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8화 〉 338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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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아아…. 아앙…. 아앙….“
”으읏…. 흣…. 흐읏….“
페니반의 앞쪽에 고정된 딜도에 박히고 있는 규리는 물론 페니반의 아랫부분에 고정된 딜도를 질에 삽입한 채 허리를 흔들고 있는 유진의 입에서도 연신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유민은 어느 정도 둘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것을 보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유진아. 그만.”
유진은 신나게 허리를 흔들며 규리의 질 속으로 딜도를 박아 넣다가 유민의 그만하라는 말을 들으며 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유진은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며 유민을 바라보았다.
지금의 행위를 시작할 때만 해도 민망함과 부끄러움에 다소 망설이던 유진이었지만, 행위를 이어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몰입한 탓이었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유진만이 아니었다.
규리 또한 질 속을 깊숙이 파고드는 딜도로 인해 서서히 달아오르며 절정을 향해 나아가던 중에 흐름이 끊기며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었다.
“유진아. 이제 뒤에 삽입해.”
“하아…. 응….”
유진은 이미 사전에 유민과 이야기가 된 상태라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게다가 유진은 페니반을 이용한 여성과의 섹스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흥분하며 처음에 느끼던 거부감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였다.
“뭐…. 뭐?”
하지만 유민의 말을 통해 이제부터 자신이 무엇을 당하게 될지 예상하게 된 규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규리는 곧 질에서 빠져나간 딜도가 항문에 닿자 자신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며 더욱 당황했다.
“자…. 잠깐만….”
규리는 엉덩이를 빼며 딜도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유진은 그런 규리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잡고 고정한 뒤에 규리의 항문 속으로 딜도를 힘껏 밀어 넣기 시작했다.
다만 딜도가 러브젤에 더해 규리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상태이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굵은 딜도가 전혀 확장되지 않은 규리의 좁은 항문 속으로 쉽게 삽입될 리는 없었다.
유진은 다시 힘을 주어 규리의 항문 속으로 딜도를 강하게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규리의 한껏 오므려진 항문을 서서히 벌리며 딜도 끝의 동그스름한 귀두 부분만이 겨우 삽입되었다.
“아악!”
그와 동시에 규리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짧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상당한 힘을 쓰며 호흡이 가빠진 유진은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다시 허리에 힘을 모았다.
유진은 모았던 힘을 한 번에 쓰며 다시 규리의 항문 속으로 딜도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지만 규리의 항문이 삽입된 딜도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아서 더 이상 삽입하기란 무리였다.
“헉…. 헉…. 유민아…. 힘들어….”
유진은 침대에 걸터앉아서 규리의 항문과 딜도의 연결 부위를 유심히 보고 있던 유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앞과 다르게 뒤는 단숨에 삽입하긴 힘들어. 살짝 뺐다가 다시 밀어 넣어봐. 그렇게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더 밀어 넣을 수 있을 거야.”
“응…. 그렇게 해볼게….”
유진은 유민의 말대로 딜도를 살짝 빼냈다가 다시 허리에 힘을 주어 밀어 넣고, 다시 뺐다가 밀어 넣고를 반복했다.
유민은 유진이 그러는 사이에 딜도와 항문 사이로 러브젤을 조금씩 흘러 넣으며 원활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들어주었다.
“유진아. 더 힘껏. 더 힘을 줘야 해.”
“응….”
유진은 규리의 항문에서 딜도를 끝까지 빼냈다가 허리의 탄력을 이용해 한 번에 튕기듯 밀어 넣기를 반복했다.
그러자 유진은 신경이 전혀 연결되지 않은 딜도이긴 하지만, 뭔가 좁고 부드러운 속살을 가르며 그 속을 파고드는 감각이 은근히 느껴졌다.
규리의 항문 속으로 사라지는 딜도의 길이가 아주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진이 계속해서 허리를 흔드는 동안 제법 굵고 길었던 딜도를 규리의 항문 속으로 모두 밀어 넣을 수 있었다.
“아후~ 힘들다.”
