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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화 〉 213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213/348)

〈 213화 〉 213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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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아름은 유민과 서준의 대화를 귀담아듣고 있었고, 서준의 대답을 통해서 이제부터 서준과 함께 마스터 권한을 하게 될 것을 알게 되었다.

아름은 으로 유민 진영으로 소속이 바뀌고 난 뒤, 바로 그날 유민에 이어서 서준과의 마스터 권한을 통한 유사 섹스를 경험했었다.

그 뒤로 유민과 지원이 참가한 스마타 미션이 있던 날, 아름은 다시 한번 서준과 마스터 권한을 통한 유사 섹스를 경험했다.

아름은 그동안 서준의 의료 행위인지 성행위인지 모를 집요한 애무를 받으면서 처녀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은 지금, 다시 서준에게서 그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두려움 반, 기대 반의 감정을 느끼는 중이었다.

아름은 힐긋 서준의 얼굴을 훔쳐보았다. 자신에게 그런 쾌감을 선사해준 남자라서 그럴까? 왠지 서준의 얼굴이 잘생겨 보였다.

실제로 서준은 조각같이 잘 생긴 미남은 아니었지만, 첫인상에서 누구에게나 좋은 감정을 품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호남형의 남자였다.

게다가 서준은 성격이 자상하고 성실했고, 머리가 똑똑하고 의사라는 직함까지 가졌으니 상당히 괜찮은 남자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아름이 느끼는 서준은 겉으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이었다. 어쩌면 아름에게는 서준이 첫사랑일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날, 아름은 서준을 통해서 또다시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준은 마스터 권한의 시간이 끝나자 아름의 몸에서 떨어져 천천히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서준은 자신의 옷을 챙겨 입으며 아름을 바라보았다.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름의 입가에는 침이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고, 아름의 다리 사이에서는 아직도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옷을 다 입은 서준은 마스터 권한 중에도 그랬듯이 아름에게 별다른 말을 건네지 않고 그대로 아름의 방을 나섰다.

물론 아름의 방문 밖에는 방문을 잠그기 위해서 마스터 권한이 끝날 시간에 맞춰 도착한 유민이 대기 중이었다.

서준은 오늘도 여전히 깍듯하게 고개를 숙이며 자신을 기다린 유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마스터.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서준 형…. 방금 왔어요.“

유민은 이런 서준의 태도가 상당히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매번 난감한 기분이 드는 것만은 어쩔 수 없었다.

유민은 서준과 함께 나란히 걸으며 로 향했다. 그리고 그사이에 둘은 아름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서준 형. 오늘은 어땠나요?"

"아름은 원래 성감대가 개발되기 쉬운 타입인지,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첫날 다르고, 둘째 날 다르더니, 오늘은 또 달랐습니다.“

"그래요….“

유민은 처음에는 아름을 그저 서준의 섹스 훈련에 어울릴 교보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민은 지금, 서준의 말을 들으며 아름을 그런 식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민은 아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션에서 일어날 여러 가지 변수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지금의 유민과 일행들이라면 웬만한 변수들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모두 극복이 가능했다.

그렇다면 극복 불가능한 미션이 뭐가 있을까?

유민은 문득 1회차에 있었던 피스트 미션이 떠올랐다. 피스트는 말 그대로 여성의 질 또는 항문에 주먹을 삽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유민은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여성 일행들과의 섹스 훈련을 통해서 피스트 미션까지 대비하지 못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유민이 어찌 소중한 여성 일행들에게 그런 행위를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일행들에게는 절대 할 수 없는 행위이지만, 일행이 아닌 아름이라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었다.

생각을 정리한 유민은 서준을 바라보며 앞으로 아름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관해서 설명했다.

"서준 형.“

"네. 마스터.“

"앞으로 아름과의 마스터 권한에서는 피스트 훈련을 해주세요.“

"마스터…. 피스트 훈련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서준은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짐작이 맞는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아름의 질이나 항문에 주먹을 넣는 걸 말해요. 단순히 넣기만 해서는 안 되고 그런 행위를 통해서 아름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하죠."

