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5화 〉 315화. 2nd. round two. mission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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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화. 2nd. round two. mission complete.
사실 목욕실도 섹스 장소로 그리 나쁜 곳은 아니었다.
따듯한 수증기가 섹스의 열기를 더해주었고, 섹스가 끝난 후 뒤처리하기에도 편했다.
그렇다 보니 한때 여성 일행들의 애널과 G스팟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당시에는 전용 침대가 아닌 목욕실에서 을 했을 때도 있을 정도였다.
실제 삽입 섹스까지 간다면야 몇 가지 체위를 제외하면 딱딱한 바닥이 방해되겠지만, 삽입 섹스가 불가능한 을 통한 유사 섹스라면 크게 상관은 없었다.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낸 듯한 소은은 물론, 소은의 각오를 확인한 유민 또한 소은에 대한 억누르고 있었던 욕구가 솟구친 상태라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 참가자 차소은 발동“
유민은 소은의 자신이 상대라면 을 해도 된다는 다소 당돌한 선언을 들은 뒤부터 소은과의 섹스를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었다.
다만 유민은 아무리 소은과의 섹스가 기대되었다고 하더라도 소은이 처음이라는 사실은 결코 잊지 않았다.
유민은 을 통한 유사 섹스든, 아니면 미션을 통한 실제 섹스든 간에 가능하다면 상대에 따른 맞춤형 섹스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럴 때 중요한 요소는 상대 여성의 각종 부위에 따른 성감대 개발 진척 상황, 그리고 선호하는 체위나 취향 등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요소는 아무래도 경험 유무일 것이다.
딥 스로트가 처음인 여성에게는 목구멍 깊이 남근을 박아댈 수 없고, 애널 섹스가 처음인 여성의 항문에는 곧바로 남근을 삽입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섹스 경험이 전혀 없는 소은을 지원이나 소영을 다루듯 막 다룰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유민은 우선 손바닥으로 소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목덜미를 가볍게 감쌌다. 그리고 소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아무리 소은이 섹스 경험이 전혀 없고 성 지식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유민이 무엇을 하려는지는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니…. 사실 소은의 성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도 얼마 전까지의 일이었다.
소은은 최근 실제 삽입 섹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다양한 체위와 전혀 평범하지 않은 특수 행위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유민과 여성 일행들의 을 집중해서 관람하며 성 지식을 대폭 쌓은 상태였다.
그런 소은이다 보니 오히려 또래 평범한 여성보다 훨씬 깊은 성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고도 볼 수도 있었다.
소은은 유민의 얼굴이 바짝 다가오는 것을 보며 이제부터 유민과 첫 키스를 하게 될 거라는 것을 직감했다.
소은이 아무리 시력을 상실한 뒤에 평범한 또래 여성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성으로서의 작은 로망 같은 것이 없지는 않았다.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도 있지만, 소은은 분위기 좋은 정원이나 야경이 아름다운 언덕 같은 곳에서의 첫 키스를 꿈꾸었다.
그에 비하면 목욕실에서의 첫 키스는 소은이 품고 있던 로망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첫 키스 상대가 유민이라서일까?
소은은 지쳐서 쓰러질 뻔했던 지옥과도 같았던 에서 구원해주고, 다시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해준 은인인 유민이 첫 키스 상대이다 보니 장소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혀 불만이 느껴지지 않았다.
곧 유민의 입술이 소은의 작은 입술에 맞닿았다.
소은의 첫 키스이다 보니 곧바로 서로의 혀가 서로의 입속을 깊숙이 오가는 격렬한 키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유민 역시 소은을 배려하기 위해서 가볍게 입술만을 맞닿은 채 잠시 그대로 있었다.
소은은 최근에 얼핏 본 로맨스 소설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았다.
첫 키스를 하면 귓가에서 종소리가 울리며 구름 위를 날아다니는 기분이 든다고 했던가?
소은에게는 그런 비현실적인 감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심장이 두근거리며 가슴 속 깊이 행복감이 치밀어올랐다.
