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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화 〉 147화. 1회차 종료. (147/348)

〈 147화 〉 147화. 1회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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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화. 1회차 종료.

가영은 이전에 있었던 보너스 미션을 통해 아프지만, 행복한 첫 경험을 했다. 그리고 지금. 남근을 삽입하지는 않았지만, 아찔한 첫 절정을 맛보았다.

유민으로 인해 여자가 되고, 여자로서의 즐거움까지 알게 된 가영은 이젠 정말 여동생에 이어서 유민의 진정한 여자가 된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다.

그래서 가영은 유민이 자신에게 그런 쾌락을 선사해준 만큼 자신도 유민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오빠….”

“응. 가영아.”

“저도 해줄게요.”

“……뭘?”

“저도 오빠 거…. 빨아…줄게요….”

유민은 다소 난감해졌다. 사실 유민은 지금까지 가영을 보내는 것에만 정신없이 몰두했다.

유민은 일단 가영이 이미 자신과 첫 경험은 했지만,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은 아직 알지 못한 상태라 가영에게도 절정의 쾌락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유민은 그런 생각으로 가영의 몸을 어루만지고 주무르고 핥고 빠는 사이에 가영을 충분히 보낼 수는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일방적인 애무가 이어지나 보니 가영은 몇 번이나 갔지만, 정작 유민은 사정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가영이 알아서 빨아주겠다고 하니 유민으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었지만, 문제는 이미 30분의 유사 섹스 시간이 끝나 있다는 점이었다.

“오빠…. 왜 그래요? 제가 빨아주는 건…. 싫어요?”

가영은 뭔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시무룩해졌다.

“아냐. 그럴 리가 있나? 가영이가 빨아주면…. 나도 기뻐.”

“…정말요?”

“물론이지.”

유민은 가영의 실망한 표정을 보자 더는 버티기가 힘들었다. 사실 30분 이상 발기가 유지되고 있는 유민은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괴로웠다.

“참가자 이가영. 권한 발동.”

유민은 다시 가영에게 마스터의 권한을 발동시켰다.

이미 한 번의 권한을 소진하며 유사 섹스의 순번이 꼬여버린 상태였다. 그것만으로도 가영과의 관계를 숨길 수 없게 되었다.

한 번이든, 두 번이든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아니 그런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 만큼 유민에게는 냉정한 이성이 남아 있지 않았다.

유민은 가영이 남근을 빨기 편하게 침대에 똑바로 드러누웠다.

그러자 가영은 유민이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침대 위를 기어 와 유민의 남근을 한 손으로 꼭 움켜쥐었다.

가영은 이미 눈으로 보고 허벅지로 느끼고 몸속 깊숙이 받아들인 적도 있었던 유민의 남근이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손으로 잡아보긴 처음이었다.

가영은 유민의 남근이 크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잡아보니 한 손으로는 다 감아쥘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게다가 한껏 발기된 유민의 남근은 가영의 손안에서 강하게 맥박을 치며 그 맥박과 함께 크게 껄떡거렸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 같았다. 물론 남근은 살아 있는 신체 부위가 맞았지만, 가영이 느끼기에는 또 하나의 온전한 생명을 부여받은 하나의 생물처럼 느껴졌다.

가영은 유민에게 빨아준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정작 직접 손으로 잡고 이제부터 입에 넣을 생각을 하니 다소 겁이 났다.

가영은 이걸 정말 입에 넣을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과 유민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다.

그대로 남근의 맥박을 손으로 느끼고 있던 가영은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며 고민을 떨쳐냈다.

다른 여성들은 이미 손으로 잡고 흔들고, 혀로 핥고, 입으로 빨고 모든 것을 다 했던 유민의 남근이다.

게다가 그 여성들은 요즘 음부를 넘어 항문의 개발까지 시작했다.

여러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는 가영이 이런 초급 단계에서 망설이고 있을 수는 없었다. 어서 빨리 그들을 따라잡아야 했다.

가영은 고개를 숙여 유민의 남근에 바짝 다가갔다. 가까이서 보니 남근의 대단함을 더욱 알 수 있었다.

아니 남근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유민이 대단한 것이었다. 가영은 이제 겨우 처녀를 벗어난 섹스 초보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남자들의 남근은 몇 개나 봐왔다.

