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화 〉 206화. 2nd. round one. mission 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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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화. 2nd. round one. mission eight.
현재 유민과 소영의 관계는 소영이 처음 일행으로 합류했을 때와는 상당히 달라져 있었다.
소영은 처음 유민에게 일행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면서 자신을 위험한 미션의 버림 카드로 사용해도 좋다고 제안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유민은 정말 일행들을 지키기 위해서 소영을 그런 식으로 사용할 각오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유민은 소영을 그런 식으로 이용할 생각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아니 유민은 오히려 소영을 지켜줘야 하는 일행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만, 유민이 소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소영과의 섹스 행위는 상당히 거칠게 하는 편이었다. 그것은 소영이 스스로 원한 바이기도 했다.
소영은 자신이 다른 여성 일행들과 비교해서 출발선이 상당히 뒤처져있다는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소영은 자신만의 유민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확보하고 싶었고, 그것이 바로 유민의 육변기라는 점이었다.
가영이 이미 유민과 섹스를 하며 친동생이라는 확고한 위치가 흔들리게 되었음에도 그 위치를 고수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소영 역시 유민의 육변기라는 위치를 결코,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천사에게서 1라운드. 여덟 번째 미션의 시작 신호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미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된 유민과 지원은 미션을 위해서 침대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지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유민의 반쯤 발기된 남근을 자신의 입속에 넣었다.
지원은 곧장 머리를 흔듦과 동시에 입속에서는 혀로 유민의 남근을 휘감으며 자극을 추가했다.
곧 유민의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었다. 지원은 몇 번 더 유민의 남근을 자신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삼키며 유민의 남근에 자신의 침을 고르게 발랐다.
지원은 자신의 머리를 살며시 두드리는 유민의 손가락을 느끼며 곧장 유민의 남근에서 입을 뗀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쪽으로 몸을 돌렸다.
유민은 그렇게 자신에게 등을 보인 채 서 있는 지원의 뒤로 다가갔다.
하지만 유민은 지원을 스마타를 하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유민은 바닥에 벗어둔 옷 중에서 자신의 바지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 바짓가랑이 한쪽을 이용해서 우선 지원의 두 발목을 단단하게 묶었다.
유민은 바지의 남은 부분을 이용해서 지원의 종아리부터 시작해, 무릎, 허벅지까지 단단히 묶어 올라간 뒤에 허벅지 앞쪽에서 매듭을 지었다.
이것은 유민이 지원과 함께 이번 미션을 대비하기 위해서 훈련을 하는 동안 수차례나 반복했던 행동이라서 빠르고 정확하게 끝낼 수 있었다.
이로써 지원의 다리는 유민의 바지에 의해서 완전히 구속된 상태가 되었다. 이것으로 스마타를 위한 기본 준비를 마쳤다.
유민은 바지로 꽉 묶여서 더욱 바짝 밀착된 지원의 음부 아래, 허벅지 사이로 지원의 침이 잔뜩 묻은 발기된 남근을 끼워 넣었다.
그리고 유민은 지원의 양쪽 허벅지를 두 손으로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들며 지원의 허벅지 사이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이 이렇게 지원을 구속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당연히 허벅지 사이를 더욱 밀착시켜서 스마타로 느낄 수 있는 감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평소 유민과 스마타 행위를 자주 해왔던 지원이라면 굳이 이렇게 묶지 않아도 두 발을 교차시켜 빈틈없이 허벅지 사이를 바짝 조일 수 있었다.
따라서 두 번째 이유가 지원을 묶은 진짜 이유라고 할 수 있었다.
지원은 유민 진영의 여성 중에서 구속 플레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니 구속 플레이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지원이었고, 구속 플레이야말로 지원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최고의 행위이기도 했다.
지원은 유민에 의해서 다리를 구속된 것만으로도 이미 상당히 흥분한 상태였다.
지원의 음부가 빠르게 젖어가며 그렇게 음부를 푹 적신 애액이 음부에 바짝 밀착된 채 비벼지고 있는 유민의 남근은 물론 자신의 허벅지까지도 적셔갔다.
곧 지원의 음부 바로 아래 바짝 밀착한 채 더욱 조여진 허벅지는 또 하나의 질이 되었다.
