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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화 〉 332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332/348)

〈 332화 〉 332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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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아아…. 아앙…. 아앙….”

상아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빠르게 핥아대는 민상으로 인해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물론 상아는 오늘 있었던 미션에서 유민의 남근이 자궁벽 깊숙이까지 강하게 박아댈 때처럼 아찔한 쾌감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다만 물리적인 자극에 의한 쾌감만으로 상아가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민상을 마음껏 가지고 논 데서 오는 사디스트적인 지배욕 또한 상아가 만족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소였다.

남성을 상대로 웃음과 몸을 파는 직업여성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상아 역시도 텐프로 시절 고객들을 상대하다 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었다.

그리고 상아는 그렇게 남성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남성을 통해 풀었다.

이는 상아만이 유별난 것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남성이 여성 고객을 상대로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트 바의 주요 고객 중 하나가 텐프로이겠는가?

쉽게 말해 웃음과 몸을 팔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 남성의 웃음과 몸을 사는 것으로 푼다는 의미다.

상아는 사회에 있을 때 호스트 바를 종종 찾아 자신이 남성 고객들에게 당했던 그대로 호스트 바 선수들에게 시키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냈다.

상아는 사디스트 성향과 마조히스트 성향을 둘 다 적당히 가지고 있었고, 때와 장소에 따라 그 둘 다 즐길 줄 알았다.

그리고 상아는 지금, 민상을 상대로 사디스트 성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기는 중이었다.

상아는 마스터로 선출되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동안 화장실을 전혀 들리지 못했다.

“민상 오빠…. 아읏…. 나 오줌 쌀 거 같아….”

그리고 상아는 지금 강한 배뇨감을 느꼈다.

상아는 그 배뇨감을 전혀 참지 않았다. 아니 참을 필요도 없었다.

바로 눈앞에 좋은 변기가 있는데 굳이 참을 이유가 있을까?

“민상 오빠…. 내 보지에…. 입술을 바짝 붙여….”

“…어? 어!”

민상은 무슨 의도로 상아가 지금의 행동을 지시했는지 바로 알아들었지만, 전혀 싫지 않았다. 오히려 다소 기대가 된다고나 할까?

민상은 곧 상아의 음부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렸다.

곧 상아가 오줌을 싸기 시작했고, 그 오줌은 곧바로 민상의 입속으로 쏟아졌다.

“민상 오빠. 한 방울도 흘리면 안 돼.”

민상은 상아의 오줌을 받아마시느라 대답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상아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했다.

민상은 마치 희대의 보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아의 오줌을 한 방울도 흘릴까 조심하며 받아 마시기 시작했다.

곧 오줌 줄기가 점점 줄어들더니 완전히 멈췄다.

상아의 오줌을 모두 받아 마신 민상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한지 혀를 내밀어 상아의 요도구를 슬쩍 핥았다.

상아는 민상의 혀를 통해 기분 좋은 쾌감을 느꼈고, 민상의 입속에서 오줌을 싸며 시원할 정도의 개운함을 느꼈다.

그렇게 민상으로 충분히 즐긴 상아는 자기 앞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민상의 어깨 위에 발바닥을 얹었다.

그리고 상아는 다리에 힘을 주며 민상을 뒤로 밀어버렸다.

민상은 곧 뒤로 발라당 넘어졌고, 그런 민상의 다리 사이에서 볼품없이 발기된 남근이 덜렁거렸다.

“어머? 민상 오빠. 자지 또 발기했네?”

민상은 곧 상체를 일으켜 다시 앉더니 얼굴을 붉힌 채 손가락으로 머리를 끄적거리며 부끄러워했다.

그런 민상의 모습에서는 상아에게 치욕적일 수도 있는 취급을 당한 것에 대한 불만이나 분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저기…. 상아. 미안하지만…. 나도 해주면 안 돼?”

오히려 민상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요구를 상아에게 전했다.

“왜? 나도 오빠 자지 빨아달라고?”

“어. 어…. 그래 주면 고맙고….”

상아는 의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대략 3분 정도 남은 것 같았다.

“빨긴 그렇고…. 대신 손으로 해줄게.”

민상은 조금 불만스럽긴 했지만, 여기서 더 요구하다가는 지금의 제안마저 철회될 우려가 있었다.

“그…. 그래…. 고마워.”

상아는 곧 손을 뻗어 상아의 남근을 손으로 감싸 쥐었다.

