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화 〉 130화. STAGE TWO. round 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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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화. STAGE TWO. round six.
사실 몸매에 정답은 없었다. 누군가는 살짝 군살이 있는 꿀벅지를 더 선호했고 누군가는 날씬하게 쭉 뻗는 다리를 더 선호했다.
유민 역시 우월을 가릴 수 없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처럼 그저 그날그날 먹고 싶은 메뉴가 달라질 뿐이었다. 하지만 둘 다 맛있다는 부분에서는 똑같았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한 것 같았다. 누구보다 귀갑묶기가 잘 어울리고 제격인 여자는 바로 지원이라는 것.
지원의 몸매나 분위기와도 너무나 잘 어울렸지만, 특히 지원의 성 취향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유민은 아까 전 자신이 끼어들며 실패로 끝난 지원만의 자발적인 펠라치오를 다시 한번 즐기고 싶어졌다.
“지원아.”
“네. 주인님.”
“다시 자지 빨아 봐. 이젠 핥든 빨든 네가 하고 싶은 데로 해봐.”
“감사해요. 주인님.”
유민은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는 지원을 부축해 침대에 앉혔다. 그리고 그 정면 서서 남근을 살짝 들이밀었다.
지원은 아까처럼 혀를 내밀어 남근의 귀두 부분을 시작으로 서서히 영역을 넓혀 가며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원은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남근을 입을 벌려 삼키고는 본격적으로 머리를 흔들며 빨았다.
추룹! 츄릅!! 츄읍!!
지원의 입속에 침이 고이고, 그 상태에서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빨다 보니 빠는 소리가 상당히 야릇하게 들렸다.
유민은 그저 허리를 살짝 내민 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정말 지원에게 모든 것을 맡길 셈이었다.
지원은 그렇게 고정된 남근을 조금씩 입속 깊숙이 넣더니 결국은 다소 힘겨워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의 목구멍까지 삼켰다.
지원은 점점 빠르게 머리를 흔들더니 이제는 머리만이 아닌 온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지원은 특히 무릎을 꿇은 채 살짝 벌려 앉으면서 자연스럽게 침대에 닿아있는 다리 중심부를 침대 시트 위로 빠르게 비비기 시작했다.
현재 지원의 음부는 두 줄의 로프로 인해 한껏 벌어진 채 조여지며 고정된 상태였다.
따라서 지원이 엉덩이를 흔들며 음부를 침대 시트 위로 비빌 때마다 원래라면 감춰져 있었어야 할 훤히 드러난 속살이 마찰하며 엄청난 쾌감이 전해졌다.
지원은 입속을 가득 채워주는 남근을 빠는 것에 대한 흥분과 그 남근이 목구멍을 찔러댈 때의 쾌감, 거기에 직접 침대 시트 위로 음부를 비비며 느껴지는 쾌감이 더해지자 빠르게 절정에 다다랐다.
“으으흐…. 으흐…. 흐으읏….”
지원의 남근으로 꽉 막힌 입가로 신음이 새어 나오며 지원의 허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손을 쓸 수 없는 지원은 무너지려는 상체를 입속 가득 물고 있는 남근에 의지해 겨우 지탱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남근을 빨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지원은 남근을 입속에서 조금이라도 빼내는 순간 옆으로 쓰러질 것 같았다.
지원은 남근을 목구멍에 끼운 채 잠시 안정을 되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욱 흥분하고 호흡까지 곤란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결국, 참지 못한 지원은 남근을 입속에서 빼내며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하아…. 하아…. 하아….”
사실 조금만 더 갔으면 유민은 사정할 뻔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을 참지 못하고 지원이 먼저 녹다운되었다.
몽롱한 눈빛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있는 지원, 그런 지원의 다리 사이에는 음부도 한껏 벌어진 채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유민은 그런 괘씸한 지원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화가 났다. 너무나 화가 나서 남근이 터져버릴 듯 실핏줄이 불거졌다.
유민은 또다시 혼자 가버린 괘씸한 지원의 질에 화가 난 남근을 뿌리 끝까지 강하게 박아 넣었다.
그것만으로는 유민의 화가 풀리지 않았다. 따라서 남근을 귀두 끝까지 빼냈다가 다시 뿌리 끝까지 박아 넣었다.
조금 화가 풀리는 것 같았다. 유민은 계속해서 지원의 질 속으로 길게, 그리고 강하게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으아앙…. 아앙…. 하아앙….”
