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8화 〉 258화. 2nd. round two. mission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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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화. 2nd. round two. mission five.
한나는 상원의 배 위에 두 손바닥을 짚고 체중을 실은 채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며 자신의 질 속으로 상원의 남근을 강하게 박아댔다.
그러면서 한나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스스로 강한 쾌감을 느끼며 커다란 신음을 연신 터트려댔다.
“아아앙…. 아아앙…. 하아아앙….”
그런 한나의 격렬한 박음질은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원의 허리에까지 무리를 줄 정도였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상원 또한 강력한 쾌감을 느끼며 너무나 만족하는 중이었다.
상원은 지금 느껴지는 쾌감도 물론 만족스러웠지만, 저렇게 소심하고 어린 한나가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적극적으로 자기 남근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흥분되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상원은 스스로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는 한나의 모습을 흥분과 흐뭇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표정으로 느긋하게 바라보았다.
상원은 문득 완전히 쾌락으로 물든 한나의 두 눈이 마치 하얀색 토끼의 눈처럼 새빨개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떻게 보면 섬뜩할지도 모르는 한나의 두 눈이었지만, 섹스의 쾌락에 완전히 몰입한 상원에게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현재 실핏줄이 모두 터져나간 상원의 두 눈은 한나보다 훨씬 심각할 정도로 새빨갛게 물든 상태였다.
상원과 마찬가지로 한나 역시 그런 상원의 두 눈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섹스로 인한 쾌락에 완전히 지배된 지금의 한나에게는 그런 사소한 것을 생각하고 있을 여유 따위는 이미 없었다.
한나는 그저 지금의 쾌감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 뿐이었다.
한나가 이런 상태가 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현재 상원의 남근은 발기 보조제의 영향으로 상당히 크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다만, 그것은 완전히 발기된 이후에도 물렁물렁하고 힘없는 상원의 원래 남근에 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지 정말 크고 단단하게 발기되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다시 말해, 상원의 현재 남근은 미션에서 조건으로 내건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 90%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
따라서 상원에게는 1분마다 계속해서 팔찌를 통해 발기 촉진제가 투여되고 있었다.
그렇다는 말은 상원과 파트너인 한나에게도 1분마다 계속해서 흥분 강화제가 투여되고 있었다는 의미였다.
그러니 한나가 점점 더 쾌락만을 추구하는 섹스에 미친 여자가 되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상원과 한나의 행위가 점점 더 격렬해져 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둘의 팔찌를 통해서 발기 촉진제와 흥분 강화제가 투여 중이었지만, 이미 둘은 그것을 느낄 수도 없었다.
그렇게 철민 진영의 미션룸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미션에 참가한 남녀 모두가 100% 이상으로 만족한 뜨겁고 격렬한 섹스가 이어졌다.
[……이상이에요.]
유민은 침실의 벽면에 떠오른 정보와 천사의 설명을 통해서 다음 미션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그리고 유민은 오랜 기간 미션을 접해본 감으로 이번 미션이 위험한 미션이라는 사실을 바로 직감했다.
“저기…. 천사 누나. 발기 촉진제와 흥분 강화제가 얼마나 위험한 약물이죠? 설마 저 흥분 강화제가 1회차에서 나왔던 미약(?藥)과 비슷한 건 아니겠죠?”
유민은 흥분 강화제라는 단어를 확인한 순간 1회차에서 손호준과 문선경을 죽음으로 내몬 환락의 섹스가 떠올랐다.
[그 정도는 아니에요. 한 번 정도 투여된다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섹스가 가능해질 수준의 약물이에요.]
분명…. 천사는 그리 위험한 약물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에는 한 번 정도라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그렇다는 말은?”
[물론 연속적으로 투여된다면 몸에 상당한 무리가 가겠죠. 잘못하면 목숨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다만 그것은 대부분 약물이 비슷하죠. 수면제도 적당량을 투여하면 안락한 잠을 보장하지만, 적당량 이상을 투여하면 영원히 잠들 수도 있잖아요?]
“뭐…. 그렇긴 하죠.”
[어쨌든,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가 90% 이상만 유지된다면 약물이 투여될 일은 없어요. 마스터 이유민의 ㅈ…ㅈ…. 라면 그럴 일이 없다는 말이죠….]
