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화 〉 252화. 2nd. round two. mission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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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화. 2nd. round two. mission four.
사실 낙원 초창기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체력과 근육이 붙은 유민에게는 연속 시오후키도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샌가 모든 결정에 있어서 유민이 우선이 되어버린 지금의 수지는 유민을 생각해 자신의 욕심은 조금 내려두고 보다 합리적인 순서를 선택하기로 했다.
“유민아. 우선 시오후키를 한 뒤에 삽입 섹스를 하고 다시 시오후키로 연결하는 게 어때?”
“네. 알았어요. 수지 누나.”
유민은 수지의 의견에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에 그대로 순순히 따랐다.
이제 방침이 정해졌으니 실행에 옮기는 일만이 남았다.
수지는 침대 가장자리에 두 발을 올린 뒤에 다리를 M자 형태로 벌린 채 침대에 누웠다.
이는 침대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서 누운 은영에 비해서 음부의 위치에서 대략 2~30cm 정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자세였다.
아무튼, 유민은 수지의 다리 사이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우선 수지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벌려 속살을 드러낸 뒤에 그 속살을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유민의 애무는 전혀 급하거나 과격하진 않았지만, 그 대신 세밀하고 꼼꼼했다.
유민의 혀는 수지의 음부를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핥아 나갔고, 수지의 음부는 자연스럽게 젖어갔다.
유민의 혀가 이제 충분히 예열된 수지의 음부에서 서서히 발기되기 시작한 클리토리스로 향했다.
유민은 수지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은 한편 중지를 세워 이미 푹 젖은 수지의 질에 삽입했다.
“아아…. 하아…. 하아….”
유민의 혀와 손가락이 수지의 클리토리스와 질을 동시에 자극해 나가자 수지의 입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신음이 서서히 커졌다.
수지의 입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큰 신음만 듣는다면 한창 섹스 중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게 느껴질 테지만, 여기까지가 시오후키를 위한 기본 세팅에 불과했다.
유민은 이제 수지의 음부에서 입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나 수지의 다리 사이에서 살짝 비스듬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유민은 수지의 아랫배 위에 왼손 손바닥을 살며시 올린 채 수지의 질에 중지와 약지를 삽입했다.
유민과 수지 사이에서는 이미 수많은 시오후키 경험이 있었다.
따라서 수지의 질에 삽입된 유민의 중지와 약지 손가락 끝이 정확하게 수지의 G 스팟 위에 놓였다.
유민은 두 손가락의 끝 마디로 수지의 G 스팟을 강하게 밀어 넣으며 누른다는 생각으로 밀착한 채 손목을 고정하고 팔 전체를 흔들기 시작했다.
시오후키 전, 이미 세심하고 꼼꼼한 애무를 받으며 충분히 예열되어 있던 수지의 질은 점점 과격해지는 유민의 행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분 곡선이 빠르게 상승했다.
“아읏…. 하읏…. 아흐읏….”
점점 더 강한 쾌감을 느끼게 된 수지의 엉덩이가 그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민은 수지의 아랫배 위에 올려두었던 손바닥으로 수지를 억누르며 오른팔을 더욱 빠르게 흔들었다.
찔꺽! 찔꺽! 찔꺽!
수지의 질에서 대량의 애액이 흘러나오며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애액들은 유민의 손과 팔 그리고 얼굴까지 튀며 유민의 시야를 방해했지만, 서서히 종착점이 보임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던 유민은 물러서지 않고 더욱 피치를 올렸다.
“으아아앙…. 나와…. 흐으으읏…. 나온다….”
쾌감이 극에 다다른 수지는 뭔가 몸속에서 강하게 분출될 것만 같은 감각을 느끼며 그 감각을 유민에게 전했다.
유민도 수지의 반응으로 이미 예상하였던 만큼 급히 수지의 질에서 손가락을 뽑아내며 수지의 아랫배를 억누르고 있던 왼손도 치웠다.
그러자 수지는 침대 가장자리를 밟고 있던 두 발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크게 공중으로 띄웠다.
지금의 수지는 어깨는 침대에 붙인 채 두 다리로 버티며 엉덩이만 한껏 치켜든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곧 수지의 음부에서 마치 입구를 손가락으로 눌러 수압을 올린 채 물을 뜬 호스에서 분사되는 물처럼 강한 분수가 멀리 분출되었다.
