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6화 〉 256화. 2nd. round two. mission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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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화. 2nd. round two. mission five.
상원은 알몸으로 침대에 걸터앉은 채 스스로 옷을 벗고 얌전히 서서 상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효진을 바라보았다.
“우선 자지부터 빨아볼까?”
“네. 의원님.”
상원의 명령을 들은 효진은 순순히 대답하고 상원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얌전히 앉았다.
효진은 익숙한 동작으로 상원의 남근을 손으로 감싸 쥐고 혀를 내밀어 남근의 귀두 부분을 핥았다.
그리고 상원의 남근에 서서히 힘이 들어가자 효진은 작은 입을 크게 벌려 상원의 남근을 입속에 품고 천천히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이제 막 상원의 남근이 발기되어 갈 때쯤. 효진의 폰에서 벨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효진. 나랑 할 때는 폰 전원을 꺼두라고 하지 않았나?”
“죄…. 죄송해요.”
효진은 급히 상원의 남근에서 입을 떼고 벗어두었던 바지 속에서 폰을 꺼내 전원을 끄려 했다.
상원은 문득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잠깐. 폰을 이리 줘봐.”
“…네? 그건….”
상원에게 조교 되며 상원의 명령에 상당히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 효진이 웬일로 망설이며 선뜻 폰을 건네주지 않았다.
“얼른!”
“네….”
하지만 효진의 저항은 길지 않았다. 결국, 효진의 손에서 상원의 손으로 폰이 건너갔다.
상원은 곧 폰의 액정 화면에 뜬 발신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상원은 질투와 함께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었던 “쭈~♡” 라는 발신자였다. 당연히 그 존재는 효진의 현재 남자친구였다.
상원은 당장 폰의 전원을 끄려다가 생각을 바꾸었다. 더욱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효진. 전화 받아봐.”
“…네?”
상원은 효진이 제대로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동안 이미 폰의 통화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스피커 폰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다시 효진의 손에 폰을 건네주었다.
[찐! 뭐 하고 있었어?]
찐? 효진의 애칭인 건가? 듣고 있던 상원은 아니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효진은 상당히 당황스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상원의 남근을 빨다가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게 되었으니 당연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통화가 시작되었으니 효진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을 수도 없었다.
“쭈~ 그냥 있었어….“
효진은 남들 앞에서, 특히 상원 앞에서 남자친구의 애칭을 부르게 되자 너무나 민망하고 난감했다.
상원은 잠시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효진은 상당히 말을 자제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계속 말을 시키니 그러기도 힘들었다.
상원은 둘의 닭살 돋는 대화를 듣고 있으니 점점 더 질투와 함께 짜증이 나기 시작해 견딜 수가 없었다.
상원은 조금 전에 이어 다시 효진의 입속에 남근을 쑤셔 넣으려 했다.
물론 남자친구와 통화 중인 효진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상원의 남근을 피하려 했지만, 상원은 효진의 머리를 두 손으로 꽉 잡은 채 효진의 입속으로 강제로 남근을 쑤셔 넣었다.
그로 인해 마침 남자친구에게 말하던 중이었던 효진의 입이 막혀버렸다.
”오늘…. 우웁!“
[응? 효진아. 왜 그래?]
상원은 고개를 살며시 숙여 효진의 귓가에 입을 대고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내가 지금처럼 입에 강제로 자지를 쑤셔 박는 게 싫으면 알아서 통화 하면서 자지를 빨아.“
상원은 효진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며 효진의 입에서 남근을 빼내 주었다.
”아…. 아냐…. 갑자기 사례가 걸렸나 봐.“
[왜? 뭐 먹고 있었어?]
”…응.“
남자친구의 물음과 효진의 대답은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었다. 물론 효진이 먹고 있던 것은 음식이 아닌 상원의 남근이었지만….
효진은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와의 통화를 이어가며 수시로 상원의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효진은 자신이 말할 때는 상원의 남근을 입에서 잠시 빼냈다가 남자친구가 말할 때는 그 말을 들으며 상원의 남근을 빨았다.