한고비를 넘긴 유진은 잠시 쉬며 이마에 맺힌 땀을 손등으로 닦아냈다.
힘들게 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까?
유진은 몸은 상당히 힘들었지만, 왠지 모를 성취감과 정복감에 기분만은 상당히 상쾌했다.
물론 유진이 이렇게 힘들어한 만큼, 딜도를 삽입 당한 당사자인 규리의 입에서는 아픔의 신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아악…. 아파…. 그만….“
하지만 유진은 개운한 표정으로 마치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의 심정으로 유민에게 자랑스럽게 보고했다.
”유민아. 이제 다 넣었어.“
”그래. 유진아. 고생했어….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박아 볼까?“
”응. 알았어. 맡겨둬.“
유진은 규리의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쥔 뒤에 허리를 흔들며 규리의 항문 속으로 굵직한 딜도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확실히 한 번 길을 터놓으니 다시 박기는 그나마 편했다.
하지만 유진은 앞서 규리의 질에 딜도를 삽입하고 허리를 흔들 때도 느꼈지만, 지금 규리의 항문에 딜도를 삽입하고 박는 것 역시 상당히 힘에 부쳤다.
그리고 유진은 다시 한번 유민의 위대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결코, 쉬운 게 아니었구나…. 그러고 보면 유민이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
오죽하면 유진은 이렇게 힘이 드는 행위를 옆에서 보기에는 상당히 쉽고 가뿐하게 해내는 유민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유진은 평소 자신과 여성 일행들을 위해서 힘들게 고생하는 유민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허리를 흔드는 유진의 치골과 규리의 엉덩이가 강하게 맞부딪히며 음란한 소리가 좁은 방안에 울려 퍼졌다.
철썩! 철썩! 철썩!
”아…. 아파…. 좀…. 살살….“
”으읏…. 읏…. 흐읏….“
규리는 항문 속을 깊숙이 파고드는 딜도로 인해 점점 커지는 아픔을 유진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유진은 자신의 질에 삽입된 딜도가 질 내벽을 앞뒤로 비비듯이 자극하기 시작하자 서서히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유진은 규리의 요구와는 반대로 오히려 더욱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진은 시선을 내려 규리의 항문 속으로 들락거리고 있는 딜도를 내려다보았다.
너무 무리하게 삽입하고 박는 바람에 항문 혹은 항문 내부에 상처가 난 탓인지 딜도에는 혈흔이 살짝 묻어났다.
원래라면 다소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야 정상이지만, 이미 흥분하기 시작한 유진의 눈에는 그 혈흔이 마치 처녀막이 파괴되면서 흘리게 되는 처녀혈 같아 보여 왠지 모르게 더욱 흥분했다.
그리고 그렇게 흥분하게 된 유진은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유민은 에서 잔류 중인 인원들을 의 일행들이 소화하기 힘들거나 혹은 위험한 미션에 대신 참가시키며 고기 방패나 버리는 카드로 활용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현재 에서 써먹을 수 있는 인원은 남성 참가자로는 황태산, 여성 참가자로는 하윤서, 성아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임규리가 있다.
단 한 명뿐인 남성 참가자인 태산의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여성 참가자는 세 명이나 되다 보니 그 각각의 쓰임새를 어느 정도 나눌 필요성이 있었다.
의 일행들과 다르게 의 인원들에게는 여러 여건상 많은 횟수의 을 할애할 수는 없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가능한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 의 일행들과 비교해 의 인원들에게는 그 모든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섹스 훈련을 하기는 아무래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적은 의 횟수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낼 필요가 있었다.
일단 윤서의 경우에는 성인 남성의 발까지 삽입이 가능할 정도로 질이 확장된 상태이고, 거기에 더해 항문까지도 질과 비슷한 정도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름 역시 피스팅이 가능할 정도로 질이 확장된 상태이긴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윤서와 겹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소 수정할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아름은 마지못해서 하는 윤서와 다르게 제법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미션에 임하는 편이다.