유민은 그곳으로 남근을 박아 넣는 것만으로도 마치 여성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는 것과 비슷한 쾌감을 얻을 수 있었다.
당연히 질과 완전히 똑같은 느낌이 날 리는 없었지만, 그렇게 색다른 느낌이 오히려 유민을 더욱 흥분하게 했다.
물론 유민만 이렇게 강한 흥분과 쾌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지원은 일단 다리가 구속된 것만으로도 흥분과 쾌감에 크게 보정은 받은 상태인데 거기서 자신의 허벅지와 음부, 특히 질구에서부터 클리토리스까지 강하게 비벼지는 유민의 우람한 남근에 제대로 느끼는 중이었다.
“아아…. 아읏…. 아으읏….”
스마타를 시작한 지 불과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지원은 절정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었다.
유민은 더욱 빨리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마구잡이로 박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수로 유민의 남근이 지원의 질에 삽입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유민의 길고 우람한 남근은 지원의 얇고 늘씬한 허벅지를 넘어 앞쪽까지 삐져나가 있는 상태라서 유민이 아무리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대도 유민의 남근이 지원의 질에 삽입될 수는 없었다.
드디어 절정에 다다른 지원의 입에서는 강한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아앙…. 하앙…. 하아앙….”
그와 함께 지원의 상체가 앞으로 숙어지며 지원은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버텼다.
아직 사정하기에는 다소 모자랐던 유민은 계속해서 지원의 바짝 조여진 허벅지 사이로 남근을 박아 넣었다.
유민은 허리를 계속 흔들며 잡고 있던 지원의 허벅지 놓고 그 대신 침대를 짚고 있는 지원의 두 팔을 잡았다.
그리고 유민은 잡은 지원의 두 팔을 자신 쪽으로 당기며 지원의 등 뒤에서 살짝 교차시켜 꺾으며 구속했다.
그 순간, 지원의 질에서 강한 조수가 터져 나와 유민의 남근은 물론 자신의 다리를 흠뻑 적셨다.
“아아앙…. 아아아앙…. 하앙….”
지원은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절정에 올랐다. 아니 이전 절정보다 훨씬 큰 쾌감이 동반된 강력한 절정이었다.
그리고 유민도 사정을 시작했다. 지원의 허벅지 사이에 끼워져 있던 유민의 남근에서 분출된 정액은 앞쪽의 침대로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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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은 특정 행위에서만 여성의 흥분도를 측정하는 미션을 접하게 되며 그 측정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사실 대부분 섹스의 행위는 딱 칼을 자르듯 완벽하게 구분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가령 여성의 젖가슴 사이에 남근을 끼운 채 비비는 것으로 쾌감을 얻는 행위인 파이즈리만 해도 파이즈리 중에 여성의 입을 이용하는 펠라치오를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입술과 혀 등을 이용해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인 커닐링구스의 경우도 보통 손가락을 이용한 애무를 동반할 때가 많았다.
애널 섹스도 마찬가지였다. 애널 섹스 중에 자연스럽게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쑤신다든지 아니면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지는 경우는 흔했다.
그렇다 보니 유민은 낙원 측에서는 어떻게 그 구분을 하며, 어떤 식으로 여성의 흥분도를 측정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미션에 관련된 의문은 단순히 호기심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유민은 자정이 넘은 시간, 몰래 천사를 불러냈다.
가 생긴 다음이었다면 천사를 로 불러내면 그만이겠지만, 이때는 아직 만들기 이전이었다.
따라서 유민과 천사가 비밀리에 만난 장소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쓰지 않았던 에 있는 공중 화장실이었다.
오늘도 천사는 검은색 정장 치마와 흰색 블라우스, 그리고 검은색 구두를 신은 완벽한 OL(Office Lady) 차림이었다.
“마스터 이유민. 왜 절 만나자고 한 거예요?”
천사는 왜 이곳으로 자신을 불렀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 도도한 표정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두 눈빛만은 이미 흥분으로 물들어 흔들리고 있었다.
사실 이곳이 남자 공중 화장실인 만큼 천사의 오피스룩과 도도한 표정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당연히 천사 누나가 보고 싶어서죠.”
“흥! 그런 말은 됐고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요…. 저 30분 뒤에는 가봐야 해요.”
