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12화 〉 212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212/348)

〈 212화 〉 212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 * *

212화. 2nd. round one. mission nine.

유민은 지금도 제법 과격한 행위였지만 거기서 더해 더욱 강하게 소영의 목구멍 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의 과격한 박음질로 인해 소영의 상반신이 크게 흔들렸다.

소영의 상반신이 흔들리며 자연스럽게 소영의 젖가슴이 출렁거렸고, 그로 인해 소영의 젖꼭지에 끼워져 있는 피어싱 고리도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흔들리는 피어싱 고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소영의 젖꼭지에도 부가적인 자극이 가해졌다.

지금의 소영은 딥 스로트를 통해서 강하게 느끼는 상태에서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쾌감까지 더해진 상태가 되었다.

원래라면 펠라치오 행위에 젖가슴 애무가 추가된다면 특정 행위 외의 다른 행위를 할 때 받게 되는 페널티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유민이 직접 소영의 젖꼭지를 애무하는 것이 아닌 만큼 페널티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

천사의 설명처럼 섹스 환경이나 여성 참가자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행위는 미션의 규칙에 어긋나는 사항이 아니었다.

따라서 그저 보기 좋은 액세서리에 불과했던 소영의 젖꼭지 피어싱 고리는 이번 미션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된 셈이었다.

여성에게는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구멍이 세 개가 있었다.

하나는 당연히 가장 정상적이고 원래부터 그런 용도인 질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개는 항문과 입이었다.

질과 항문 그리고 입에 남근을 삽입했을 때, 그 각각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비슷하면서도 크게 다른 점이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질을 제외하고 항문과 입만을 비교해본다면 다음과 같았다.

항문은 조임의 주요 포인트가 항문 부근이었다.

간혹 질보다 항문이 조임이 더욱 좋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항문 부근에서만 그랬다. 항문 안쪽에 있는 직장은 사실 조임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입의 경우는 원래부터 남근을 조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인위적으로 조여줄 수 있는 곳은 입술뿐이었다.

그 외에는 입속의 공기를 빨아들여 진공상태를 만든다든가, 아니면 혀를 이용한 추가적인 애무가 더해질 뿐이었다.

하지만 입과 입 내부에서 단 하나, 남근을 강하게 조여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목구멍이었다.

목구멍 깊숙이까지 남근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럽다 보니 그런 행위가 가능한 여성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그런 행위가 가능한 여성을 만나 실제로 여성의 목구멍 깊숙이 남근을 박아본다면 그 강한 조임과 색다른 쾌감에 놀랄지도 모른다.

그만큼 딥 스로트는 흔히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위가 아니었다.

특히 딥 스로트의 장점을 말하자면 조여지는 주요 부위가 남근의 끝쪽, 즉 귀두 부분이라는 점이었다.

애널 섹스를 할 때는 항문이 조임의 주요 포인트라서 남근의 뿌리 부근이 강하게 조여지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었다.

남근의 뿌리 부분에 강한 자극을 받는 것과 남근의 귀두 부분에 강한 자극을 받는 것은 어떤 것이 더 큰 쾌감을 느끼게 될지는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아무래도 남근 중에서 성감대가 가장 밀집된 부위가 귀두이다 보니 귀두를 중심으로 자극할 때 더 큰 쾌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지금 민우는 소영의 목구멍 깊숙이 남근을 박아 넣으며 연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원래 좁은 목구멍 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으면 강한 조임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유민의 경우는 다른 남성들에 비해서 남근이 워낙 굵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욱 강한 조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서서히 사정감이 느껴진 유민은 막판 피치를 올렸다.

찔꺽! 질꺽! 질꺽!

"읏! 웁! 으읍!“

유민의 남근이 소영의 침이 가득 고인 입속으로 강하게 박히며 소영의 입에서는 물기 젖은 야릇한 마찰음과 함께 짧은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사정감이 극에 다다른 유민은 소영의 목구멍 깊숙이 남근을 찔러 넣은 채 사정을 시작했다.