천사는 지금까지 줄곧 당당하게 말을 이어오다 갑자기 상당히 부끄러운 듯 말을 살짝 흐리며 마무리했다.
천사는 종종 유민을 만나 섹스까지 하는 사이이다 보니 유민의 남근이 얼마나 단단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천사의 말은 강철처럼 단단한 남근을 가진 유민은 이번 미션을 벌칙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의미였다.
유민은 곧장 식사 시간에 모인 일행들에게 다음 미션의 내용을 설명했다.
“발기 촉진제라…. 얼마나 위험한 약물이지?”
“흥분 강화제라면 설마?”
정호와 수지로부터 다소 걱정스러워하는 몇 차례의 질문이 있었고, 유민은 천사에게 들은 대로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애초에 성기의 경직도가 90% 미만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벌칙을 받을 이유도 없으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이어서 질문을 건네려던 서준을 포함한 나머지 일행들의 얼굴에서 불안한 그림자가 서서히 사라지며 비로소 안심한 듯한 표정이 떠올랐다.
유민의 남근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모르는 일행은 없었다. 그것은 직접 몸으로 체험해본 여성 일행들은 물론 남성 일행들까지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니 일행들이 안심하며 여유를 되찾게 되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주인님. 이번에는 누구와 함께 미션에 참가할 생각이에요?”
아직 이번 미션의 참가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지만, 이미 유민이 남성 참가자로 미션에 참가하는 것은 확정이었다.
지원의 질문을 받은 유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유민은 가능하면 여성 일행들을 누구는 자주, 또 누구는 빠지는 일이 없도록 고르게 미션에 참가시켜 섹스를 해보고 싶었다.
유민이 그러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여성 일행들이 더욱 강하게 그러기를 원했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유민은 상대가 누가 되었든 간에 못해도 3일에 한 번씩은 꾸준히 섹스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여성 일행들은 한 라운드에서 두 번 이상 참가하기 힘드니 결과적으로 여성 하나하나의 입장에서는 유민과 섹스하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었다.
물론 여성 일행들은 을 통한 유사 섹스에서 유민과 즐기며 몇 번씩이나 절정을 맞이하곤 했지만, 그것은 그거고 이것은 이거였다.
손이나 입, 그리고 몸을 통해서는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자주 접하는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질에 삽입하고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긴 어려웠다.
2라운드에 들어서며 아직 미션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은 여성 일행은 지원과 민서였다.
서현은 첫 번째 미션에서 참가한 적은 있지만, 그땐 정호와만 섹스했으니 유민과는 아직이었다.
그래도 섹스를 한 번 해본 서현은 일단 후 순위로 빼둔다고 해도 아직 두 명이 남은 셈이었다.
“이번 미션은 민서와 할게.”
유민의 선택은 자신이 선택되길 은근히 바라며 질문해온 지원이 아닌 지원의 옆에 앉아서 유민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던 민서였다.
물론 유민이 민서를 선택한 것은 그 간절한 눈빛 때문이 아닌 효율을 생각한 결과였다.
이번 미션은 내용만 보면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했지만, 유민이 남성 참가자가 된다면 매우 안전하고 무난한 미션이었다.
그러니 유민은 일단 무난한 미션에 민서와 함께 참가하고 지원은 나중에 혹시 모를 미션에 대비해 잠시 킵해두고 싶었다.
지원은 소영과 함께 유민에게 다른 여성 일행과 비교해 더욱 수위 높은 섹스 훈련을 받아왔다.
따라서 다소 극단적인 내용의 미션이 나오더라도 지원이라면 무난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
“네. 알겠어요. 주인님.”
지원은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순순히 물러났다.
이는 지원이 유민에게 완전히 조교 된 순종적인 성노예라서이기도 했지만, 유민이 말하지 않은 의미까지도 이해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원은 국내 최고 명문대에 재학 중이던 유민과 같은 대학 같은 과 동기였다. 그렇다는 말은 지원 역시 똑똑하고 영리하다는 의미였다.
그런 지원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주인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리는 없었다.