"흠…. 그렇습니까….“

서준은 자신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고 잠시 당황해했다.

서준은 의사로서, 특히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성의 질이나 항문에 남성의 주먹을 삽입하는 행위가 여성에게 얼마나 부담이 되고 가혹한 행위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서준이 잠시 당황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라기보다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본성이 상냥하고 착한 유민이 일행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다소 가혹한 행위도 서슴없이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이제는 일행으로 완전히 녹아든 서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유민에게 충성심을 가지고 유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하리라 각오를 한 서준은 어떤 의미에서는 유민보다 더 하다고 할 수도 있었다.

마음의 결심을 한 서준이 딱 부러지는 목소리로 유민에게 선언하듯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앞으로는 아름의 피스트 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언제까지 그 훈련을 마무리 지으면 되겠습니까?"

유민은 너무 의욕이 넘치는 서준을 보며 조금 전의 서준처럼 이제는 자신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서준을 이대로 두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아름의 질과 항문에 주먹을 쑤셔 박을 것만 같았다.

"서준 형…. 급한 건 아니니 순리대로 해주세요. 급하게 서두른다고 더 좋은 성과가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네. 마스터의 말씀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나중에 주먹을 삽입해도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아름의 질과 항문을 적당히 확장하면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행해주세요.“

"네. 그런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아름은 서준 형에게 맡길게요.“

"네. 제게 맡겨 주십시오. 마스터."

이렇게 유민은 아름의 개발을 서준에게 맡기며 혹시나 나올지도 모를 피스트 미션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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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언니. 한 번 더 넣을게요.“

"그래. 부탁해. 지원아.“

지원은 물을 가득 채운 주사기의 주입구를 엎드린 채 자신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서현의 항문에 삽입했다.

그리고 지원은 이미 한 번 가득 채운 주사기의 물을 주입했었던 서현의 항문 속으로 다시 한번 물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읏…. 흐…. 흣….“

서현은 직장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생소한 물의 감각에 짧은 신음을 흘렀다.

물론 서현은 이미 이런 식으로 몇 번이나 관장을 한 경험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았다.

"괜찮아요? 서현 언니?“

"응. 괜찮아.“

지원은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서현을 위해서 물을 주입하는 속도를 조금 늦출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러지는 않았다.

서현이 직접 괜찮다고 하기도 했고, 왠지 지금 서현의 신음이 섹스 중에 내는 야릇한 신음을 닮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원은 서현의 항문에 주사기의 주입구를 삽입하고 물을 주입하는 중이었지만, 지원의 시선은 서현의 항문이 아닌, 다리 사이에서 엿보이는 음부로 향해 있었다.

지원은 서현의 알몸을 보고 서현의 신음을 들으며 이미 흥분한 상태였다.

따라서 지원은 지금 서현의 음부에 입술을 대고 빨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고 있는 중이었다.

여성 일행 중에서 가장 연상이지만, 여전히 소녀 같은 감성을 지녀 연하의 동생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서현,

특히 서현의 폭발할 것 같은 젖가슴은 지원을 애타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지원은 일행들과 모여 목욕을 할 때, 서현의 등을 씻겨주게 되면 은근슬쩍 손을 앞으로 돌려 서현의 젖가슴을 살짝 건드려 보기도 했었다.

지원은 서현에게만 특별히 이런 충동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에 있는 다른 여성 모두에게도 이와 비슷한 충동을 느꼈다.

대학에서는 조교였고, 지금은 내에서 부 리더 역할을 맡은 수지 역시 지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상대였다.

원래 쉽게 대할 수 없고, 넘보기 힘든 위치에 있는 여성에게는 그에 맞은 일종에 금단의 욕구를 느끼기 마련이다. 지원이 수지에게 느끼는 감정이 그와 비슷했다.

