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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화 〉 125화. STAGE TWO. round six. (125/348)

〈 125화 〉 125화. STAGE TWO. round 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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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화. STAGE TWO. round six.

소영 본인은 상당한 아픔을 느끼고 있었지만, 소영의 몸은 알게 모르게 서서히 유민의 남근에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하으윽…. 아윽…. 아흐윽….”

유민의 우람한 남근이 소영의 좁은 항문 속으로 들이박힐 때마다 소영의 입에서는 아픔이 동반된 신음이 연신 흘렀다.

다만 소영의 항문은 여전히 미칠듯한 강한 조임으로 남근을 압박해왔지만, 큰 저항으로 진입조차 불가능하던 처음과는 사뭇 달랐다.

이제 유민의 남근은 거의 뿌리 끝까지 소영의 항문 속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유민의 힘으로 억지로 박는 것이 아닌 소영의 몸이 스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유민이 사정감을 서서히 느껴갈 때쯤에는 소영이 내는 신음의 음색도 서서히 변해있었다.

“아으응…. 아으윽…. 하으응….”

아픔에 흐느끼는 듯한 신음이었다. 하지만 그 신음 속에는 아픔만이 녹아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주 조금이긴 했지만, 들뜬듯한 쾌락도 섞여 있었다.

유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소영의 항문 속이, 소영과의 애널섹스가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지금의 유민은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여성과 다양한 섹스 경험을 해왔지만, 애널섹스의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유민의 주요 애널섹스 상대는 수지였다. 유민은 수지와의 애널섹스가 언제나 기분 좋았고 항상 만족했다.

단지 삽입하는 구멍이 질에서 항문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둘의 애널섹스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현재의 유민과 수지는 항문을 통해서도 서로 교감하며 서로 즐길 수 있는 높은 단계에 올라 있었다.

수지의 애널섹스는 스스로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민의 움직임에 호응하고 서로 호흡을 맞춰나가며 동반으로 상승하는 행위였다.

그런 수지에 반해, 소영과의 애널섹스는 교감이 거의 없는 일방통행식, 즉 쉽게 말하자면 강간에 가까웠다.

지금의 소영은 유민이 자신의 항문 속으로 남근을 박아넣을 때마다 헐떡이며 그저 유민에게 몸을 맡긴 채, 어서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릴 뿐인 연약한 암컷에 불과했다.

소영의 그런 태도와 분위기는 유민의 잠들어 있던 사디스트로서의 욕망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유민의 박음질이 한층 더 격해졌고 그와 함께 사정감이 빠르게 치솟아 올랐다.

유민은 소영의 항문 속으로 남근을 뿌리 끝까지 박아 넣은 채 그대로 정액을 분출했다.

시원하게 정액을 토해낸 유민은 소영의 항문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방금까지 격하게 박혔던 소영의 항문은 크게 열려 그 속이 훤히 드려다 보였다.

그리고 곧 유민이 싸두었던 대량의 하얀 정액이 역류해 소영의 항문 밖으로 밀려 나왔다.

유민의 남근이 빠져나간 소영은 마치 실 끊어진 인형처럼 침대 위에 축 늘어진 채 머리는 침대 시트에 처박고 엉덩이만 살짝 치켜든 상태였다.

유민은 그런 소영의 모습이 처량해 보여 옆으로 살짝 굴려 편하게 눕혀주었다. 그러면서 소영의 얼굴이 드러났다.

현재 소영의 눈은 다소 충혈되어 있었고 그와 함께 눈가에 눈물방울도 살짝 맺혀있었다. 너무나 불쌍하고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다만 살짝 풀린 소영의 눈동자는 욕망으로 흐려져 있었다. 손도 대지 않았던 소영의 음부는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애액으로 푹 젖어 있었다.

원래는 처음 약속했던 대로 소영의 것들로 오염된 자신의 남근을 소영의 입에 물려서 씻길 생각이었던 유민은 그런 소영의 눈동자와 음부를 보며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소영아.”

“네…. 유민…. 오빠….”

유민의 부름에 소영은 다소 떨려오는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 다시 소영이 네 항문에 박고 싶은데 참을 수 있겠어?”

“네…. 박아…. 주세요….”

물론, 지금의 소영은 유민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답하는 소영의 목소리는 너무나 나지막했겠지만,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다.

유민은 다시 소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지세를 잡았다. 이번에는 소영의 등 뒤쪽이 아닌, 소영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정면이었다.

유민은 소영의 허벅지를 들어 올려 소영의 배 쪽으로 지그시 누르며 소영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유민은 이제는 충분히 길이 나 있는 소영의 항문 속으로 다시 남근을 삽입했다.

