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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BDSM 생존 게임-155화 (155/348)

〈 155화 〉 155화. other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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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화. other side.

완전히 알몸이 된 희정은 다시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선 채 아주 살짝 다리를 벌려 모두가 자신의 알몸을 보기 편하도록 자세를 잡았다.

전혀 36세로는 보이지 않는 잘 관리된 희정의 몸매가 네 명의 남자 앞에서 완전히 노출되었다.

다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살집은 조금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섹시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젖가슴은 풍만했고, 허리는 잘록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굴곡을 느낄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확 퍼져 나가는 힙라인과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는 남자 네 명의 입맛을 돋우기에는 충분했다.

철민은 이정도만 해도 희정의 의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지금의 희정이라면 조금 무리한 요구라도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철민은 몇 주간 쌓인 욕구를 희정을 통해서 풀기로 했다. 희정에게 이것저것 시켜 보기로 했다.

“흐음…. 희정의 의지는 충분히 알았네. 다만 아직 조금 부족하군.”

”그런가요? 철민 오라버니…. 그럼 뭘 더 하면 좋을까요?“

”여기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벌리고 누워보게.“

”네. 그럴게요.“

희정은 이번에도 전혀 망설임 없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 반듯하게 눕더니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러자 살짝 벌어져 있는 소음순 사이의 속살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속살의 중앙에서 좁은 질구까지 보였다.

그런 희정을 뚫어지게 보고 있던 네 명의 남자는 모두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오르는 남근을 느꼈다.

이 네 명의 남자들은 권력이면 권력, 재력이면 재력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상류층 사람들이었다.

물론 이들 사이에서도 그 수준의 차이는 명백히 있었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비교조차 못 할 수준임은 분명했다.

그런 이들은 연예인 뺨 칠 것 같은 몸매가 좋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을 숱하게 만나왔었다. 아니 실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을 만난 적도 있었다.

물론 그저 만나서 얼굴만 보고 만 것이 아니라 알몸을 맞대고 서로의 은밀한 신체 사이즈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런 아가씨들과 비교하면 희정은 아무래도 한 단계 수준이 낮았지만, 그래도 몇 주간 여자의 살 냄새조차 맡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철민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마스터 권한을 봉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희정이라면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음…. 좋군. 희정은 내가 가진 마스터의 권한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

”네. 물론이죠. 탈의를 명령할 수 있고 또 하루에 세 번 핸드잡을 명령할 수 있었죠?“

”그래. 맞아…. 사실 그런 권한은 쓰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희정이 이렇게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니 한 번 써보려고 하네…. 괜찮겠지?“

”네. 좋아요. 철민 오라버니…. 그런데 여기 계신 오라버니들은 네 분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희정은 철민의 요구를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바로 받아들이며 대신 권한의 횟수보다 많은 남자의 수를 문제 삼았다.

”제가 빠지겠습니다.“

하지만 희정의 걱정은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었다. 원길이 조금의 고민도 없이 알아서 빠졌다.

이미 철민과 추종자 사이에서는 서열이 확실히 정해져 있었다.

올해로 68세인 큰 형님 철민을 시작으로 51세인 상원이 첫째, 44세인 재진이 둘째, 42세인 원길이 셋째였다.

얼핏 보면 나이순으로 서열이 정해진 것 같지만, 사실은 사회에서의 권력 순의 서열이었다.

”흠…. 그럼 나부터 하지.“

철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그러자 나머지 동생들도 알아서 바지를 벗고 남근을 드러냈다. 오늘 참가하지 않을 원길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큰 형님인 철민 혼자 남근을 드러내며 민망해지지 않도록 하려는 동생들의 세심한 배려였다.

철민은 칠순을 바라보는 상당히 많은 나이였지만, 남근은 전혀 젊은이 못지않게 단단하게 발기되어 맥동 치고 있었다.

아니 철민은 남근뿐만 아니라 얼굴의 주름살이나 몸 또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17살이나 어린 상원보다 더 젊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것은 상원이 나이에 비해 조금 더 들어 보이기 때문이었다.

철민이 그렇게 많이 벌어둔 돈을 다 어디 다가 썼겠는가?

철민은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 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필적하는 노력을 회춘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투자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현재 철민의 모습이었다.

