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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화 〉 175화. 2nd. round one. mission two. (175/348)

〈 175화 〉 175화. 2nd. round one. mission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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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화. 2nd. round one. mission two.

유민은 한 달간 일행들과 돌아가며 유사 섹스를 즐겼다. 비록 삽입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벌칙이 없는 만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아무래도 할 수 있는 행위에 제한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유민은 물론 유민을 상대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보니 그런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실험해보았다.

그럴 때 외음부가 특히 예민한 가영과 젖가슴이 주요 성감대인 서현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유민은 서현과 유사 섹스를 할 때면 항상 파이즈리를 즐겨 하는 편이었다. 서현도 만족스러워했고, 유민 역시 만족스러웠다.

유민은 풍만한 서현의 젖가슴으로 남근을 완전히 감싸고 움직이다 보면 실제로 질에 삽입한 것과 비슷한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민은 예전에는 미션에 쫓겨 급하게 하느라 눈치채지 못했던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파이즈리를 할 때는 무엇보다 윤활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유민은 서현과 파이즈리를 하기 전에 먼저 남근을 서현의 입에 한 번 삽입해서 침을 고르게 묻힌 뒤에 했다.

하지만, 침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추가로 계속 침을 흘린다고 해도 금방 마르며 빡빡해지기 일쑤였다.

그나마 천천히 움직일 때는 괜찮았다. 하지만 흥분에 겨워 서현의 젖가슴 사이로 남근을 빠르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샌가 서현이 아픔을 느끼기 시작했다.

유민은 오늘 미션의 내용이 파이즈리를 통한 흥분도 측정이라는 것을 안 순간 바로 서현을 떠올렸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의 전례를 봐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만, 유민은 여기서 파이즈리의 순서에 다소 변화를 주었다.

전희에 가까운 파이즈리를 삽입 섹스 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삽입 섹스로 충분히 달아오른 뒤에 마무리로 하기로 정했다.

이러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바로 풍부한 윤활액의 보충이었다.

인간의 몸에서 분비될 수 있는 최고의 윤활액은 아무래도 애액이었다. 원래 이 액체의 용도 자체가 그러하다 보니 마찰로 인한 아픔을 줄이는 데에 이만한 윤활액이 따로 없었다.

일단 애액만 충분히 보충된다면 서현이 파이즈리로 아픔을 느낄 이유는 전혀 없었고, 보다 격렬한 행위가 가능해지니 서현으로서는 더욱 느낄 수밖에 없었다.

유민은 이미 한번 사정을 마쳤지만,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된 남근을 서현의 질에서 뽑아냈다.

그리고 유민은 절정까지 다다른 뒤에도 계속 강한 자극이 누적되어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서현의 음부에 손바닥을 가져갔다.

물론 유민의 손바닥에는 서현의 애액이 듬뿍 묻었다. 유민은 그 손바닥을 서현의 젖가슴, 특히 젖가슴과 젖가슴 사이와 젖꼭지 부근에 대고 문질렀다.

그런 식으로 유민이 몇 차례에 걸쳐 애액을 음부에서 젖가슴으로 옮기자 서현의 젖가슴이 애액으로 빈틈없이 젖어 번들거렸다.

유민이 그렇게 파이즈리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는 사이에 서현도 절정의 여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서현은 알아서 침대의 가장자리로 이동했다. 그리고 목 위쪽 부분이 침대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어깨가 침대 가장자리에 닿게 누웠다.

상당히 불편한 자세였지만, 여성의 목구멍까지 남근을 박아 넣는 딥 스로트를 하기에 좋은 자세였다. 그리고 또 하나, 파이즈리를 하기에도 좋은 자세였다.

보통 파이즈리를 하게 되면 남자가 앉거나 선 자세로 여성이 그 정면에서 자신의 가슴 사이에 남근을 끼우던지, 아니면 누워있는 여성의 배 위로 남성이 올라타서 여성의 젖가슴 사이에 남근을 끼우기 마련이었다.

그런 자세에서는 여성의 입을 이용해 귀두 부분을 동시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빠른 박음질은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 서현이 취한 자세라면 빠른 박음질이 쉽게 가능했다.