민상의 남근은 상아의 손길이 닿은 것만으로도 불끈거리며 더욱 힘이 들어갔다.

상아는 곧 귀두를 중심으로 손바닥으로 감싸고 비비며 기둥 아래까지 훑어 내렸다.

민상의 남근은 이미 쿠퍼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중이라 상아의 손바닥은 이내 미끈거리는 쿠퍼액으로 흠뻑 젖었다.

그리고 상아의 미끈거리는 손바닥이 남근을 빠르게 훑기 시작하자 민상은 커다란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민상 오빠. 쌀 때 말해.”

“어…. 그…. 그래….”

민상은 대답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치밀어오르는 쾌감에 휘둘리는 중이었다. 혼자 자위할 때보다 열 배, 아니 백 배는 더 좋은 거 같았다.

그리고 민상은 겨우 2분의 대딸만으로도 사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상아…. 흑…. 싸…. 쌀 거 같아….”

상아는 민상의 남근을 감싸 쥔 손을 더욱 빨리 흔들며 반대편 손을 펴서 귀두 앞으로 가져갔다.

민상은 곧 사정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쏟아진 정액은 모두 상아의 손바닥 위에 쌓였다. 정액의 양은 적었고, 농도도 옅어 희멀겋다.

“자 민상 오빠. 핥아.”

상아는 정액이 쌓여있는 손바닥을 민상에게 내밀며 지시를 내렸다.

민상은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곧바로 혀를 내밀어 상아의 손바닥을 핥기 시작했다.

어차피 한 번 맛본 자신의 정액이다. 게다가 지금은 상아의 손바닥까지 핥을 수 있다. 민상이 망설일 이유는 전혀 없었다.

“이제부터 민상 오빠는 나랑 하게 되면 민상 오빠 정액은 항상 민상 오빠가 직접 먹어야 해. 알겠지?”

“어. 그렇게 할게.”

그렇게 해서라도 상아의 겉에 있을 수 있다면 상당히 싼 대가였다.

민상은 자신의 정액을 모두 핥아 먹은 뒤에도 계속해서 상아의 손바닥을 핥았다.

상아는 그런 민상이 마치 강아지 같았다. 아니 강아지라는 표현은 너무나 귀여웠다. 동네에 돌아다니는 살만 뒤룩뒤룩 찐 똥개라고나 해야 할까?

“됐어. 그만 핥아…. 이제 옷 입고 나가 봐.”

“어….”

민상은 상당히 아쉬웠지만, 이내 상아의 손바닥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민상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신의 옷을 주섬주섬 주워서 입었다.

“민상 오빠. 나가면 윌 오빠 불러줘.”

“알았어….”

옷을 다 입은 민상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은 느릿한 발걸음으로 거실을 나섰다.

상아는 씻을 생각도, 그리고 옷을 다시 입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알몸인 채로 윌 존슨을 기다렸다.

상아가 마스터 재선출이 있기 전 자신의 음부를 공약을 내건 남성 참가자는 허문식, 변상욱, 임세찬, 고민상까지 총 4명이었다.

최재진과 하원길 둘은 스스로 마스터 재선출 후보로 출마했고, 윌 존슨은 재가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따라서 상아는 윌 존슨에게 자신의 음부를 빨게 해줄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상아는 계속 품고 있던 호기심을 당장 해결하고 싶었다.

물론 그 호기심이란 윌 존슨이 바지 속에 숨겨져 있는 남근이 얼마나 우람할지에 관해서였다.

다시 말해 민상을 부른 이유에는 다소의 이해관계가 엮여있었다면 윌 존슨을 부른 이유는 순수하게 상아가 원해서였다.

상아는 윌 존슨이 거실로 오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제 공약을 지켜야 하는 남성 참가자는 세 명이 남았다. 그렇다면 오늘 남은 1회의 기회는 누구에게 써야 할까?

문식에게 써서 빠르게 잔반 처리를 해야 할까? 아니면 문식 또한 민상과 비슷한 취급을 하며 사디스트 쪽의 욕구를 해소할까?

“아니지. 노인은 공경해야지….”

아무리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상아라도 환갑이 넘은 문식에게 민상과 같은 취급을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내키지 않았다.

아니면 미식이 속하는 상욱이나 세찬을 불러서 맛을 볼까?

오늘 한 명, 내일 한 명으로 나눠서 맛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았다.

