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6화 〉 296화. 2nd. round two. mission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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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화. 2nd. round two. mission ten.
유민은 바뀐 참가자인 유진과 함께 통합 미션룸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유민은 유진의 반응을 살피며 말을 걸었다.
“유진아. 저 둘이 밉지?”
유민을 통해서 일행들이 유진이 사회에서 어떤 좋지 않은 사건을 겪었는지 알게 되었듯 유진 역시도 자신이 모르던 그 사건의 내막을 상세히 알게 되었다.
따라서 유진은 반대편에서 통합 미션룸을 항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현중과 규리가 바로 자신을 함정에 빠트린 사건의 원흉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진은 연예계를 떠나 조용히 지내는 동안 그 사건에 대해서 조금씩 잊기도 했고 원한을 가슴 속에 계속 품은 채 복수를 다짐할 정도로 심정이 모질지도 못해 지금에 와서는 그때의 분했던 감정이 상당히 희석된 상태였다.
따라서 유진은 현중과 규리를 보며 싫은 사람이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이가 갈릴 정도로 원망스럽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당사자인 유진보다 오히려 유민이 현중과 규리에게 화가 나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태였다.
“응. 미워.”
다만 유민의 질문은 현중과 규리가 밉냐는 것이었다. 유진의 입장에서는 둘이 밉냐 밉지 않으냐로 양분해서 말한다면 밉다는 쪽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유진아. 현중을 살짝 도발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응. 유민이 마음대로 해.”
유진은 유민이 하는 말의 의미를 잘 알 수 없었지만, 그저 유민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아니…. 유진은 그보다 조금 있으면 유민과의 그 황홀했던 섹스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다른 생각을 할 여유 자체가 없었다.
유민과 유진은 통합 미션룸의 중앙에 놓인 30cm 간격으로 벌어진 두 개의 더블 사이즈 침대로 다가섰다.
마찬가지로 반대편에서도 현중과 규리가 침대 근처로 도착한 상태였다.
유민 진영에 가까운 침대에는 파란색 침대 시트가, 철민 진영에서 가까운 침대에는 빨간색 침대 시트가 씌워져 있어 어떤 침대가 어느 쪽 진영의 침대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침대 근처에 도착한 남녀 네 명은 곧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러자 천사의 미션 내용에 관한 공지가 이어졌다.
[2라운드 열 번째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이번 미션은 미션입니다.]
[이번 미션의 파트너는 같은 진영의 남성 참가자와 여성 참가자이며 미션 시작 후 미션 파트너 간 흥분도가 10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각각의 참가자에게 약물이 투여됩니다.]
[그때 투여되는 약물은 남성 참가자 경우 근육 활성제와 흥분 보조제이며 여성 참가자의 경우 마취제입니다.]
[그 이후로도 남성 참가자와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가 10단위로 더욱 차이가 벌어지게 될 때마다 추가로 약물이 투여됩니다.]
[단 흥분도 측정은 30부터 시작됩니다.]
[이는 승리 진영이 나올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미션의 승리 조건은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 80 달성입니다.]
[미션 시작 후 5분 이내에 질 삽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미션의 제한시간은 1시간.]
[만약 1시간 이내에 승리 진영이 나오지 않을 시에는 양쪽 진영 모두 패배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이번 미션은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만 신경 쓰면 되었던 이전의 미션과는 다르게 미션 파트너 간 흥분을 조절하며 동반 상승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렇다 보니 양쪽 진영의 참가자들은 서로 상의나 한 듯 남성 참가자가 먼저 침대로 올라가 누운 뒤에 여성 참가자가 남성 참가자 위로 엎드려 포개지며 69 체위를 갖췄다.
아무래도 남녀가 함께 흥분하기 위해서는 69 체위가 가장 이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미션 참가자 네 명 모두 자기 파트너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유진은 남성의 남근을 직접 본 게 유민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목욕을 하면서 정호와 서준의 남근을 보게 되었고 지금은 현중의 남근 또한 보게 되었다.
유진이 그들의 남근을 보게 된 것은 딱히 관심이 있어서는 아니었고, 그저 유민의 남근이 이렇게 멋지고 잘생겼는데 다른 남성들의 남근도 그럴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유진은 그렇게 살펴본 결과, 유민의 남근이 다른 남성들과 비교해 특히나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민의 남근에 비하면 다른 남성들의 남근은 다소 한심해 보일 정도였다.
