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51화 〉 251화. 2nd. round two. mission four. (251/348)

〈 251화 〉 251화. 2nd. round two. mission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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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화. 2nd. round two. mission four.

[이번 미션의 참가자는 남성 참가자 한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입니다.]

[미션이 진행되는 미션룸은 진영 미션룸입니다.]

[각 진영의 마스터는 미션에 참가할 참가자를 선택해주세요.]

[선택된 참가자는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 후, 미션 테이블 근처에서 탈의해주세요.]

철민은 천사에게 미션 참가자와 미션이 진행되는 미션룸을 들은 뒤에 이미 미션 참가자로 선택되어 대기 중인 원길 그리고 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원길. 은영 부탁하네.”

“네. 큰 형님. 맡겨 주십시오.”

“…네. 회장님.”

곧 원길의 의욕 넘치는 대답과 함께 은영의 소극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철민 진영에서는 연속된 미션 패배로 인해 마스터와 추종자들만 모여서 하는 대책 회의를 통해 철민 외에 추종자들도 미션에 참가하기로 결정되었었다.

그로 인해 특수 미션인 을 제외하고는 재진부터 차례대로 미션에 참가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번 미션은 원길이 참가할 차례였다.

미션에 참가하는 추종자가 원하는 미션 파트너를 고르는 만큼 원길은 의 여성 참가자 중 마음에 드는 다연과 은영 사이에서 고민했다.

원길은 결국, 1라운드 미션에서 여러 남자에게 굴려지며 다소 더럽혀지기도 하고 이미 맛보기도 한 다연보다는 아직 맛보지 못한 비교적 깨끗한 은영을 선택했다.

다만 추종자 중에는 가장 맏형이기도 하고 미션에 단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한 상원이 남아 있긴 했다.

그러나 철민은 섹스에서 가장 기본인 발기력이 다소 부실한 상원을 미션에 내보내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해서 미션 참가자에서 과감하게 제외했다.

그렇다 보니 지금도 상원은 혼자서 똥 씹은 표정을 지으며 옆 사람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리로 뭔가를 구시렁거리고 있었다.

원길과 은영은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한 뒤에 미션 테이블, 즉 침대로 다가가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러자 곧 천사의 이번 미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2라운드. 네 번째 미션의 내용을 공지합니다.]

[이번 미션은 시오후키를 통해 분출한 액체의 사거리로 경쟁합니다.]

[사거리는 침대 가장자리에서부터 액체가 떨어진 바닥까지를 측정합니다.]

[미션 제한시간은 30분.]

[미션 제한시간 내에는 몇 번이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미션 시간 종료 시. 더욱 긴 사거리를 기록한 진영이 승리입니다.]

[그럼 미션 시작해주세요.]

미션 내용을 모두 들은 원길과 은영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원길은 물론 은영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섹스 경험이 적지 않고 여러 명의 상대를 해봤지만, 시오후키를 경험한 적은 아직 없었다.

원길과 은영은 당연히 본격적인 섹스 전 애무의 일환으로 평범하게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쑤시는 행위는 해보거나 겪어보았지만, 그것과 시오후키는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었다.

원길은 자신은 경험이 없다 보니 혹시나 해서 은영에게 물어보았다.

“은영. 혹시 시오후키를 해봤나?”

“아뇨…. 해본 적 없어요.”

원길은 시오후키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그것이 대략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원길은 상당히 난감하긴 했지만, 이미 미션 내용으로 나와버렸으니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럼 일단 해볼까? 은영. 침대로 올라가서 다리를 벌려.”

“…네.”

원길은 침대로 올라가 다리를 벌린 은영의 위치를 다소 조정해주었다.

미션에서 분출된 액체의 사거리는 침대 가장자리에서부터 측정하다 보니 음부의 위치도 최대한 침대의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좋았다.

원길은 우선 은영의 음부를 손바닥으로 몇 차례 쓰다듬은 뒤에 은영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비기 시작했다.

“아윽…. 흐읏…. 으윽….”

은영은 제대로 된 전희 없이 곧장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애무받으며 다소 아픔을 느끼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로 인해 질은 빠르게 젖어갔다.

