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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화 〉 171화. 2nd. round one. mission one. (171/348)

〈 171화 〉 171화. 2nd. round one. missi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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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화. 2nd. round one. mission one.

“큰 형님. 그렇다면 상황이 조금 안 맞지 않을까요?”

상원과 재진은 철민의 의견이 맞든 맞지 않든 일단 받아들이고 말았지만, 원길은 나서서 반론을 제기했다.

“어떤 면에서 말인가?”

철민은 자신의 의견에 반론을 펼친 원길에게 되물어보았다.

철민은 이런 원길이 싫지 않았다. 철민은 남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밑에 있는 자들이 생각 없는 예스맨이 되길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철민은 무조건 반발만 하거나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는 모난 싹은 가차 없이 밟아버리는 성미였지만, 타당한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는 편이었다.

“큰 형님 말씀대로 저 젊은 남자가 마스터라면 과반수가 저 남자를 마스터로 선출했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왜 남자가 2명뿐이고, 여자가 6명이나 될까요?”

“하긴 그렇군요. 남자가 마스터가 되면 뻔히 자기들에게 마스터 권한을 쓰게 될 걸 아는 여자들이 왜 남자를 마스터로 뽑았을까요?”

원길의 의견은 타당했다. 그리고 상원도 그런 원길의 의견에 수긍하며 말을 덧붙였다.

“그건…. 우리처럼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미 알던 사이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장 믿음직한 저 젊은 놈을 마스터로 선출한 거죠. 가령 저 젊은 놈이 섹스를 엄청 잘한다던가 아니면 자지가 엄청 크다던가….”

재진의 추측은 핀트에서 많이 어긋나긴 했지만, 오히려 사실에 상당히 근접했다. 하지만 상원과 원길이 듣기에는 얼토당토않은 말이었다.

“자네. 그걸 말이라고 하나?”

“재진 형님…. 아무래도 그건….”

물론, 철민이 듣기에도 재진의 추측은 비상식적인 이야기였다.

재진의 말대로 한두 명 정도는 어찌어찌 저 젊은 놈의 섹스 실력에 반해서 마스터를 선출할 때 표를 넣을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아무리 저 젊은 놈의 섹스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동시에 세 명 이상의 여성이 한 남자에게 반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말이 되지 않았다.

철민은 그렇다고 해서 원길의 의견을 확실하게 반박할 거리를 찾아낼 수도 없었다.

철민은 아직도 자기 의견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원길의 의견 역시 빈틈을 찾기 힘들었다.

[미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진영의 마스터는 미션에 참가할 남녀 참가자를 각각 1명씩 선택해주세요.]

[마스터에게 선택된 두 명의 참가자는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 후, 미션 테이블 앞에서 탈의를 해주세요.]

마침 PM 3시가 되고 천사의 공지가 나오면서 철민과 추종자들의 대화는 여기서 끝났다.

“큰 형님. 누구로 하시겠습니까?”

추종자 중 가장 연장자인 상원이 나서서 대표로 물어보았다. 그러는 상원의 눈빛에서는 자신이 참가하고 싶다는 욕망이 일렁이고 있었다.

“나와…. 희정이 참가할 생각이네.”

철민은 자신이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중에서는 가장 정력이 왕성하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철민의 이런 생각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지금까지 마스터 룸의 거실에서 이루어졌던 마스터 권한의 시간 동안 꾸준히 관찰한 근거에 기반을 둔 비교적 객관적인 판단이었다.

실제로 철민과 철민의 추종자 3명 중에서 가장 정력이 강하고 남근이 단단한 이는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 할 금액의 돈을 몸보신과 정력 강화에 투자한 철민이 맞았다.

그러다 보니 철민의 판단으로 미션의 남성 참가자는 무조건 자신이 되어야 했지만, 여성 참가자가 다소 애매했다.

현재 철민 진영에 가입된 여성 참가자는 총 8명이었고 철민은 그 모두를 최소 한 번 이상씩은 다 박아볼 생각이었다.

다만 철민은 이번이 첫 미션이라 아직 생소하기도 했고, 단순히 성욕을 푸는 것을 넘어서 미션에서 이기기도 해야 했다.

그래서 철민은 그나마 가장 익숙하고 가장 많은 성과를 보인 희정을 미션 파트너로 선택하게 되었다.