어차피 지금의 미션은 파이즈리만을 통한 흥분도 측정이라 서현은 입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적당한 속도로 박을 거라면 대량의 애액이 필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유민은 침대 밖으로 빠져나오며 침대 아래로 살짝 젖혀진 서현의 얼굴 위로 두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러자 유민의 남근 바로 앞에 먹음직스러운 서현의 풍만한 두 개의 젖가슴이 대기하고 있었다.

유민이 서현의 젖가슴 사이로 남근을 끼워 넣자, 서현은 곧장 자신의 두 손바닥으로 양쪽 젖가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강하게 압박했다.

유민은 서현의 부드러우면서도 말랑말랑한 젖가슴에 남근이 완전히 둘러싸이며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유민은 서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서현의 젖가슴이 워낙 크다 보니 유민의 남근이 상당히 우람함에도 불구하고 빈틈없이 감싸주었다.

물론 남근을 박다 보면 귀두를 포함한 끝부분이 젖가슴 밖으로 삐져나가긴 했지만, 그 정도는 허용범위 내였다.

유민은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조금씩 올리며 서현의 젖가슴 사이로 남근을 빠르게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은 확실히 질에 삽입하고 박을 때와는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우열을 정하기는 어려웠다.

물론 파이즈리로 이렇게 만족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상대가 서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침만으로 윤활액을 대신했다면 서서히 서현이 아픔을 느낄 타이밍이었지만, 충분히 발라둔 애액으로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유민이 상당히 만족감을 느끼며 빠르게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듯이 서현 역시 아픔을 느끼는 대신 빠르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읏…. 으으읏…. 흐으응….”

유민의 다리 사이 아래에서 서현의 강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유민 역시 서서히 사정감이 느껴졌다. 유민은 마무리는 서현의 젖가슴 사이가 아닌 젖꼭지 안쪽에서 하기로 했다.

유민은 서현의 젖가슴 사이에 끼워져 있던 남근을 뽑아낸 뒤에 서현의 오른쪽 젖꼭지를 귀두 끝으로 강하게 눌렀다.

그리고 유민은 서현의 젖꼭지 안쪽으로 남근을 삽입하듯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의 길고 굵은 남근이 3분의 1가량이나 서현의 젖가슴 속으로 파묻혔다.

이런 행위 역시 서현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서현만의 장점이었다.

곧 사정감이 치밀어 오른 유민은 서현의 젖꼭지 깊숙이 남근을 박아 넣은 채 강하게 정액을 분출했다.

이로써 유민과 서현이 사전에 합을 맞춘 모든 행위가 끝났다.

하지만 둘이 손발이 너무나 잘 맞았고 거기다 서로가 서두른 만큼 예상보다 제법 많은 미션의 제한시간이 남아 있었다.

“서현 누나. 어떻게 할까요?”

유민은 서현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그러자 아직도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현이 몽롱한 눈빛으로 유민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으음…. 파이즈리는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다시 넣어줘….”

서현은 유민에게 젖가슴을 애무받는 것도 너무나 기분 좋았지만, 자신이 말한 대로 미션 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삽입 섹스를 한 번 더 하고 싶었다.

서현은 그렇게 유민의 우람한 남근이 몸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

“네. 서현 누나.”

물론, 유민 또한 서현과 같은 생각이라 전혀 불만은 없었다.

추가적인 애무는 전혀 필요 없었다. 유민의 남근은 두 번이나 사정했지만, 아직도 팔팔했고 서현의 음부는 더 이상 젖을 수 없을 정도로 푹 젖어 있었다.

유민은 우선 불편하게 누워있는 서현을 다시 침대 중심부로 옮겨서 눕힌 뒤에 서현의 질에 바로 남근을 삽입하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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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미션 내용을 알고 있었던 유민이 파이즈리에 가장 적합한 서현과 함께 아무런 고민 없이 곧장 미션룸으로 진입하던 그때….

철민 역시 별다른 고민 없이 자신과 함께 미션을 진행할 여성 참가자의 이름을 불렀다.

“손은영. 나랑 같이 들어가지.”

“……네.”

이름이 불린 은영은 순순히 철민의 지시에 따르며 철민과 함께 미션룸으로 진입했다.

지금의 은영에게는 처음 철민에게 반항하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저 착하고 순한 양으로 변해있었다.

