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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화 〉 192화. 2nd. round one. mission six. (192/348)

〈 192화 〉 192화. 2nd. round one. mission 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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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화. 2nd. round one. mission six.

유민 진영에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마스터 권한을 통해서 꾸준히 여성 일행들의 성감대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그중에서 특히 주요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쉽게 개발이 힘든 G 스팟과 항문 성감대였다.

하지만 항문 성감대 개발을 위해서는 관장이 필요했고, 관장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여성의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었다.

아니 그 이전에 G 스팟과 항문 성감대 개발 자체가 여성에게 다소 무리가 가는 행위였다.

유민은 이미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유민은 초반에는 조금 급한 마음에 서둘렀지만, 지금은 여성 일행들 모두에게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상태라서 서서히 G 스팟과 항문 성감대 개발 횟수를 줄어나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최근 유민의 일행으로 받아들여진 유민 진영의 주치의인 서준의 조심스러운 권고도 있었다.

“마스터. 아무래도 항문 성감대 개발과 관장의 횟수를 조금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진찰을 해본 결과 항문 내부가 다소 부어있었습니다.”

서준은 최근 대대적으로 여성 일행들 모두에게 산부인과 검진을 했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다소 문제가 된 것이 바로 서준이 말한 부분이었다.

“네. 알았어요. 서준 형. 그럼 G 스팟 개발은 지금처럼 진행해도 되는 건가요?”

“네. 아직은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횟수를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오후키 전후로 여성에게 수분 보충을 시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서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유민은 일행들과의 상의 끝에 G 스팟과 항문 성감대 개발의 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여성 일행들 사이에서 순번을 정해 휴식과 회복을 취할 수 있는 일정 기간을 두고 항문 성감대 개발을 해야 할 여성에게만 관장을 시행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유민 진영에 새로운 규칙이 정해지자 지원이 여성들의 관장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아무래도 혼자서 자기 항문에 주사기 주입부를 삽입하고 관장하는 것은 다소 불편하고 번거로웠다. 그러다 보니 여성 일행 모두는 지원의 도우미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사실 여기에는 지원의 일행들을 돕고자 하는 착한 마음만이 아닌 지원 개인적인 음흉한 욕심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원은 낙원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진성 레즈비언이었다. 지원은 남성과는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을 물론이고 일체의 접촉조차 꺼리던 여성이었다.

지원은 여성과는 수없이 섹스했지만, 남성과의 섹스 경험은 전혀 없어서 처녀막이 살아 있는 소위 반쪽짜리 처녀였다.

그러던 지원이 유민의 흉기나 다름없는 남근에 굴복하며 유민의 성노예를 자처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에 대한 성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른바 지원은 다소 특이하게도 유민 한정 바이 섹슈얼이 되었다.

지원은 유민과의 섹스에서는 짧은 시간에 몇 번씩이나 절정에 다다르며 미칠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유민 외의 남성에게는 여전히 성적인 매력이나 흥분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지원은 여전히 여성 일행들의 알몸을 보고 그 여성들이 흥분하며 내는 신음을 들으며 흥분했다.

그리고 지금, 지원은 수지의 항문에 관장용 주사기의 주입부를 삽입하고 수지의 직장 속으로 물을 밀어 넣는 과정에서 음부가 살며시 떨릴 정도의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지원은 양손으로 관장용 주사기를 잡고 있는 상태라서 자신의 음부를 직접 어루만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지원은 아쉬운 대로 양쪽 허벅지를 비비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음부에 자극을 가했다. 지원은 곧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이 느껴졌다.

“하윽…. 지원아. 됐어. 그만.”

“네. 수지 언니.”

지금 이곳은 관장하기 가장 편한 장소인 목욕실이었다.

따라서 수지는 물의 배출구 위에 쪼그려 앉아서 직장 속을 가득 채운 물을 배설하기 시작했다.

수지는 이미 2번이나 관장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항문에서 맑은 물만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지원은 수지의 항문이 살짝 벌어지며 세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놓치지 않고 뚫어지게 바라보는 중이었다.