유민의 남근에서 품어져 나간 정액은 곧장 소영의 목구멍을 통과해 식도로 흘러내렸고, 그 순간 소영의 음부에서 투명한 액체가 강하게 분출했다.

유민은 천천히 소영의 입에서 사정을 마친 남근을 빼냈다.

유민은 우선 소영의 상태를 체크했다.

소영의 초점이 맞지 않는 몽롱해진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맺혀있었고, 소영의 입가에서는 거품 섞인 침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유민은 이어서 미션의 남은 시간을 체크했다.

30분의 미션 시간 중 아직 10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러니까 처음 질 삽입 섹스에 10분가량을 소모했고, 지금 펠라치오에 10분가량을 소모한 셈이었다.

유민은 다소 불편하게 누워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소영을 안아 올려 침대 중앙에 편하게 눕혀주었다.

유민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지만, 펠라치오는 여기서 그만할 생각이었다.

유민이 그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이정도만 해도 이번 미션에서의 승리는 거의 확정되었다고 판단했고, 따라서 더 이상 소영에게 무리를 시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물론 소영은 펠라치오, 아니 딥 스로트로 절정에까지 다다를 정도로 쾌감을 느끼며 만족할 수 있게 개발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영에게 무리가 가지 않냐면 그것은 절대 아니었다.

굵은 유민의 남근을 좁은 목구멍 속으로 깊숙이 박아대는데 어찌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유민은 이에 대해서도 유민 진영의 주치의인 서준과 충분한 상담을 했었다.

서준의 의사로서의 소견은 가끔 이라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하거나 행위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분명히 여성에게 큰 무리가 가니 자제해달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유민 진영에는 관장에 이은 항문 성감대 개발, G 스팟 개발에 이어서 일정 회복 기간을 두고 해야 할 행위로 딥 스로트가 추가되었다.

유민은 소영의 옆에 앉아서 소영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그리고 유민은 소영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말을 걸었다.

"소영아. 어때? 많이 힘들었지?“

"하아…. 아니에요. 유민 오빠….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서는…. 고통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찔한 쾌감만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소영은 조금 전의 일이었지만, 마치 몇 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 듯한 다소 아득한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깊은 딥 스로트를 하게 되면 그것을 당하는 여성은 일종의 산소 결핍 현상을 겪게 된다.

가뜩이나 절정만 맞이해도 정신이 아찔해지는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거기에 산소 결핍 현상이 더해지니 소영은 더욱 정신을 차릴 수 없었을 것이다.

소영은 괜찮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유민이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소영의 두 눈은 아직도 초점이 흐릿하고 몽롱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냥 이대로 미션이 끝날 때까지 쉴까?“

소영은 유민의 자신을 배려하는 듯한 제안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소영은 확실히 딥 스로트로 강한 쾌감을 느끼긴 했지만, 그 미칠 듯한 쾌감을 다시 느끼기에는 다소 두렵기도 했다. 그렇다고 유민을 독점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유민 오빠…. 그냥 제 보지에 삽입해주실래요?"

"음…. 그럴까?“

물론 질에 삽입하는 것은 이번 미션의 승리와는 하등 상관없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미션이 아니면 질에 삽입할 수 없으니 유민과 소영에게는 의미가 없는 행동이 절대 아니었다.

특히 소영은 유민에게 이런 식으로 제대로 삽입될 수 있는 기회가 흔한 게 아니었다.

소영이 회복되는 시간을 기다리느라 10분가량 남았던 시간이 이제는 7분도 채 남지 않았다. 따라서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

쉬는 동안 유민의 남근은 발기가 풀려 있었다. 하지만 유민은 이런 상태인 소영에게 도움을 청할 수는 없었다.

유민은 소영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가 스스로 남근을 손에 잡고 소영의 푹 젖은 음부에 비비기 시작했다.

유민은 로 보금자리를 이전해 여성 일행들과 함께 섹스 훈련을 하기 전부터 독방에서 혼자서 섹스 훈련을 거듭해왔었다.

그때 유민이 훈련했던 내용에는 빠르게 사정하기, 사정을 버티며 참기 등과 아울려 빠르게 발기시키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따라서 유민은 굳이 소영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혼자서 빠른 발기가 가능했다. 더군다나 소영의 음부를 빌릴 수 있다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었다.