상원, 재진, 원길은 모두 자기가 미션에 참여하길 원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고 있지 않았다.

이 세 명은 거의 한 달간 핸드잡만을 받아오며 욕구가 쌓일 대로 쌓인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은 철민 역시 마찬가지였고 철민의 성격상 이런 좋은 기회를 다른 이에게 양보할 리는 없었다.

“네. 큰 형님. 그러셔야죠.”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큰 형님.”

“큰 형님이시라면 저런 애송이 같은 남자들에게 지지 않을 겁니다.”

천사가 유민에게 앞으로 있을 미션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을 알려주었듯 철민에게도 그와 비슷한 정보를 주었다.

따라서 철민은 들은 정보를 추종자들에게 이야기했고, 그래서 추종자들도 지금의 미션이 상대 진영과의 대결 구도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철민은 추종자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서 근처에 서 있던 희정을 바라보았다. 철민의 목소리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가까이 있다 보니 희정의 귀에도 들렸다.

“네. 철민 오라버니. 절 선택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모실게요.”

희정으로서는 철민의 선택이 정말 반가웠다. 이것은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컸다.

희정은 에 소속된 나머지 여성들과의 매력 경쟁에서 그리 뒤처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중에서 최고라는 자만은 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철민의 에는 규리라는 연예인도 있었고 상아라는 섹스 베테랑도 있었고, 한나나 아름 같은 파릇파릇한 어린 여자도 있었다.

그렇다 보니 희정은 철민이 첫 상대로 자신을 선택한 것이 다른 여성과의 매력 경쟁에서 이긴 것을 넘어 철민의 가장 큰 총애가 자신에게로 향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었다. 그리니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철민과 철민의 팔에 가볍게 팔짱을 낀 희정은 철민 진영 쪽에 위치한 진영 미션룸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미션룸 중앙에 놓인 침대 앞에 도착한 철민과 희정은 속옷 없이 상하의 뿐인 옷을 금방 벗고 알몸이 되었다.

곧 천사의 공지가 이어졌다.

[그럼 1라운드. 첫 번째 미션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각 진영 간의 대결 미션입니다.]

[미션 제한시간은 30분.]

[제한시간이 끝난 후, 미션에 참가한 여성의 흥분도가 높이 올라간 진영 쪽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미션룸 내에서는 모든 행위가 허락되지만, 여성의 흥분도는 커릴링구스, 즉 남성 참가자의 입을 이용한 여성 참가자의 음부 애무에서만 측정됩니다.]

[이긴 쪽 진영에는 승점 10점이, 진 쪽 진영에는 아무런 포상이나 페널티가 없습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흥분도 측정? 커닐링구스 행위에서만이라고?”

철민은 며칠 전 천사에게서 앞으로 있을 미션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듣긴 했지만, 당연히 미션의 세부적인 내용에 관한 것은 듣지 못했다.

그저 미션에서 여성과 섹스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철민은 지금 미션 내용을 듣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철민 오라버니. 어떻게 할까요?”

희정은 미션이 시작되었음에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철민을 보며 살며시 물어보았다.

“음…. 일단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벌려봐.”

“네. 철민 오라버니.”

철민은 희정에게 핸드잡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 아직 직접 섹스까지 해본 적은 없어서 희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어쨌거나 일단 한번 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철민의 지시를 받은 희정은 침대로 올라가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철민 역시 침대로 올라가 희정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희정의 벌려진 다리 사이에는 마스터 권한으로 눈에 익은 희정의 음부가 보였다.

철민은 우선 천사의 말대로 커닐링구스만 해보기로 했다.

철민은 희정의 음부를 손가락을 이용해 활짝 벌린 후 그 속에 드러난 속살을 핥기 시작했다.

철민은 사실 A급 외모와 몸매를 가진 수많은 여성과 섹스 경험이 풍부했지만, 그 대부분을 자기만족을 위한 봉사를 받거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사정 위주의 섹스만을 해왔었다.

따라서, 철민은 여성의 음부를 핥으며 봉사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지금도 철민은 희정의 음부를 핥으며 상당히 어색함을 느꼈다.

