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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화 〉 224화. 2nd. round one completion. (224/348)

〈 224화 〉 224화. 2nd. round one comple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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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화. 2nd. round one completion.

아름은 한 손에 질경을 들고 자신의 질에 오리 주둥이같이 생긴 부분의 끝을 가져다 대었다.

아름은 차가운 금속의 기운이 속살에 닿으며 영 꺼림칙했지만 넣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처음부터 없었다.

아름은 천천히 자신의 질 안으로 질경을 밀어 넣었다.

아름은 이미 자위를 통해 질을 어느 정도 적셔준 만큼 그리 아프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금속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감각은 상당히 생소했다.

질경의 오리 주둥이처럼 생긴 부분의 길이는 대략 10cm로 그리 길지는 않았다. 따라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모두 삽입이 가능했다.

아름은 질경을 모두 질에 삽입한 뒤에 서준이 시켰던 대로 손잡이의 조임쇠를 돌려서 조이기 시작했다.

조임쇠를 조임으로써 질에 삽입되어있던 오리 주둥이 부분이 서서히 벌어지며 당연히 질 내부도 함께 벌어졌다.

“으읏….”

아름은 아련한 아픔을 느끼긴 했지만, 지금까지 서준과 함께한 몇 차례의 마스터 권한을 통해서 질 내부가 제법 확장이 되어있었던 만큼 금세 질경에 적응하며 아픔이 사라져 갔다.

“서준 오빠…. 다 했어요.”

아름은 마치 숙제를 다 하고 선생님에게 확인받는 학생처럼 서준에게 시킨 일을 다 했음을 보고했다.

서준은 책에서 눈을 떼고 아름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제대로 질에 질경을 삽입하고 조임쇠까지 조여 질 내부를 벌려둔 상태였다.

서준이 그렇게 아름의 질을 겉과 속을 확인하는 동안 아름은 왠지 모르게 너무나 부끄러웠다.

아름은 이미 서준에게 몇 차례나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고 질 내부를 손가락을 마구 쑤셔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벌어진 질 내부를 서준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또 느낌이 달랐다. 아름은 뭔가 감춰야만 하는 비밀까지도 모두 서준에게 파헤쳐진 기분이 들었다.

아름은 이런 차가운 금속 도구가 아닌 서준의 따뜻한 손길이 어서 빨리 자신의 몸에 닿았으면 했다.

그래서 서준이 내준 숙제를 무사히 마친 아름은 다소 기대에 찬 눈동자로 서준을 바라보며 물어보았다.

“이제…. 뭘 할까요?”

“그냥 그대로 있어.”

하지만 서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아름의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아름은 자신이 잘 못 들었나 해서 다시 물어보았다.

“…이렇게 있으라고요?”

“그래. 앞으로 한 시간 반 정도.”

“…그…. 그리고 다음은요?”

서준은 계속 질문을 해서 독서를 방해하는 아름이 귀찮아 그냥 대충 얼버무리 듯 대답했다.

“1시간 30분이 지나면 그때 다시 말해줄게.”

서준은 다시 책으로 눈을 돌려 독서에 빠졌고, 방치된 아름은 질경을 질에 삽입한 채 그대로 침대 위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름은 처음에는 차갑고 생소한 질경의 감촉에 상당히 난감했지만, 서서히 자신의 체온에 물든 질경은 더 이상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고, 생소한 감촉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러면서 아름은 뭔가 간질간질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름은 질경이 그저 질에 삽입되어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지금의 간질간질한 느낌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물론 아름은 서준이 질경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좌우로 돌린다든지, 아니면 안팎으로 쑤셔지면 좋을 것 같았지만, 독서에 빠진 서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아름은 스스로 질경의 손잡이를 잡고 질에서 살짝 빼냈다가 다시 밀어 넣어보았다.

그 순간 아름은 자신의 손가락을 질에 넣고 쑤실 때와는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간질간질한 기분도 상당히 나아졌다.

아름은 다시 한번 질경을 질에서 빼냈다가 다시 밀어 넣어보았다. 방금 느낀 감각이 착각이 아니었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아름은 천천히 질경을 질 속으로 넣었다 뺐다 하며 마치 딜도로 자위를 하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아아….”

