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6화 〉116화. STAGE TWO. round six. (116/348)



〈 116화 〉116화. STAGE TWO. round six.

116화. STAGE TWO. round six.

유민은 귀두 끝을 서현의 질에 밀착하고 서서히 허리를 내리며 그 속으로 천천히 남근을 밀어 넣었다.

유민은 다소 빡빡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서 더욱 빠듯하게 조여오는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서현의 음부가 아무리 젖었다지만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받아들이기는 아무래도 조금은 부족했던 모양이었다.

서현은 유민의 남근이 몸속을 파고들자 짧지만 다소 강한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아으읏….”



유민은 일단 서현의 몸속으로 들어가며 소원을성취했으니 더 이상 무리하지 않고 잠시 그대로 대기했다.


다만, 허리는 잠시 대기 중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까지 모두 대기할 필요는 없었다. 유민은 그사이에 미뤄두었던 다른 욕구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기로 했다.

유민은 서현에게 자신의 체중이 너무 실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서현의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며 완전히 밀착했다.

그러자 유민은 자신의 가슴에 밀착되어 짓눌러지는 서현의 젖가슴 감촉이 너무나 기분 좋았다.

유민은 서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겹쳤다. 그리고 서현의 입술을 잠시 빨다가 그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서현 역시 유민의 입술이 다가오자 살포시 눈을 감은 후 유민의 입술과혀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본인도 적극적으로 유민의 입속으로 혀를 넣었다.


서현과의 키스를 충분히 즐긴 유민은 이제 서현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서현의 몸에서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 유민은 두 손을 뻗어 서현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젖무덤 속을 파고들어 사라져 버리는 신기한 체험은 서현이 아니라면 절대 겪어볼  없는 경험이었다.

그렇다고 힘없이 무른 젖가슴인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니었다. 확실히파고든 손가락을 튕겨내는 탄력도 훌륭했다.

유민은 그렇게 서현의 젖가슴과 젖가슴의 크기에 비해 너무나 앙증맞은 서현의 젖꼭지를 즐겼다.


그러는 사이에 서현은 더욱젖어가며 몸속 온도도 한층 더 높아졌다. 유민은 서현의 질에 삽입된 남근에서 뜨거움을 느낄 정도였다.


“서현 누나. 이제 움직일게요.”

“응….”

유민은 지금까지 대기 발령 중이던 허리에 재가동을명령했다.

유민의 허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미 충분히 달아오른 서현은 빠르게 절정을 향해 나아갔다.

“아아…. 하아…. 아아앙….”


유민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서현의 입에서는 연신 강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지금의 서현에게는 추가적인 애무나 현란한 기술 같은 것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정직하게  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기만 해도 충분했다.

유민 또한 서현의 몸속을 가장 솔직하게 느낄  있는 형태로 남근을 박아 넣으며 거기서 얻게 되는 쾌감 역시 솔직하게 받아들였다.

“아아앙…. 아앙…. 하아앙….”

유민의 박음질에 맞춰 크게 젖가슴을 출렁이고 있던 서현은 이내 절정에 다다랐다.


유민은 서현이 가는 타이밍에 맞춰 사정하려고 조절 중이었지만, 오늘따라 서현의 절정이 너무나 빨랐다.


그래서 유민은 서현의 몸속으로 박는 속도를 순간적 높이며 사정감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유민은 그렇게 서현과 얼추 시간을 맞추며 서현의 질 내부에서 강하게 정액을 분출했다.




오늘의 보너스 미션은 제한시간도 충분했고 미션 달성 목표도 전혀 까다롭지 않았다. 언제든지 유민이 마음만 먹으면 미션에 성공할 있었다.

따라서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 유민은 바로 이어나갈 수도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서현에게 팔베개해준 채 서현의 옆에서 나란히 누워 여유를 만끽했다.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며 조금 정신을 차린 걸까? 서현이 유민에게 살짝 돌아누우며 유민의 몸에 자신의 젖가슴을 밀착해왔다.

유민은 그런 서현을 고개를 돌려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혹시 서현 누나도 뭔가 원하는 플레이가 있을까?’

지금까지 서현은 미션의 달성 목표에 이끌려 항상 수동적인 자세만을 취해왔다.


그것은 다른 여성 참가자들도 다 같은 조건이 아닐까 하겠지만, 생각해보면 다른 여성 참가자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의 욕심을 조금씩 채워왔다.

하지만, 서현은 그마저 없었다. 그저 유민, 혹은 정호에게 몸을 완전히 맡긴  자신의 욕구보다는 남성의 욕구를 더욱 중시해왔다.


그런 점이 서현의 매력이긴 했지만, 그래도 되는 걸까? 서현에게도 자신만이 원하는, 자신만의 욕구가 있는 것은 아닐까?



“서현 누나. 혹시 하고 싶은 플레이 같은 있어요?”

“……하고 싶은 플레이?”

“네. 서현 누나.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플레이는 해보고 싶었다거나 이런 플레이는 해보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던  하나쯤은 있을 거잖아요?”

“글쎄….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는걸….”

“그래도요….”

“사실. 나…. 남편 한 명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가져왔는데…. 게다가 지금은 유민. 너도 있으니…. 여기서 내가 뭔가를 더 원하면 정말 욕심 많은 여자가 아닐까?“


서현은 얼굴을 붉히고 말을 더듬거리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유민에게 고백해왔다.

어쩜 말을 이렇게 이쁘게 할까? 유민은 그런 서현이 너무나 귀엽고더 사랑스러워졌다. 그래서 더욱 서현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주고 싶었다.

