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화 〉 179화. 2nd. round one. mission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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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화. 2nd. round one. mission three.
유민 진영의 미션룸에서 유민이 민서의 전신을 애무하고 민서의 입으로 봉사를 받은 뒤에 민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기 시작할 때쯤….
유민 진영의 전희가 길었던 만큼 철민 진영의 미션룸에서는 이미 한창 삽입 섹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유민이 민서에 대한 철저한 전희 후에 민서에게 짧은 펠라치오를 받고 삽입 섹스로 이어졌다면, 철민은 윤서에게 최소한의 전희만 하고 윤서의 펠라치오로 남근을 세운 즉시 삽입한 상태였다.
철민은 여자에 대한 애무를 즐겨 하지 않고 서툰 만큼 본방으로 들어간 삽입 섹스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미션, 두 번째 미션이 모두 전희에 해당하는 커닐링구스와 파이즈리가 미션의 주요 행위이다 보니 철민은 제 실력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미션이 철민의 주력 분야인 질 삽입 섹스이다 보니 철민은 처음부터 자신이 가장 즐겨 하는 체위인 후배위로 윤서에게 남근을 삽입하고 박는 중이었다.
철민 진영의 삽입이 유민 진영에 비해서 빨랐던 것은 철민 진영의 전희가 더 짧았던 탓도 이었지만, 윤서의 질이 예상보다 빨리 젖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윤서는 철민의 짧은 애무에도 빨리 젖었고 철민의 남근을 빠는 순간에도 더욱 젖어갔다.
그래서 철민이 윤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할 때쯤에는 이미 푹 젖어서 철민의 남근을 수월하게 받아들였다.
철민은 윤서의 골반을 양손으로 감싸 쥐고 허리를 흔들며 윤서의 질에 남근을 세게 박아 넣었다.
“하아…. 아버님…. 하아…. 좋아요…. 하아…. 너무 좋아요….”
철민의 박음질에 맞춰 윤서는 신음과 함께 직접 말을 통해서 지금 느끼고 있다는 표현을 확실하게 해왔다.
이는 섹스하는 상대 남자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가식적이고 과장한 표현이 아니라 윤서의 솔직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것에 불과했다.
윤서는 이후로도 연신 “아버님”을 연호하며 신음을 흘러댔다.
그렇게 윤서가 연호하는 “아버님”이란 당연히 철민을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했다.
윤서는 낙원에서의 “아버님”인 철민의 남근에 의해서 서서히 달아오르며 머릿속에서는 실제 “아버님”을 떠올리고 있었다.
윤서가 떠올린 실제 “아버님”이란 당연히 남편인 서준의 아버지, 즉 시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윤서는 서서히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중학교 시절, 퇴직을 앞둔 나이가 지긋한 학교 선생님에게 사랑에 빠졌다. 윤서에게 있어서 첫사랑이었다.
“윤서 너, 정말 그 노땅을 좋아하는 거야?”
“국어 선생님을 노땅이라고 말하지 마. 뭔가 듬직하고 안정된 모습이 멋지지 않니?”
“너 깬다? 그런 거면 차라리 수학 쌤이 훨씬 낫지.”
하지만 윤서 본인은 물론이고 윤서의 첫사랑 상대를 알게 된 친구들도 윤서를 놀리기는 했지만, 그런 사실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모두 아직 사랑이란 걸 잘 모르는 어린 나이이기도 했고, 원래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은 흔한 일이기도 했다.
윤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첫사랑의 선생님과 비슷한 또래의 선생님에게 다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윤서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던 게 생각나서 이번에는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물론, 윤서와 그 선생님 사이에서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 윤서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않았고 그 선생님이 윤서의 마음을 먼저 알아챌 리도 없었다.
그저 윤서 혼자서 짝사랑했을 뿐이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그 선생님과 다시 만나는 일은 없었다.
윤서는 대학생이 되었다. 하지만 윤서의 남자를 보는 눈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윤서의 대학 동기들이 또래 혹은 연상의 선배들과 사귀기 시작했지만, 윤서는 그런 어린 남자들에게 전혀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서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나이가 지긋한 과 교수를 사랑하게 되었다.