원길은 중지를 은영의 질에 삽입하는 것으로 은영의 질이 확실히 젖었음을 확인한 뒤에 약지까지 추가로 은영의 질에 삽입했다.

원길은 은영의 질에 삽입된 중지와 약지를 질 속으로 빠르게 쑤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은영은 서서히 쾌감을 느낌과 함께 질은 더욱 젖어갔다.

“아아…. 아아…. 하아….”

은영의 질에서는 서서히 애액이 흘러내려 바로 아래의 침대 시트를 적셔갔지만, 그 애액이 멀리 분출된다거나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원길이 하고 있는 것은 그저 은영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빠르게 쑤시는 행위일 뿐 시오후키가 아니었으니 당연했다.

원길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검지까지 추가해 은영의 질에 총 세 개의 손가락을 삽입했다.

그리고 원길은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은영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시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자극이 강해진 만큼 은영은 더욱 느끼게 되며 큰 신음과 함께 질에서도 애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아앙…. 아아앙…. 하앙….”

그리고 그렇게 넘쳐흐른 은영의 애액이 빠르게 질 속을 왕복 중인 원길의 손가락으로 인해 조금씩 멀리 튀기 시작했다.

다만, 그래 봐야 침대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 있는 은영의 질에서 침대 바로 아래의 바닥으로 떨어져 내릴 뿐이었다.

원길은 단순히 질 속으로 손가락을 빠르게 쑤시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손가락 끝을 살짝 구부렸다.

원길은 이제 은영의 질 속을 빠르게 쑤시는 손가락으로 은영의 질 벽을 긁어내듯이 움직였다.

다만 손가락 세 개가 질 속을 쑤시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자극이 컸는데, 거기서 손가락으로 질 벽을 긁어내듯이 움직이기까지 하자 은영은 점점 더 감당하기가 힘들어졌다.

자극이 더욱 커진 만큼, 은영이 더 느끼게 되었냐고 하면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아흐윽…. 아파…. 흐윽…. 아파요….”

은영은 아픔을 호소하며 원길의 손목을 잡아 멈추려 했지만, 원길은 그런 은영의 손길을 뿌리치고 더욱 빠르게 은영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셨다.

애액의 양은 반드시 그 여성이 느끼는 쾌감의 정도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애액이라는 것은 흥분으로도 나오지만, 여성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나오기 때문이다.

질꺽! 질꺽! 질꺽!

이제 은영의 질에서 꿀렁꿀렁 넘쳐흐르기 시작한 애액이 질 밖으로 튀며 원길의 손가락과 손목은 물론 원길의 얼굴까지도 튀기 시작했다.

물론 바닥으로도 제법 멀리 튀기 시작했다. 대략 30cm 정도일까?

원길은 상당히 반가웠다. 오른팔이 점점 더 뻐근해져 왔고 은영은 더욱 큰 아픔을 호소했지만, 원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박차를 가했다.

원길은 지금까지 계속 미션에서 패배하며 침체 된 분위기를 개선하는 주역이 자신이 되길 바랐다.

원길은 미션에서의 첫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쟁취하길 바랐다.

그로 인해 얻을 것은 상당히 많았다.

우선 철민에게 잘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철민은 사회에 다시 나가게 되었을 때는 물론, 이곳 낙원에서도 반드시 잘 보여야 할 상대였다.

또한, 다른 추종자들에게도 입지를 세울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다음 미션 참가에서도 우선권을 인정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미션의 승리가 계속 이어진다면 마스터인 철민의 권한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그렇게 강화된 권한 일부를 포상으로 가장 많이 돌려받게 될 가능성도 생긴다.

그렇게 희망적인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찬 원길은 오른팔에서 느껴지는 뻐근함과 은영이 느끼는 아픔 따위는 잠깐이면 스쳐 지나갈 작은 역경에 불과했다.

원길은 살짝 구부린 손가락 끝으로 은영의 질 벽을 긁어내며 마치 은영의 질 내부에서 쏟아지고 있는 애액을 퍼내듯이 움직였다.

사실 시오후키라는 행위는 상당히 과격한 행위이다.

그렇다 보니 시오후키라는 행위는 제대로 이루어지더라도 G 스팟이 제대로 개발된 여성이 아니라면 쾌감보다는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었다.