그런 사실을 확인한 유진은 자신의 몸에 달린 남근도 아닌데 왠지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유진은 자신의 몸매와 얼굴을 칭찬받을 때보다 더욱 기분이 좋았다.
유진은 아직 발기 전 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람한 위용을 자랑하는 유민의 남근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주무르며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았다.
유진은 유민의 남근이 어서 빨리 그 멋진 모습을 되찾길 바라며 손과 혀를 열심히 놀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민의 남근이 완전히 발기하며 우뚝 섰고 유진은 반가운 마음에 곧장 입을 크게 벌려 유민의 남근을 입속 가득 품었다.
그리고 유진은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유민의 남근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입속 깊숙이 넣으려고 노력하며 본격적으로 빨기 시작했다.
유진은 저번 미션에서 유민과 섹스한 이후로 고작 을 통한 유사 섹스를 한 차례 했을 뿐이지만, 평소 유민의 남근을 빠는 뇌내 시뮬레이션을 자주 해서 그런지 전혀 초보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물론 유진이 그러는 동안 유민도 가만히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유민은 자신의 눈앞에 벌려진 다리 사이로 유진의 착 달라붙은 채 세로로 갈라진 귀여운 음부를 보았다.
유민은 우선 유진의 양쪽으로 나뉜 작은 살덩이로 손을 뻗어 좌우로 벌린 뒤에 아래에서부터 질구를 지나 클리토리스까지 쭉 핥았다.
이제 막 행위가 시작되었을 뿐인데도 유진의 음부는 이미 살짝 젖은 상태라 유민의 침까지 더해지자 곧 물기에 흠뻑 젖으며 선 분홍색 깨끗한 속살의 색이 더욱 짙어졌다.
유민은 이어서 유진의 음부에서 입을 떼고 대신 손을 가져가 유진의 클리토리스와 질구를 동시에 어루만지며 마치 혼잣말처럼 나지막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역시 3일 전까지 처녀였던 보지라서 그런지 정말 예뻐.”
“흐으…. 처녀막을 뚫을 때가 다시 생각나서 보기만 해도 너무 흥분되는데?”
유민은 딱히 시선을 돌리지는 않았지만, 현중의 시선이 유진의 음부로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니…. 유민은 애초에 침대에 누울 때부터 현중의 시선에 유진의 음부가 잘 보이도록 위치를 조절해둔 상태였다.
“와! 이 깨끗한 보지 속살 좀 봐. 역시 한 번밖에 안 박았던 보지라서 그런지 아직도 처녀 보지 같네.”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물도 맑고 투명해서 군침이 도네….”
“이것 봐. 유진이도 벌써 흥분했나 봐? 보지 물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유민이 아무리 나지막하게 말을 한다지만 침대 간의 거리는 30cm에 불과해 유진은 물론 옆 침대에 있는 현중과 규리의 귀에도 확실히 들렸다.
유진은 부끄럽고 민망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평소에는 전혀 안 그러던 유민이 상스러운 말을 계속 내뱉으니 더욱 적응이 안 되었다.
유진은 이제야 유민이 미션룸으로 들어서기 전에 했던 현중을 살짝 도발하겠다는 말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유진은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한 나머지 그런 게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유민의 남근을 입속 가득 문 채 열심히 빠느라 말을 할 수도 없었다.
현중은 유민이 그렇게 유진의 음부를 양손을 이용해 빈틈없이 어루만지는 한편 혀를 내밀어 핥는 사이 사이마다 내뱉는 말들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사실 현중은 미션룸으로 입장한 뒤에 옷을 벗으면서도 서서히 알몸이 되어가는 유진의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현중이 그러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정말로 원했던 여자이고, 바로 따먹기 직전까지 갔던 여자이다.
그러니 현중은 아직도 유진에게 미련이 한가득 남은 상태라 유진의 작고 아담하지만 의외로 글래머러스한 알몸으로 자꾸만 눈이 갔다.
현중은 유민이 중얼거리듯 내뱉는 말을 들을 때마다 다양하게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현중은 유진이 3일 전까지 처녀였다는 유민의 말에 강한 안타까움과 질투를 느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냥 미친 척하고 유진의 질에다 남근을 삽입해버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후회되었다.
만약 현중이 그때 그랬다면 유진의 처녀를 취한 것은 자신이 되었을 것이고, 유진의 처녀막을 뚫는 기쁨 또한 자신의 몫이 되었을 것이다.
유민의 이어지는 말들도 하나하나 현중을 크게 자극했다.