가영이 아무리 남자 경험이 없더라도 유민의 남근이 특별하다는 것은 그런 남자들의 남근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었다.

가영은 유민을 오빠로서 정말 좋아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존경하기도 했다.

성실하고 책임감 넘치고 똑똑하기까지 한 유민을 보며 존경심을 느끼는 것도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가영은 유민의 대단함을 하나 더 알게 되며 그 존경심은 더욱 커졌다.

가영은 혀를 내밀어 유민의 남근을 핥기 시작했다. 우선은 쿠퍼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귀두 끝 구멍부터였다.

가영은 왠지 혀끝에서 느껴지는 유민의 쿠퍼액이 너무나 감미로웠다. 그래서 그 구멍을 집중적으로 핥았다.

그러다 보니 가영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오줌 구멍의 좁은 틈 사이로 혀를 밀어 넣고 핥는 펠라치오의 고급 기술까지 구사하게 되었다.

물론 그것을 당하게 된 유민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유민의 오줌 구멍에서는 더욱 많은 쿠퍼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가영은 유민의 귀두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귀두만 해도 상당히 굵고 면적이 넓었고 게다가 쿠퍼액까지 계속 흘러나오니 벗어날 수가 없었다.

가영은 겨우 쿠퍼액의 유혹을 뿌리치고 유민의 남근을 핥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언니들이 유민의 남근을 핥는 모습을 유심히 봐왔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

유민의 남근을 뿌리까지 꼼꼼하게 핥은 가영은 다시 귀두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 차례 크게 심호흡을 했다.

가영은 입을 크게 벌려 유민의 남근을 입속으로 넣었다. 하지만 각오를 다진 것에 비해 귀두가 입속에 들어오자 그것만으로도 입안이 가득 찼다.

가영은 언니들이 하던 것을 떠올리며 더욱 깊게 유민의 남근을 삼켰다. 그러자 곧 유민의 남근이 목젖에 닿았다.

“우웁….”

가영은 헛구역질이 나며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고통을 참고 더욱 깊게 유민의 남근을 삼켰다.

가영은 겨우 유민의 남근을 목구멍까지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머리를 흔들며 유민의 남근을 빠는 것은 무리였다.

유민은 가영의 머리를 살며시 잡고 들어 올려 가영의 입속에서 남근을 빼냈다. 그리고 가영을 불렀다.

“가영아….”

가영은 자신이 뭔가 실수했나 걱정하며 눈물 맺힌 눈으로 유민을 슬그머니 올려다보았다.

“그렇게 깊게 삼키지 않아도 괜찮아…. 우선은 조금만 넣고 가볍게 시작해. 그리고 조금씩 익숙해지면 그때 가서 좀 더 넣어봐.”

“네…. 오빠….”

가영은 유민의 여동생이라는 특권을 살려 오랫동안 유민에게 가정교사를 받아왔다.

그리고 지금, 가영은 그 당시 하나하나 상냥하게 가르쳐주던 유민을 다시 보는 것만 같았다.

가영은 유민에게 하나씩 배워나가며 유민의 남근을 핥고 빨았다. 그러는 사이에 조금씩, 아니 빠르게 익숙해져 갔다.

“가영아…. 나 쌀 거 같아…. 좀 더 빨리….”

가영은 더욱 열심히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다 남근이 목젖을 건들기도 했지만, 가영은 꾹 참고 머리를 흔드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곧 가영의 입속에서 뜨거운 정액이 분출되었다.

가영은 자신의 입천장과 혀를 강하게 때리며 쏟아지는 정액의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이대로 계속 쏟아졌으면 할 정도였다.

가영은 이내 자신의 입속을 가득 채워나가는 정액을 열심히 마셨다. 한 방울이라도 흘려서는 너무나 아까웠다.

유민은 정말 짜릿한 사정을 마쳤고, 가영은 그 정액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받아마셨다.

유민은 고생한 가영을 침대에 눕히고 그 옆에 누우면서 가영에게 팔베개를 해주었다.

“정말 잘했어. 가영아.”

“정말요? 오빠…. 저 잘했나요?”

“그래. 너무 좋았어.”