유민과 소은이 평범한 연인 사이이고 지금이 연인 사이가 발전해나가며 첫 키스를 하는 상황이었다면 여기서 끝내고 다음을 기약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민과 소은은 그렇지 않았고, 이다음부터 더욱 딥(deeo)한 행위가 이루어질 테니 키스만 가볍게 한다는 것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유민은 곧 혀를 내밀어 소은의 혀를 가볍게 핥았다.
소은은 유민의 혀가 신호하자 그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아니 그보다 소은이 지금까지 직접 본 키스는 모두가 혀가 깊숙이 오가며 얽히는 격렬한 키스뿐이었으니 오히려 입술만 살짝 대는 것을 키스라고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소은은 곧 입술을 열고 유민의 혀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어색하게나마 유민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물론 소은의 키스는 상당히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긴 했지만, 일단 외형만은 유민의 혀에 자신의 혀를 얽으며 제법 그럴듯하게 보였다.
실제 섹스 경험치는 제로이면서, 삽입 섹스를 제외한 성 지식만은 어느새 거의 맥스가 되어 버린 데서 오는 일종의 부조리한 현상이었다.
그렇게 유민과 소은은 제법 격렬한 키스를 이어갔다.
그냥 유민의 입술이 맞닿은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던 소은의 마치 100m를 전력으로 질주한 것처럼 심장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소은이 어느 타이밍에 숨을 쉬어야 할지 몰라 숨을 계속 참고 있느라 더욱 그럴지도 몰랐다.
유민은 적당한 선에서 소은의 입술에서 떨어졌다.
“하아…. 하아…. 하아….”
소은은 유민의 입술이 떨어지자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유민은 이제 소은의 제법 풍만한 양쪽 젖가슴을 향해 두 손을 뻗었다.
유민은 우선 소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떠받치듯 감싸 쥐며 적당히 크기와 무게를 재듯 움직였다.
그리고 유민은 소은의 젖가슴 전체를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힘 조절에 유의하며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은과 소은은 친자매라 외모가 비슷하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다.
나은의 경우는 다소 차가우면서도 이지적인 외모인 것에 반해 소은의 경우는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의 외모였다.
비슷한 외모 속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그리고 둘은 몸매에서도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다.
나은이 171cm, 소은이 169cm로 둘 다 장신이라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나은은 상당히 마른 체형인 것에 반해 소은은 제법 육감적인 체형이었다.
나은은 비슷한 키와 비슷한 체형을 가진 지원과 비교해도 그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
지원 역시 다소 마른 체형이긴 했지만, 지원을 실제로 벗겨 놓고 보면 말랐다는 느낌보다는 늘씬하고 쭉 빠졌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나은은 정말 말라 보여 조금 살을 찌우는 게 보기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물론 에서 오래 생활하며 더 마른 것도 있을 테니 앞으로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춘 유민 의 식사를 꾸준히 하다 보면 점점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같이 에서 생활한 소은의 경우는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확실히 나와 있어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금방 건강미를 되찾았다.
둘의 모습을 보면 에서 생활할 때 소은만 잘 먹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니 그보다 태어날 때부터 언니에게 갈 영양분을 소은이 다 가로챘던 게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다소 빈약한 나은의 젖가슴과 제법 풍만한 소은의 젖가슴은 상당히 비교되었다. 사실 몸매만 보면 소은이 더욱 언니 같을 정도였다.
유민은 말랑말랑하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는 소은의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유민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접한 적이 없는, 아니 본인조차 거의 만진 적이 없어 보이는 소은의 핑크빛 깨끗한 젖꼭지를 입술로 살짝 깨물었다.
“으읏….”
소은은 너무나도 생소한 감각에 짧은 신음을 흘렸다.
유민은 소은의 젖꼭지를 깨문 입술 속에서 혀를 살살 굴리며 젖꼭지 주변을 빙글빙글 돌리듯 핥았다.
그리고 유민은 소은의 젖꼭지를 가볍게 빨기 시작하다 젖가슴이 살짝 당겨 나올 정도로 다소 강하게 빨아 당기며 마무리 지었다.
