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8화 〉 318화. 2nd. round two. mission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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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화. 2nd. round two. mission complete.
유민은 그대로 아름의 침대로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아름은 갑자기 나타나 침대로 다가와 앉은 유민을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도 그럴 게 유민은 지금까지 서준과 함께 와서 서준과 아름에게 을 발동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아름과 접점을 가져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의 유민은 서준과 함께 온 것도 아니고, 지금의 행동을 보면 뭔가 아름에게 볼일이 있어 보였다.
그런 아름의 생각이 맞는다는 듯 유민은 아름을 바라보며 단도직입적으로 이곳을 방문한 목적을 말했다.
“오늘 너는 서준 형이 아닌 나와 을 할 거야.”
“…네?”
아름은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로 듣게 되니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서준에게 길들어지며 서준의 손길에 의해 아찔할 정도의 쾌감을 느끼게 된 아름은 그 쾌락에 익숙해져 가는 동안 서준에 대한 애정도 조금씩 싹터가는 중이었다.
그런 아름이다 보니 처음에는 다소 두렵기까지 했던 서준의 방문을 이제는 두근거리며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아름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아름이 유민 진영의 소속인 만큼 진영의 마스터인 유민을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게다가 아름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 이는 서준이었지만, 아름의 첫 남자는 다름 아닌 유민이었다.
다시 말해 아름의 처녀막을 뚫고 아름에게 처음으로 섹스의 진정한 쾌감을 알려준 이가 바로 유민이었다.
아름은 서준이 아닌 유민과 을 해야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다소 당황하고 난감했지만, 첫 경험의 기억들이 서서히 떠오르고 몸에 새겨진 쾌감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반응하며 점점 달아올랐다.
아름은 다소 무뚝뚝하게 마치 작업을 하듯 자신을 공략해나갔던 서준과 다르게 유민은 자신을 어떻게 다뤄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음부가 서서히 젖어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유민은 그렇게 혼자 달아오르고 있는 아름에게 다소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바로 을 하진 않을 거야.”
“…네?”
아름은 또다시 유민의 말에 똑같은 대답을 했지만, 이전의 대답이 당황함에서 나온 말이었다면 이번 대답은 아쉬움에서 나온 말이었다.
“을 하기 전에 미리 연습부터 하기로 하지…. 일단 저기 베개를 침대 중앙에 놓고 그 위에 올라타서 앉아봐.”
“…네.”
아름은 유민이 왜 이러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일단 유민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아름은 항상 잠을 잘 때마다 신세를 지는 베개를 침대 중앙에 세로로 놓고 그 위로 올라탔다.
아름은 그리 품질이 좋은 베개가 아니다 보니 엉덩이 밑에서 푹신푹신함보다는 다소 딱딱함이 느껴졌다.
“그럼 그 상태로 그 베개를 남자라고 생각하고 남자의 성기를 질에 삽입하고 박는다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움직여 봐.”
“…네?”
“어서!”
“네….”
아름은 하는 수 없이 베개를 상대로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름은 그런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었다.
아름의 움직임은 상당히 어색했다. 이는 아름이 부끄러워해서라기보다는 아름에게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다.
사실 아름은 서준과 제법 많은 횟수의 을 해왔지만, 그에 비해 실제 삽입까지 이어지는 섹스 경험은 거의 없었다.
아름은 그렇게 적은 횟수의 섹스 경험조차도 아무것도 몰랐던 첫 경험은 물론 그 외의 섹스들도 다소 휘둘리다시피 경험했던 게 전부였다.
그런 아름이다 보니 지금 하고 있는 행위, 즉 여성 상위를 경험한 적이 없다 보니 처음부터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리는 없었다.
유민이 을 발동하지도 않은 채 아름에게 지금의 이런 행위를 시키는 이유도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름이 의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으로 여성 상위에 익숙해질 수는 없었다.
유민은 아름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어색하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수정해 나갔다.