“그렇게 빨리 저랑 하고 싶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 저에게 뭔가 할 말이 있었던 거 아닌가요?”
물론 유민은 천사에게 묻고 싶은 궁금한 점이 있었다. 다만 처음부터 눈치 없게 그 질문부터 꺼낼 수는 없었다.
“천사 누나는 저랑 하기 싫어요? 저는 천사 누나랑 하고 싶은데….”
유민이 천사를 만나고 싶었던 것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함만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천사의 얼굴을 보고 천사와 하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저는 딱히…. 그래도 마스터 이유민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하죠. 뭐…. 시간 없으니 빨리하죠.”
“고마워요. 천사 누나.”
이곳이 아무리 아무도 쓰지 않은 공중 화장실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꼭 깨끗함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화장실이라는 의미에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품 변기들이라서 깨끗하다고 볼 수도 있었다.
다만 청소를 전혀 한 적이 없어서 쌓인 먼지만 해도 청결하다고는 볼 수 없어서 아무 데나 앉거나 누울 수는 없었다.
그렇다 보니 유민은 어디서 천사와 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그냥 지금 시간이면 아무도 오지 않을 마스터 룸의 침실로 가면 그만이지만, 왠지 남자 공중 화장실이라는 장소가 은근히 흥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아니 애초에 유민이 이곳을 천사와의 약속 장소로 잡은 이유부터가 색다른 장소에서 천사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결국, 유민은 천사의 옷을 벗겨내는 것은 포기했다. 섹스에 필요한 부위만 적당히 노출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유민은 가장 마지막 화장실 칸을 열고 천사와 함께 들어섰다. 흔히 볼 수 있는 양변기 하나와 휴지 걸이가 보였다.
유민은 먼저 천사와 짧은 키스를 나누었다. 유민의 혀가 천사의 입술 사이로 들어가자 곧 천사의 혀가 마중 나와 유민의 혀를 반겨주었다.
유민은 천사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위로 젖혀 올려 천사의 젖가슴을 드러냈다.
유민은 곧바로 천사의 한쪽 젖꼭지를 빨며 다른 쪽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고 주물렀다.
그렇게 유민은 천사의 양쪽 젖가슴과 젖꼭지를 주무르고 빤 후에 천사의 젖가슴에서 떨어졌다.
“천사 누나. 저기 변기 물탱크를 짚고 내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어 봐요.”
“알았어요.”
천사는 유민의 말을 착실히 따랐다.
천사는 물탱크를 어깨너비로 벌린 두 손으로 짚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상체가 숙어지며 자연스럽게 유민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게 되었다.
유민은 천사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린 뒤에 그러면서 드러난 팬티를 허벅지까지 끌어 내렸다.
유민은 살짝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천사의 엉덩이 사이를 벌리고 음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유민은 혀를 가져가 천사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유민의 혀가 속살을 가르며 부지런히 움직이자 천사는 빠르게 젖어갔다.
“아아…. 아아…. 하아….”
유민은 적당히 젖은 천사의 음부에서 떨어져 다시 일어섰다. 그러자 천사가 유민을 돌아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도. 빨아줄까요?”
“천사 누나. 여기 앉을만한 곳이 없는 데 괜찮아요?”
“양변기 있잖아요. 여기 앉으면 되죠.”
“청소한 적이 없어서….”
“괜찮아요…. 어차피 돌아가면 샤워하고 옷도 세탁할 건데요.….”
“그럼 부탁할까요.”
“네.”
유민은 자리에서 일어서 바지를 내리고 남근을 꺼냈다. 그러자 천사는 양변기 위에 앉아서 유민의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원래 유민은 물탱크를 짚고 선 천사의 뒤에서 삽입하고 섹스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변기 위에 앉아 있는 천사를 보자 마음이 바뀌었다.
유민은 천사의 허벅지에 걸려있던 팬티를 완전히 벗겨냈다. 그리고 천사의 양쪽 허벅지를 두 팔로 안아 올리며 천사의 질에 남근을 밀어 넣었다.
“하읏….”
천사는 유민의 남근이 자신의 질에 삽입된 것만으로도 강한 쾌감을 느끼는지 유민이 안고 있는 두 다리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유민은 천사가 30분의 시간밖에 없다고 했던 만큼 처음부터 서둘러서 천사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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