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화 〉 231화. 2nd. round two. mission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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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화. 2nd. round two. mission two.
원길은 생각했다. 당장 를 하든 다음 미션 결과를 보고 나서 하든 큰 차이는 없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원길은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앞으로 꼭 바뀌어야 할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말해야 했다.
“큰 형님.”
“…왜 그러나?”
“는 큰 형님의 판단에 따라서 지금 당장 하든, 아니면 다음 미션 결과를 보고 나중에 하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
“다만. 미션에 참가하는 참가자에는 조금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흠….”
원길은 최대한 돌려서 말을 하긴 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이제부터 미션 참가를 철민이 독식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물론 원길이 하는 말의 의미를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멍청하거나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철민은 아니었다.
사실 원길의 지금 말은 마스터의 권한에 직접 태클을 거는 것과 같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철민으로서는 딱히 반박할 거리를 찾을 수도 없었다.
철민 스스로 생각해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다가는 기다리고 있는 것은 파멸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침체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뭔가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
“알았네. 앞으로는 자네들에게도 기회를 주도록 하지.”
원길은 총대를 메고 전장으로 뛰어드는 심정으로 철민에게 직언한 뒤에 다소 불안한 심정으로 철민의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런데 철민이 순순히 인정하고 나오자 원길은 반갑기 이전에 오히려 깜짝 놀랐다.
원길은 자신의 의견이 고집이 있고 소유욕이 강한 철민에게 이렇게 쉽게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원길이 그런 생각을 하든 말든 철민과 원길의 대화를 듣고 있던 상원과 재진은 기쁘기 그지없었다.
물론 상원과 재진 역시 지금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미션에 참가할 기회가 자신들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재진은 한 번뿐이긴 했지만, 미션에 참가해 재미를 보았지만, 상원은 지금까지 마스터 권한을 통해서 여성 참가자의 손으로 만족하는 게 다였다.
상원은 드디어 여성 참가자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자 지금의 분위기에 맞지 않게 아랫도리에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그럼. 에 관해서는 다음 미션 결과를 보고 다시 결정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 미션부터는 자네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하지…. 그걸로 좋겠나?”
철민이 지금까지 나온 의견을주로 원길의 의견이었지만 종합하고 정리해서 말했다.
그러자 의견을 냈던 원길은 물론, 상원과 재진도 철민의 결정을 기꺼이 따랐다.
“좋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큰 형님.”
“저도 물론 좋습니다. 큰 형님.”
“알겠습니다. 큰 형님.”
이렇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큰 가닥을 잡은 철민과 추종자들은 다음 미션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이어나갔다.
“마스터. 괜찮습니까?”
“네. 서준 형…. 괜찮아요….”
유민은 자신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물어보는 서준에게 괜찮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았다.
유민은 출렁거리는 배로 인해 한발 한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었다.
현재 유민은 누가 살짝만 배를 쳐도 바로 오줌이 새어버릴 정도로 방광이 꽉 찬 상태였다.
그럼 화장실을 가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일부러 채운 방광인데 어떻게 비울 수가 있겠는가?
유민이 너무나 걱정되었던 서준은 유민의 옆에 서서 팔을 잡고 살짝 부축해주었다. 유민도 굳이 서준의 도움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유민은 넘치는 배뇨감으로 인해 누군가의 부축을 받는다는 특이한 경험을 인생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유민은 힘겹게 발걸음 옮겨 겨우 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곧 천사의 공지가 들려왔다.
[이번 미션의 참가자는 남성 참가자 한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입니다.]
[이번 미션은 진영 미션룸에서 진행됩니다.]
[각 진영의 마스터는 이번 미션에 참가할 참가자를 선택해주세요.]
[선택된 참가자는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 후, 미션 테이블 근처에서 탈의해주세요.]
유민은 곧 자신과 함께 이번 미션의 참가자로 이미 정해져 있었던 소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소영아. 들어가자.”
“네. 유민 오빠.”
소영은 조금 전까지 서준이 했듯이 유민을 부축하고 나란히 걸어 진영 미션룸으로 향했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미션 참가자가 결정된 유민 진영과 비슷하게 철민 진영 역시 미션 참가자 결정이 금세 끝났다.
아니 금세 끝났다기보다는 유민 진영과 마찬가지로 이번 미션에 참가할 참가자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철민과 추종자들은 2라운드 첫 미션이 끝난 뒤에 회의를 통해서 앞으로 진행될 미션 참가자를 어느 정도 미리 결정해둔 상태였다.
일단 첫 번째 미션에서 큰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추종자 중에서는 가장 섹스 실력이 뛰어난 재진이 선봉을 맡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리고 미션 참가자로 결정된 재진이 자신의 미션 파트너를 선택하는 흐름이 되었다. 재진의 선택은 연예인 취향답게 당연히 규리였다.
“그럼. 재진. 규리…. 미션에서 승리하고 오게나.”
“네. 큰 형님. 맡겨 주십시오.”
“네. 장 회장님.”
재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규리와 미션 파트너가 되어서 좋았지만, 규리는 철민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낙원에서 나가는 즉시 연예계로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규리로서는 가장 든든한 백인 철민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었다.
다만 규리의 처지에서는 대형 연예 기획사의 사장인 재진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쉽게 말하면 규리에게 있어 철민이 1픽이라면 재진은 2픽 정도는 되었다.
그리 따지면 사실 재진에게도 소속이 아닌 수빈이 1픽이니 규리는 2픽이 되는 셈이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미션 파트너, 아니 섹스 파트너로서 어느 정도 만족한 재진과 규리는 함께 진영 미션룸으로 들어섰다.
진영 미션룸 중앙에 있는 침대 근처에 도착한 재진과 규리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재진은 서서히 알몸이 되어가는 규리를 음흉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이렇게 단둘만 있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군.”