상아가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동안 거실문이 열리며 윌 존슨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터. 절 찾았습니까?”

거실로 들어선 윌 존슨은 그대로 입구 근처에 선 채 상아를 바라보며 다소 딱딱하지만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

“윌 오빠. 더 가까이 와.”

“…알겠습니다.”

윌 존슨은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곧 발걸음을 옮겨 상아에게로 다가왔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는 오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섰다.

그런 윌 존슨의 행동에서는 주저함과 조심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졌다.

“윌 오빠? 내가 무서워? 내가 오빠 잡아먹을까 봐?”

상아는 스스로 한 말이 웃긴지 꺌꺌 대며 웃었다.

그리고 그런 상아를 보는 윌 존슨의 표정에는 지금의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당황함이 서렸다.

윌 존슨은 한국에 이민 온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은 윌 존슨은 전혀 혼혈로는 보이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 소피아 로렌과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인종이 다른 아버지와 한국인 어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는 점이나, 태어난 순간부터 줄곧 한국에서 자란 100% 한국이라는 점도 같았다.

다만 둘이 자라난 환경과 과정은 전혀 달랐다.

소피아는 한국인과 외모가 달라 상당히 눈에 띄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차이가 차별로는 이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시선은 거의 없었고, 이른 나이에 모델 활동을 하는 데도 큰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윌 존슨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처음은 정말 사소한 일로 시작되었다.

학창시절 윌 존슨은 같은 반 학우들의 불량한 행동을 참지 못했다.

소위 말하는 일진의 힘없는 반 학우들을 괴롭히는 횡포였다.

당연히 시비가 붙을 수밖에 없었고 험한 말이 오가던 말다툼은 이내 주먹 싸움으로 번졌다.

어릴 때부터 키나 덩치가 유달리 컸던 윌 존슨에게 또래 아이들과 싸움은 장난이나 마찬가지였다.

호기롭게 시비를 걸었던 일진은 싸움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나게 얻어맞고 바닥에 널브러질 수밖에 없었다.

곧 그 싸움을 알게 된 반 담임은 둘을 상담실로 호출해 상황을 파악했다.

정황상은 무조건 일진의 잘못이 컸지만, 윌 존슨의 다소 위압적인 외모와 무뚝뚝한 성격은 그런 사실을 희석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쌍방 폭행으로 일진과 윌 존슨은 같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

거기서 마무리가 되었다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런 형편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진은 학교 내 똘마니들을 모아 다시 윌 존슨을 덮쳤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도 윌 존슨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폭력 수위가 너무나 컸다는 점이었다.

싸움 중에 상대의 형편을 봐주면서 싸우려면 상당한 실력 차이가 있지 않고는 힘들다. 게다가 일 대 다수의 싸움이 되면 더욱 그러기가 쉽지 않다.

상대 형편을 다 봐주면서 싸우다 보면 결국 바닥에 쓰러지는 것은 자신이 될 뿐이다.

윌 존슨은 일진과 일대일 싸움을 할 때와는 다르게 전혀 사정을 봐주지 않고 전력을 다했다.

몸을 쓰는 일에 상당히 익숙했던 아버지에게서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은 윌 존슨은 어떻게 하면 빠르게 사람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일진과 일진의 똘마니들은 뼈가 부서지는 부상은 물론, 돌이킬 수 없는 심한 치명상까지도 입게 되었다.

누가 봐도 어느 쪽이 잘못했는지 일목요연하지 않은가?

하지만 대한민국의 공명정대하고 위대한 법은 윌 존슨에게도 처벌을 내렸다. 소위 말하는 과잉방어라는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자기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도둑일지라도 과잉방어를 하면 처벌을 받는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무단으로 가택 침입을 한순간 총으로 쏴 죽여도 무죄인데 말이다.

과연 대한민국의 법은 범죄자까지도 포근하게 감싸주는 훌륭한 법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그런 일을 겪게 된 윌 존슨은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윌 존슨 자체가 비뚤어졌다기보다는 윌 존슨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뚤어졌다는 표현이 맞았다.

윌 존슨은 그런 시선들 속에서 힘겨워했고, 점점 더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는 것을 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사회를 살아나갈 수는 없었다.

윌 존슨이 내세울 거라고는 주먹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윌 존슨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란 많지 않았다.

결국, 윌 존슨은 격투기 선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며 선수를 그만두고 격투기 트레이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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