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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화 〉 178화. 2nd. round one. mission three. (178/348)

〈 178화 〉 178화. 2nd. round one. mission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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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화. 2nd. round one. mission three.

민서는 유민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시선을 옆으로 향한 채, 힐금힐금 유민을 훔쳐보며 입을 열었다.

“가영이랑 할 때도 그렇고 서현 언니랑 할 때도 그랬는데, 유민 오빠! 아주 좋아 죽던데?”

“뭐…. 그렇지….”

민서가 한 말은 사실이었다. 얼마만의 삽입 섹스인데 당연하지 않겠는가? 특히 가영과는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첫 섹스였다.

그러니 유민은 민서의 표현이 다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한테도 그렇게…. 좋아서 죽을 것처럼 할 거지? 딱히 유민 오빠랑 그러고 싶다는 게 아니라 나만 그렇게 안 하면 왠지 비교되는 것 같잖아?”

“그래…. 물론이지. 열심히 할게….”

유민은 다시 한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민서의 질문에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민서가 이렇게 질문으로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유민은 처음부터 열심히 할 생각이었다.

유민이 가영, 서현과의 섹스를 당연한 듯 즐겼다면, 민서와의 섹스를 즐기는 것도 당연했다.

민서는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미가 일행 중 최고였다. 게다가 예쁘고, 가끔 지금처럼 새침한 모습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오가는 것도 귀여웠다.

유민이 이런 민서와 어찌 섹스를 즐기지 않을 수가 있고,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유민은 민서를 가볍게 품에 끌어안은 채 민서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민서도 두 팔로 슬그머니 유민의 허리를 안아오며 입술을 살며시 열었다.

곧 열린 민서의 입속으로 유민의 혀가 들어갔고, 그런 유민에 호응하듯 민서의 혀 역시 유민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유민과 민서는 서로 껴안은 채 잠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키스는 평소에도 마스터 권한을 통한 유사 섹스에서 수시로 하던 것이었다. 그러니 아까운 미션 시간 동안 굳이 다시 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유민은 낙원 초창기, 미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아등바등하며 섹스했던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가족보다 더욱 친해진 일행과의 섹스를 미션을 위해서만 할 수는 없었다.

물론 미션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만큼이나 서로 교감하고 느끼는 것도 중요했다.

게다가 남자보다 그때그때의 느낌과 분위기에 쉽게 감응하는 것이 여자이다. 그리고 키스란 서로가 교감하고 있다는 좋은 느낌과 분위기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행위였다.

당장 키스만으로 여성을 크게 흥분시키기는 힘들지만, 여성을 흥분시키기 위한 시작점으로 키스보다 좋은 행위는 없었다.

유민은 짧지만, 충분히 열정적이었던 민서와의 키스를 끝내고 입술을 뗐다.

이번 키스 한 번으로 민서의 새침했던 표정이 부드럽게 풀리며 살짝 상기된 것이 귀여운 여자에서 색기가 묻어나는 섹시한 여자로 바뀌어있었다.

물론 키스 한 번만으로 민서에게 이런 극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었다.

민서는 유민과 키스하며 달콤한 감정을 느끼는 한편, 이 이후에 더욱 달콤해질 일을 상상하며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유민은 민서를 안아 들어 침대에 가볍게 눕혔다. 그리고 민서의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가 부드럽게 비비듯이 하며 아래로 향했다.

이번 미션은 너무나 심플한 질 삽입 섹스였다. 따라서 강제된 다른 애무 방법이 없는 관계로 유민은 가장 정상적인 애무에 이은 질 삽입으로 가기로 했다.

이내 유민의 입술이 민서의 젖가슴에 닿았다.

민서의 젖가슴은 일행 중에 워낙 젖가슴 계에서 독보적인 서현이 있어서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제법 풍만했다.

민서의 젖가슴은 서현의 젖가슴처럼 손가락이 묻어나는 듯한 마치 슬라임과 같은 말랑함은 다소 부족했지만, 그 대신 손가락을 밀어내는 듯한 탄력과 어린 나이에서 오는 싱그러움은 더했다.

유민은 입술과 혀만이 아닌 두 손까지 동원해서 민서의 젖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유민은 말 그대로 열심히 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힘 조절로 민서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핥고 빨았다.