“그러네요. 재진 오빠…. 몇 년 됐죠.”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어?”
“여기서 잘 지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 재진 오빠는 잘 지내나 봐요?”
“뭐 지금까지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조금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군.”
물론 재진 역시 낙원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불편하고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제대로 된 섹스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은 기쁜 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이 그 첫걸음이었다. 재진은 쌓아두었던 욕구를 규리를 통해서 모두 풀어내기로 마음먹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이번 미션은 특정 행위에서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를 높게 올린 진영이 승리하는 입니다.]
[이번 미션에서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를 측정할 특정 행위는 골든 샤워입니다.]
[다시 말해 남성 참가자의 소변을 여성 참가자의 몸에 뿌릴 때의 흥분만을 측정합니다.]
[미션 제한시간은 30분.]
[미리 공지한 대로 미션 승리 진영에는 +10 V.P.가 주어지고 패배한 진영에는 –3 V.P.가 주어집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뭐라고?”
“에~엥?”
천사의 공지를 들은 재진과 규리는 거의 동시에 어이가 없어서 놀랐다.
지금까지의 미션에서 나왔던 특정 행위는 제대로 된 섹스는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유사 섹스이거나 최소한 애무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이번 미션의 특정 행위는 아예 섹스 행위조차 아니었다.
그걸로 어떻게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를 올리라는 건지 재진과 규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재진은 미션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일단 규리를 바라보며 물어보기는 했다.
“규리…. 혹시 남자 오줌 맞으면 흥분해?”
“미쳤어요? 그런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하긴…. 그렇지?”
재진은 어떻게 생각해도 답이 없었다.
게다가 미션 참가에 긴장했던 재진은 광장으로 오기 전에 화장실을 들려서 볼일을 본 직후였다. 갑자기 오줌이 나올 리가 없었다.
“제기랄…. 그냥 섹스나 하자.”
“네…. 뭐…. 어쩔 수 없네요….”
규리는 크게 재진과 섹스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몸이나 얼굴에 오줌을 맞는 것보다는 차라리 섹스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규리도 다소는 쌓인 욕구가 있었던 만큼 재진과의 섹스가 그리 싫은 것도 아니었다.
재진과 규리는 함께 침대로 올라서 본격적인 섹스를 위한 전희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유민 진영의 미션룸에서는 소영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고 그런 소영의 다리 사이로 유민이 손을 넣어 소영의 음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유민은 당장이라도 오줌을 쌀 수 있는 상태였지만, 그러기에 앞서 소영을 골든 샤워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
유민은 이왕이면 소영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소영의 음부를 핥고 싶었지만, 꽉 찬 방광으로 인해 허리를 굽힐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유민은 그나마 자유로운 손만을 이용해 소영의 음부를 애무하기로 했다.
사실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의 음부를 애무하는 데 있어서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섬세한 혀가 가장 좋긴 하지만, 결국 여성이 달아오른 뒤에는 혀든 손이든 크게 상관은 없었다.
유민에 의해서 온몸의 성감대가 제대로 개발 중인 소영에게는 첫 애무가 다소 강하더라도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아니 지금의 소영이라면 강하게 거친 애무에 오히려 더욱 빨리 달아오르기도 했다.
지금도 유민의 손가락이 음부의 속살을 어루만지며 조금 이른 타이밍에 클리토리스로 넘어갔지만, 소영의 질은 빠르게 젖어갔다.
유민은 곧 소영의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소영의 G 스팟을 중심으로 질 내벽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유민의 손놀림이 다소 과격하긴 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소영의 흥분 곡선이 빠르게 상승하며 소영의 입에서도 자연스레 신음이 흘렀다.
“아아…. 아읏…. 아흣….”
소영의 음부를 적당히 예열시킨 유민은 이제 소영의 양쪽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주물렀다.
그리고 유민은 서서히 솟아오르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소영의 양쪽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다소 강하게 비볐다.
이제 소영의 질은 젖다 못해 흘러내린 애액이 침대 시트를 적시기 시작했다.
유민은 이왕이면 소영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제대로 섹스를 한 뒤에 소영에게 오줌을 뿌리고 싶었다.
물론 그렇게 하면 5초~120초 사이의 흥분도 측정 정지 페널티를 먹기는 하지만, 그 페널티를 고려하더라도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현재 유민의 상태가 너무 좋지 못했다.
유민은 지금 상태로 소영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다 보면 곧바로 소영의 질 내부에서 오줌을 쌀 것만 같았다.
물론 그렇게 되면 골든 샤위 외의 행위가 중복된 상태이니 아예 흥분도 측정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유민은 이번 미션을 대비하기 위해서 너무 무리해서 수분 섭취를 한 것이 다소 후회되었다.
방광을 한 번 비울 필요성을 느낀 유민은 일단 소영에게 오줌을 한 번 싸기로 했다.
“소영아. 침대에서 내려와서 입 벌리고 앉아봐.”
“네. 유민 오빠.”
유민의 지시를 들은 소영은 곧장 침대에서 내려와 유민의 정면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 소영은 유민의 남근 바로 앞에 자신의 입이 가도록 위치 조정을 한 뒤에 입을 크게 벌리고 고개를 살짝 치켜들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소영의 입술이 남근에 닿아서는 안 되지만 최대한 가까이 위치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소영의 입술이 유민의 남근에 닿는 순간 펠라치오 행위로 간주가 되니 중복 행위로 인해 흥분도 측정이 멈추게 된다.
하지만 이미 에서 이런 식으로 유민의 오줌을 자주 받아 마셨던 소영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쉬운 일이었다.
이로써 소영은 유민의 오줌을 받아마실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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