길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남자 앞에서 오줌을 싸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부끄럽고 민망할 지경인데, 그 오줌을 남자에게 마시게 한다고?
평소의 은영이었다면 상상도 못 할 행위였고 그것을 실천에 옮긴다는 것은 더더욱 말도 안 되었다.
하지만 원길에게 당한 복수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행위이기도 했다.
”…그럼 그래 볼까?“
은영은 일단 마음을 먹고 나니 정말 배뇨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원길 씨. 내 요도구에 입술 딱 붙이고 기다려…. 곧 오줌이 나올 거 같으니까.“
하지만 계속 참고 참아왔던 원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아니! 진짜 이게 뭐 하는 짓거리들이야. 둘 다 미쳤어?“
평소에 항상 포커페이스만을 유지하며 감정표현을 거의 하지 않던 원길이 화를 내니 은영은 살짝 쫄며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상아는 은영과 완전히 달랐다.
온갖 거친 남자들까지 모두 상대해왔던 상아는 원길의 화내는 모습 정도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원길 오빠. 하기 싫어? 그럼 그냥 나가도 돼.“
너무나 평탄한 상아의 말투가 오히려 더욱 위협적으로 들렸다.
실제로도 아무리 화를 내봤자 아무것도 하지 못할 원길과 비교하면 지금 상아의 말이 현실적으로는 훨씬 위협적이기도 했다.
물론 상아의 말에서 강한 위협을 느낀 원길은 급히 말했다.
”알았어. 한다고…. 하면 되잖아….“
원길은 은영의 요도구를 완전히 덮듯이 입술을 바짝 밀착했다.
은영은 잠시 움찔하는 것으로 오히려 배뇨감이 더욱 커졌던 터라 곧 원길의 입속으로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원길 오빠. 흘리면 안 되는 거 알지? 조금이라도 흘리면 원길 오빠가 핥아서 치워야 해.“
원길은 귓가에서 들려오는 상아의 말에 정말 긴장하며 은영의 오줌을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모두 마셔야 했다.
그러는 사이에 20분의 시간이 모두 종료되었다.
”원길 오빠. 먼저 가봐도 돼…. 지금 목욕실 쓰고 싶으면 쓰고….“
원길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묵묵히 바지를 다시 입고는 그대로 거실을 나섰다.
은영은 그런 원길의 모습을 보며 다소 불안했다. 일단 할 때는 신나서 했지만, 막상 하고 나니 후환이 두려워진 것이다.
”상아.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이제 은영이 믿을 사람이라고는 상아뿐이었다.
”뭐가? 지가 화나면 뭐 어쩔 건데? 훗훗.“
하지만 상아는 여전히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은영은 그나마 상아가 이렇게 말해주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럼 나도 나가볼게. 오늘 도와줘서 고마워.“
”그래. 은영 언니도 씻고 싶으면 가서 씻어…. 아, 지금 가면 원길 오빠가 있으려나? 원길 오빠 나오고 나서 씻던가.“
”그래. 그렇게 할게. 오늘 정말 고마웠어.“
은영은 거실을 나서기 위해서 벗었던 바지를 다시 입었다.
”아! 은영 언니. 나가면 윌 오빠 좀 불러줘.“
”응. 그럴게.“
은영이 거실을 나서고 잠시 후, 거실문이 다시 열리며 윌 존슨이 들어섰다.
”상아. 나를 찾았나?“
”그래. 윌 오빠. 어서 와…. 우선 여기 와서 앉아봐.“
”알았다.“
윌 존슨은 상아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상아의 옆쪽 소파에 앉았다.
”상아. 무슨 일이지?“
”그게…. 윌 오빠 앞으로 내 보디가드 겸 비서로 일해줄래?“
”…보디가드? …비서?“
윌 존슨은 상아의 예상하지 못한 제안에 다소 얼떨떨했다. 보디가드라면 이해가 가지면 비서라니?
상아는 사실 원길이 화를 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상아는 내에서 가장 듬직한 윌 존슨을 자신의 보디가드로 둘 생각이었다.
비서로서의 일이고 해봐야 누굴 부를 때 대신 나가서 불러주는 정도? 특별한 일이 있을 리는 없었다.
철민과 철민의 추종자들은 윌 존슨을 위험 분자로 지레짐작하고 에서 추방했지만, 상아는 반대로 윌 존슨을 가장 믿음직한 남자로 보고 있었다.
”뭐 별다른 건 없어…. 앞으로 거실에서 지내면서 내 일을 조금만 도와주면 돼. 그 대신 윌 오빠는 앞으로 청소 면제, 목욕실 사용 무제한, 그리고 도 공짜로 해줄게.“
상아의 제안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그래. 알았다.“
윌 존슨은 오래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상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실 윌 존슨은 비서라는 제안에 조금 당황했을 뿐이지, 이런 추가조건이 없어도 처음부터 상아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윌 존슨은 오히려 상아와 가까이 지낼 수만 있다면 자신이 대가를 내고서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상아. 나에게 굳이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보디가드를 해주겠다.“
”아냐. 이건 나를 위해서이기도 해…. 윌 오빠가 청소하러 가거나, 나랑 목욕 시간이 다르면 제대로 보디가드를 못할 거 아냐? 그리고 난 윌 오빠 자지를 자주 보고 싶거든. 훗훗.“
”흐음…. 그럼 그렇게 하지….“
상아는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게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히는 윌 존슨이 너무나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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