“지원아. 고마워. 다음에 네가 관장할 때는 내가 도와줄게.”

지원은 수지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어느새 수지는 배설을 마치고 항문을 씻기 위해서 샤워기를 손에 들고 있었다.

“네. 고마워요. 수지 언니…. 전 이만 가볼게요.”

지원은 급히 목욕실을 빠져나와 혼자 있을 수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그렇게 화장실에 들어선 지원은 변기에 걸터앉았다.

지원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음부로 손을 가져갔다. 음부는 이미 푹 젖은 상태였다.

지원은 방금까지 눈에 새겨두었던 수지의 항문과 음부를 떠올리며 자신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살며시 밀어 넣고 자위를 시작했다.

그렇게 지원이 화장실에서 자위로 한창 뜨거워지고 있을 때, 관장을 마치고 씻은 수지는 유민을 찾아갔다.

“유민아. 지금 막 관장했어.”

“그래요? 음…. 어쩌지.”

당연히 수지가 관장한 것은 관장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그 이유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

지금은 바로 미션이 있는 날의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무렵이었다. 따라서 1시간 전쯤 점심 식사를 마쳤고 잠시 후 오후 3시부터는 미션이 시작된다.

수지가 관장을 한 이유는 항문의 성감대 개발 때문이 아닌, 오늘 미션 내용이 애널 섹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금 유민이 고민을 하는 이유는 이대로 미션을 진행할지 아니면 미션 전에 마스터 권한을 써서 잠시 워밍업을 할지 결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할까요? 수지 누나.”

“30분 다 쓰지 말고…. 한 1~20분만 쓸까?”

유민의 물음에 수지는 절충안을 내어놓았다. 아무래도 시간에 그리 여유가 없어서 마스터 권한 30분을 풀로 쓰긴 애매했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미션에 들어간다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수지의 머릿속에는 처음부터 그런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원래 미션 날은 유민이 마스터 권한을 쉬는 날이었다. 그 대신 정호와 서현이 마스터 권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에 돌아가는 순번 외에 지금처럼 유민과 짧게나마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놓칠 수지가 아니었다.

유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미션 전에 무리할 필요는 없으니 짧게나마 수지의 항문을 확장하는 정도 선에서 그치기로 했다.

그것만 해도 미션이 시작되면 항문 확장 과정 없이 바로 삽입할 수 있으니 미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요. 수지 누나.”

유민은 수지를 데리고 마스터 권한 전용 침대가 있는 의 입구 근처로 향했다.

침대에 도착한 유민과 수지는 각자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수지는 바로 유민이 자신의 항문을 애무하기 편하도록 침대 위에 상체를 붙인 채 엎드려 엉덩이만을 치켜들었다.

유민은 수지의 엉덩이로 다가가 양손으로 수지의 양쪽 볼기 살을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탐스러운 볼기 살 속에 숨어 있던 앙증맞은 항문이 드러났다.

유민은 곧장 수지의 항문에 혀를 가져가 방사형 주름을 하나하나 음미하듯 핥기 시작했다.

유민이 막 항문을 핥기 시작했을 뿐이지만, 수지는 항문 성감대 에이스답게 항문이 움찔움찔하며 빠르게 느끼기 시작했다.

유민은 이제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수지의 항문 속으로 깊게 밀어 넣고 속살을 핥았다.

“아아…. 아아…. 아아….”

수지의 항문은 이미 예열을 마치며 수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유민은 이제 수지의 항문에서 입을 떼고 대신 자신의 입속에 한 번 품어 침을 잔뜩 바른 중지 하나를 수지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잔뜩 오므려 있었던 수지의 항문이지만, 유민의 중지를 가뿐하게 받아들였다.

유민은 수지의 항문 속으로 중지를 천천히 쑤시며 수지의 항문에 수시로 침을 흘려 넣었다. 그러면서 수지의 항문 속으로 검지 하나를 추가로 삽입했다.