미션룸에는 미션의 제한시간은 표시되지만, 여성의 흥분도가 표시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여성의 반응을 보며 감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철민은 희정의 질구를 포함한 음부를 몇 차례 핥았다. 하지만 희정의 음부는 그리 젖지 않았고, 희정도 크게 느끼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성감대가 가장 밀집된 클리토리스가 가장 효율적일 거로 생각한 철민은 곧장 클리토리스로 입을 옮겨갔다.

철민은 젖꼭지를 자극할 때처럼 희정의 클리토리스를 입술 사이에 물고 다소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혀로 클리토리스를 빠르게 핥았다.

클리토리스가 여성의 몸 중에서 가장 성감대가 밀집된 부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강한 자극을 주기만 하면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클리토리스가 성감대가 밀집된 부위인 만큼 다른 곳에 비해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더욱 세심하고 부드러운 애무가 필요했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봉사 경험이 적고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서 나쁜 소리는 하지 않고 그저 느끼는 척만 하는 여성들만 상대해 본 철민으로서는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철민의 다소 과격한 커닐링구스에 희정의 음부는 조건반사적으로 빠르게 젖어갔지만, 그와는 다르게 희정 본인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다.

“아…. 아읏…. 아….”

희정의 입에서는 신음이 나오고 있었지만, 절반은 철민을 위하는 가식적인 신음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아픔에서 나오는 신음이었다.

하지만, 철민은 희정이 뭔가 빠르게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대로면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았다.

철민은 희정의 음부에서 입을 떼고 침대 위에 앉으며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희정에게 다시 지시를 내렸다.

“희정. 이제 네가 빨아.”

“네. 철민 오라버니.”

희정은 상체를 세워 침대에서 일어난 뒤에, 다시 철민의 다리 사이에서 고개를 숙이고 곧장 철민의 남근을 입속에 넣었다.

희정은 아직 철민의 남근을 몸속에 넣어본 적은 없었지만, 핸드잡으로 이미 상당히 익숙했다.

희정은 남근의 귀두 부분만을 입에 문 채 손으로 남근의 기둥 부분을 잡고 흔들었다.

그리고 희정은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철민의 남근을 머리를 흔들며 본격적으로 빨기 시작했다.

잠시 후, 철민의 남근이 희정의 입속에서 부풀어 오르며 완전히 발기되었다.

확실히 철민의 남근은 환갑을 넘은 남자의 물건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게 우람했다. 웬만한 청년들보다 훌륭한 남근이었다.

물론 희정은 이보다 더 크고 단단한 남근을 가진 남성을 경험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 정도만 해도 철민의 68살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대단한 일임은 분명했다.

철민은 지금까지 거의 한 달간 에 소속된 여자들을 돌려가며 매일 한 번씩 핸드잡을 받았다.

그렇게 핸드잡으로 사정까지 했었던 철민이지만, 아무래도 무미건조한 손과 촉촉하고 따뜻한 입속의 느낌이 같을 수는 없었다.

철민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성의 펠라치오에 그대로 사정까지 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만, 지금은 미션 중이라서 그럴 수는 없었다.

“희정. 이제 됐어…. 엎드려.”

“네. 철민 오라버니.”

희정은 철민의 남근을 입에서 빼낸 뒤에, 다시 철민의 지시대로 침대에 엎드려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철민은 그런 희정의 뒤로 다가가 탐스러운 엉덩이를 양손으로 우악스럽게 몇 번 주무른 뒤에 남근을 희정의 질구에 가져갔다.

철민은 단숨에 희정의 질에 남근을 밀어 넣었다.

희정의 질은 조임이 그리 강한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푹 젖어서 기분 좋게 미끈거리지도 않았지만, 철민은 오랜만에 삽입한 터라 웬만한 명기 못지않게 기분이 좋았다.

철민은 그대로 허리를 흔들며 희정의 질 속으로 남근을 박기 시작했다.

철민은 단순히 핥아서는 큰 반응이 없는 희정의 음부를 일단 삽입 섹스로 한껏 달굴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예민해진 희정의 음부를 다시 핥을 생각이었다.

지금 철민이 하는 정상적인 섹스는 종착역이 아니라 커닐링구스로 최대한 흥분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

따라서 철민은 초반부터 허리를 빠르게 흔들며 다소 강하게 박기 시작했다.

철민이 이렇게 한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정하고 다시 희정을 음부를 핥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강하게 박지 않고는 조임이 강하지 못한 희정의 음부로는 빠른 사정이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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