“그럼 다시 빨아줄까요?”

“아니…. 조금 쉬었다가….”

물론 유민은 남근의 발기를 유지한 채 연속으로 사정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펠라치오가 처음인 가영을 배려해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영은 당장 유민의 남근을 다시 빨고 싶었다.

가영은 유민의 남근이 입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게다가 가영은 유민의 남근이 왠지 맛있었다. 왜 언니들이 그렇게 맛있게 빨아댔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그리고 왠지 가영의 입맛에는 살짝 씁쓸한 유민의 정액이 맛있었다. 식사 전, 또는 식사에 곁들여 마시면 입맛이 돌아 밥맛이 더욱 좋아질 것 같은 맛이었다.

“저…. 오빠 거 다시 빨고 싶어요.”

“……그럴래?”

“네. 오빠.”

“알았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말을 하는 가영을 보니 유민도 더는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가영은 다시 유민의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결국은 자정이 넘은 새벽. 유민은 가영에게 남은 마스터 권한까지 발동하며 세 번의 권한을 모두 사용했다.

그리고 가영은 몇 번이나 가버리며 유민의 침대에서 녹초가 된 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사이에 유민 역시 가영의 입속에다 몇 번이나 사정했다.

물론 유민은 너무나 기분이 좋았지만, 나중에 가서는 불알을 비워버릴 기세로 남근을 빨아대는 가영을 말려야 할 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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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 일어나.”

유민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며 어깨를 흔드는 탓에 서서히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떠보니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수지가 보였다.

“…수지 누나.”

“그래. 유민아.”

유민은 수지의 시선이 자신이 아닌 옆을 향해 있는 것을 보며 그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유민은 자신의 옆에 바짝 붙어 누워있는 가영을 발견했다. 곧 새벽의 일들이 떠올렸다.

유민은 권한을 연속으로 발동하며 1시간 반 동안 정신없이 가영의 몸을 주무르고 빨았고, 그리고 가영에게 남근을 빨렸다.

그러다 피곤함에 지쳐 가영에 이어 유민 역시 어느새 잠이 든 모양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니?”

수지는 유민에게 지금 이 사태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지만, 사실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이불 사이로 드러난 가영의 몸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고, 그런 가영에게서는 아직도 밤꽃 향기가 진하게 남아 있었다.

유민은 이미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이제는 숨길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수지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수지 누나.”

“응. 유민아.”

“새벽에 가영에게 권한을 썼어요.”

“…그래.”

유민과 가영 사이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던 수지는 유민이 가영에게 권한을 썼다는 말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세 번…. 다 썼어요.”

“…뭐? 세 번이나?”

하지만 세 번이나 썼다는 말에는 수지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자기 선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음…. 일단 알았어. 지금 다 모여 있으니 가서 다 함께 상의하자.”

“……네.”

유민은 아직도 깊은 잠에 빠진 가영을 깨웠다. 그리고 수지와 함께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주방으로 향했다.

유민과 가영은 나란히 앉았고 그 주위를 다른 일행들이 둘러싸고 앉았다. 그렇게 임시 청문회(?)가 벌어졌다.

“모두에게 알릴 사항이 있어요.”

“수지야…. 무슨 일이야?”

이미 유민과 가영, 그리고 수지의 분위기를 보며 대충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눈치챈 정호가 먼저 물어보았다.

“네. 정오 오빠. 오늘 새벽. 유민이가 가영에게 마스터 권한 세 번을 모두 사용했어요.”

“정말이야?”

“헐….”

“…세 번이나?”

“아니. 유민 오빠랑 가영이는 친남매 아니었어요? ……그래도 되는 건가?”

“말도 안 돼….”

“설마….”

수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워졌다. 잠시 후 소란이 다소 가라앉자 수지가 말을 이어나갔다.

“사실은…. 유민이랑 가영은 친남매 사이가 아냐. 부모님이 재혼하며 가족이 된….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였어.”

수지는 과 조교로서 과 내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게다가 유민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보던 남자였다. 이런 사실을 모를 리는 없었다.

“정호 오빠랑 서현 언니도 이미 알고 계셨죠?”

“그래…. 알고 있었지.”

“…응.”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금방 진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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