이 건방진 성노예는 연속으로 또 갔다.
그리고 곧 유민 또한 사정감이 치솟아 올랐다. 유민은 그대로 허리를 거칠게 흔들며 한계까지 참았다.
유민은 막 터져버릴 듯한 남근을 급히 지원의 질에서 뽑아낸 후 다시 지원의 입속 깊이 쑤셔 넣고 사정을 시작했다.
유민이 지원의 질 내에서 사정하며 이번 미션의 모든 달성 목표를 성공한 것은 기나긴 2시간의 미션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고 10분가량 남았을 때였다.
물론 그사이에 지원은 수없이 갔고 막판 유민이 질내 사정을 할 때쯤에는 반쯤 기절한 상태였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강지원에게는 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천사의 미션 성공 공지를 들으며 미션 성공을 재확인한 유민은 잠시 침대에 걸터앉아 심호흡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지원 정도는 아니지만, 유민 역시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유민은 조금 호흡이 안정되자 먼저 지원의 손목을 돌돌 말아 묶고 있는 로프부터 풀어주었다. 지원의 두 손목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유민은 자신의 옷을 챙겨 입은 후 지원에게도 옷을 입혀주었다. 다만 귀갑묶기 된 알몸 위로였다.
유민에 의해 옷이 모두 입혀진 지원은 조금 정신을 되찾으며 여전히 자신의 몸을 옥죄고 있는 로프가 확실히 느껴졌다.
“저기…. 주인님….”
“지원아. 왜?”
“아…. 아니에요….”
하지만 지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유민에게 차마 귀갑묶기를 풀어달라는 말을 꺼낼 수는 없었다.
그렇게 유민과 여전히 귀갑묶기 상태인 지원은 미션룸을 나서 광장으로 향했다.
물론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본 광장에 대기 중이던 유민의 일행들은 할 말을 잃었다.
오죽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매번 먼저 나서서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시켜주던 정호마저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다 겨우 입을 열었다.
“……어. 둘 다 고생 많았다. 빨리 가서 쉬어.”
정호는 그 말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 유민의 옆에 선 지원이 다리를 후들거리며 여전히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일행들은 빠르게 해산했다. 그렇게 각자의 개인실로 돌아가기 시작한 유민의 일행들은 불안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지원을 힐긋힐긋 쳐다보았다.
광장개방 시간이 되며 유민과 유민의 일행들은 광장으로 모였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 모두의 시선이 지원에게 꽂혔다.
낙원에서 지급되는 다소 펑퍼짐한 옷으로는 지원이 여전히 귀갑묶기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원의 붉어진 얼굴과 촉촉한 눈망울, 그리고 다소 뜨거운 호흡을 통해서 옷에 감춰진 그 속의 상태를 유추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모두가 지원을 신경 쓰느라 오늘따라 평소보다 조용했다. 하지만 지원은 현재 자신의 상황이 너무나 신경 쓰여 그런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유민아…. 나 잠시만 볼래?”
결국, 도저히 참지 못한 지원이 유민에게 먼저 말을 건넸다.
“그래. 지원아.”
지원이 앞장서서 향한 곳은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었다. 유민은 그 뒤를 따랐고 그렇게 둘은 2층으로 올라갔다.
“왜? 무슨 일인데?”
유민은 2층의 구석 자리에 도착하며 이제 일행에게서 완전히 멀어지자 먼저 말을 꺼냈다.
“……주인님. 죄송한데 로프 좀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지원은 말을 하며 옷을 벗었다. 바지를 벗을 때보다 가랑이 사이가 흠뻑 젖어 있었다.
“이대로 씻었더니 로프가 더욱 조여져서 너무나 힘들어요. 주인님.”
지원의 말대로였다. 지원은 귀갑묶기 상태로 샤워를 했고 그렇게 로프가 물에 젖었다가 마르며 처음보다 훨씬 조여든 상태였다.
터질 듯 조여지고 있는 젖가슴은 물론 허리, 배, 등 또한 다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음부를 벌린 채 조이고 있는 로프가 압권이었다.
지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한껏 벌어진 음부에서 바닥으로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알았어. 풀어줄게.”
“감사해요. 주인님.”
유민은 지원을 귀갑묶기 상태로 보내며 이러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하지만 지원의 상태는 그 예상 이상이었다.
