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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화 〉 139화. 1회차 종료. (139/348)

〈 139화 〉 139화. 1회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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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화. 1회차 종료.

민서의 자리까지 민서를 부축해 옮긴 유민은 이불을 젖히고 침대 위로 민서를 눕혔다.

유민은 다시 민서에게 이불을 덮어주려고 하니 민서가 감고 있던 눈을 살며시 뜨더니 유민을 바라보았다.

“유민 오빠….”

“어? 민서 깼어?”

민서의 몸매는 가히 폭발할 것 같은 다이너마이트 보디였지만, 그에 비해 얼굴에는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술을 마셔서일까? 살짝 게슴츠레 뜬 두 눈에는 일렁이는 욕망까지 어려 있어서 왠지 성숙한 섹시함이 느껴졌다.

유민을 은근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민서가 갑자기 손을 뻗더니 유민의 팔을 잡아당겼다.

민서 정도는 아니지만, 유민도 살짝 술에 취한 상태였다.

한집의 가장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유민은 여유 있게 술자리를 가질 시간도, 돈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유민은 술이 그리 센 편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지금은 너무나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평소라면 민서의 가냘픈 팔로는 제법 튼튼하고 힘이 좋은 유민을 가볍게 당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유민은 민서의 약한 힘에도 균형을 잃고 그대로 민서의 몸 위로 쓰러졌다.

그러면서 유민의 손이 여전히 속옷만 입고 있던 민서의 젖가슴 위를 정확하게 눌렀다.

“하앙….”

그 순간, 민서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사실, 유민은 오늘 다 함께 목욕실을 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살짝 흥분한 상태였다.

목욕실에서는 단순히 서로의 몸을 씻겨주는 행위에 불과했으나, 실제로는 모두가 알몸이 되어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는 행위는 다소 애무에 가까웠다.

게다가 그 이후로도 여성 일행들이 속옷 차림을 계속 유지했다. 낙원에서 서로의 알몸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 오히려 속옷 차림의 파괴력은 알몸 그 이상이었다.

유민은 자신도 모르게 브래지어 위로 민서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브래지어 위로 주무르는 민서의 젖가슴은 의외로 색다른 흥분을 안겨 주었다.

유민은 아무리 취했다지만, 이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불타오른 욕망을 참아 낼 수 있을 정도로 이성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었다.

곧장 머릿속에서 자신의 3성 마스터 권한을 떠올린 유민은 다소 흐릿한 정신 속에서도 천사에게 들어 기억하고 있던 명령어를 말했다.

“참가자 신민서. 권한 발동.”

그러자 유민의 음성을 인식한 유민의 팔찌와 민서의 팔찌에 동시에 30분의 카운터가 떴다.

바로 이 30분의 시간 동안은 유민과 민서 사이에서 실제 섹스를 제외한 모든 유사 섹스가 가능해졌다.

입고 있던 옷을 빠르게 벗어 던진 유민은 다시 침대로 올라가 민서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유민의 마스터 권한에 관한 것은 전혀 모르는 민서였지만, 자신의 입술에 유민의 입술이 겹쳐오고 이어서 입술 사이로 들어오는 유민의 혀에 자연스럽게 혀를 얽어갔다.

유민은 민서와 키스를 하며 민서의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곧장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민서의 입술에서 떨어진 유민은 민서의 브래지어를 위로 젖혀 올린 후 민서의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빨았다.

“아아…. 아아…. 유민 오빠…. 좋아…. 하아….”

별거 아닌 애무였지만, 술기운으로 이미 달아오른 민서의 몸은 빠르게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유민은 민서의 아이보리색 귀여운 팬티를 벗겨버리고 바로 다리를 벌려 그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이미 민서의 음부는 맑고 투명한 애액으로 젖어 침실에 켜진 수면등의 약한 빛을 살짝 반사하고 있었다.

유민은 민서의 소음순을 좌우로 벌려 속살을 드러낸 후 혀로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좁은 구멍에서 더욱 많은 애액이 쏟아졌다.

유민은 혀를 민서의 클리토리스로 옮겨가며 푹 젖은 민서의 구멍 속으로는 손가락을 삽입했다.

이제 유민은 민서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부드럽게 핥음과 동시에 민서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시기 시작했다.