유민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확실히 방금까지 격하게 박혔던 항문이라 그런지 이제는 상당히 수월하게 박을 수 있었다.

유민은 소영과 눈을 마주 보며 서서히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올렸다. 그리고 유민은 소영의 눈동자 속에서 서서히 커지는 쾌락을 확실히 엿볼 수 있었다.

여전히 소영은 스스로 액션을 취하지 않고 유민에게 완전히 몸을 맡긴 채였다.

유민이 항문 속으로 남근을 강하게 박아 넣을 때마다 그저 젖가슴을 출렁이고 공중으로 들린 두 발이 흔들릴 뿐이었다.

그런 소영의 모습은 자발적인 움직임이나 의지가 전혀 없는 실리콘 덩어리인 리얼돌이나 다름없었다.

다만, 소영은 이제는 쾌감으로 물들어가는 야릇한 신음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아아…. 하아아…. 하아앙….”

확실히 서로 교감하는 섹스를 위해서는 정상위라는 체위가 가장 적합했다.

유민은 소영의 눈동자 속을 들여다보고 소영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을 들으면서 소영의 변화를 빠르게 느꼈다.

지금의 소영은 유민의 요구에 의해, 혹은 강요에 의해 내키지 않는 항문을 내어주고 있는 연약한 암컷이 아니었다.

지금의 소영은 유민에 의해, 유민의 성기에 의해 서서히 쾌감에 눈을 떠가며 자기 몸의 쓰임새와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를 깨달아가는 훌륭한 암컷이자 육변기였다.

그런 소영을 보며 유민이 더욱 흥분하며 달아오르는 것은 당연했고, 진리에 다다른 소영 역시 본연의 암컷으로서의, 육변기로서의 본능에 충실하기 시작했다.

“아아앙…. 유민…. 아앙…. 오빠…. 아아앙…. 더 박아…. 주세요…. 하아앙…. 더 깊게…. 아읏…. 더 세게…. 박아주세요….”

유민은 소영의 간절한 요구를 받아들였다.

유민은 낙원에 오며 더욱 아담해지고 가냘파진 소영의 작은 몸을 부서질 듯 강하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유민의 박음질마다 소영의 입에서는 헐떡이는 듯한 야릇한 신음이 강하게 터져 나왔다.

“아아앙…. 좋아…. 요…. 하앙…. 오빠…. 아아아앙….”

유민과 소영은 거의 동시에 사정과 절정에 다다랐다.

유민은 소영의 항문 속 깊숙한 곳에서 정액을 쏟아냈고 그렇게 유민이 정액을 쏟아내는 동안 소영은 유민의 몸을 꽉 껴안아 왔다.

유민은 사정을 마친 후에도 그렇게 한참 동안 소영과 서로 강하게 밀착한 채 서로의 뜨거워진 체온을 나눴다.

유민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소영을 보며 이제 소영의 몸에서 슬그머니 떨어져 아직도 소영의 항문에 삽입되어 있던 남근을 뽑아냈다.

“소영아.”

“네…. 유민 오빠….”

“자지…. 빨아.”

유민은 애초에 이야기가 되었던 내용이고 소영에게 확답까지 받았었지만, 막상 시키려니 미안한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만큼 관장을 전혀 하지 않았던 소영의 항문 속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격하게 박아댔던 유민의 남근은 소영의 직장 속을 채우고 있던 것들로 인해 상당히 더러워진 상태였다.

하지만, 소영은 상체를 일으켜 유민의 앞에 무릎 꿇고 앉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고 입을 벌려 유민의 남근을 깊이 삼켰다.

소영에게 남근의 현재 상태 같은 것은 무의미했다. 그 남근이 유민의 것이라는 점만이 중요했다.

소영은 헛구역질하면서도 유민의 남근을 목구멍까지 깊게 삼키며 더러워진 남근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리고 소영은 미처 입속에 다 넣지 못해 남은 부분은 혀를 내밀어 구석구석 꼼꼼히 핥았다.

그러는 사이에 유민의 남근은 소영의 침으로 범벅이 되며 본연의 깨끗한 모습을 되찾아갔다.

유민은 물론, 소영도 너무나 즐겼다.

유민은 오늘이 처음인 소영의 항문을 비롯해 소영의 세 구멍을 모두 즐겼고 소영 역시 그 세 구멍을 통해 모두 느꼈다. 특히 항문으로 절정을 느낀 것은 의미가 컸다.