이미 유민은 물론이고 수지 역시 이런 행위가 너무나도 익숙했다.

사실 조금 무리한다면 확장 과정 없이 곧장 수지의 항문 속으로 유민의 남근을 삽입해도 될 정도가 되었다.

“아읏…. 하읏…. 흐으읏….”

이제 수지의 항문 속으로 유민의 손가락 세 개가 들락거리기 시작하자 수지가 더욱 흥분하며 입에서 흘러나오던 신음도 음색이 변하며 한층 커졌다.

유민은 마침 휴게실을 들렸다가 의료실로 가기 위해서 침대 옆을 지나는 서준을 발견했다.

의료실과 목욕실은 의 입구 근처에 출입구가 있으니 휴게실을 들렸다가 의료실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터 권한 전용 침대 옆을 지날 수밖에 없었다.

서준은 상당히 무안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급한 발걸음으로 침대 옆을 지나갔다. 그리고 빠르게 의료실로 모습을 감췄다.

직업의식이 투철한 서준은 여성 일행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할 때는 알몸은 물론 음부 속의 속살을 살펴볼 때도 전혀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서준은 여전히 유민과 여성 일행들의 유사 섹스 행위는 보기에 부끄러운지 가급적 그 시간이면 의료실에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

지금 서준이 유민과 수지의 유사 섹스 행위를 뜻하지 않게 보게 된 것도 원래 마스터 권한을 쓰는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유민과 수지는 애초의 계획과는 다르게 마스터 권한 30분을 풀로 다 쓰며 미션 전 워밍업을 끝냈다. 아니 워밍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과할 정도였다.

곧 천사의 미션 전 이동 공지가 들려왔다. 유민과 일행들은 를 나서 광장으로 향했다.

유민의 일행들은 이미 유민과 수지가 만반의 준비가 된 것을 알고 있기에 전혀 불안해하지 않았다.

사실, 이렇게까지 준비를 하고 미션에서 지는 것이 더욱 어려울 것이다.

더군다나 항문이 주요 성감대인 수지라면 굳이 이런 준비가 없었더라도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미션도 이기겠죠?”

“가영아. 당연한 거 아니니? 애널섹스 미션에 수지 언니가 나서는데 질 요소가 어디 있어?”

“가영. 민서. 그렇게 방심하다가 실수를 하는 법이야. 이번에는 너희들이 미션에 참가하지 않으니 괜찮지만, 너희들이 미션에 참가할 때도 그렇게 방심하면 안 돼.”

수지는 뭔가 나사가 풀려 느슨해진 듯한 가영과 민서에게 따끔하게 한소리 하며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주었다.

가영과 민서의 말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곳은 미션으로 목숨이 오갈 수 있는 낙원이다.

아직은 페널티 없는 미션만이 나오고 있지만, 언제 갑자기 위험한 미션이 나올지는 알 수 없었다.

물론 유민이 미션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지만, 그것만으로는 대처 불가능한 미션도 없지는 않았다.

너무 심한 긴장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긴장이 풀어져 버리면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수지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가영과 민서도 수지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죄송해요. 수지 언니.”

“네. 명심할게요.”

수지와 가영, 민서 사이에서 이런 대화가 오가긴 했지만, 일행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워지지 않고 화기애애했다.

그리고 그것은 서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준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션 직전까지도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유민과 유민의 일행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당연히 그때의 서준은 미션에 참가하는 유민 그리고 정호와 서현을 불안과 긴장이 뒤섞인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서준은 미션을 지켜보는 내내 혹시나 뭔가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가슴을 졸였다.

특히 유민을 은인으로 여기는 서준으로서는 유민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서준은 유민 그리고 유민의 일행들과 함께 며칠을 지내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일행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진 서준은 일행들의 미션 전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서준은 유민이 미션의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매우 놀랐다.

서준은 그밖에도 유민이 미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서준은 일행들만큼은 아니지만, 유민을 더욱 믿게 되며 미션 직전에도 크게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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