그렇다 보니 현중은 본능에 따라 이끌리듯 유진의 음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유진의 음부가 너무나도 보기 편한 위치에 놓여있어서 보지 않으래야 않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현중이 바라본 유진의 음부는 확실히 유민이 말한 그대로였다.
유진의 음부 속 속살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선명한 선 분홍빛이었고 잘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좁디좁은 질구에서 흘러내리는 애액 또한 너무나도 맑고 투명했다.
지금 현중의 눈앞에 있는 아직 30대도 되지 않은 28살의 나이에 불과하지만 이미 닳고 닭은 규리의 음부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물론 현중이 유진의 음부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은 안타까움과 질투, 그리고 후회만은 아니었다. 알게 모르게 치밀어오르는 강한 흥분 또한 느껴야만 했다.
더군다나 현중은 현재 규리에 의해서 남근이 빨리며 쾌감을 느끼는 중이다 보니 유진의 음부를 바라보며 느끼는 흥분은 더욱 배가되었다.
어느새 5분의 시간이 지나가며 천사의 이제 질에 남근을 삽입하라는 공지가 이어졌다.
양쪽 침대에서 파트너의 성기를 애무하던 두 커플은 69 체위에서 곧장 정상위로 체위를 바꿨다.
유진과 규리는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누웠고 그런 둘의 질에 유민과 현중은 거의 동시에 남근을 삽입했다.
그리고 유민과 현중은 곧바로 허리를 흔들며 각자 파트너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후~ 보지 진짜 쪼이네. 역시 처녀 보지라서 그런지 다르긴 정말 달라.”
“이봐. 놓치기 싫다는 듯 자지를 꽉 물어주네?”
“보지 속은 또 어떻고? 진짜 쫄깃쫄깃하네…. 이런 보지에 박을 수 있어서 난 정말 행운아야.”
유민은 여전히 야릇한 음담패설을 늘어놓았다.
유민의 지금 모습은 마치 유진의 음부에 남근을 박으면서 느끼는 감각을 실시간으로 중계라도 하는 것 같았다.
“아냐…. 으읏…. 유민아…. 흐응…. 그런 거 아냐….”
“유진아.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것 봐. 내가 자지를 보지 속으로 박아 넣을 때마다 보지 살이 자지에 착 달라붙어서 꽉 쪼여주는데? 보지 속이 마치 살아 있는 듯 계속 움찔거리는데?”
“아냐…. 흐응…. 아니야…. 흐으읏….”
유진은 아까완 다르게 입속을 가로막고 있는 남근이 없다 보니 너무나도 민망하고 부끄러운 유민의 말에 반박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미 유민의 남근이 질 깊숙이 박히면서 신음을 흘리기 시작한 유진의 반박은 전혀 반박으로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유민의 말을 인정하는 것에 더 가까웠다.
“이런 쫄깃쫄깃하고 기분 좋은 최고의 보지에 왜 지금까지 아무도 박지 않았을까?”
“유진이 주변의 남자들은 다들 바보들이었던 건가?”
“하긴 그래서 내가 유진이 보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거니 오히려 감사해야 하나?”
“흐윽…. 얼마 박지도 않았는지 보지가 너무 쪼여서 벌써 쌀 거 같네.”
“하응…. 아읏…. 하으응….”
유진은 이제 말을 하기도 힘들 정도로 신음이 터져 나오는 중이라서 더 이상 유민의 말에 반박하는 것은 포기했다.
다만 유진은 지금의 민망함과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미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작은 두 손으로 가렸다.
현중은 쉬지 않고 떠들어 대는 유민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현중은 규리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는 중이긴 하지만, 시선은 자꾸만 남근이 들락거리고 있는 유진의 음부로 향했다.
가뜩이나 유민이 삽입 부위가 잘 보이도록 자세를 잡은 상태라서 현중의 시선에는 유민의 말마따나 남근에 착 달라붙어서 꽉 조여주고 있는 유진의 질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비쳤다.
이어지는 유민의 말 중에는 현중을 핀포인트로 자극하는 대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현중은 그 당시 유진의 팬티까지 벗겨둔 상태였다. 물론 불청객의 난입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긴 했지만, 마음만 먹었다면 충분히 유진의 처녀막을 뚫고 유진의 처음을 가질 수도 있었다.
현중은 그때 이루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려는 듯 유민의 굵은 남근이 들락거리고 있는 유진의 꽉 쪼이고 있는 질구를 뚫어지라 쳐다보았다.
그리고 현중은 유진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는 걸 상상하며 대리 만족하듯 규리의 질에 거칠게 남근을 박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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