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3화 〉 333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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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상당히 암울했던 학창 시절을 보낸 윌 존슨은 다행스럽게도 그에 비하면 거의 비뚤어지지 않은 편이었다.
다만 윌 존슨은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항상 조심하게 되었고, 거리감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 존슨은 지금, 상아를 대함에 있어서도 그런 성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윌 오빠. 몇 살이야?”
“30살…. 아니 31살이 되었군요.”
“그럼 나보다 오빠네. 그냥 말 편하게 해.”
“그…. 그래도 될까요?”
“물론이지.”
“그래…. 상아….”
윌 존슨은 다소 부끄러운 듯 뺨을 손가락으로 끄적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상아는 윌 존슨의 외모를 보고 판단했던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 그 괴리감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은가?
190cm에 가까운 큰 키에 옷 위로도 확연하게 드러난 울퉁불퉁한 근육들. 그리고 바지를 입고 있어도 숨길 수 없이 드러난 남근의 크기로 볼 때 벗겨 놓으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상아는 그런 윌 존슨을 보면서 침대 위에서 여자 서넛은 거뜬히 보내버렸을 거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게 이렇게 수줍어하는 모습이라니….
이래서야 여자와 섹스 경험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윌 오빠. 섹스는 해봤어?”
“다…. 당연히…. 해봤지….”
하긴 31살이나 먹고 아직도 동정일 리는 없겠지….
“그래서? 오빠 섹스 잘해?”
“글쎄….”
상아는 다소 자신 없어 하는 윌 존슨의 모습을 보며 잠시 실망할 뻔했지만, 이어지는 윌 존슨의 말에 기대감이 대폭 증가했다.
“그게 다들 아파해서…. 제대로 해본 적이 몇 번 없어서….”
도대체 윌 존슨이 얼마나 엄청나면 윌 존슨과 섹스한 여자들이 다들 아파해서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단 말인가?
이제 상아의 호기심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아 올랐다.
“윌 오빠. 바지 벗어봐.”
“…뭐?”
윌 존슨은 상아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당황했다.
“오빠 자지 한 번 보게.”
“흐음….”
“뭐야? 나한테 자지 보여주는 게 그렇게 부끄러워? 난 지금 홀랑 벗고 있는데?”
그랬다. 현재 상아는 조금 전 민상과 을 시작하기 전 벗었던 옷을 여전히 입지 않아 알몸인 상태였다.
사실 윌 존슨이 처음 거실로 들어섰을 때 주춤거리며 상아에게 가까이 다가서길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상아가 현재 알몸이라서였다.
하지만 여자인 상아도 이렇게 떳떳하게(?) 벗고 있는데 남자인 윌 존슨이 노출을 부끄러워할 수는 없었다.
결국, 윌 존슨은 천천히 바지를 끌어 내려 남근을 드러냈다.
그렇게 드러난 윌 존슨의 남근은 살짝 발기된 상태였다. 상아의 알몸을 보며 흥분한 탓이었다.
그리고 윌 존슨의 남근은 아직 완전히 발기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하기에 충분한 크기였다.
“윌 오빠. 자지 세워봐.”
“뭐…. 뭐?”
“딸딸이 쳐서 세워보라고!”
윌 존슨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상아의 어이없는 요구에 다시 한번 당황했다.
“왜? 내 알몸을 본 것만으로는 세우기 힘들어? 딸감으로 내가 자위라도 해줘?”
상아는 두 다리를 벌려 양쪽 팔걸이 위에 걸쳤다.
상아는 그렇게 두 다리를 활짝 벌린 뒤에 손을 다리 중심부로 가져가 음부를 살며시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곧 상아는 이미 푹 젖어 있던 질에 중지 하나를 천천히 미끄러트리듯 밀어 넣었다.
그리고 상아의 질에 삽입한 중지는 질 깊숙이까지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윌 존슨은 지금까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당황스러워했지만, 사실 여자를 대함에 있어서 그리 순진한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윌 존슨은 여자를 침대 위에서 그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성적으로 죽여 버리는 타입이었다.
성욕도 그에 못지않았던 윌 존슨은 지금까지는 애써서 살짝 외면하고 있던 상아의 알몸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상아의 온몸을 눈으로 훑은 윌 존슨은 특히 상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들락거리고 있는 상아의 질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윌 존슨은 그런 상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남근에 서서히 힘이 들어가며 우뚝 솟기 시작했다.