아무리 효진이 조심한다고 해도 조용한 방에서 스피커 폰으로 대화를 하며 남근을 계속 빨고 있으니 그 소리가 남자친구의 귀에 전해지지 않을 리는 없었다.
추룹! 후룹! 츄릅!
[뭘 먹길래…. 그렇게 계속 먹어?]
남자친구의 살짝 삐진 듯한 말투에서 자기와의 통화에 집중하지 않고 뭔가를 계속 먹고 있는 효진을 향한 서운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맛있어?]
”……으응. 마…. 맛있어….“
효진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 아니라고 대답하면 그만 먹어야 하는데 그것을 상원이 용납할 리가 없었다.
[도대체 뭔데?]
”이…. 있어. 그런 게….“
[내일 만나면 나도 좀 주면 안 돼?]
”아…. 안 돼….“
[치사하게 혼자만 먹고…. 같이 좀 먹자.]
”넌…. 안 돼…. 나만…. 먹어야 해….“
상원은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흥분되어 미칠 것만 같았다.
남자친구와의 통화 중에 다른 남자의 남근을 빨고 있는 소녀. 게다가 남자친구에게 그 남근이 맛있다고까지 말하지 않았는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둘의 의도치 않은 남근에 관한 대화가 상원을 더욱 흥분시켰다.
상원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효진을 침대 위로 이끌어 눕힌 뒤에 다리를 크게 벌렸다.
그리고 상원은 효진의 질에 남근을 삽입한 뒤에 곧바로 축 늘어진 아랫배가 출렁일 정도로 빠르게 허리를 흔들며 효진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읏…. 하읏…. 흐읏….“
효진은 한 달 전, 첫 경험을 할 때와는 달리 이제는 제법 섹스의 쾌감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상원의 가차 없는 박음질에 어쩔 수 없이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효…. 효진아. 지금…. 뭐 해?]
효진은 아직 남자친구와 섹스를 한 적이 없었다. 효진의 말로는 남자친구도 자기가 첫 여자친구인 만큼 섹스 경험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변명할 여지도 없는 효진의 쾌감으로 물든 신음을 들으며 아무리 여자 경험이 없더라도 이상함을 금방 알아챘다.
상원은 아예 효진의 손에서 폰을 뺏어 들고 자신의 남근이 강하게 박히고 있는 효진의 질에 바짝 가져다 대었다.
퍽! 퍽! 퍽!
찔꺽! 질꺽! 질꺽!
”흐읏…. 으읏…. 흐으읏….“
살과 살이 강하게 맞부딪히는 소리, 거기에 더해 젖은 질과 남근이 마찰함으로 인해 나는 물기 어린 야릇한 소리.
결정적으로 상원의 박음질이 더욱 격해지며 최대한 참아보려 하지만 결국은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고 있는 효진의 달짝지근한 신음까지.
이건 아무리 여자 경험이 전혀 없는 동정이라도 눈치챌 수밖에 없을 만큼 확실한 증거들로 가득했다.
[효진이 너…. 지금 남자랑 있지?]
물론, 남자친구도 바로 눈치를 챘다.
상원은 곧바로 효진의 질에서 효진의 입으로 다시 폰을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효진이 급히 변명하려 했다.
”아…. 아냐…. 흐읏…. 호…. 혼자…. 으흣…. 있어….“
차라리 입을 꼭 다물고 아무런 변명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효진이 입을 열게 되며 같이 흘러나온 신음으로 인해 더욱 확실한 증거만을 남긴 셈이 되었다.
잠시 폰 너머에서 침묵이 이어지더니 통화가 끊겼다. 남자친구 쪽에서 통화를 끊은 것이었다.
”의원님…. 흐으응…. 도대체…. 으읏…. 왜?“
효진은 상원의 박음질로 인한 쾌감과 지금의 상황에 대한 근심 걱정으로 인해 머릿속이 너무나도 복잡했다.
그리고 어느새 효진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상원은 더욱 흥분하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효진의 질 내부에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효진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침대 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상원은 그런 효진이 마치 러브돌 같은 기분이 들어 색다른 쾌감을 느끼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효진의 질에 남근을 다시 삽입하고 사정하기를 반복했다.