어느새 느끼기 시작한 아름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이 자연스럽게 흘렀다.

서준은 아름에게서 신음이 들리기 시작하자 다시 책에서 눈을 떼고 아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준은 다소 황당한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아름이 다리를 벌린 채 자신의 다리 사이를 내려다보며 질경을 이용한 자위에 여념이 없었다.

서준은 직업이 의사이니만큼 의료 도구를 이용해 자위한다는 것이 뭔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를 범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준은 아름을 그만두게 하려다 생각을 바꿨다.

어차피 최종 목적은 아름의 질을 조금이라도 더 확장하는 것이니 아름의 지금 행동은 목적에 이르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방해가 되지는 않을 듯했다.

서준은 자신의 왼손 팔목에 채워진 팔찌를 내려다보며 지금 시각을 확인했다.

물론 지금 서준의 팔찌에 표시되어 있는 시계가 팔찌의 기본 옵션은 아니었다.

현재 유민은 물론 유민 캠프에 소속된 일행 모두는 3성급 자판기를 통해 팔찌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상태였다.

시계, 잔존 포인트 확인, 다음 미션까지의 남은 시간, 그리고 자신의 체온과 간단한 건강 상태 확인 등 특별하게 대단한 기능은 아니었지만, 모두가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었다.

서준이 아름의 방에 도착한 지 아직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고 있었다. 원래 예정보다는 다소 빠르긴 하지만, 서준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아름. 이제 질경을 빼.”

“…네. 서준 오빠.”

서준의 지시를 들은 아름은 질경의 손잡이 부분에 달린 조임쇠를 풀기 시작했다.

서서히 질 내에 삽입된 오리 주둥이 부분이 닫히면서 벌어져 있던 질 내벽 또한 닫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질경을 삽입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했던 아름이지만, 이젠 왠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은 조임쇠를 다 풀고 자신의 질에서 질경을 빼냈다. 그리고 서준을 바라보며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이제 네 질에 손을 넣어봐.”

“…네? 소…손을요?”

서준의 추가 지시를 들은 아름은 자신의 질에 질경을 넣으라고 했던 때보다 더 놀랐다.

아름이 이렇게 놀라는 것은 당연했다.

질경은 원래 질에 삽입할 용도로 만들어진 의료 도구지만, 아마도 조물주가 손을 만들 때는 그런 의도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준은 지금처럼 매번 아름에게 지시를 내릴 때마다 질문이 돌아오는 것이 귀찮아 아예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해주기로 했다.

“난 최종적으로 네 질에 내 손을 넣을 생각이야.”

“…네? 제 여기에다…. 서준 오빠…. 손을 넣는다고요?”

아름은 체구가 작고 아담한 만큼 손도 작고 아담했다. 그런 손을 질에 넣으라는 말에도 놀랐던 아름인데 성인 남성의 손을 어떻게 넣는단 말인가?

물론 아름은 자신의 질에 손을 넣어본 적은 없었지만, 직접 넣어보지 않아도 상당히 아프리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물론 아름은 서준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 속을 쑤셔줄 때면 엄청난 쾌락을 느꼈다.

그래서 아름은 부끄러워 직접 말을 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질 속으로 조금 더 굵은 것이 조금 더 깊게 들어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손은 아니었다.

사실 아름이 서준의 손가락에 쑤셔지며 머릿속에서 떠올렸던 것은 미션에서 삽입해 본 적이 있는 유민의 남근이었다.

다시 말해 아름이 진정으로 자신의 질에 삽입하고 싶은 것은 서준의 손이 아닌 서준의 남근이었다.

이대로는 이야기의 진행이 안 되겠다고 판단한 서준은 살짝 아름을 안심시킬 수 있는 말을 덧붙이기로 했다.

“다만 무턱대고 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네가 느낄 수 있어야 해.”

“…서준 오빠. 손으로 느껴야 하는 건가요?”

아름은 서준의 손으로 느끼는 것에 관해서는 상당히 자신이 있었다.