철민이 이렇게 은영을 바로 지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이곳으로 오기 전에 마음의 결정을 해두었기 때문이었다.

철민은 첫 미션이 커닐링구스, 즉 음부에 해당하는 미션이었으니 이번에는 젖가슴에 해당하는 미션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젖가슴에 관련된 미션이라면 아무래도 젖가슴이 클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현재 철민 진영 쪽 에 가입된 여성 참가자 중 가장 가슴이 큰 것이 바로 은영이었다.

철민과 은영은 침대 가까이 다가간 뒤에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곧 천사의 미션 공지가 이어졌다.

철민은 미션 내용을 모두 듣고 난 뒤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예상이 적중했기 때문이었다.

미션의 내용은 파이즈리를 통한 여성 참가자의 흥분도 대결이었다.

기본적으로 파이즈리를 통해서 여성을 흥분시키기는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그 이전에 파이즈리가 원활하게 가능한지가 더 큰 문제였다.

애초에 파이즈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여성의 흥분도를 따질 필요도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은영은 충분히 파이즈리가 가능할 정도로 큰 가슴을 가진 여자라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철민은 유민 진영에 눈에 띄게 가슴이 큰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철민의 눈에는 가장 맛있어 보이던 여자였으니 잊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미션 내용을 미리 알리도 없으니 딱 집어서 그 여자를 미션 파트너로 지목했을 리는 없었다.

그 외에도 유민 진영에는 그 여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슴이 풍만한 여성이 제법 있었다.

하지만 그들과 비교하더라도 가슴 크기만큼은 은영이 다소 앞섰다. 다시 말해 철민은 미션의 승리를 위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 셈이었다.

“은영. 파이즈리 해봤지?”

“……네.”

철민의 예상대로 은영은 이미 파이즈리 경험이 있었다.

은영은 나이가 있다 보니 남자 경험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은영은 35살이 되기까지 여러 명의 남자를 사귀어 봤고 그들 대부분과 섹스를 했다.

당연히 은영과 섹스까지 했었던 남자 중에는 은영의 풍만한 젖가슴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남자들이 많았다.

그렇게 은영은 파이즈리 경험이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이즈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아니 사실, 서현같이 파이즈리를 즐기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었다. 여성의 가슴이 크든 작든 파이즈리를 좋아하지 않은 것이 보통이었다.

일단 여성들은 파이즈리를 통해서 쾌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더군다나 일종의 굴욕감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미션 내용이 파이즈리다 보니 좋든 싫든 거부할 수는 없었다.

철민은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으며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은영에게 지시를 내렸다.

“은영. 와서 빨아.”

“…네.”

일단 파이즈리를 하든 뭘 하든 간에 남근을 발기시키지 않고는 시작할 수도 없었다.

은영은 철민에게 다가가 철민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아직 발기 전이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철민의 남근을 손으로 잡고 들어 올렸다.

은영은 그대로 철민의 남근을 잡은 채 조몰락거리며 남근에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길 기다렸다.

철민의 남근이 은영의 손안에서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은영은 곧 고개를 숙여 철민의 남근을 입속에 넣었다.

철민은 자신의 남근을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빨기 시작한 은영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뿌리까지 꼼꼼하게 빨아. 곧 가슴 사이에 끼우고 비벼야 하니까.”

“…….”

은영은 철민의 남근을 입에 문 상태라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은영은 철민의 지시대로 남근을 입속 깊숙이 넣기 시작했다. 다만, 평균 크기를 넘어서는 철민의 남근은 이내 은영의 목젖을 찔렀다.

“우욱!”

헛구역질이 밀려온 은영은 반사적으로 철민의 남근을 입에서 빼며 물러나려 했다.

하지만, 방금 은영의 목구멍 근처까지 박히며 기분이 좋았던 철민은 그런 은영의 후퇴를 용납하지 않았다.

철민은 은영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은영의 머리를 흔들며 스스로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했다.

“우웁! 후읍! 우욱!”

당연히 괴로워진 은영은 빠져나가려 해보았지만, 그럴수록 철민의 손에는 더욱 힘이 들어갔고 은영의 머리를 흔드는 속도도 빨라졌다.

결국, 은영은 자신의 머리를 철민에게 맡긴 채 헛구역질에 따른 눈물만을 흘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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