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6화 〉 216화. 2nd. round one. mission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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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화. 2nd. round one. mission ten.
1라운드 마지막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서 철민 진영의 모든 캠프 참가자들이 광장에 모였다.
그리고 곧 천사의 참가자 공지가 이어졌다. 각 진영에서 마스터가 미션에 참가할 남성 참가자 2명, 여성 참가자 1명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천사의 공지를 들은 철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미션에 남성 참가자 2명이 참가한다는 말은 이전에 한 번 나왔던 쓰리썸 미션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션이 나온 적은 없는 만큼 뭔가 새로운 변화가 추가될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여성 참가자를 누구로 해야 할까?
아무래도 2명의 남자를 상대하려면 섹스 경험이 풍부한 여자여야만 했다. 그리고 또 하나 다양한 방식의 섹스에도 익숙해야 했다.
철민의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여성 참가자로 다연과 상아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다연과 상아는 둘 다 수많은 남자를 상대한 경험이 있었고, 다양한 방식의 섹스에도 익숙했다. 특히 둘 다 애널 섹스 경험이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철민은 결국, 이번 미션의 여성 참가자로 다연을 선택했다.
철민은 아무래도 내에서 가장 미모와 몸매가 뛰어난 상아를 다른 남자와 나눠 먹기는 아까웠다. 그런 면에서 이미 한 번 나눠 먹어본 적이 있는 다연은 거리낄 것이 없었다.
여성 참가자가 다연으로 결정되었으니 이제 철민은 미션에 참가할 남성 참가자를 결정해야 했다.
철민은 자신이 참가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길게 고민하지 않고 원길로 선택했다.
추종자 서열에서는 상원, 재진, 원길 순으로 상원이 가장 우선순위였지만, 남근이 다소 부실한 상원을 미션에 내보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재진은 이미 미션에 한 번 참가한 적이 있었고 그때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니 원길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마음의 결정을 내린 철민이 자신의 결정을 기다리며 서 있는 캠프 참가자들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이번 미션에는 나, 그리고 원길과 다연이 참가하도록 하지.”
“네. 큰 형님.”
“네. 철민 오빠.”
원길은 철민이 자신을 선택해준 것에 기뻐하는 눈치였고, 다연도 그리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사실 다연은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저번 미션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며 기대감에 살짝 흥분했다.
물론 이번에도 미션에 선택되지 못한 상원을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재진은 아까운 표정을 지으며 입맛을 다셨다.
철민은 원길, 다연과 함께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해 침대 근처에서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곧 천사의 미션 내용 공지가 이어졌다. 이번 미션에서 여성의 흥분도를 측정하는 방식은 유사 섹스가 아닌 제대로 된 섹스였다.
다만 평범한 섹스가 아닌, 섹스 체위 중 최고난이도에 속하는 여성의 질과 항문에 동시에 남성의 남근을 삽입하는 섹스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연이 애널 섹스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다만 다연이 애널 섹스를 해봤다고 해서 더블 삽입까지 해봤다고 볼 수는 없었다.
철민은 확인을 위해서 다연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다연. 더블 삽입을 해본 적이 있나?”
“아뇨…. 철민 오빠. 거기까지는 안 해봤어요.”
“그래. 어차피 애널 섹스를 해봤으니 큰 문제는 없겠지?”
“잘 모르겠네요. 철민 오빠…. 해본 적이 없어서….”
다연은 정말 알 수 없었다.
다연은 따로 애널 섹스를 할 때는 다소 느끼기도 했었지만, 그렇다고 더블 삽입에서도 느낄 수 있느냐는 쉽게 자신할 수 없었다.
“이번에 해보면 알겠지…. 그럼 다들 침대로 올라가지.”
철민이 먼저 침대로 오르자 원길과 다연도 철민을 따라 침대로 올라왔다.
철민은 지금까지 미션을 계속해서 패배하면서 뉘우친 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너무 본인 위주로 섹스를 진행하며 여성 참가자의 애무에는 등한시했다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로 미션의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여성 참가자에 대한 애무를 등한시한 것도 패배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철민은 이번 미션에서는 다연의 애무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
“다연 침대에 누워봐.”
