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1화 〉 331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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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화. 2nd. round three. mission one.
상아의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을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에 참여하는 대상은 남자들만이 아냐. 여자도 참여할 수 있어…. 여자도 자기가 원하는 남자를 지목해 에 참여할 수 있고 그때 비용을 내는 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야. 그리고 받는 건 나지.”
상아의 말을 들은 여성 참가자들은 그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참가하던 이었다.
그런 을 자신의 포인트를 내면서까지 참여할 여성 참가자가 이디 있겠는가?
“내가 여성 마스터잖아? 천사님이 내가 여성 참가자 최초로 마스터가 된 특혜로 을 할 때 남녀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할 수 있게 해주었어.”
상아는 더욱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추가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남자 자지를 손을 만지고 입으로 빨 수도 있고, 반대로 남자가 내 보지를 빨고 쑤시게 할 수도 있다는 거야.”
남성 참가자들은 기대감과 흥분으로 눈빛을 빛냈고, 여성 참가자들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상아는 손짓으로 몇 명의 남성 참가자들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앞서 말했지? 을 할 때 행위의 종류와 수위를 결정하는 건 여자라고…. 저 오빠들을 20분 동안 마음대로 하며 욕구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해봐.”
여성 참가자들의 시선은 상아의 손이 가리킨 방향으로 향했다.
거기에는 상욱, 세찬이 서 있었다.
상욱은 웬만한 연예인 뺨 칠 정도로 상당히 잘 생겼고, 세찬 역시 평균 이상의 준수한 외모에 180cm가 넘는 장신이었다.
철민과 철민의 추종자들과 했던 이 벌칙에 가까웠다면, 이런 꽃미남들과 하는 은 포상에 가까웠다.
물론 모든 여성 참가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 성욕이 많고 섹스에 개방적인 여성 참가자들은 충분히 혹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게다가 저 오빠들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니까? 그러니까 조금 치욕적인 플레이도 가능하겠지?”
상아는 이어서 다른 남성 참가자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거기에는 재진과 원길이 서 있었다.
여성 참가자들은 이내 상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그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재진과 원길은 철민이 마스터일 당시 철민의 추종자로서 여러 참가자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한껏 심어둔 상태였다.
그리고 여성 참가자들은 을 통해 쌓인 욕구를 풀 수도 있지만, 상대에게 치욕적인 벌칙에 가까운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별 반응이 없던 여성 참가자들까지도 상아의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마스터 룸 입구에 메모지 한 장을 걸어둘게. 거기에 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지급할 비용을 적어둬.”
이제 대부분 참가자가 상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처음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다.
“그러면 내가 보고 순번을 정하거나 지급할 비용에 맞는 물품을 조율해줄게.”
이로써 상아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 남성 참가자들의 포인트를 받아내는 한편, 다른 여성 참가자의 몸을 이용해 그 여성 참가자의 포인트까지 받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을 하루에 3회씩 일주일간 지속한다면, 1회당 비용이 비교적 싼 10포인트라고 할지라도 210포인트나 벌 수 있는 셈이었다.
물론 포인트 자체가 아닌 현물이긴 하지만, 어쨌든 상아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손해분을 대부분 메꿀 수 있는 포인트였다.
이제 새로운 의 규칙이 정해졌으니 실행할 일만이 남았다.
하지만 그전에 마스터 재선출의 공약으로 건 공짜 1회분부터 해결하며 남성 참가자 각각의 가치부터 매겨야 했다.
“우선 내가 한 약속부터 지켜볼까?”
상아는 누구부터 시작할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민상 오빠. 씻고 마스터 룸 거실로 와.”
민상은 마스터 재선출에서 최초의 한 표를 발휘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다만 상아가 민상을 첫 번째 상대로 지목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가장 만만한 상대라서였다. 소위 말해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먹는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지금은 식욕이 아닌 성욕이긴 하지만….
“어! 고마워. 상아.”
하지만 상아의 그런 의도를 전혀 모르는 민상은 눈물을 쏟아낼 듯 감격했다.