윤서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지만, 이쯤 되자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윤서는 자신이 제론토필리아(Gerontophilia)라는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성적 도착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론토필리아는 노인을 성적 대상으로 선호하고 흥분하는 성적 도착증을 말한다.
윤서는 처음에는 다소 충격적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자신의 성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윤서가 그렇게 자신의 성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순간, 자신의 감정에도 솔직해지기로 했다.
윤서는 중고등학교 시절, 그저 짝사랑에 그쳤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자신이 먼저 다가서기로 했다.
처음에는 강의가 끝난 과 교수에게 캔 음료수를 대접한다든지 하는 학생과 교수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가벼운 접촉이었다.
하지만 윤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서는 교수실에 혼자 있는 과 교수를 방문한다든지, 아니면 밥을 사달라고 졸라댄다든지 하며 단둘만이 만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과 교수는 분명 유부남이기도 했고 환갑을 넘긴 나이로 여자에게 흥미가 서서히 줄어들 나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갓 성인이 된 파릇파릇한 여자가 사근사근하게 다가오는 것이 싫을 남자는 없었다. 그것은 환갑의 나이를 넘긴 남자라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윤서는 얼굴과 몸매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렇게 윤서와 과 교수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윤서가 과 교수를 더욱 좋아하게 된 것은 물론이고, 과 교수 역시 윤서에게 조금씩 학생이 아닌 여자로서의 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윤서는 모든 강의를 마치고 과 교수실을 방문했다.
윤서는 최근 잦은 과 교수와의 만남으로 이미 과 교수의 스케줄을 완전히 꿰고 있었으므로 지금쯤이면 혼자 있을 거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도원 교수님. 밥 사주세요!”
윤서는 언제나 와 같이 과 교수, 도원에게 밥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러자 도원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윤서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러지. 먼저 주차장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네~ 도원 교수님.”
아무리 둘 사이에 특별한 일이 없었다지만, 아무래도 대학부지 내에서 교수와 학생이 친근하게 같은 차를 타고 나서는 모습을 들켜서 좋을 것은 없었다.
도원은 교수실을 나서는 윤서의 생기있는 뒷모습을 보며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이거, 다시 20대로 돌아간 기분이군 그래….”
도원도 이쯤 되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두근거림은 단순히 과 학생과 밀회를 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니 밀회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이미 자신의 감정을 인정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도원은 살펴보던 자료들을 대충 정리한 뒤에 외투를 입고 교수실을 나섰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도원이 주차장에 도착하자 윤서가 이미 자신의 차 근처에 서 있었다. 도원은 빠른 걸음으로 윤서에게 다가갔다.
“도원 교수님 얼른 가요~”
“그래. 잠시만 기다려.”
도원은 운전석의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타며 조수석의 문도 열어주었다. 그러자 윤서가 냉큼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도원은 윤서가 조수석의 문을 닫는 것을 보며 다소 안심할 수 있었다.
도원은 며칠 전 차의 썬팅을 짖게 해둔 상태라서 이것으로 남들에게 들킬 위험이 대폭 줄어들었다.
도원은 윤서와 함께 개인 룸이 있는 고급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마주 앉아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평소와 같았다. 하지만 윤서가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하면서부터 평소와 조금씩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내일이 주말이라 술을 마셔도 되긴 하지만, 아직 도원과 윤서는 단둘이서 술을 마신 적은 없었다.
“도원 교수님. 저 술 마시고 싶어요.”
“음…. 차를 가지고 왔는데 술은….”
“대리 부르면 되잖아요. 저 오늘 흠뻑 취하고 싶은 기분이에요.”
“…그래?”
“네. 저 오늘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거든요…. 도원 교수님이 절 끝까지 책임져 주실 거죠?”
“흠…. 그러지….”
도원은 왠지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리고 심장이 크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도원은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도원과 윤서가 식당을 나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당연히 호텔이었다. 그리고 도원과 윤서는 알몸이 되어 같은 침대 위로 오르게 되었다.