아름은 지금의 행위가 실제로 섹스를 하는 것보다 더욱 부끄러워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지만, 그래도 유민의 지도를 받으며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에 아름은 왠지 모르게 서서히 흥분하며 이제는 스스로 베개에 자신의 음부를 앞뒤로 비벼대거나 위아래로 찍어대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유민은 아름에게 여성 상위에 대한 지도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리고 2시간이 더 흐른 뒤. 유민은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춰가는 아름의 움직임을 보며 적당히 만족하기로 했다.
“이제 됐어. 잠시 쉬어.”
“네…. 하아…. 하아….”
2시간 동안 베개를 상대로 엉덩이를 흔들고 들썩거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름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타입도 아니었을뿐더러 설사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자라고 해도 처음으로 하는 여성 상위를 이렇게 오랜 시간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만큼 평소에 쓰이는 근육이나 평범한 운동에 쓰이는 근육과 여성 상위에서 쓰이는 근육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아직 아름의 움직임이 완성 단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민이 적당히 만족하며 멈춘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였다.
여기서 더 했다가는 아름이 여성 상위에 익숙해지기 전에 근육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 뻔했다.
물론 아름은 2시간 내내 쭉 달려온 것은 아니었다. 틈틈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겨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유민이 그렇게 배려를 했음에도 아름은 지금 숨이 차고 다리와 허리 등등의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다만 아름의 숨이 가쁜 이유는 꼭 힘들어서만은 아니었다.
아름은 옆에서 유민이 계속 지켜보며 유민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이는 동안 서서히 흥분하며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게다가 베개에 대고 엉덩이를 흔들고 들썩거리는 행위가 실제로 음부에 적당한 자극을 가해주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상체를 숙인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름의 음부에서 흘린 내린 애액이 바지는 물론 베게까지 적시고 있었다.
유민은 적당히 휴식을 취한 아름의 숨이 안정되는 것을 보며 이제 보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름. 옷 벗어.”
유민은 아름에게 지시를 내린 뒤에 자신의 옷도 벗기 시작했다.
아름은 서서히 알몸이 되어가는 유민을 보며 스스로 옷을 벗고 자신도 알몸이 되었다.
유민은 옷을 다 벗은 뒤에 침대 중앙에 놓여 있던 베개를 치우고 그 자리에 자신이 누웠다.
“참가자 성아름. 발동…. 아름 와서 빨아.”
유민은 곧바로 아름에게 마스터 권한을 발동한 뒤에 아름에게 추가 지시를 내렸다.
아름은 곧 유민에게로 다가가 아직 발기 전이라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근을 잡고 들어 올렸다.
그리고 아름은 곧바로 고개를 숙여 유민의 남근으로 다가갔다.
아름은 그나마 펠라치오 경험은 어느 정도 있어서 제법 열심히 유민의 남근을 혀로 핥거나 입속에 넣고 빨았다.
그러는 사이에 유민의 남근에는 서서히 힘이 들어가며 단단해졌고, 어느새 완전히 발기되었다.
처음에는 제법 제대로 펠라치오를 하던 아름이었지만, 유민의 남근이 완전히 발기하며 그 우람한 형태를 모두 드러내고 나자 힘겨워하기 시작했다.
유민은 여기서도 아름에게 남근에 더욱 큰 자극을 가할 수 있도록 남근을 삼키는 정도, 입술의 조임, 혀의 역할 등등 하나하나 지도를 해나갔다.
유민은 어느 정도 아름의 펠라치오가 형태를 갖춰가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했다.
어차피 유민이 지금 아름에게 원하는 것은 펠라치오를 통해 사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근을 최대한 빨리 세우는 동시에 남근을 질에 삽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었다.
“아름. 이제 내걸 빠는 동시에 자위해봐.”
“…네.”
아름은 계속되는 유민의 요구에 순순히 따랐다.
그보다 아름은 유민의 남근을 빨면서 더욱 흥분하며 조금 전부터 음부가 움찔거리며 안타까웠던 터라 자위를 허락한 유민의 말이 오히려 반가웠다.