수지는 음부의 위치에서는 은영과 비교해 대략 2~30cm가량을 손해 봤지만, 자세에서는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침대의 높이에 한껏 치켜든 엉덩이의 높이까지 더해지며 높이에서도 훨씬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수지의 음부에서 분출된 액체는 2m를 훌쩍 넘겨 날아간 뒤에야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이로써 미션에서 승리하기 위한 사거리는 이미 확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만 미션의 목표는 이미 달성했지만, 유민과 수지가 원하는 목표는 아직 달성 전이었다. 아니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었다.
유민은 수지의 음부에서 분출되는 액체가 서서히 줄어들며 힘을 잃어가자 곧장 수지의 폭 젖은 음부에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밀착하고 강하게 비비기 시작했다.
유민의 남근은 그 정도의 자극만으로도 완벽하게 발기되었다.
그리고 유민은 기다릴 것도 없이 그대로 수지의 질에 발기된 남근을 삽입했다.
유민은 시오후키로 인해 강한 쾌감이 동반된 분수 쇼를 완성한 뒤에 침대 아래로 축 늘어져 있는 수지의 두 다리를 양쪽 팔로 안아 올림과 동시에 빠르게 허리를 흔들며 수지의 질 속으로 강하게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아앙…. 하앙…. 하으으앙….”
유민의 초반부터 격렬한 박음질로 인해 수지는 온몸이 크게 흔들리며 강한 신음을 연신 터트렸다.
그와 함께 유민의 남근이 수지의 질 속으로 강하게 박혀들 때마다 수지의 질 내부에 가득 차 있던 애액이 남근과 질 사이의 미세한 틈 사이로 세차게 품어져 나왔다.
유민은 지금 수지의 질 속으로 단순히 전후로만 남근을 박아 넣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유민은 아래에서 위로 쳐올리듯 수지의 질 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으며 마치 손가락으로 G 스팟을 집중 공략하는 시오후키처럼 귀두로 G 스팟에 강한 자극을 누적시키는 중이었다.
그러다 보니 수지는 가뜩이나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오랜만에 질에 삽입한 것만으로도 넘치는 쾌감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시오후키로 한껏 달아오른 G 스팟을 남근으로 연속 자극받으며 더욱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아아앙…. 아으흐항…. 하아아앙….”
유민의 남근이 수지의 G 스팟을 강하게 훑으며 자궁벽까지 깊숙하게 박히기를 반복하는 동안 수지의 입에서는 마치 비명에 가까울 정도의 쾌감에 물든 신음이 터져 나왔고, 수지의 허리와 엉덩이는 끊임없이 크게 들썩거렸다.
그리고 수지의 그런 격렬한 움직임은 유민에게도 고스란히 쾌감을 돌려주었다. 유민은 빠르게 사정감이 치솟는 것이 느껴졌다.
유민은 사양하지 않고 그대로 수지의 질 내부에서 정액을 강하게 분출했다. 그리고 유민은 정액을 분출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격렬한 박음질은 이어나갔다.
유민은 사정을 마친 남근을 수지의 질에서 뽑아냈다.
그러자 유민의 우람한 남근이 질구를 막고 있어서 억류되어 있었던 대량의 애액과 함께 막 사정한 정액이 마치 봇물 터진 땜처럼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유민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틈이 전혀 없었다.
이번 미션은 행위와 행위 사이의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금 한껏 달아오른 수지는 시오후키를 완성하기에 더욱 좋은 상태가 되었다.
유민은 곧 수지의 질에 다시 한번 중지와 약지를 삽입했다.
그리고 유민은 수지의 G 스팟을 다시 공략하기 시작했다.
“아아앙…. 하앙…. 하아아항….”
이번의 수지는 처음의 시오후키보다 훨씬 강한 쾌감을 느끼는 만큼 그 반응도 한층 더 격렬했다.
오죽하면 수지의 허리와 엉덩이의 격렬한 들썩임으로 인해 수지의 아랫배를 억누르고 있는 유민의 왼손에 무리가 갈 정도였다.
하지만 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곧 수지가 시오후키의 절정에 다다랐기 때문이었다.
“아아아앙…. 유민아…. 흐아아아앙…. 나왓!”
유민은 곧 수지의 질에서 손가락을 급히 뽑아냈다.
이미 수지는 감당하기 힘든 쾌감으로 인해 다리에서 완전히 힘이 풀려버려 엉덩이를 치켜들 여력도, 시간도 없었다.
수지는 그저 엉덩이와 허리를 경련하듯 잘게 떨며 음부에서 강하게 액체를 분출했다.