유민은 민서의 질 속으로 조금씩 빠르게 손가락을 쑤셨다. 그와 함께 민서의 클리토리스를 핥는 혀의 속도도 높여갔다.

유민의 입술이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물고 빨며 손가락으로는 질 내벽을 긁듯이 빠르게 쑤시고 있자 민서는 이내 가볍게 절정에 다다랐다.

“아으읏…. 아으흣…. 흐으읏….”

민서의 반응으로 절정에 다다른 것을 알게 된 유민은 민서의 음부에서 떨어져 민서를 바라보았다.

가슴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었고, 다리 사이에서는 제법 많은 애액이 흘러 침대 시트를 푹 적시고 있었다.

“하아…. 하아…. 유민 오빠…. 하아…. 나도…. 빨고 싶어요….”

민서는 여전히 숨이 안정되지 않았지만, 자신만 봉사를 받은 것이 미안한지, 아니면 정말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빨고 싶은지 몽롱한 눈빛으로 유민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유민은 민서를 애무하느라 남근이 더욱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상태라 민서의 제안이 반갑기만 했다.

유민은 곧장 침대에 똑바로 누웠다. 그러자 아직 몸에 힘이 돌아오지 않은 민서가 유민의 몸 위로 기듯이 올라왔다.

유민과 민서는 자연스럽게 69자세가 되었다. 민서는 바로 입을 크게 벌려 유민의 남근을 입속 가득 품었다.

누가 펠라치오는 남성만을 위한 봉사라고 말했는가? 민서는 자신의 입속을 가득 채우는 유민의 남근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민서는 곧장 유민의 남근을 맛있게 빨았다. 농담이 아니라 민서는 정말 유민의 남근이 맛있었다.

69자세인 만큼 유민의 눈 바로 앞에서 민서의 한껏 젖은 음부가 민서가 남근을 격하게 빨 때마다 흔들리고 있었다.

유민이 혀만 내밀어도 바로 닿을 가까운 거리에 음부가 있었지만, 유민은 민서의 봉사만을 즐겼다.

유민은 그저 가만히 누워있을 뿐이었지만, 유민의 남근을 빠는 것으로 더욱 흥분한 민서의 음부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내려 유민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

“민서야. 싼다.”

“웁…. 우읍…. 으웁….”

민서는 더욱 빨리 머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유민은 민서의 입속에서 강하게 정액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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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이가 왜 이렇게 안 오죠?”

유민이 민서를 부축하고 주방을 떠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서현이 다소 걱정스러운 듯 말을 꺼냈다.

“그러게. 유민이도 취한 것 같던데…. 바로 자러 간 건가?”

“제가 보고 올까요?”

“아니. 수지야. 우리도 많이 마셨으니 이만 끝내자.”

이미 유민이 사 놓은 술은 거의 다 마신 상태였고, 연장자 그룹이자 술에 강한 편인 정호, 서현, 수지도 기분 좋게 취한 상태였다.

“네. 그래요. 정호 오빠.”

“네. 여보.”

수지와 서현은 바로 정호의 의견에 동의했고 지원과 소영도 다른 의견은 없었다.

“정리는 내일 하고 오늘은 그만 가서 쉬자.”

“네.”

주방에 남아 있던 모든 일행은 주방을 나서 침실로 향했다. 그리고 민서의 침대 위에서 뒤엉켜 있는 유민과 민서를 발견하게 되었다.

유민은 완전히 알몸이었고 민서는 젖가슴 위로 브래지어를 살짝 걸치고 있을 뿐 하체는 알몸이었다.

이미 둘이 행위를 시작한 지 제법 되었는지 민서의 입가에서는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민서의 다리 사이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거기다 막 유민이 민서의 젖가슴 위로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너희들…. 지금…. 뭐 하는…. 거니?”

수지는 너무 놀라서 목소리마저 떨려왔다.

낙원에서는 금기 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시에 강력한 벌칙을 준다. 지금 유민과 민서의 모습을 보면 금기 사항을 어겨도 너무나 어겼다.

그러니 유민과 민서를 걱정하는 수지가 놀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었다. 물론 수지가 먼저 말을 했을 뿐 나머지 일행들의 생각과 반응도 비슷했다.

“유민아…. 민서야….”

“…이걸 어쩌면 좋니?”

“큰일…. 나는 건 아니겠죠?”

“어떻게…. 해요?”