시간이 흘러 미션의 날이 되어 미션 시간이 다가오자 유민과 일행들은 모두 광장으로 이동했다.
물론 그 속에는 서준이 주는 쾌락에 완전히 함락되어 이제는 서준을 바라보는 눈빛마저 달라진 아름과 함께 다른 의미로 서준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 윤서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윽고 천사의 참가자를 선택하고 진영 미션룸에 진입하라는 공지가 이어졌다.
유민은 이미 자신의 옆으로 다가와 바짝 붙어 있는 민서를 바라보며 말했다.
“민서야. 가자.”
“응. 유민 오빠.”
유민과 함께 진영 미션룸으로 들어서는 민서의 경쾌한 발걸음만 본다면 마치 데이트라도 가는 듯한 분위기였다.
아니 실제로 민서가 느끼기에는 유민과 함께 하는 지금의 미션이 유민과의 데이트나 다를 바 없었다.
장소가 한정된 낙원에서 갈 곳이라고는 내의 시설을 제외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공중 화장실 두 개가 있는 가 다였다.
그러니 유민과 단둘이 되어 유민을 독점할 수 있는 진영 미션룸은 민서에게는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러브모텔이나 마찬가지로 느껴졌다.
러브모텔도 연인끼리의 데이트 코스 중 하나이지 않은가? 그리 생각하면 데이트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었다.
유민과 민서는 침대 옆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곧 천사의 미션 내용 설명이 이어졌다.
이미 유민과 민서는 잘 아는 내용이라 그저 천사의 미션 시작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그냥 5분 이내에 삽입하고 미션 끝날 때까지 발기를 유지하면 되니까 정말 꿀이네.”
물론, 그 외에도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를 90%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했지만, 어차피 발기 유지 = 성기 경직도 90% 이상인 유민에게는 그 말이 그 말이긴 했다.
어쨌든, 민서에게는 별다른 조건 없이 유민의 남근을 질에 삽입하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지금의 미션은 꿀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민서는 사실 첫 번째 미션에서 유민의 파트너가 되어 그 긴 시간 동안 유민의 남근을 질에 꾸준히 삽입하고 있었던 가영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물론 지금의 미션은 그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른 부가 미션이 없는 만큼 다른 미션에 비하면 더 오랫동안 유민의 남근을 질에 삽입하고 있을 수 있었다.
“그렇지. 그럼 시작할까?”
“응. 유민 오빠.”
유민도 그렇고 민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미션 내용에서는 5분 이내에 삽입을 완료하라고 했지만, 그렇게 긴 시간을 들일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유민이 먼저 침대에 똑바로 눕자 곧장 민서가 유민의 위로 올라와 69 자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민서가 유민의 남근을 손으로 감싸 쥐고 몇 번 흔들다 바로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유민도 민서의 음부 내 속살을 핥기 위해서 손가락을 이용해 음부를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곧 민서의 질에서 애액이 길게 쭈~욱 늘어지며 유민의 얼굴로 떨어져 내렸다.
이번 미션이 무난한 미션인 만큼 에서 미리 을 통해서 예열하고 온 것도 아니었고, 그 외에 이렇다 할 애무를 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민서의 음부는 이미 푹 젖은 상태였다.
“…민서 벌써 흠뻑 젖었는데?”
민서는 오랜만에 유민과 신나게 섹스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으로 어젯밤 제대로 잠이 들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민서는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부터 젖어가기 시작한 음부가 이제는 푹 젖게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민서는 이미 유민과 볼 거, 못 볼 거, 할 거, 안 할 거 다 해본 사이였지만, 그래도 왠지 자기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부끄럽고 민망했다.
민서는 몇 번 빨지도 않았는데 이미 완전히 발기된 유민의 남근에서 입을 떼며 유민에게 따지듯 말했다.
“흥~! 유민 오빠 자지…도 이미 단단하게 발기했거든?”
뭐…. 어차피 누가 먼저 젖었는지, 누가 먼저 발기되었는지, 경쟁할 필요는 없었다.
중요한 것은 민서의 음부가 이미 젖었고 유민의 남근이 이미 발기했다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민서의 젖은 질에 유민의 발기된 남근을 삽입하고 섹스를 시작하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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