“그럼…. 세워볼게….”
한껏 흥분하기 시작한 윌 존슨은 상아의 수작에 어울려주기로 했다.
윌 존슨은 자신의 남근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위아래로 천천히 훑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윌 존슨의 남근은 더욱 빠르게 발기되어 가며 그 우람한 형태를 모두 드러냈다.
“와우!”
윌 존슨의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확인한 상아의 입에서 짧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어마어마한 크기인 윌 존슨의 남근을 확인하게 된 상아는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했던 유민의 남근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
‘어디 보자…. 유민의 남근과 비교해보면….’
상아는 자신이 실물로 봤던 남근 중 손꼽을 정도의 크기였던 유민의 남근과 지금 보고 있는 윌 존슨의 남근을 가만히 비교해보았다.
굵기에서는 유민의 남근이 앞서는 것 같았다. 하지만 길이에서는 윌 존슨의 남근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윌 존슨이 괜히 여자들이 아파해서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게 아니었다.
유민의 남근만 해도 웬만한 여자들은 뿌리 끝까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길이였는데, 윌 존슨의 남근은 아예 불가능할 것 같았다.
저렇게 긴 남근을 여자의 질에 뿌리 끝까지 모두 삽입하게 되면 여자가 아파하는 것은 당연했고, 심한 경우 여자의 몸에 탈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솔직히 산전수전 다 겪은 상아도 윌 존슨의 남근을 모두 받아들일 자신이 없을 정도였다.
게다가 윌 존슨이 흑인이다 보니 남근 역시 새까맸고, 그에 쿠퍼액이 흘러내려서 번들거리기까지 하니 눈에는 더욱 압도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상아의 개인적인 취향을 따진다면 윌 존슨의 남근보다 유민의 남근 쪽이 더욱 알맞았다.
아니 상아뿐만 아니라 대부분 여자가 윌 존슨의 남근보다는 유민의 남근을 더욱 선호할 테고, 실제로 섹스를 했을 때도 더욱 큰 쾌감을 느낄 것이다.
사실 여자를 느끼게 하는 데 더욱 중요한 요소는 남근의 길이보다는 굵기다.
물론 남근이 너무 굵으면 처음에는 아파하고 받아들이기 버거워하겠지만, 그 굵기에 적응하고 익숙해진 뒤부터는 극한의 쾌락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근의 길이는 그렇지 않다. 어차피 한국 여자 평균 질의 길이는 7~9cm에 불과하다.
따라서 질의 길이를 넘어가는 남근의 길이는 어느 정도 낭비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남근이 길면 삽입이 얕을 수밖에 없는 여러 체위까지도 남근을 질 깊숙이 삽입하며 무난하게 소화해낼 수 있다.
그리고 여자에게 극한의 쾌감을 선사하는 행위 중 하나인 일명 자궁섹스라고 부르는 포르치오를 소화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유민의 남근 길이로도 모든 체위를 거뜬하게 소화해낼 수 있고, 포르치오 역시 가능하다.
게다가 자궁섹스는 그 말만 보면 자궁 속으로 남근을 삽입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여자의 인체 해부학상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저 남근을 자궁 입구까지 박아 넣으며 쉽게 접하기 힘든 쾌감을 유도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궁 입구까지 삽입이 가능한 남근의 길이라면 포르치오는 충분히 가능했고 그 이상은 크게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자궁 입구를 너무 강하게 자극하거나 여자의 몸속으로 지나칠 정도로 깊숙이 남근을 박아대다 보면 염증 등을 유발하며 여자의 몸에 병이 생길 우려도 있었다.
어쨌든, 유민의 남근은 여자를 느끼게 하는 데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윌 존슨의 남근이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었다. 여자들에게 다소 두려움이 섞인 기대감을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실제로 상아는 지금, 윌 존슨의 완전히 발기된 어마어마한 남근을 보며 저게 내 몸속으로 들어오면 어떤 기분일까 기대하며 더욱 흥분했다.
상아는 더는 가만히 보고만 있기가 힘들었다.
“참가자 윌 존슨, 발동.”
즉시 을 발동한 상아는 곧바로 손을 뻗어 윌 존슨의 남근을 감싸 쥐었다.