다연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철민의 남근을 세우는 동시에 스스로 자위하며 질을 젖게 만들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네? 알았어요. 철민 오빠.”
다연은 철민의 예상치 못한 지시에 다소 어리둥절하며 침대에 똑바로 누웠다.
철민은 다연의 얼굴 쪽으로 다가가더니 그대로 주저앉으며 다연의 다리 쪽으로 상체를 숙였다.
지금 둘의 자세는 다연의 얼굴 쪽에 철민의 남근이 위치하고, 다연의 다리 사이에 철민의 얼굴이 위치한, 여성이 아래가 된 69 체위였다.
“다연. 빨아.”
“네. 철민 오빠.”
다연이 아래에서 철민의 남근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에 철민도 다연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넣고 다연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철민은 평소 여자를 애무하는 것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었다. 특히 여자의 음부를 혀로 핥아야 하는 커닐링구스와 같은 행위는 거의 하지 않았다.
매번 여자에게 봉사를 받는 것에만 익숙해진 철민은 미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정말 오랜만에 여자의 음부를 핥았다.
다만 철민은 평소 안 하던 짓을 하려니 상당히 어색하고 내키지 않았다.
특히 철민은 다른 남자의 물건이 수없이 들락거렸을 다연의 음부를 혀로 핥는다는 것이 다소 역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철민은 하는 수 없이 다연의 음부에서 입술을 떼고 그 대신 살짝 젖은 다연의 질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쑤시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에 아래에서 다연은 철민의 남근을 열심히 빨고 있었다. 그로 인해 철민의 남근에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발기되었다.
철민은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긴 했지만, 따뜻하고 촉촉한 다연의 입속 감촉이 기분이 좋아서 조금 더 즐기고 싶었다. 다만, 자극이 다소 부족해 보였다.
철민은 스스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거리며 다연의 입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욱…. 후욱…. 우웁….”
다연은 남근을 잘 빨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철민에 의해서 남근이 목젖과 목구멍을 찌르며 헛구역질을 해댔다.
적당히 만족한 철민이 다연의 몸 위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지금까지 침대 한쪽 구석에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가만히 있던 원길이 철민에게 말을 걸어왔다.
“큰 형님…. 저는 뭘 하면 됩니까?”
철민은 자신의 발기된 남근과 이제는 제법 젖은 다연의 질, 그리고 원길의 얼굴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음…. 일단 내가 다연의 항문에 삽입하도록 하지.”
“큰 형님. 그래도 되겠습니까?”
원길은 철민의 성격이라면 더러운 부위인 항문을 자신에게 맡기고 질을 차지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철민의 지시는 원길의 예상외였다.
다만 철민이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당연히 원길을 생각해서가 아니었다.
철민은 전에 있었던 규리와의 애널 섹스 미션에서 규리의 항문에 남근을 삽입했었던 강한 쾌감을 잊지 않고 있었다.
철민은 다연의 항문을 원길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연의 질을 양보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철민이 생각해낸 방법은 자신이 먼저 다연의 질에 삽입해서 충분히 즐긴 후에 다연의 항문으로 넘어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철민이 다연의 항문에 남근을 삽입할 때, 동시에 원길이 다연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게 되면 더블 삽입이 성립하게 되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철민은 자신의 계획을 원길, 그리고 다연에게 설명했다.
“우선 내가 먼저 다연의 질에 삽입하고 박도록 하지. 다연도 애널 섹스가 오랜만이라고 하니 바로 항문에 삽입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 다연. 그렇지?”
“네. 철민 오빠…. 원래는 애널 섹스를 하기 전에 관장이나 확장 등 준비가 되어야 해요. 지금 당장 관장을 할 수는 없으니 삽입 전에 최소한 항문의 근육을 미리 풀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다연은 바로 자신의 항문에 남근을 삽입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살짝 겁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철민이 이렇게 말을 해주니 다연은 그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그래. 다연. 원길도 들었지? 아무리 다연이 애널 섹스 경험이 있다고 해도 바로 삽입하면 아픔밖에 더 느끼겠는가? 그리되면 이번 미션 역시 승리하기 힘들어.”