내에서 가장 몸매가 뛰어난, 아니 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도 그만큼 뛰어난 몸매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민서 역시 지원을 흥분하게 했다.

특히 민서는 왠지 모르게 지원과 잘 맞았고 일행들 사이에서도 더욱 친해진 편이라 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지원은 가끔 민서가 같이 자자고 자신의 침대로 파고들 때마다 그 흥분을 참기 위해서 괴로울 정도였다.

일행 중 막내인 가영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원은 레즈비언으로서 여성과 섹스할 때 부치, 즉 리드하는 쪽에 해당했다. 그런 지원이 봤을 때 귀엽고 순진한 가영은 정말 덮치고 싶은 상대였다.

마지막으로 소영은 지원의 또 다른 욕구를 자극하는 상대였다.

지원은 유민에게 다른 여성들과 비교하면 더욱 심하게 당하는 소영을 볼 때마다 자신이 유민의 입장이 되어서 소영을 그런 식으로 공략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매번 느꼈다.

유민 소속 여성들은 각자 개성이 다르긴 했지만, 빠짐없이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그러니 레즈비언인 지원에게는 노다지 밭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반대의 의미에서는 정말 괴로운 환경이었다.

낙원의 규칙상 마스터 권한 외의 성적인 행위가 금지이다 보니 지원이 여성 일행들에게 욕구를 풀 정도의 행위를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아니 만약 낙원에 그런 규칙이 없더라도 지원이 어떻게 여성 일행들에게 그런 행위를 할 수 있겠는가?

지원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일행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었다.

매번 같이 알몸이 되어서 씻고, 서로의 적나라한 행위까지도 모두에게 오픈이 되는 낙원에서 지원이 어떻게 자신의 은밀한 성적 취향을 밝힐 수 있겠는가?

혹시나 그런 사실이 들통이 난다면 여성 일행들이 지원을 다소 경계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를 보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지원으로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정말 두려웠다.

지원은 서현의 항문 속으로 주사기의 물을 모두 주입한 뒤에 서현의 항문에서 주사기의 주입구를 빼냈다.

그러면서 지원은 의도치 않게 내리던 손가락 끝에 서현의 음부가 살짝 닿았다.

서현은 딱히 눈치채지 못했고, 눈치챘더라도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정작 지원은 달랐다.

지원은 음부가 살짝 떨리는 듯한 흥분을 느꼈다. 그리고 이미 살짝 젖어 있던 음부가 더욱 젖어갔다.

"고마워. 지원아. 관장하는 걸 도와줘서….“

서현은 자신의 항문 속으로 물이 모두 주입되었음을 알고 고개를 둘려 지원을 바라보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아…. 아니에요…. 서현 언니."

흥분으로 잠시 멍해져 있던 지원은 급히 서현에게 대답했다.

서현은 곧 목욕실의 배수구 위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항문 속에 가득 찬 물을 배설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원은 그런 서현의 모습까지도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러는 사이에 지원의 음부에서 흐른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지원은 손으로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애액을 급히 닦아낸 뒤에 서현에게 말했다.

"서현 언니. 저 이만 가볼게요.“

"그래. 오늘 고마웠어…. 다음에 지원이 관장할 때는 내가 도와줄게.“

"네. 그땐 부탁해요.“

지원은 서현에게 자신이 젖은 것을 들킬 수도 없었고, 또 급했기 때문에 서둘러 목욕실을 나섰다.

지원은 옷을 입을 새도 없이 알몸인 채로 서둘러 향한 곳은 당연히 혼자 있을 수 있는 화장실이었다.

지원은 변기에 앉아서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자신의 음부로 손을 가져갔다. 음부는 이미 홍수가 난 상태였다.

지원은 애액이 쏟아지고 있는 질에 곧장 손가락을 삽입하고 쑤시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아아….“

미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지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지원은 더욱 빠르게 자신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셔댔다.

충분히 만족한 지원이 화장실에서 나온 것은 미션 시작 20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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