“도원 교수님. 아니 둘만 있을 때는 도원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래…. 그게 훨씬 듣기 좋군.”
“도원 오빠…. 저 처음이니까 잘 해주셔야 해요.”
“처…. 처음….”
도원은 너무나 흥분되었다. 이렇게 어린 여자와 한 침대에 오른 것도 30년 만이었지만, 게다가 처녀라니….
다만, 도원이 너무나 흥분된 것과는 다르게 도원의 남근은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도원의 남근은 최근 몇 년간 발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도원은 싱싱한 여자의 몸을 주무르고 핥다 보면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직은 실망하지 않았다.
도원은 윤서의 싱싱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며 그 젖가슴 위에 앙증맞게 솟아오른 핑크빛 젖꼭지를 빨았다.
그리고 도원은 윤서의 그 누구의 손길도 거쳐 가지 않은 완벽한 처녀지를 핥기 시작했다.
“아아…. 도원 오빠…. 하아…. 이런 기분…. 아아…. 처음…. 이에요….”
윤서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남자의 손길과 혀에 마찬가지로 처음 느껴보는 쾌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음부가 빠르게 젖어갔다.
물론, 도원 역시 아까보다 더욱 흥분했다.
싱그러운 여자의 몸을 주무르고 핥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분할 만한데 거기다 그 여자가 제대로 반응까지 해온다면 더할 나위 없었다.
다만, 도원의 남근은 여전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도원으로서는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음…. 그러니까….”
이 상황까지 와서 발기부전으로 하지를 못한다? 남자로서 너무나 자존심 상하고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윤서에게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도원의 늙어서 볼품없는 몸매며, 힘없이 축 처진 남근이며, 그 모두가 윤서를 더욱 흥분시켰다.
“도원 오빠. 제가 빨아드릴게요.”
“…그래 줄래?”
윤서는 지금이 첫 경험이긴 했지만, 자신의 성향을 확실히 인지한 순간부터 이런 사태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둔 상태였다.
아무래도 윤서의 성적 취향이 노인에게 집착하고 흥분한다면 그런 노인들이 발기부전일 가능성이 클 테니 미리 준비하는 것은 당연했다.
윤서는 도원의 남근을 입에 품었다. 그리고 서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물론 윤서가 남자의 남근을 빠는 것도 지금이 처음이었지만, 윤서는 전혀 거부감이나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음부가 짜릿하게 울리는 듯한 쾌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윤서는 입속에서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도원의 남근을 느끼며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도원 오빠. 섰어요.”
“허~ 그렇군. 이게 몇 년 만인지….”
결국, 도원의 남근은 발기되었다. 젊은이들처럼 단단하게 발기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삽입이 가능할 정도는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도원은 너무나 반갑고 기뻤다.
도원은 윤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거의 10년 만의 삽입인 것 같았다. 도원은 너무나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죽어있었던 남자로서의 본능이 다시 깨어나는 것만 같았다.
도원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너무나 오랜만이라 다소 어색했지만, 곧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윤서는 물론, 첫 삽입에 너무나 아팠다. 하지만 그 아픔 이상으로 너무나 행복한 기분이었다.
얼마 후, 도원은 윤서의 질 내부에서 사정을 시작했다. 윤서는 당연히 절정까지는 닿지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도원과 윤서는 이날 밤이 새도록 몸을 섞었다.
도원의 남근은 한 번 사정한 뒤로 다시 발기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혀 상관없었다. 남근이 안 되면 혀도 있고 손가락도 있었다.
그리고 이날을 기점으로 도원과 윤서는 60살을 넘긴 유부남 교수와 20살의 어린 대학생의 신분으로 사귀게 되었다. 그렇게 둘은 불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하지만 둘의 사귐은 윤서가 3학년이 되던 해, 도원이 정년 퇴임을 하게 되며 끝이 났다.
물론 도원이 정년 퇴임을 하더라도 둘은 계속 사귈 수도 있었지만, 도원의 남근이 더 이상 서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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