유민은 반대편 젖꼭지도 마찬가지로 핥고 빨면서 마무리 지었다.
이제 막 유민에게 길들어져 가기 시작한 소은이다 보니 이런 균형이 상당히 중요했다.
너무 한쪽만 치중해서 주무르거나 빨다 보면 긴 시간이 지난 뒤에는 양쪽 젖가슴과 젖꼭지의 불균형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따라서 유민은 하얀색 도화지에 정성을 들여 채색을 해나가듯 상당히 신경을 써서 균형을 맞춰 나갔다.
유민은 소은의 상반신 애무를 적당히 마무리 지은 뒤에 소은을 이끌어 장소를 옮겼다.
이제부터 소은의 하반신을 애무하기 위해서는 낮은 목욕실용 간이 의자로는 너무나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유민은 소은과 함께 가 4성급으로 승급하며 추가된 사우나실로 향했다.
오전부터 사우나실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어 잠시 동작을 멈춘 상태이긴 했지만, 여전히 온기가 남아있어 살짝 무더웠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무덥진 않았고, 앉거나 누울 수도 있는 비교적 널찍한 자리들은 섹스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유민은 기다랗게 이어진 좌석에 소은을 걸터앉힌 뒤에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지금까지는 그리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소은은, 아니 부끄러움을 참으며 잘 따라오던 소은은 역시 여기까지 오자 상당히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은이 유민의 손길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유민에게 다리를 벌려진 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을 뿐이었다.
유민은 곧 소은의 다리 깊숙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그리고 우선은 소은의 꼭 다물어진 음부를 눈으로 감상했다.
음부의 주변을 덮고 있는 숱이 비교적 적은 음모는 제법 부드럽고 보슬보슬해 보였다.
민서가 왁싱에 한 번 맛 들인 뒤부터 왁싱에 신경을 쓰게 되며 다른 여성 일행들도 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다른 여성 일행들도 모두가 왁싱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다만 면도기를 통해서라도 꾸준히 음모를 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유민은 항상 정리되고 관리가 된 음모만 보아오던 터라 전혀 정리되지 않은 음모를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다만 소은의 음모는 전혀 정리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난잡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애초에 난잡한 느낌이 들 정도로 소은의 음모가 숱이 많고 거칠어 보이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어린 여성의 음모라는 느낌이 들어서 보기 좋았다.
유민은 이제 양손을 가져가 소은의 음부를 살며시 벌려보았다.
그러자 마치 이제야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인다는 듯이 착 달라붙어 있던 속살이 천천히 떨어지며 속살을 드러냈다.
깨끗하고 선명한 분홍빛의 속살은 너무나도 청순해 보이는 한편 살짝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는 것이 음란해 보이기도 했다.
유민은 소은의 속살이 너무나 먹음직스럽고 흥분되어 곧바로 혀를 가져가 거침없이 핥고 싶었지만, 일단은 꾹 참았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감상해야 할 것이 남았기 때문이었다.
유민은 속살의 중앙에 자리 잡은 아주 좁은 구멍으로 손가락을 가져가 가볍게 벌려보았다.
좁은 구멍, 즉 질구는 너무나도 조임이 강해 잘 벌어지지 않았다. 유민은 손가락에 더욱 힘을 주며 조금 더 벌려보았다.
그러자 좁은 구멍이 서서히 벌어지며 그 속 깊숙한 곳에서 점막 형태의 얇은 막이 질벽 주변을 막고 있었다.
바로 소은의 처녀막이었다.
단 한 번의 섹스로 쉽게 사라져버릴 처녀막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유심히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다.
아니….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지나가 버리는 남성들이 대부분일 정도였다.
따라서 감상할 수 있을 때 충분히 감상해두는 것이 좋았다.
물론 을 통해서는 여성의 질에 남근을 삽입할 수 없을뿐더러 그런 게 아니라도 유민은 소은의 처녀막을 훼손시킬 생각이 없었다.
소중한 처녀막을 손가락 따위로 뚫어버리는 것은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나중에 남근을 통해 제대로 뚫을 때를 위해서 아껴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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