상원은 넘치는 흥분을 자신의 발기력이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자 아예 딜도까지 사용해 가며 효진의 질을 마구 쑤셔댔다.
상원은 그렇게 최대한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효진을 마음껏 즐겼다.
다음날,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상원에게 해방된 효진은 그날부터 드디어 상원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만, 그것으로 효진에게 내려진 불행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아니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도시 개발 사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대웅은 무리하게 끌어쓴 자금의 여파로 크게 휘청거렸다.
그리고 며칠 후, 아버지와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대웅에 관련된 일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찬 효진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으며 한 번 더 절망에 빠져야만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후, 아직 무엇 하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효진은 자기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욱 깊은 절망의 나락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상원은 한나의 얼굴에서 효진의 얼굴을 겹쳐보며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상원에게 있어 효진과 있었던 일들은 너무나도 달콤한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그대로 관계를 끝낸 것이 두고두고 후회될 정도였다.
정말 그날 이후로 효진과의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린 상원은 효진이 자기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도, 그로 인해 효진이 몇 달을 근심 걱정하다 자연 유산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상원이 자신만이 즐거웠던 옛 추억에 빠져있는 사이에 천사의 공지가 들려왔다.
[이번 미션의 참가자는 남성 참가자, 여성 참가자 각 한 명입니다.]
[미션이 진행되는 미션룸은 진영 미션룸입니다.]
[각 진영의 마스터는 미션 참가자를 선택해주세요.]
[선택된 참가자는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 후, 미션 테이블 근처에서 탈의해주세요.]
이번 미션은 통합 미션룸에서 진행되는 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첫 번째 미션처럼 단체 미션도 아니었다.
그렇다는 말은, 미리 정해진 대로 상원과 한나가 이번 미션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철민은 곧 이미 흥분으로 물들어있는 상원의 얼굴과 아직 자신이 미션 참가자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한나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입을 열었다.
”이번 미션 참가자는…. 상원 그리고 한나다.“
”네. 큰 형님. 반드시 미션에서 승리해보겠습니다.“
”…네? 저…. 저요?“
”그래…. 부탁하네.“
철민은 상원에게 말은 부탁한다고 했지만, 내심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철민은 상원이 제발 이번 미션으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는 미션에 참가한다는 말을 꺼내지 않기만을 바랐다.
아니…. 철민이 상원에게 주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설사 상원이 다시 미션 참가를 바라더라도 철민은 그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곧 상원과 한나가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둘은 진영 미션룸 중앙에 있는 침대로 다가가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상원은 알몸이 된 한나의 몸을 구석구석 훑어보며 곧 있을 즐거운 상황을 상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상원은 한나의 알몸을 지금 처음 본 것이 아니었다.
다만 건드릴 수도 없어 그림에 떡에 불과했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저 앙증맞은 젖가슴을 강하게 주무르며 마음껏 빨 수도 있었고, 저 다리 사이에 숨어 있는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격렬하게 박을 수도 있었다.
그렇다 보니 같은 알몸을 보더라도 이전과 지금은 그 느낌이 전혀 다를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서 천사의 이번 미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2라운드. 다섯 번째 미션을 공지합니다.]
[이번 미션은 질 삽입 섹스입니다.]
[미션 시작 5분 이내에 여성 참가자의 질에 남성 참가자의 성기를 삽입해야 합니다.]
[실패 시 벌칙이 주어집니다.]
[미션 제한시간은 30분.]
[단, 여성 참가자의 질에 삽입된 남성 참가자의 성기가 미션 시작 5분 경과부터 미션이 종료되는 30분까지 경직도 9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가 90% 미만으로 떨어지는 순간 벌칙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1분의 시간이 경과 하여도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가 90%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또다시 벌칙이 주어집니다.]
[이번 미션에서 주어지는 벌칙은 남성 참가자에게는 발기 촉진제, 그리고 여성 참가자에게는 흥분 강화제 투여입니다.]
[미션 종료 시, 남성 참가자의 성기 경직도가 90% 이상이면 미션 승리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미션은 양쪽 진영의 동시 승리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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