그리고 민상은 목욕실을 향해 빠른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 민상의 뒤뚱거리는 펑퍼짐한 엉덩이가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떠나가는 민상을 여러 남성 참가자들이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상아는 손뼉을 몇 차례 쳐서 모두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자자! 앞으로 2~3일가량은 마스터 재선출 전 공약을 지켜야 하니 새로운 의 규칙은 그 뒤부터 적용하는 거로 해…. 그럼 내 긴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다들 수고했어…. 이제 해산.”
상아가 해산을 명하자 모든 캠프 참가자가 각자의 자리로 흩어졌다.
그런 캠프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다양한 표정이 지어져 있었고, 머릿속에는 복잡한 생각이 엉켜 있었다.
그러나 상아는 자신의 의도대로 잘 풀려 후련한 표정을 지은 채 마스터 룸의 거실로 향했다.
상아가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자 잠시 후 거실문이 열리며 민상이 들어섰다.
“상아…. 나 왔어.”
민상은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씻고 거실로 오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민상의 바지 앞섶은 부풀어 있어서 이미 남근을 발기시키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민상 오빠. 왔어? 일단 옷 다 벗고 가까이 와.”
“응.”
민상은 주저 없이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상아가 앉아있는 소파로 다가갔다.
상아는 그런 민상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실눈, 낮은 콧대, 희미한 턱선…. 정말 못생긴 얼굴이었다.
게다가 처진 뱃살과 펑퍼짐한 엉덩이 때문에 안 그래도 작은 키가 더욱 짤막해 보였다.
도저히 25살로는 보이지 않는 몸매였다.
여성이 열이면 열 모두 이런 민상과의 스킨십이라면 거절할 것이다.
하지만 상아는 민상이 우수 고객인 만큼 마냥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상아는 이런 남자라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있었다.
상아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곧 상아의 물방울처럼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에서 확 퍼져나가는 엉덩이, 그리고 적당히 살이 붙어 탐스럽고 늘씬한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상아의 중심부에는 적당히 관리된 음모와 음모 사이로 세로로 깊게 파인 음부도 보였다.
상아의 알몸을 본 민상은 발딱 발기시키고 있던 남근에 더욱 힘을 주었다.
하지만 발기시켜도 10cm를 겨우 넘어가는 짜리몽땅한 남근이 살에 묻혀 더욱 짧게 느껴졌다.
그나마 남근에도 살이 붙어서 조금 도톰해 보인다는 것만이 위안이었다.
한껏 흥분과 기대감에 젖어 있는 민상에게 상아의 뜬금없는 주문이 내려졌다.
“민상 오빠. 자위해봐.”
“…어?
”딸딸이 쳐보라고.“
”그게…. 상아가 해주는 거 아니었어?“
민상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민상은 곧바로 상아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묻고 상아의 음부를 정신없이 빨 생각으로 가득했는데 그런 자신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상아의 요구에 어이가 없었다.
”일단 민상 오빠 자위하는 걸 보고 잘하면 오빠가 원하는 걸 해줄게.“
”으으…. 정말이지?“
”정말!“
”아…. 알았어.“
민상은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상아의 요구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
민상은 곧 오른손 손바닥으로 자신의 남근을 감싸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민상의 짜리몽땅한 남근은 민상의 손바닥이 덮는 순간 모습을 완전히 감추었다.
상아는 민상의 자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소파의 양쪽 팔걸이에 두 다리를 올리며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럼으로써 민상의 시선에는 상아의 적나라한 음부가 확연히 드러났다.
민상의 남근을 잡고 흔드는 손이 더욱 빨라졌다.
”흐으…. 흑…. 흐흑….“
민상은 볼품없는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상아는 민상의 사정이 임박했음을 짐작하고 미리 말했다.
”민상 오빠. 바닥에 싸면 안 돼. 오빠 손바닥 위에 싸.“
민상은 여전히 오른손으로 남근을 잡고 흔들며 요도구 앞에 왼손을 가져다 대였다.
곧 민상의 남근에서 정액이 분출되더니 민상의 왼손 손바닥 위로 쏟아져 내렸다.
아니 쏟아져 내렸다는 표현보다는 그대로 떨어져 내렸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렸다.