지금의 지원은 탈수증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이었다. 그만큼 잠시동안 흘린 애액이 바닥에 물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유민은 지원의 귀갑묶기를 풀어주었다. 물론 이 귀갑묶기를 스스로 풀지 못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주인의 허락도 없이 성노예인 지원이 스스로 풀기는 난감했을 것이다.
“아아…. 아아…. 하아….”
유민이 귀갑묶기를 푸는 동안 유민의 손길에 닿은 지원은 연신 신음을 흘러댔다. 그리고 그 신음을 들으며 지원의 몸을 만지는 유민의 남근 역시 발기되었다.
이런 것이 진정한 고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민은 정말 괴로웠다. 이 상태로 다시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을까?
유민은 지원의 귀갑묶기를 모두 풀어주었다. 장시간 로프로 꼭꼭 싸매어져 있던 지원의 몸에는 로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런 지원의 모습은 너무나 야했다. 결국, 너무나 흥분한 유민은 어떻게든 여기서 한 번 풀고 내려가기로 했다.
“지원아. 자지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봐.”
“그… 그래도 되나요? 주인님?”
“몰라…. 일단 해봐.”
“네. 주인님.”
낙원의 룰을 잘 알고 있는 지원은 다소 망설이긴 했지만, 유민의 재차 지시가 떨어지자 곧장 손을 뻗어 유민의 남근을 감싸 쥐었다.
유민은 일단 시도라도 해보기로 했다. 여기서 천사의 태클이 들어오면 자위라도 해야 할 판이었다. 그만큼 유민은 흥분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게 흥분한 것은 유민만이 아니었다. 지원 역시 상당히 흥분했다.
아니 2층으로 오기 전부터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던 지원이 오히려 더 흥분한 상태였다.
지원은 유민의 명령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막상 유민의 뜨거운 불기둥을 잡고 흔들기 시작하자 완전히 빠져들며 몰두하기 시작했다.
지원은 기둥을 잡고 흔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반대편 손바닥으로 귀두를 감싸 쥐고 어루만지기도 했다.
유민은 지원의 열혈한 봉사를 받는 동안 자신도 손을 내려 애액이 줄줄 새고 있는 지원의 질을 손가락을 삽입해 막고 나서 깊숙이 쑤시기 시작했다.
“아으응…. 흐으응…. 하으읏….”
지원은 유민의 손가락에 의해 질 내부에 강한 자극을 받으며 자신도 모르게 유민의 남근을 감싸 쥐고 있던 두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갑작스럽게 강해진 자극에 의해 유민은 급히 사정감이 치솟아 올랐다.
유민은 지원의 입속에서 사정하기 위해 급히 지원을 자신의 앞에 무릎 꿇리려고 했다.
하지만 지원이 남근을 감싸 쥔 두 손을 계속 놓지 않아서 지원의 입속으로 남근을 넣을 수가 없었다.
결국, 터져버린 사정은 반쯤 무릎이 꿇려지며 자세가 낮아진 지원의 젖가슴 위로 강하게 분출했다.
대량의 정액이 제법 오랫동안 지원의 젖가슴 위로 쏟아져 내렸다. 그렇게 쏟아진 정액이 지원의 젖가슴 계곡을 지나 배를 타고 흘러내렸다.
다행히 유민이 사정하고 지원이 절정에 이를 동안 천사의 태클은 없었다. 그렇게 둘은 만족한 상태로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물론 다시 쓰게 될지도 모르는 로프는 지원이 잘 챙겼다.
유민과 지원이 테이블에 합류하자 다시 일행들 사이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기 시작했다.
지원이 두 손에 꼭 쥐고 있는 로프도 물론 신경이 쓰였지만, 그보다는 가슴 부근의 옷을 적시며 물든 얼룩에서 진한 밤꽃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딱히 따로 닦을 천이나 화장지가 없었던 지원은 그냥 정액이 흘러내리는 상태 그대로 옷을 입었다.
원래 옷 자체가 얇기도 했고 유민이 워낙 많은 정액을 쏟아낸 탓도 있어서 숨기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2층에서 막 절정을 느끼고 내려온 지원은 물론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모든 여성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기 시작했다.
여성 일행들은 지원의 현재 상태를 통해 2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었고 그 상상은 곧 자신이 유민과 섹스를 했던 기억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모든 여성이 흥분한 사이에 서현 역시 흥분했고 그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정호 역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날은 거의 대화도 오고 가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침묵이 흘렀고 광장개방 시간이 끝나자마자 일행 모두는 빠르게 각자의 개인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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