물론, 이것은 시오후키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의 이야기였다.

현재 원길이 하고 있는 행위는 시오후키도 뭐도 아닌, 그저 과격한 애무에 불과했다.

게다가 낙원에서 지내며 제대로 손톱 손질이 되지 않은 손가락을 여성의 질 내부에서 그런 식으로 과격하게 움직이는 행위는 다소 폭력에도 가까웠다.

지금도 원길의 바짝 세운 손가락이 은영의 질 내부를 강하게 긁어낼 때마다 원길의 손톱에 의해서 은영의 질 내부에는 자잘한 상처들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었다.

“아아악…. 아파…. 아파욧…. 하아악…. 제발…. 흐으윽…. 그만….”

지금 이렇게 은영이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듯이 말이다.

물론, 이런 희생들을 통해서 미션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서 측정하는 사거리는 순수하게 여성의 힘으로 분출한 액체에 한했다.

따라서 원길의 과격한 손가락 쑤심에 의해서 바닥으로 튀기 시작한 은영의 애액은 이번 미션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원길은 신이 나서 은영의 질 속으로 더욱 빠르게 손가락을 쑤셔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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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철민 진영에서 원길과 은영이 미션 참가자로서 진영 미션룸을 진입할 즈음….

유민 진영에서도 두 명의 남녀 참가자가 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 일행들의 배웅을 받는 중이었다.

“드디어. 오랜 연습의 기간이 빛을 발할 때가 온 건가?”

“여보…. 그런데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요?”

정호가 우선 미션 참가를 위해서 서 있는 두 명의 남녀를 바라보며 말했고 그런 정호에게 서현이 자기 생각을 말했다.

“좀 그렇긴 하네요. 수지 언니가 미션 참가자라서야…. 수지 언니라면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유민과 함께 하는 행위라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지원이 이 분야에서만큼은 항상 수지에게 압도적으로 지다 보니 다소 분함을 섞어서 말했다.

“그러네요. 지원 언니. 정말 그런 세계 대회가 있어도 수지 언니는 우승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지원의 의견에 지원과 함께 2~3위 권을 다투고 있는 민서가 긍정했다.

이처럼 이번 미션의 참가자인 유민 그리고 수지를 배웅하는 일행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진영의 참가자를 불쌍하게 여기는 동정심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일행 내 시오후키 분출 사거리 기록 보유자인 수지가 이번 미션 참가자인데 무슨 긴장을 하고 무슨 걱정을 하겠는가?

수지는 이미 시오후키 분출 사거리 2m를 훌쩍 넘긴 지 오래였다. 그것도 기록이 줄어들기는커녕 아주 조금씩 스스로 자기 기록을 갱신 중이었다.

물론 서준의 조언으로 여성 일행들의 건강을 위해서 시오후키, 항문 성감대 개발 등의 빈도를 대폭 줄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개발된 G 스팟과 항문의 성감대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유민과 수지는 일행들의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다소 김빠진 배웅을 받으며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했다.

유민과 수지는 침대 근처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곧 천사의 미션 설명이 이어졌다.

물론 이미 미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유민과 수지에게는 전혀 귀담아들을 설명이 아니었다.

그보다 유민은 천사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수지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수지 누나. 어떻게 할래요?”

유민의 질문은 삽입 섹스와 시오후키의 순서를 어떻게 할 건지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 그 둘의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시오후키를 먼저 한 뒤에 완전히 달아오른 상태에서 삽입 섹스를 이어가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테고, 반대로 삽입 섹스 후에 시오후키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유민은 수지에게 선택권을 양보했지만, 수지 역시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 수지의 개인적인 욕망만 생각한다면 을 통한 유사 섹스에서 언제나 경험할 수 있는 시오후키보다는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질 내부로 만끽할 수 있는 정말 오랜만인 삽입 섹스를 우선하고 싶었다.

다만 그리되면 미션 시간 내에 시오후키를 두 번가량 시도한다 치면 삽입 섹스 이후로 연속 시오후키를 시전해야 한다.

그것은 그 시오후키를 당해야 하는 수지의 입장에서도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시전자인 유민 역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시오후키는 제대로 하게 되면 시전자의 팔목과 팔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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