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4화 〉 284화. 2nd. round two. mission eight.
* * *
284화. 2nd. round two. mission eight.
현중은 다연의 입을 이용한 펠라치오를 통해 다시 회복하며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다연의 입에서 꺼냈다.
그러자 현중의 격렬했던 펠라치오로 잠시 입과 목구멍이 막혔던 다연은 거친 숨을 뱉어내며 잠시 잔기침을 해댔다.
하지만 어서 빨리 다연의 질 속으로 남근을 삽입하고 싶었던 현중은 그런 다연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허리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현중은 다연의 몸을 뒤집으며 엎드리게 하는 한편 다연의 머리를 자신이 조금 전에 사정했던 규리의 음부에 처박았다.
현중은 그 상태에서 다연의 질 속으로 단숨에 남근을 삽입했다.
현중이 허리를 거칠게 흔들며 다연의 질 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하자 그 반동으로 인해 다연의 몸이 크게 흔들리며 자연스럽게 다연의 얼굴이 규리의 음부에 비벼졌다.
가뜩이나 기습적이고 거칠었던 펠라치오로 숨이 가빴던 다연은 애액과 정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규리의 음부에 입과 코를 비롯한 얼굴 전체가 비벼지며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다연은 급히 두 팔에 힘을 주며 상체를 치켜들어 규리의 음부에서 얼굴을 떨어트렸다.
이번 미션에서는 총 3가지의 행위를 해야 했고, 그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규리와 다연의 레즈비언 섹스 그리고 규리와의 삽입 섹스를 이미 완료했다.
이제 남은 것은 다연과의 삽입 섹스뿐이었다. 다만 다연과 삽입 섹스를 하는 것만으로 온전히 목표 달성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현중은 다연의 질 속으로 빠르게 남근을 박아 넣는 한편 다연의 등을 눌러 다시 다연의 얼굴을 규리의 음부로 향하게 했다.
다연이 규리를 애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뭐해. 계속 빨아.”
강제적으로 다시 규리의 음부에 얼굴을 묻게 된 다연은 조금 전과는 다르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했고 조금 여유가 돌아온 상태이기도 해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다연은 어쩔 수 없이 규리의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다연은 다른 여성의 애액과 함께 남성의 정액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는 규리의 음부를 핥으며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혀를 뗄 수도 없었다.
규리는 절정에 이르며 예민해져 있던 음부를 다연에게 핥아지자 초반에 어색하게 다연과 애무를 주고받을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느껴지기 시작했다.
현중의 박음질은 점점 더 격해졌고, 그런 현중의 박음질로 인해 다연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규리의 음부를 더욱 거칠게 핥았다.
“읏…. 으읏…. 으읏….”
점점 더 큰 자극을 받게 된 규리의 입에서는 나지막한 신음이 흘렀다.
현중은 너무나 오랫동안 이어진 금욕 생활에 더해 사정 직후 펠라치오에 이은 삽입 섹스에, 두 번째 섹스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첫 번째 섹스보다 사정감이 빠르게 치밀었다.
현중은 그대로 다연의 질 내에서 정액을 쏟아냈다.
일단 이것으로 미션에서 주어진 3가지의 행위는 모두 완료했다.
하지만 그 3가지의 행위 중 일부 또는 전체를 다시 반복하며 부족했던 흥분도를 보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현중의 판단으로는 마지막 행위에서는 규리가 제법 느낀 듯하니, 아무래도 규리와 다연의 레즈비언 섹스에서 느낀 둘의 흥분도와 규리와의 삽입 섹스에서 느낀 다연의 흥분도가 상당히 부족해 보였다.
현중은 미션의 남은 시간을 확인하며 자신은 전혀 재미를 볼 수 없는 규리와 다연의 레즈비언 섹스보다는 직접 느낄 수 있는 규리와의 삽입 섹스를 우선하기로 했다.
현중은 먼저 규리와의 삽입 섹스를 한 뒤에 남는 시간에 규리와 다연에게 레즈비언 섹스를 시키며 미션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규리. 다시 엎드려서 다연이 보지를 빨아.”
규리는 다연이 반강제적으로 다소 괴로워하며 자신의 음부를 핥았던 것을 떠올리며 자진해서 움직이기로 했다.
규리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다연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다연의 음부를 부드럽게 핥았다.