다시 말해 아름은 미션 승리를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민은 아름의 그런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며 아름의 가치와 순위를 조금 상향하기로 했다.
정리하자면 앞으로 여성 일행들이 참가하기 힘든 난해하거나 위험한 미션이 나오면 버리는 카드 1순위가 윤서, 2순위가 규리, 그리고 마지막 3순위가 아름이 되는 셈이다.
다만 유민은 섹스 훈련의 방향이 결정된 윤서와 다르게 아직 규리와 아름을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 나가야 할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유민은 우선 규리와 아름을 중급자 코스까지는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두기로 했다.
유민이 생각하는 중급자 코스의 행위란 바로 애널섹스와 시오후키, 그리고 딥 스로트 등이 있었다.
만약 사회에서 평범한 연인 사이에서의 섹스라면 애널섹스, 시오후키, 딥 스로트 같은 행위는 중급자 코스를 넘어 상급자 코스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목숨이 오가는 고난이도의 행위들까지도 요구하는 낙원의 미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넘어야 하는 코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유민은 규리와 아름의 항문 확장과 성감대 개발, G 스팟 개발, 그리고 목구멍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지금 유진이 페니반을 이용해 규리와 하는 애널섹스였다.
물론 유진의 이런 행위에는 규리에 대한 복수라는 측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단순히 유진의 복수만을 위해서 규리를 처벌하려면 처음 서준이 윤서에게 했듯이 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하지만 그래서는 질과 항문의 탄력을 잃어버려 회복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진다. 어쩌면 되돌리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미션에 따라서는 너무 확장된 질과 항문이 오히려 방해될 때도 있다.
따라서 규리에 대한 처벌과 앞으로의 미션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적절히 조율하다 보니 지금의 행위가 된 셈이었다.
이제 규리의 항문은 딜도의 굵기에 길이에 상당히 익숙해졌고, 그렇다 보니 유진은 제법 시원하고 경쾌한 박음질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딜도가 규리의 항문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때마다 규리의 입에서는 아픔인지 쾌감인지 모를 신음이 연신 흘렀다.
“아흑…. 아흣…. 흐윽….”
마찬가지로 유진의 입에서도 신음이 흘렀다.
“아읏…. 하읏…. 으읏….”
다만 규리와 다르게 유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은 아픔이 아닌 순수 쾌감에 의한 자연스러운 신음이었다.
그리고 쾌감이 서서히 커지기 시작한 유진의 허리가 점점 더 빨라졌다.
그로 인해 규리와 유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은 동시에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유진은 한계에 다다르며 규리의 등 뒤로 쓰러지듯 포개졌다.
규리 역시 진작에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다.
규리는 항문에 삽입된 딜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치켜들고 버티던 중이라, 자신의 위로 쓰러진 유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침대 위로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그렇게 규리와 유진은 완전히 밀착한 채 겹치듯 포개졌고 유진이 착용한 페니반의 딜도는 여전히 규리의 항문에 삽입되어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유진은 잠시 그 상태 그대로 규리의 몸을 쿠션 삼아 편하게 쾌감과 피로로 인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규리는 유진에게 몸 전체가 압박당하며 조금 전보다 훨씬 불편해졌다.
특히 규리는 유진과의 자세가 변하며 항문 속으로 깊숙이 삽입된 딜도의 위치 또한 변하며 지금까지 비교적 익숙해졌던 곳과 다른 곳을 찔리게 되자 더욱 큰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규리는 항문과 그 안쪽에서 느껴지는 아픔 때문에 자신의 몸을 짓누르고 있는 유진의 몸을 떨쳐내고 싶었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다.
일단 규리는 유진에게 시달리며 한 줌의 힘도 남아있지 않았고, 게다가 규리의 항문 깊숙이 꽂혀있는 딜도가 규리와 유진의 몸을 이어진 채 완벽하게 고정하고 있어서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결국, 규리는 휴식을 취하며 어느 정도 회복이 된 유진이 몸을 일으킨 뒤에야 겨우 유진과 딜도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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