물론 손이 질에 삽입되게 되면 이야기가 상당히 달라지긴 하겠지만, 아름은 왠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당연히 지금도 네 질에 내 손을 억지로 넣으려고 하면 넣을 수야 있겠지. 원래 질이라는 게 손보다 훨씬 큰 아이를 출산하는 길이니까….”

“헐….“

“그런데 바로 네 질에 손을 넣으면 넣기도 힘들뿐더러 많이 아프겠지? 그래서는 네가 전혀 느낄 수가 없을 거야. 그러니까 그전에 충분히 확장 과정을 거치려는 거야.”

서준의 설명을 들은 아름의 얼굴에서 서서히 겁에 질린 표정이 사라져갔다. 이제 아름은 제법 고개를 끄덕거리며 서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네…. 그렇군요. 서준 오빠.”

질에 주먹을 집어넣는 피스트라는 행동만 놓고 보면 상당히 과격하고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거친 행위로 보인다.

하지만 아름은 그 속에서 서준의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피스트라는 행위가 마냥 과격하고 거칠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름은 두려움을 느끼는 한편, 왠지 모르게 서준의 손이라면 상당히 기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지금 네 손을 네 질에 넣으려면 쉽게 들어가지는 않겠지. 하지만 최대한 넣으려고 해봐. 그게 널 위해서도 좋을 거야.”

“네…. 노력해볼게요.”

대략 지금으로부터 1시간 후면 유민이 마스터 권한을 발동하기 위해서 아름의 방을 방문할 것이다.

그때 더 큰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확장 시간은 아름 자신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었다.

아름은 우선 손가락 두 개를 자신의 질에 넣고 천천히 움직여 보았다.

이미 질은 충분히 젖었고 질경으로 확장까지 된 상태라 너무나 여유 있었다. 아니 다소 헐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아름은 질에 넣는 손가락을 세 개….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네 개까지 늘려 갔다. 여기까지도 큰 무리는 없었다.

다만 난관은 네 개의 손가락이 시작되는 뿌리 부분, 즉 중수지절관절의 굵은 부분이었다.

아름은 자신의 질에 넣은 네 개의 손가락을 모아서 좌우로 돌려도 보고 빼냈다가 다시 밀어 넣어도 보았지만, 굵은 관절 부분에 걸려서 더 이상 삽입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아름의 질은 점점 더 젖어가며 아예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달아오르기 시작한 아름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윽…. 흐윽…. 흐읏….”

유민은 서준과 약속한 2시간이 지나가며 서준과 아름에게 마스터 권한을 발동하기 위해서 로 향했다.

유민은 아름의 방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철문이 열리는 소리로 유민이 왔음을 알게 된 서준이 의자에서 일어서 유민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여기까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다만 서준의 뒤로 보이는 침대 위에는 아름이 다리를 크게 벌린 채 자신의 질에 자신의 오른손을 손목까지 삽입하고 있었다.

“으으흐…. 흐으응…. 아흐윽….”

아름은 고통인지 쾌락인지 모를 나지막한 신음을 내고 있었고, 그런 아름의 두 눈은 이미 반쯤 풀린 상태였다.

이건 유민으로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광경이었다.

유민이 침대로 다가가자 서준이 유민을 향해 한번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넨 뒤에 현재 상황에 관한 보고를 했다.

“아름은 1시간 동안 질경에 의한 질의 확장을 거친 후에 그다음부터는 아름 스스로 질을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질에 손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질에 삽입한 손으로 주먹을 쥘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유민은 서준에게 피스트 행위가 가능하도록 아름을 훈련하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 말을 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유민은 제법 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했던 만큼 상당히 빠른 일의 진척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유민이 원한 목표는 단순히 아름이 피스트 행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아닌 아름이 피스트 행위를 통해서 느끼도록 하는 것까지였다.

게다가 아직 아름의 질에 남성의 손을 넣은 것도 아니니 당연히 목표를 완료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아름의 모습을 보면 크게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아름에게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최종적으로 완전한 피스트가 성공하기까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다.

어쨌든, 서준이 거둔 성과는 유민의 예상보다 뛰어났고 유민으로서는 반가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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