철민은 아직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남근의 위용을 과시한 뒤에 다시 소파에 앉아서 다리를 크게 벌렸다.

희정이 테이블에서 일어나 철민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철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희정이 자세를 잡는 것을 확인한 철민은 천사에게 들었던 마스터 권한 발동의 명령어를 바로 말했다.

”참가자 권희정. 권한 발동.“

그 순간 철민의 팔찌와 희정의 팔찌에 동시에 10분의 카운트가 떴다. 이로써 1성급 마스터의 권한인 10분간 핸드잡이 가능해졌다.

”그럼 철민 오라버니. 실례할게요.“

희정은 손을 뻗어 철민의 남근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희정은 사실 철민의 남근을 보며 살짝 놀란 상태였다. 희정은 철민의 정확한 나이는 몰랐지만, 대략 70세 언저리라는 것만은 이미 알고 있었다.

철민은 그런 나이에 비해 남근이 너무나 건강했다.

희정은 눈으로 볼 때도 그렇게 느꼈지만, 실제로 손으로 감싸 쥐어보니 그 단단함과 강한 맥박을 실감할 수 있었다.

희정은 우선 귀두 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 쥔 채 어루만지며 다른 손을 추가로 투입해 기둥 부분을 잡고 가볍게 흔들기 시작했다.

”철민 오라버니…. 실례지만 침을 조금 발라도 괜찮을까요?“

”일단 나에게 묻지 말고 희정이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네. 감사해요. 철민 오라버니.“

희정은 고개를 숙여 남근 위쪽에 입을 가져간 뒤에 입술을 모아 침을 살짝 흘렸다. 그리고 희정은 그 침을 손바닥을 이용해 남근에 고르게 발랐다.

희정은 그렇게 자신의 침을 윤활유로 삼아 두 손으로 남근의 귀두와 기둥을 번갈아 자극하며 그 속도를 조금씩 올렸다.

”흐음…. 쌀 것 같군….“

”네. 철민 오라버니.“

희정은 남근의 기둥을 감싸 쥔 손을 더욱 빨리 흔들었다. 그러면서 한 손을 내려 고환 주머니를 감싸 쥐고 가볍게 주물렀다.

곧 철민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강하게 분출되었다. 그리고 그 정액은 정확하게 희정의 벌린 입속으로 쏟아졌다.

이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희정이 그렇게 되도록 조절한 결과였다.

희정은 철민의 사정이 임박하자 남근의 각도를 살짝 틀어 자신의 입속에 정액이 쏟아지도록 했다.

남자들을 자주 상대하며 그들을 만족시켜 온 희정은 남자들이 어디에다 사정할 때 더 기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이곳이 철저한 규칙에 따라서 통제되는 낙원이 아니었다면, 위에 구멍이 아니라 밑에 구멍으로 정액을 받았을 것이다.

남근을 입에 넣고 사정을 받는 게 아닌 만큼 삑사리가 난 정액들이 희정의 코와 턱에 쏟아졌다.

그리고 정액의 분출이 점점 약해지며 희정의 젖가슴 위로도 쏟아져 내렸다.

곧 정액이 분출이 끝나자, 희정은 마지막으로 철민의 남근을 뿌리 끝에서 귀두까지 쭉 훑어 올리며 남은 정액마저 짜냈다.

그리고 희정은 철민을 향해 입을 벌려 입속에 남아 있는 정액을 확인시켜준 뒤에 입을 닫고 꿀꺽 삼켰다.

철민은 수많은 여자에게 다양한 봉사를 받아왔다. 그런 철민은 지금 희정보다 더한 봉사도 숱하게 받아왔다.

하지만, 철민은 제한이 심한 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핸드잡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희정의 봉사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입으로 정액을 받아낸 것은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희정. 잘했어…. 역시 대단하군.“

”감사해요. 철민 오라버니.“

철민의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보며 다음 타자, 다다음 타자인 상원과 재진의 기대감도 부풀어 올랐다. 물론 순번에 없는 원길은 아쉬워했다.

상원과 재진은 그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사정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희정은 철민에 이어 상원과 재진의 정액도 모두 입으로 받아 마셨다.

희정은 소외된 원길 또한 빼놓지 않았다.