규리는 다른 여성의 음부를 핥는다는 행위에 어색함과 거부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연에게 이미 자신의 음부를 한 번 핥아져서인지 그나마 참을 만은 했다.
규리는 다연의 클리토리스로 혀를 옮겨가 그 부근을 집중적으로 핥는 한편 엉덩이를 살짝 치켜들었다.
현중은 규리의 치켜든 엉덩이로 다가가 두 번의 사정으로 발기가 풀린 남근을 규리의 음부에 대고 강하게 비벼대기 시작했다.
규리는 이미 한 번의 절정을 맞이한 후, 다연에게 음부를 핥아지기까지 했던 만큼 지금 규리의 음부는 제법 흠뻑 젖은 상태였다.
현중은 그런 규리의 음부에 남근을 비벼대자 미끌미끌하고 매끈한 감촉에 기분이 좋아지며 서서히 남근이 발기되어 갔다.
현중은 남근이 적당히 발기하자마자 곧바로 규리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한편, 유민 진영의 미션룸에서도 한창 미션이 진행되는 중이었다.
유민과 민서의 삽입 섹스 그리고 유민과 지원의 삽입 섹스는 이미 마무리되었다.
물론 그사이에 민서는 유민에게 삽입된 채로 지원의 몸을 애무했고, 지원 역시 유민에게 삽입되고 박히며 민서의 몸을 애무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미션 행위인 레즈비언 섹스가 막 시작되었다.
지원과 민서가 레즈비언 섹스를 처음 하게 된 것은 3일 전, 이번 미션의 내용을 확인한 후 저녁 시간이었다.
지원이야 사회에서부터 레즈비언 섹스를 즐겨왔지만, 민서에게는 그날의 레즈비언 섹스가 인생 처음으로 한 레즈비언 섹스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지원과 민서는 한 침대에서 동침하며 은근슬쩍 서로의 몸에 애무를 주고받았고, 어제는 이번 미션을 대비한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제대로 레즈비언 섹스를 즐겼다.
그렇다 보니 지원과 민서는 불과 3일도 안 되는 시간이 지났을 뿐이었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했던 3일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원과 민서가 무릎을 꿇은 채 상체를 세워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가벼운 입맞춤은 곧 서로의 입속으로 깊숙이 혀가 오가는 뜨거운 키스로 변했다.
지원과 민서는 키스하는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젖가슴으로 손을 뻗어 부드럽게 주무르며 한편 젖꼭지를 어루만졌다.
이어서 지원은 민서를 침대 위로 살며시 눕히더니 민서의 얼굴 위로 다리를 벌리고 엎드리며 민서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지원은 곧 민서의 음부를 양 손가락으로 활짝 벌리더니 그 속에서 드러난 선 분홍빛 속살을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민서 역시 자신의 눈앞으로 다가온 지원의 음부를 벌려 속살을 핥았다.
유민에게 조금 전, 막 사정 당했던 지원의 질에서는 애액이 뒤섞인 많은 양의 정액이 흘러내리는 중이었지만, 민서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익숙한 유민의 정액은 물론 지원의 애액까지도 핥아 먹었다.
민서는 그것만으로는 모자란 지 아예 지원의 질 속으로 깊숙이 혀를 밀어 넣어서 질 내부에 남아 있는 정액과 애액까지도 빨아 먹기 시작했다.
원래 레즈비언 섹스의 경험이 많고 익숙했던 지원은 물론이고 민서마저도 같은 여성의 몸을 애무하는 데에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전혀 없었다.
지원은 이내 자세를 바꿨다.
지원은 민서의 몸에서 내려와 민서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지원은 민서의 흠뻑 젖은 질에 손가락 하나를 밀어 넣고 그 속으로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지 손가락 하나에 불과했지만, 질 벽을 구석구석 빠짐없이 살살 긁는 듯한 세심한 움직임은 민서에게 강한 자극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는 사이에 지원의 애무에 반응한 민서는 곧 누워있던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민서 역시 이미 한껏 벌리고 있는 지원의 다리 사이에서 드러난 지원의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앞뒤로 천천히 쑤시기 시작했다.
이미 지원과 민서는 유민의 남근에 삽입되고 격렬하게 박히고 사정 당하며 이미 한 번 이상의 절정을 맛본 상태였다.