아름은 왼손으로 고정한 유민의 남근을 쪽쪽거리며 열심히 빠는 한편 오른손을 다리 사이로 넣어 음부를 어루만졌다.
그것으로는 자극이 턱없이 부족했던 아름은 곧바로 질에 중지와 약지를 삽입하고 빠르게 쑤시기 시작했다.
아름은 어느새 지금의 행위에 몰입하며 빠르게 달아올랐다.
아름은 평소 서준과 하는 피스팅에서도 상당한 쾌감을 느꼈지만, 지금 유민과 하는 행위 또한 평소에 자주 해보지 못했던 거라 색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유민은 사정이 목적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점점 펠라치오가 익숙해지며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 아름으로 인해 사정감이 빠르게 치밀어올랐다.
굳이 사정감을 참을 필요가 없었던 유민은 그대로 아름의 입속에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름은 기습적으로 입천장을 강하게 때리기 시작한 유민의 정액으로 인해 순간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유민의 남근에서 입을 떼진 않았다.
그렇게 유민의 정액을 모두 받아낸 아름은 굳이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지만,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그리 좋은 맛이 아니다 보니 아름은 제법 양이 많은 정액을 모두 삼키는 것이 조금 힘겨웠다.
유민은 그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사정한 정액을 잘도 삼키고 있는 아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사실 유민은 아름에게 이정도까지 바란 건 아니었다. 그래도 자신의 정액을 알아서 삼켜주는 여자가 싫은 남자는 없다.
“잘했어. 아름…. 이제 내 배 위로 올라와.”
“하아…. 하아…. 네….”
아름은 펠라치오에 이은 자위 그리고 남성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정액을 마심으로써 조금 몽롱한 상태였다.
아름은 일단 유민의 지시대로 유민의 배 위에 올라타기는 했지만, 그제야 자신의 음부가 푹 젖었음을 떠올렸다.
아름은 급히 엉덩이를 띄웠지만, 이미 유민의 배는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아름은 그런 유민의 배를 내려다보며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듯해 유민에게 불호령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뭐해 안 앉고?”
하지만 유민은 오히려 엉덩이를 들고 있는 아름에게 한소리를 했다.
아름은 어쩔 수 없이 다시 푹 젖은 음부를 유민의 배에 밀착하며 앉았다.
아름은 유민의 배에 완전히 밀착한 자신의 음부에서 王자가 제대로 새겨진 유민의 울퉁불퉁한 근육이 느껴지자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유민은 지금 아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또 어떤 상태인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할 말을 이어나갔다.
“아까 베개로 연습했던 여성 상위를 이제 내 배 위에서 연습할 거야. 물론 실제 삽입을 할 수는 없으니 위치나 여러 상황이 다르긴 하겠지만, 베개로 연습할 때 보다는 조금 더 실제에 가까울 거야.”
아름은 여기까지 오게 되자 유민이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혹시…. 제가 다음 미션에 나가게 되는 건가요?”
“맞아. 그러니 실제 미션을 한다고 생각하고 더욱 집중해.”
“…네.”
아름은 더 궁금한 것들이 많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 모두를 유민에게 물어볼 수는 없었다. 일단 급한 궁금증은 풀었으니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아름은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름은 유민의 말대로 실제로 질에 남근을 삽입한 상태에서의 여성 상위가 아니다 보니 실제 섹스와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베개로 하던 것보다는 더욱 실감이 났다.
유민의 지도는 다시 이어졌다.
그렇게 유민과 아름은 의 30분이 끝날 때까지 유사 여성 상위를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로써 유민은 다음 미션을 위한 기본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아직 가장 중요한 마지막 준비가 남아있긴 했지만, 그건 미션 직전이 되어서야 가능하니 당장 할 수는 없었다.
“그럼 미션 날 보자.”
“네….”
혼자 남게 된 아름은 왠지 아쉬워 떠나가는 유민의 뒷모습을 보며 혼자 조용히 중얼거렸다.
‘빨리 다음 미션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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