당연히 많은 시간이 흘러있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피어싱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대로 가다간 또다시 서현과의 보너스 미션 때처럼 천사의 질투와 분노 섞인 난입이 이루어질 것이다.

유민은 이제 소영의 유두 피어싱을 시작하기로 했다. 유민은 이미 두 차례나 피어싱 경험이 있는 만큼 순서대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물론 두 번이라는 횟수가 결코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유민은 오늘을 위해 다시 휴게실을 찾아 복습도 철저히 했다.

우선은 준비물의 점검부터였다. 소독에 쓰일 알코올과 솜, 각종 연고 등을 확인하고 젖꼭지를 고정할 집게와 구멍을 뚫을 바늘의 확인도 마쳤다.

최종적으로는 젖꼭지에 끼워 넣을 피어싱이었다.

이전의 피어싱 미션에서는 단 하나의 피어싱만 주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법 다양한 종류가 갖춰져 있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르긴 했지만, 크게 요약하면 일자 형태의 바벨과 이전에도 했었던 원형의 고리 모양의 링이었다.

“소영아.”

“네. 유민 오빠.”

“넌 어떤 것으로 하고 싶어?”

유민은 소영에게 선택을 양보했다. 아니 양보라기보다는 원래 그러는 것이 맞겠지만, 지금의 유민과 소영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양보라는 흐름이 되었다.

“유민 오빠가 골라주세요.”

“네 젖꼭지에 끼울 건데 네가 선택하는 게 좋지 않겠어?”

“유민 오빠를 위한 건데 오빠가 보기 좋은 게 좋지 않겠어요? 유민 오빠가 원하는 걸로 하고 싶어요.”

“그래….”

유민은 개인적으로 일자 형태의 바벨보다는 고리 형태의 링이 좋았다. 그러는 것이 그 고리를 잡고 젖꼭지를 당기기에도 편하고, 보기에도 예뻤다.

“난…. 이게 마음에 드네.”

“네. 그럼 그걸로 해주세요.”

이제 피어싱의 최종 선택까지 끝났으니 본격적인 피어싱의 시작이었다.

유민은 우선 준비된 수술용 장갑으로 보이는 일회용 고무장갑을 양손에 착용했다.

그리고 알코올을 용기에 반쯤 따른 후 직접 젖꼭지에 닿게 될 집게와 바늘, 그리고 방금 고른 피어싱을 담가 소독을 했다.

그렇게 도구들이 소독되는 사이에 젖꼭지 역시 소독할 필요가 있었다. 유민은 면봉에 알코올을 묻힌 후 소영의 젖꼭지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지금의 유민은 이전 피어싱 미션과는 다르게 정말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중이었다.

피어싱하는 대상이 다르고 그 대상을 향하는 마음이 다르니 자연스럽게 행동 역시 달라지기 마련이었다.

유민은 면봉을 몇 차례나 교환하며 소영의 젖꼭지를 빈틈없이 꼼꼼하게 소독했다.

다만, 원래부터 앙증맞은 크기로 그리 크지 않은 소영의 젖꼭지를 그리 오래 소독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 유민이 하는 행위는 소독을 겸한 애무에 가까웠다.

소영은 그렇게 유민에 의해서 면봉으로 젖꼭지가 문질려지자 처음에는 살짝 간지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집요하게 젖꼭지를 문질러 대는 과정에서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영의 젖꼭지가 살짝 발기되었다.

젖꼭지에 원활하게 피어싱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젖꼭지를 발기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제 피어싱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되었다.

유민은 이제 용기에서 완전히 소독된 집게와 바늘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집게로 소영의 오른쪽 젖꼭지를 잡아 살짝 당기며 고정한 후 바늘을 젖꼭지의 옆으로 가져갔다.

“소영아. 이제 찌른다.”

“네…. 유민 오빠….”

소영은 긴장으로 침을 한번 꿀꺽 삼켰다. 하지만 그런 소영의 표정에 두려움은 없었다. 아니 살짝 기대감과 흥분마저 엿보였다.

유민은 소영의 젖꼭지를 옆에서부터 찔러 넣어 반대편으로 관통했다. 그렇게 바늘을 끼워둔 채 이제는 왼쪽 젖꼭지에도 같은 적업을 반복했다.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 유민은 오른쪽 젖꼭지부터 끼워진 바늘을 빼내면서 바로 피어싱 고리를 끼워 넣었다.

왼편 젖꼭지까지 동일한 작업을 하면서 소영의 유두 피어싱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유민은 피어싱 된 소영의 젖꼭지에 연고를 발라 상처를 빠르게 아물게 하고 덧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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