“…네. 큰 형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니 다연의 항문에 삽입하기 전에 내가 먼저 다연의 질에 삽입해서 서서히 흥분을 끌어올리는 동안 원길 자네가 다연의 항문을 확장해놓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겠는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큰 형님.”
“항문 확장이야 뭐…. 항문을 빨든지 아니면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휘젓든지 그러면 되지 않겠는가?”
“……네. 알았습니다…. 큰 형님.”
철민은 일단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결정을 내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미션 승리를 포기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철민은 이번 미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이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철민은 원길에게 궂은일만 시키는 것 같아서 살짝 미안하기도 했다. 철민의 말이 길어진 것은 다 그런 이유였다.
물론 원길도 다연과 마찬가지로 철민이 무슨 생각으로 지금의 지시를 내리는지 충분히 이해했다.
다만 원길은 머리로는 이해하긴 했지만, 기분이 좋을 리는 없었다.
원길은 사회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높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수발을 들어 준 적은 많았지만, 지금과 같은 수모는 처음이었다. 여자의 항문을 빨라니….
하지만 어쩌랴? 이곳이 사회였다고 해도 막강한 권력가인 철민에게 밉보일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 이곳은 사회가 아닌 낙원이었고, 마스터의 지위에 있는 철민은 더욱 밉보일 수 없는 상대였다.
어쩔 수 없이 원길은 그저 철민에게 순응하며 철민의 지시를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조금 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철민이 침대에 똑바로 누우며 다연에게 지시를 내렸다.
“다연이 위에서 하지…. 그리고 그사이에 원길 자네는 다연의 항문을 준비시키고.”
“네. 철민 오빠.”
“…네. 큰 형님.”
다연이 먼저 움직였다. 다연은 철민의 위로 조심스레 올라가 철민의 남근 위로 엉덩이를 내리며 자신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원길은 다연이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하자 다연의 엉덩이 뒤로 다가갔다.
원길은 우선 다연의 양쪽 볼기 살을 좌우로 크게 벌려 다연의 항문을 드러냈다. 원길은 상당히 껄끄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다연의 항문에 혀를 가져가 핥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연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원길이 다연의 항문을 핥기는 수월하지가 않았다.
지금의 행위가 너무나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원길은 다연의 항문에서 혀를 떼고 그대신 자신의 입속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 침을 잔뜩 묻혔다.
그리고 원길은 침을 묻힌 자신의 손가락을 다연의 항문 속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다연의 항문은 제법 조임이 강하긴 했지만, 손가락 하나에 불과했고 더군다나 침이라는 윤활액이 도움이 되어서 무난하게 삽입할 수 있었다.
그렇게 다연이 철민의 남근을 질에 삽입한 채 엉덩이를 흔드는 동안 원길은 다연의 항문을 확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연의 항문이 서서히 확장되며 이제 원길은 다연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 세 개까지 밀어 넣을 수 있었다.
“큰 형님. 이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
“알았네.”
철민으로서는 다연의 항문 확장 과정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 따라서 전적으로 원길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다연. 이제 그만하고 반대 방향으로 앉아서 항문에 내 자지를 삽입하게.”
“하아…. 하아…. 네…. 철민 오빠….”
질과 항문을 동시 공략당하며 제법 달아올랐던 다연은 철민의 추가 지시를 받게 되자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신의 질에서 남근을 빼냈다.
다연은 이제 철민의 다리가 보이도록 돌아앉으면서 방금까지 자신의 질에 삽입되어있었던 철민의 남근을 한 손으로 잡고 고정해 자신의 항문에 밀착했다.
다연은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조금 전까지 원길의 손가락에 의해서 확장이 된 항문 속으로 철민의 남근이 천천히 삽입되기 시작했다.
다연은 빠듯한 아픔과 함께 짜릿한 쾌감을 동시에 느꼈다. 확실히 미리 확장을 한 보람은 있었다.
드디어 다연은 자신의 항문 속으로 철민의 남근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연은 잠시 그 상태 그대로 철민의 남근 위에 앉아서 몇 차례 크게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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