다만 지금의 수지는 이전보다 자세도, 위치도 훨씬 나빴지만, 강하게 분출된 액체는 이전의 시오후키에서 다다랐던 거리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간 뒤에야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이제 시오후키를 마친 수지의 음부에서는 그저 다리 사이를 타고 흘러내려 침대 시트를 적실 정도의 액체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지는 여전히 허리를 작게 경련하며 쾌락으로 완전히 물든 두 눈이 반쯤 풀린 채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 미션 시간은 남아 있었지만, 이런 수지에게 다시 삽입하는 것은 즐거워야 할 섹스가 아닌 폭력에 가까웠다.
따라서 유민은 침대 가장자리에 불편하게 누워있는 수지를 안아 올려 침대 중앙에 편하게 눕혀주었다.
그리고 유민 역시 수지의 옆에 나란히 누워 수지에게 팔베개를 해준 채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오랜만에 수지와 제대로 된 섹스도 했고, 수지에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짜릿한 쾌감도 선사해주었다. 무엇보다 미션의 승리도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러니 유민은 미션의 남은 시간 동안 짧게나마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아쉬울 것도, 조급할 것도 전혀 없었다.
[미션 시간이 모두 종료하였습니다.]
[시오후키로 인한 여성 참가자의 액체 분출 사거리를 측정한 결과….]
[2m 59cm를 기록한 유민 진영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유민 진영에는 +10 V.P. 철민 진영에는 –3 V.P.가 주어집니다.]
[이로써 2라운드 네 번째 미션이 종료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각자의 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미션 결과를 들은 원길은 황당함과 허무함을 동시에 느끼며 은영의 질 속을 쑤시고 있던 손가락을 멈췄다.
그도 그럴 것이 원길은 이번 미션만큼은 승리에 대한 희망이 보여 자기 욕심은 채우지도 않고 줄곧 은영의 질 속으로 손가락만 쑤셔댔다.
하지만 원길의 예상과는 달리 미션의 완전 패배였다. 게다가 저 미친 기록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2m 59cm?”
원길은 고작 3~40cm를 넘겼을 뿐이었다.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격차였다.
상대의 기록을 보건대, 이건 애초에 절대 이길 수 없는 미션이었다.
그런데도 원길은 그걸 이겨보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으니 상대의 기록에 대한 황당함과 함께 허무함을 느끼는 것도 당연했다.
원길은 차라리 은영에게 남근을 삽입하고 박으며 즐기기라도 할 걸 하는 짙은 후회가 남았다.
다만 원길이 이번 미션에서 기록한 공식 사거리는 사실 제로였다.
그 사실을 원길이 알았다면 더욱 허무했을지도 모르니 어쩌면 모르는 것이 다행이었다.
원길은 오른손 손가락을 은영의 질에서 뽑아냄과 동시에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이마에 한껏 맺힌 땀을 손등으로 닦아냈다.
그러면서 원길은 눈앞으로 가까워진 손가락 끝에 피가 맺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확하게는 은영의 질 속에 넣고 쑤셔댔던 검지, 중지, 약지의 손톱 틈 사이마다 다소의 혈흔이 남아 있었다.
원길은 곧 그 혈흔의 출처를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손가락으로 은영의 질 벽을 강하게 긁어내며 은영의 질 내부에 상처를 입힌 모양이었다.
물론 그렇게 과격한 행위를 당한 은영은 지금 신음을 끙끙 앓으며 다리를 제대로 오므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원길은 일단 미션 승리를 위해서 한창 분발할 때는 몰랐지만, 이리되고 나니 은영에게 다소 미안함 감도 없지는 않았다.
“은영…. 괜찮아?”
“으응…. 제가…. 지금 괜찮아 보여요?”
원길은 다소 까칠하게 반응하는 은영을 보며 금세 미안한 마음이 사라졌다.
여기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낙원이다. 그런 사실은 낙원을 나가 사회로 돌아가더라도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그리고 원길은 자신이 약하게 보일수록 상대는 그 약한 부분을 더욱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사실을 여러 강력 범죄자들을 겪으며 터득했다.
“어서 옷을 입고 나가지. 큰 형님이 기다리고 계시니.”
원길은 곧 냉정함을 과시하며 옷을 입기 시작했다.
은영은 하는 수 없이 질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참으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옷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원길은 옷을 입으면서도 그런 은영의 모습을, 특히 은영의 음부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혈흔이 살짝 섞인 애액을 보며 더욱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원길은 생각하면 할수록 후회가 되었다.
이런 미션 결과가 나올 줄 진작 알았다면 미션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은영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신나게 박은 뒤에 사정이라도 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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