원길은 어차피 순번에 들어가지 못한 만큼 세 명의 핸드잡을 지켜보는 동시에 희정의 알몸을 딸감 삼아 자위를 했다.

그리고 희정은 원길의 사정마저 입으로 받아주었다.

네 명의 남자가 사정하며 테이블 주변으로 밤꽃 냄새가 물씬 풍겼다.

하지만, 하의를 벗은 네 명의 남자와 상하의 모두 벗은 한 명의 여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소파에 둘러앉아서 잠시 여운을 즐겼다.

”…희정.“

”네. 철민 오라버니.“

”내가 사회에 나가면 제대로 뒤를 봐주도록 하지.“

”감사드려요. 철민 오라버니…. 기대하고 있겠어요.“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도록….“

”여부가 있나요. 당연하죠.“

철민이 이렇게 희정에게 약속한 것은 단지 이번 한 번의 핸드잡이 만족스러웠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철민은 일단 희정도 추종자로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뭔가 건네줄 떡고물이 필요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조금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건 사회에 나갔을 때의 이야기이고…. 혹시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이 있나?“

”음…. 그러면 철민 오라버니…. 샴푸 하나만 사주시면 안 될까요?“

잠시 고민하던 희정은 지금 당장 필요한 물품을 이야기했다.

허기는 100포인트만으로 어떻게든 채울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생필품까지 손을 대기는 어려웠다.

희정은 일주일간 최대한 쥐어짜며 절약해 겨우 수건과 갈아입을 단출한 옷 하나를 샀을 뿐이었다.

비누로 머리를 감아 본 사람들은 모두 이해하겠지만, 희정은 빳빳해진 머릿결이 너무나 신경 쓰였다.

”…샴푸?“

”네. 오라버니들에게 예쁘게 보이려면 샴푸가 있었으면 하네요.“

”그래…. 그렇다면 사줘야지.“

철민은 마스터로서 일반 캠프 참가자과 비교해 2배나 되는 주당 200포인트를 받았다.

물론 200포인트가 남아돌 정도로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이들과 비교해 다소 여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철민은 희정에게 샴푸 하나 정도 사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향긋한 희정을 즐기는 것은 철민 자신에게도 손해는 아니었다.

”그리고 또….“

”또 뭔가? 편하게 말해보게.“

”네. 철민 오라버니…. 제 자리를 옮겨주셨으면 해요. 마스터 룸에 붙은 매트리스로 부탁드려요.“

철민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매트리스를 배정할 때 각각의 개인 정보가 부족한 관계로 일단 대충 순서대로 배정했다.

하지만 각 자리의 환경이 모두 똑같은 게 아니다 보니, 좋은 자리와 나쁜 자리로 나뉘기 마련이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의 사이에 낀 자리보다는 벽 쪽에 붙은 자리가 편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았다. 그리고 개인 화장실 입구 바로 옆자리도 좋은 자리는 못 되었다.

남자 참가자들의 경우는 입구에서부터 차례대로 배정한 탓에 굳이 벽 쪽이라고 해서 딱히 좋을 것은 없었다.

아무래도 내에 화장실은 개인 화장실인 데다 4개뿐이라서 많은 캠프 참가자를 다 수용할 수는 없었고, 따라서 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렇게 입구는 자주 들락날락하는 사람들로 인해 결코 좋은 자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의 입장은 달랐다. 마스터 룸은 철민과 철민의 추종자 몇 명만이 드나드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벽 쪽 자리가 더 아늑하기 마련이었다.

”그 정도쯤이야…. 바로 자리를 옮겨주도록 하지.“

“감사해요. 철민 오라버니.”

이렇게 철민의 추종자에 여성 최초로 권희정이 추가되었다.

다음날, 철민이 주최하는 간부 회의에 참여하는 인원이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물론 나머지 한 명은 희정이었다.

철민은 희정을 받아들인 첫날, 희정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희정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그렇게 희정을 조금 믿게 된 철민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던 난제를 희정에게도 이야기했다.

“……그렇군요.”

“뭔가 좋은 생각이 있나?”

철민이 이렇게 희정을 의지하게 된 것은 희정이 이곳에 있는 네 명의 남자들에 비해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여자의 문제는 여자가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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