유민은 이내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소영의 질에 곧장 삽입했다.

유민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관계로 처음부터 화끈하고 과격하게 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유민은 소영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어깨에 걸렸다.

그리고 유민은 침대가 크게 흔들릴 정도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 소영의 질 속으로 남근을 강하게 박아 넣었다.

소영은 휴식 동안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왔지만, 그렇다고 활성화된 성감대가 가라앉은 것은 아니었다.

소영은 자신의 질 깊숙이 강하게 박히는 유민의 남근으로 인해 살짝 식었던 몸이 급격히 달아올랐다.

남은 시간은 단지 7분가량에 불과했지만, 소영을 다시 절정으로 이르게 하는 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시간이었다.

"아아앙…. 하아앙…. 하아아앙….“

아직 미션 시간이 2분이 남아 있었지만, 소영은 절정에 다다르며 허리를 들썩거림과 동시에 입에서는 강한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물론 빠른 사정 모드를 발동 중이던 유민 역시 절정에 다다라 자신의 남근을 바짝 조여주고 있는 소영의 질 내부에서 다시 정액을 강하게 분출했다.

남은 2분의 시간이 더 지나며 천사의 미션 결과 공지가 들려왔다.

[1라운드. 아홉 번째 미션 결과를 공지합니다.]

[철민 진영은 펠라치오로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를 거의 상승시키지 못한 반면, 유민 진영은 훌륭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철민 진영의 패배이고, 승리 진영인 유민 진영에는 승점 +10점이 주어집니다.]

[이로써 미션을 종료합니다.]

[양측 진영의 참가자는 각자의 로 복귀해주세요.]

유민은 예상대로인 미션 결과를 들으며 침대에서 내려가 천천히 옷을 입은 뒤에 소영도 챙겨서 옷을 입혀주었다.

그리고 유민은 소영을 살짝 부축한 채 나란히 걸어 진영 미션룸을 나서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을 만났다.

하지만 외부자인 아름이 있는 관계로 평소처럼 떠들썩한 미션 승리에 대한 격려나 환영의 인사는 없었다.

수지가 나서서 유민에게 기대고 서 있는 소영을 대신 부축했다.

"그럼 로 돌아가죠.“

유민의 말에 모든 일행은 로 향했다. 물론, 아름이 향할 목적지는 가 아니었다.

"아름은 날 따라오도록….“

"…네."

"서준 형도 같이 가요.“

"네. 마스터.“

유민은 입구 부근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서준, 아름과 함께 로 향했다.

유민은 아름의 지정 방 앞에 도착하자 잠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서준과 아름도 함께 방 안으로 들어섰다.

유민은 아름을 한번 바라본 뒤에 시선을 옮겨 서준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서준 형. 어때요? 지금 바로 할래요?“

물론 유민이 서준에게 물어본 것은 아름과의 마스터 권한을 지금 할 것인가였다.

서준은 유민의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서준은 방금까지 미션룸에서 벌어진 유민과 소영의 격렬한 섹스를 지켜보았다.

아무리 서준이 유민 진영의 여성들에게 사심이 없다고 해도 그런 섹스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흥분하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특히 서준은 자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유민 진영으로 소속이 변경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에서 소영과 함께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아내인 윤서와의 문제 때문에 의기소침하고 정신이 없던 서준은 거의 일방적으로 소영에게 당하기만 했지만, 어쨌든 소영의 입에서 한 번 사정할 수 있었다.

서준에게는 아무래도 전혀 접촉이 없었던 다른 여성 일행과는 다르게 소영의 섹스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쉽게 말해 서준은 지금 흥분 상태였다.

서준은 이름에 대해 이렇다 할 감정이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쌓인 흥분을 풀 수 있는 아름과의 마스터 권한은 조금 반가운 일이었다.

"네…. 마스터 부탁드립니다.“

서준은 다소 부끄러워하며 유민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서준의 대답을 들은 서준의 옆에 서 있던 아름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