“아…. 아…. 하아….”

유민의 입술이 민서의 젖꼭지를 가볍게 물고 빠는 동시에 두 손으로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자 민서의 입에서 나지막하지만 야릇한 신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유민은 이제 민서의 젖가슴과 작별하고 더욱 아래로 향했다.

그리고 유민은 민서의 배와 배꼽, 그리고 아랫배를 거쳐 다시 민서의 발에서부터 시작해 매끈한 종아리를 거쳐 위로 향했다.

민서는 키 172cm로 전체적인 몸매는 물론 다리도 상당히 늘씬하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유민은 지금처럼 민서의 다리를 어루만지며 입술로 음미를 하고 있으면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유민은 민서의 입술에서부터 아랫배까지, 그리고 민서의 발에서부터 허벅지를 거쳐 드디어 민서의 중심부에 도착했다.

유민은 민서의 탐스러운 허벅지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꼭 닫혀 있는 음부를 손바닥으로 몇 차례 어루만졌다.

유민은 손바닥에는 살짝 습기가 묻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민서의 음부를 좌우로 벌리자 이미 제법 젖어 있었다.

유민은 민서의 온몸을 정성껏 핥았던 것처럼 이제는 민서의 선홍빛 속살을 구석구석 정성껏 핥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에 민서의 음부는 더욱 젖어갔고, 이제 유민의 혀가 민서의 클리토리스를 본격적으로 핥기 시작하자 민서의 입에서 흐르던 나지막한 신음이 한층 커졌다.

“아아…. 아아…. 아아….”

민서의 음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다리 사이를 타고 엉덩이까지 흘러내렸다. 이정도면 삽입을 위한 사전 애무로는 충분했다.

유민은 민서의 음부에서 입술과 혀를 떼고 민서의 다리 사이에서 앉았다. 그러자 유민의 애무에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던 민서가 조금 정신을 차리며 입을 열었다.

“하아…. 유민 오빠…. 이제 내가 빨아줄까?”

“…그래 줄래?”

“응….”

유민의 남근은 민서를 애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발기 상태라서 이대로 삽입해도 전혀 상관없었지만, 그래도 유민은 민서의 봉사도 받기로 했다.

민서는 나른한 몸을 힘겹게 일으키더니 다시 유민의 다리 사이에서 상체를 숙였다.

민서는 한 손을 뻗어 유민의 단단하고 우람한 남근을 다소 강하게 감싸 쥐더니 몇 번 흔들었다. 그리고 곧장 입을 크게 벌려 남근을 입속에 넣었다.

한 달간의 유사 섹스를 하며 여성 일행들이 주로 유민을 사정시킨 행위는 펠라치오였다.

물론 서현에게는 파이즈리를, 지원에게는 스마타나 풋잡 등으로 사정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정한 것은 펠라치오였다.

그렇다 보니 여성 일행들의 펠라치오 실력이 일취월장해 있었다.

목구멍 넘어까지 남근을 삽입하는 행위인 딥 스로트까지 익숙해진 것은 몇 안 되지만, 일반적인 펠라치오라면 다들 잘하게 되었다.

민서 역시 평범한 여성이라면 입속에 넣기도 힘든 유민의 굵고 단단한 남근을 제대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유민은 기분이 좋아지며 상당히 느껴졌다.

유사 섹스로 끝내야 하는 마스터 권한이었다면 이대로 사정까지 이어갔겠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되는 미션이었다.

“민서야. 됐어. 그만.”

“하~ 응….”

민서는 왠지 아쉬워하며 유민의 남근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다시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서 다리를 벌렸다.

유민은 민서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민서의 질에 남근을 가져다 대고는 서서히 허리를 내렸다.

유민은 가영에 이어서 서현까지, 솔직하게는 한 달의 휴식 동안 천사와 바람을 피우며 몇 번 질 삽입을 경험했지만, 민서는 정말 오랜만에 질 내부를 꽉 채우는 남근을 느꼈다.

“아흐읏….”

민서는 그저 유민의 남근이 자신의 질에 삽입된 것만으로도 허리가 살짝 뜨며 부르르 떨렸다.