원래 상아는 먼저 윌 존슨에게 자신의 음부를 애무하게 해 충분히 즐긴 다음에 윌 존슨의 남근을 가지고 놀 생각이었다.
하지만 상아는 윌 존슨의 남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자 애초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이성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남자를 원하는 여자로서의 본능에 의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윌 존슨의 남근은 길었다. 상아의 작은 손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상아는 아예 두 손을 모두 뻗어 윌 존슨의 남근을 감싸 쥐었다. 그래도 손으로 감싸 쥐지 못하고 남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상아는 곧 두 손을 교대로 움직이며 윌 존슨의 남근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귀두 부분을 감싸고 비비는 동안, 다른 손으로 기둥을 훑거나, 또는 두 손을 모두 이용해 함께 기둥을 위아래 훑기도 했다.
상아는 그러는 사이에 손에 힘을 꽉 주며 남근의 단단함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흠. 남근의 단단함은 유민이 조금 더 나은가?’
유민의 남근에는 조금 뒤처진다고 해도 윌 존슨의 남근 역시 단단한 편이었다.
상아가 지금까지 만나고 섹스까지 해본 수많은 남자 중에서는 외국인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외국인 중에서는 남근이 크기만 컸지, 물렁물렁하고 실속이 없어서 실망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윌 존슨의 남근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상아는 곧 입을 크게 벌려 윌 존슨의 남근을 입에 품었다.
펠라치오는 2성급 여성 마스터가 을 통해 남성 참가자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였다.
사실 상아는 각각의 남성 참가자들에게 첫 순번으로 돌아가는 에서는 지금과 같은 최상의 서비스를 해줄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맛보기로 보여주고 그다음부터 제대로 비용을 받기 시작하면 그때 가서야 서비스의 품질을 조정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상아는 윌 존슨의 남근을 눈으로 보고 이제 손으로 만지기까지 하자 갈증이 나서 남근을 입에 넣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상아는 남근의 끝부분만을 입술로 문 채 입속에서 혀를 이용해 귀두를 휘감으며 자극을 가했다.
그리고 상아는 윌 존슨의 남근을 목구멍 깊숙이까지 단숨에 삼켰다.
하지만 윌 존슨의 남근은 이미 상아의 목구멍 안쪽까지 삽입되었지만, 상아의 입밖에 남은 남근이 너무 많았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한계에 다다른 상아는 더는 윌 존슨의 남근을 삼킬 수가 없었다.
결국, 상아는 한발 물러섰다.
윌 존슨의 남근을 입에서 빼낸 상아는 머리를 흔들며 남근의 3분의 1에서 절반가량만을 입속으로 넣으며 빨기 시작했다.
확실히 윌 존슨의 남근이 워낙 길다 보니 질에 삽입했을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펠라치오를 할 때는 즐길 거리가 많았다.
쉽게 말해 윌 존슨의 남근은 입속 깊숙이 넣고 즐기는 동시에 손으로도 즐길 부분이 남아있었다.
상아는 남근의 귀두부터 기둥의 절반가량은 입으로 즐기며 남은 부위는 손바닥으로 감싸고 훑으며 즐겼다.
윌 존슨은 절대 조루가 아니었다.
오히려 윌 존슨은 강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사정이 힘들어, 매번 섹스한 여자를 반쯤 죽여둔 상태에서야 겨우 사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윌 존슨은 낙원에 온 뒤로 단 한 번의 섹스도 하지 않았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여자를 접해본 적도 없었다.
오랜만에 보게 된 여자의 매력적인 알몸, 그리고 여자의 부드러운 손길과 그보다 더욱 부드러운 입술, 그리고 혀의 감촉.
게다가 상아의 남근을 빠는 실력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윌 존슨은 평소보다 상당히 이른 사정감을 느꼈다.
“허헉! 상아…. 나온다….”
윌 존슨 사정 직전에 상아에게 급히 말했다. 곧 정액이 쏟아질 테니 입을 떼고 피하라는 경고였다.
하지만 상아는 피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오히려 상아는 더욱 빠르게 머리를 흔들며 윌 존슨의 사정감을 보챘다.
그리고 곧 윌 존슨은 상아의 입속에서 강하게 정액을 분출했다.
앞선 민상의 힘없는 사정과는 전혀 달랐다.
윌 존슨의 남근에서 뿜어져 나간 정액은 상아의 입천장과 목구멍을 강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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