정신없이 사정하던 유민은 갑자기 들이닥친 일행들과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대로 민서의 몸 위로 정액을 쏟아내며 일행들에게 시선을 보냈다.

“아니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문제없어요….”

유민은 일행들의 반응에서 자신과 민서를 걱정하는 분위기를 읽으며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변명을 했다.

“…괜찮다고? …문제없다고?”

“네.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유민은 다소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3성급 마스터 권한을 모두에게 밝혔다.

유민의 말을 모두 들은 일행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이 사라지며 다소 긴장되었던 분위기도 이완되었다.

하지만 그 대신 미묘한 다른 분위기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소 뜨겁기도 하고 끈적거리기도 하는 열락의 분위기였다.

“그랬구나. 유민아….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

먼저 수지가 나서서 그런 사실을 왜 숨겼는지 유민에게 물어보았다. 진작 밝혔다면 모두가 이렇게 걱정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저에게 유사 섹스를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어떻게 제 입으로 쉽게 말하겠어요?”

“하긴…. 그것도 그런가?”

정호는 유민이 조금 이해가 가는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수지가 질문을 이어갔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어떻게 하다뇨?”

“그 명령이 하루에 세 번 가능하다며? 설마 앞으로 안 쓸 생각이야?”

“써야…. 할까요?”

“당연한 거 아냐? 하루에 3번씩 꼬박꼬박 써야지.”

“네. 맞아요. 안 쓰면 아깝잖아요?”

“물론이에요.”

“저도 찬성이에요.”

수지의 당연하지 않냐는 말에 지원, 소영에 이어서 어느새 끼어든 민서까지도 동의하고 나섰다.

“그런 권한이 있으면 쓰는 게 좋을 거 같네. 당신도 그렇지?”

“네…. 여보….”

가만히 듣고 있던 정호에 이어 서현도 동의했다.

이로써 또다시 마스터인 유민의 의견은 전혀 상관없이 캠프 내의 새로운 규칙이 생겨났다.

“그럼 순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서현 언니랑 정호 오빠, 그리고 저랑 지원이까지 해서 유민이랑 하고, 다음날은 다시 서현 언니랑 정호 오빠가 하고 민서랑 소영이가 유민이랑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네. 그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좋아요.”

“괜찮네요.”

수지가 의견을 내고 이에 다른 일행들이 동의하며 순식간에 새로운 규칙에 이어 그 일정까지 정해졌다.

하지만 이에 다소 불만이 있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그것은 마구 휘둘리고 있는 당사자인 유민이 아닌 정호였다.

“잠시만….”

정호는 잠시 고민하고 망설였지만, 지금 이대로 규칙으로 정해지고 나면 너무나 후회할 것 같았다.

잠시 보고 안 볼 사이라면 모를까? 이들과는 앞으로도 쭉 함께할 사이였다. 그것도 칸막이도 없는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텐데 언제까지고 비밀을 지킬 수는 없었다.

아니, 비밀을 지키고 싶지 않았다. 정호는 어차피 언젠가는 밝혀질 비밀이라면 차라리 지금 떳떳하게 밝히고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었다.

“내가 서현이를 매일 상대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힘들어…. 그래서 이틀에 한 번만 할게.”

“그럼…. 남은 하루는 어떻게 해요?”

“그건 유민이가 대신해주면 안 될까?”

“네? 유민이가 서현 언니 상대를 하는 건가요?”

“그래.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나요? 정호 오빠?”

“응. 괜찮아. 오히려 좋아. 유민이도 괜찮지?”

“……네.”

유민은 이미 정호의 숨겨진 성 취향을 알고 있으니 여기서 거절할 수는 없었다. 아니 정호를 생각해서라도 동의해야 했다.

“당신도 괜찮지?”

“…네. 여보.”

정호의 질문에 서현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대답했다. 그런 서현은 절대 정호의 강요에 의해서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수지는 정호, 서현, 그리고 유민의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 다소 위화감을 느끼던 장면들이 뭔가 퍼즐이 착착 맞아들 듯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네. 그렇게 해요. 그럼 하루는 정호 오빠와 서현 언니, 그리고 유민은 나와 지원을 상대하고, 다음날은 유민이가 서현 언니, 민서, 소영이를 상대하는 것으로 하죠.”

모든 것을 이해한 수지가 동의하며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나머지 일행들은 상관없이 일정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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