유민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한 달 동안 손가락으로는 숱하게 드나들었던 민서의 질이었지만, 지금 남근을 삽입하자 그 느낌이 전혀 달랐다.

민서는 한 달을 쉬는 동안 마치 처녀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유민의 남근을 꽉 조여주었다.

유민은 민서가 오랜만의 삽입이기도 했고, 초반이라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민서의 질 속으로 남근을 박아 나갔다.

유민의 여성 일행들이 유민의 남근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니 망정이지, 유민이 평범하게 박는 것도 사실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유민의 남근은 그 길이도 길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범 한국인을 넘어서 전 세계를 제패할 것만 같은 굵기에 있었다.

유민은 그저 평범하게 여성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기만 해도 유민의 남근에 의해서 한계까지 팽창한 질 내부의 속살들은 구석구석 빠짐없이 자극받을 수밖에 없었다.

쉽게 말해 유민이 여성의 질에 정상적으로 삽입하고 정상적으로 박기만 해도 질 내부의 모든 성감대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었다.

“아앙…. 아앙…. 하앙….”

유민의 박음질이 서서히 빨라지자 그에 맞춰 민서의 입에서도 강한 신음이 연신 흘러나왔다.

그리고 어느 순간, 민서의 질이 한층 더 강하게 조이더니 민서의 늘씬한 두 다리가 유민의 허리를 감싸 안아 왔다.

유민은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속도를 조절하던 허리를 더욱 빠르게 힘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정감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아아앙…. 하아앙…. 하아아앙….”

유민이 민서의 질 내부에서 사정을 시작했을 때쯤엔 민서는 이미 두 번째 절정에 오르며 강한 신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유민은 사정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아니 사정이 끝난 후에도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미션은 질 삽입 섹스로 인한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 측정 대결이었다.

따라서 유민은 이미 사정을 마쳤고, 민서는 이미 두 번이나 절정을 맞이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유민에게 있어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행위가 전희에 불과했다. 그러니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섹스의 시작이었다.

유민은 지금까지 다소 단조롭게 박아 나가던 행위에 변화를 주었다.

유민은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 안고 있는 민서의 두 다리를 풀어서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그리고 유민은 엉덩이를 아래에서 위로 쳐올리듯 민서의 질 내부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부분은 민서의 질 벽 앞쪽이었다.

유민은 마치 민서의 질 벽 앞쪽을 남근을 긁어대듯 질 입구에서부터 자궁까지 깊숙이 박아 넣었다.

유민이 한 달 동안 미션을 대비하기 위해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던 것이 바로 여성 일행들의 G 스팟과 항문의 성감대였다.

G 스팟은 반드시 손가락으로 자극하며 시오후키로 연결할 때만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본격적인 시오후키에는 못 미치지만, 남근으로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것이 G 스팟이었다.

지금 유민의 남근이 민서의 질 벽 앞쪽을 긁듯이 강하게 박히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G 스팟에도 자극이 누적되었다.

더군다나 지금의 민서는 연속 절정으로 질 내부의 성감대가 최대로 활성화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G 스팟도 평소보다 훨씬 예민해져 있었다.

결국, 민서는 유민의 남근에 의해서 간접적인 시오후키를 당하게 되었고 그 자극이 한계점에 다다른 순간 폭발했다.

“아흐앙…. 아아앙…. 하아앙….”

유민은 뭔가 민서의 몸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폭발을 느끼며 급히 민서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그 순간, 민서의 엉덩이가 한껏 위로 들리더니 질에서 강한 분수를 터트렸다. 그리고 민서의 질에서 품어져 나간 애액이 침대를 넘어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다.

“와~”

유민은 짧은 감탄사를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민서는 자체 시오후키 분출 기록을 경신했다.

유민의 남근이 이미 빠져나갔음에도 민서는 여전히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민서에게는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알 수 없지만, 미션 시간은 아직 남아 있었고 유민의 남근도 아직 팔팔한 상태였다.

유민은 다시 민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그리고 허리를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히익…. 유민…. 오빠…. 잠…. 흐아앙….”

민서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유민의 남근이 질 내부로 다시 박히기 시작하자 민서는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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