게다가 그사이에 민서는 지원의, 지원은 민서의 음부를 줄곧 애무하며 그 절정의 크기를 한층 더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지원과 민서의 레즈비언 섹스가 막 시작되었을 때부터 유민과의 섹스에서 느꼈던 절정의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있어 그 뜨거웠던 체온과 흥분이 여전히 유지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제, 지원과 민서가 서로의 음부를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하자 둘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신음이 흐를 수밖에 없었다.
“아…. 아아…. 아….”
“으읏…. 읏…. 흣….”
지원과 민서의 체위가 다시 한번 바뀌었다.
지원은 민서의 질에서 손가락을 빼낸 뒤, 민서에게 더욱 바짝 다가가 붙으며 민서의 다리 사이로 자신의 다리를 끼워 넣었다.
그리고 지원은 엉덩이를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며 바짝 맞닿아 밀착한 민서의 음부에 자신의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현재 여성과의 섹스 경험이 풍부한 지원이 줄곧 민서를 리드하는 중이었다.
다만 지금의 민서는 3일 전의 어쩔 줄 몰라 하며 리드만을 당하던 민서가 아니었다.
민서는 두 팔로 뒤로 젖혀진 상체를 지탱한 채 지원 쪽으로 엉덩이를 더욱 밀어붙이며 지원의 움직임에 맞춰 자신도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더해진다고 해서 무조건 플러스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흐름을 타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되는 행동은 더해진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상태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지원과 민서의 호흡이 딱딱 맞는 움직임은 서로 더해지며 단순히 플러스 상태가 되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
지원과 민서의 음부가 바짝 밀착한 채 맞닿아 위아래로 강하게 비벼질 때마다 둘의 음부에서는 애액이 흘러넘치는 것을 넘어 위로 튀어 올랐다.
“아아…. 아앙…. 아앙….”
“아읏…. 아읏…. 아흣….”
그와 함께 지원과 민서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신음 또한 한층 더 커졌다.
지금의 행위만으로도 서로에게 상당히 강한 자극이 전해지는 중이었지만, 지원과 민서는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지원은 뒤로 비스듬히 눕혀진 상체를 지탱하던 두 손 중에 한 손을 민서를 향해 뻗었다.
그러자 민서 역시 한 손을 지원에게 마주 뻗으며 중간에서 만난 지원의 손에 깍지를 꼈다.
지원과 민서는 엉덩이를 서로에게 밀어붙이며 위아래로 흔드는 것으로 서로의 음부를 강하게 비벼대는 한편 깍지를 낀 손으로 상대를 더욱 끌어당기며 그 자극의 크기를 배가시켰다.
“아앙…. 하앙…. 하아앙….”
“아흐읏…. 아으흣…. 아으읏….”
지원과 민서의 입에서는 더욱 커진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현재 민서는 지원과의 레즈비언 섹스로 상당히 큰 쾌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민서가 레즈비언으로 성향이 변했다거나, 지원과의 섹스로 유민과의 섹스만큼 크게 흥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의 민서는 어디까지나 스스로 자위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한층 큰 쾌감을 느끼지만, 유민과의 섹스에서처럼 강렬한 흥분과 함께 절정에 닿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서가 큰 발전 이룬 것만은 분명 사실이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민서에게 레즈비언 섹스에 대한 거부감과 거리낌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민서의 움직임에도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완전히 사라졌다.
민서에게 유민과의 섹스가 하루를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으며 살아가기 위해 필수인 주식이라면, 지원과의 섹스는 입의 심심함을 달래며 허기도 다소 채울 수 있는 달콤한 군것질거리였다.
군것질이란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있으면 더욱 행복한 것이다.
하지만 진성 레즈비언인 지원은 달랐다.
지원은 민서와의 섹스로 인해 강한 쾌감과 못지않은 흥분까지 느끼며 절정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는 중이었다.
특히 지원은 이번 미션에서 단순히 레즈비언 섹스만을 했던 것이 아니었다.
지금의 지원에게는 레즈비언 섹스보다 훨씬 강렬한 흥분과 쾌감을 얻을 수 있는 유민과의 섹스까지 하며 그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지원은 더는 견디지 못하고 더욱 커진 신음과 함께 허리를 경련하듯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아흐으읏…. 아흐응…. 아흐으흣….”
지원은 유민과의 섹스에 이어 민서와의 섹스에서도 또다시 절정을 맞이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