그만큼 민상의 남근에서 분출된 정액에는 힘이 없었다. 게다가 평소에 얼마나 자위를 해댔는지 사정량도 상당히 적었다.
”헉! 헉! 헉!“
민상은 그저 가만히 서서 자위를 하고 사정했을 뿐인데 마치 100m 전력 질주라도 한 듯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상아…. 이제 됐지…. 이제 보지 빨게 해줄 거지?“
하지만 상아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보면 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민상 오빠. 그거 먹어봐.“
”…어?“
”오빠가 싼 정액을 먹어보라고.“
”이…. 이걸? …내가?“
자신이 싼 정액을 먹어주는 여성을 보며 흥분하는 남성은 많지만, 스스로 자기가 싼 정액을 먹을 남성이 어디 있겠는가?
민상 역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민상은 자신의 손바닥 위에 쏟아져 있는 정액을 내려다보았다. 이걸 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나 역겨웠다.
”진짜 이걸…. 먹어야 해?“
”응. 오빠가 그걸 먹으면 이젠 정말 내 보지 빨게 해줄게.“
민상의 망설임은 길지 않았다.
벌써 몇 시간 동안이나 상아의 음부를 빨 생각에 흥분 상태였던 민상이다.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민상은 혀를 내밀어 자신의 왼손바닥을 핥았다. 비릿한 맛이 느껴져 너무나 역겨웠지만, 꾹 참고 모두 핥아 먹었다.
그리고 상아는 그런 민상의 모습을 보며 꺌꺌 대며 배를 잡고 웃었다.
”그래. 이제 정말 내 보지 빨게 해줄게.“
상아는 너무나 웃은 나머지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으며 민상이 너무나도 염원하던 말을 해주었다.
상아는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고 민상에게 을 발동했다.
”자 이제 마음대로 빨아 봐. 단 혀만 써. 손은 쓰면 안 돼.“
”어…. 그래….“
민상은 상아의 음부를 어루만져도 보고, 질에 손가락을 삽입해 쑤셔도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빨 수 있다는 게 어딘가?
민상은 곧바로 상아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상아의 음부로 바짝 다가간 후 혀를 내밀었다.
민상은 전 간단하게나마 샤워를 했다. 하지만 상아는 오늘 미션을 치른 뒤에도 아직 씻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상아의 음부에는 자신의 애액은 물론 두 남자가 가득 싸둔 정액이 흘러내려 말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지금, 민상은 그 정액들을 핥아야만 했다.
다시 말해 민상은 하루 동안 자신의 정액을 포함해 총 세 명의 남성이 싼 정액의 맛을 보게 된 셈이었다.
이미 자포자기의 심정이라서일까? 아니면 그렇게나 오랫동안 염원하던 상아의 음부를 이제 겨우 빨 수 있게 되어서일까?
민상은 상아의 음부에 혀가 닿는 순간 다른 남자의 정액을 느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상아의 음부를 열심히 핥았다.
음부의 겉을 핥고, 소음순 안쪽을 핥고, 음핵을 핥았다.
그리고 정액이 더욱 많이 남아있는 곳이 질 내부까지 혀를 밀어 넣어 핥았다.
평소 뚱뚱한 몸으로 동작이 굼뜨던 민상답지 않게 혀의 놀림만은 너무나 빨랐다. 혀의 속도만 보면 우사인 볼트 못지않을 정도였다.
”아아…. 아아…. 아아….“
민상의 재빠른 혀 놀림에 쾌감을 느끼며 상아의 입에서는 자연스레 신음이 흘렀다.
하지만 민상은 오래 지나지 않아서 지쳐갔다. 혀의 순간적인 속도는 빨랐지만, 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속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민상은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로 힘겨웠지만, 그래도 멈출 수는 없었다.
상아는 이제 마스터가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마음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민상은 스스로 생각해도 늙은 문식을 제외하면 자신이 남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가장 뒤처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여기서 상아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자신 따위야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상아의 노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상아의 곁에 남고 싶었다.
상아가 원한다면 상아의 발가락은 물론 상아의 항문까지도 핥을 수 있었다.
민상은 각오를 다지며 더욱 분발해 상아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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