”서현 누나. 잘 생각해보세요. 분명히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그러면…. 음…. 유민아…. 나를 좀…. 때려줄래?“


서현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렇게 꺼낸 말은 다소 충격적인 말이었다.


때려달라니…. 잘못 들으면 변태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는 말이었다. 물론 서현이 꺼낸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성적인 행위의 스팽킹을 말하는 거였다.


스팽킹만 해도 충분히 변태적인 행위가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다.


상대에게 상처가 남을 정도로 과격한 스팽킹은 일부 마니아 층에서만 허용되겠지만, 강도가 조절된 적당한 스팽킹은 오히려 쾌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좋은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서현 누나. 스팽킹을 당하고 싶었어요?“

”그런 건 아니고…. 유민이 너나, 어제 남편이 하는 걸 보니 둘 다 그런쪽에 흥미가 있는 것 같아서….“

 착한 누나는 이런 장면에 와서도 자신의 욕심보다는  남자의 욕구를 우선했다.


쉽게 말해 서현은 자신이 원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몸을 허락하는 남자가 혹시나 원할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겠다는 의미였다.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아냐…. 말이 나온 김에 한번 해보고 싶어…. 스팽팅 당하는 여자도 왠지 기분이 좋아 보이던걸? 그걸 보면 남자만 만족하는 행위는 아닌 거잖아?“

”그렇긴 한데…. 사람마다 차이는 분명히 있겠죠.“

”그러니 나도 어떨지는 모른다는 거잖아? 해보지 않고서는….“

서현이 왠지 적극적이었다. 아마도 유민과 정호를 위한다는 마음이 서현을그렇게 만들었으리라….



여기까지 오게 되면 유민도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었다. 그리고 서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알았어요. 대신 아프면 바로 말해요.“

”응….“

”그럼서현 누나. 우선 저기 침대 가장자리에상체만 올리고 엎드려 볼래요?“

”응.“

서현은 유민이 시키는 대로 침대에서 내려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상체만을 침대 위로 올린 채 엎드렸다.

그러자 유민의 눈에는 딱 때리기 좋게 서현의 엉덩이가 세팅되었다. 유민 역시 침대에서 내려가 서현의 엉덩이 옆쪽에 자리 잡았다.

”그럼 때릴게요.“

”응.“


유민은 손바닥으로 서현의 양쪽 볼기 살을 번갈아 가며 때리기 시작했다. 물론 적당히 힘을 조절하면서였다.


유민은 미션에서 가끔 스팽킹이 나와 실제로 스팽킹을 하다 보면 나중에는 힘 조절에 실패할 때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그때의 유민은 행위 도중이기도 했고, 미션 상대가 유민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여자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유민이 어떻게 서현에게 그런 여자들과 같은 대우를 할  있겠는가? 오히려 서현의 볼기 살을 때리는 유민의 손에서는 점점 힘이 빠져나갔다.

”유민아…. 미션에서는 조금  세게 때렸던  같은데….“

”그런가요? 이게 조절이 조금 힘드네요….“

오히려 서현이  세게 때리길 요구했다. 유민은 손에 힘을 주어 서현의 볼기 살을 조금  세게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한 힘은아니었지만 그래도 타격이 누적되다 보니 서현의 볼기 살이 서서히 붉게 물들어갔다.




”서현 누나. 어때요? 뭔가 느껴지나요?“

”글쎄….  모르겠네…. 그냥 아프기만 한 거 같은데….“


유민은 적당한 선에서 손을 멈추고 서현에게 물어보았다. 서현은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팽킹의 부위는 엉덩이만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서현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주요 성감대 중의 하나인 젖가슴이라면 어떨까?


”그럼…. 서현 누나. 젖가슴을 한  때려볼까요?“

”젖가슴을? 음…. 알았어.“

”서현 누나. 침대에 누워서 이쪽으로 머리를 향해 보세요.“

”응.“


서현은다시 침대로 올라가 똑바로 누우며 상체를 유민 쪽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젖가슴을 때리려면 앉은 자세보다는 눕는 게 편했다.

그리고 유민은 그렇게 누운 서현의 젖가슴을 때리기 위해서 서현의 몸 위로 올라타기보다는 서현의 머리 쪽에서 때리는 게 조금 더 나을 듯했다.

유민은 여전히 침대 아래에 서서 자기 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운 서현에게 다가갔다.


처음은 가볍게 가기로 했다. 유민은 양 손바닥으로 서현의 젖가슴 바깥쪽을 가볍게 때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유민은 너무  곳에만 타격이 누적되면 그러니 신경 써서 젖가슴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그리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고루 때렸다.


서현의 젖가슴이 워낙 풍만하다 보니 유민의 손이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쪽 젖가슴을 골고루 때리기 위해서도 몇 번의 타격이 필요했다.

”아윽…. 흐윽…. 으읏….“

유민의 손바닥에 젖가슴을 때릴 때마다 서현의 입에서 짧지만 다소 강한 신음이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이것만으로 서현이 스팽킹을 즐긴다고는 절대 볼 수 없었다.

서현의 신음이 단순히 쾌락만으로 이루어진 신음이 아니기도 했고, 차라리 그냥 젖가슴을 주무르고 젖꼭지를 빨 때보다 더 느끼는것 같지도 않았다.

지금 이렇게 스팽킹을 하게 된 이유는 서현이 스팽킹으로 느낄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실험은 실패였다.


다만 문제는 서현은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유민은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타격하는 손바닥에 강하게 와 닿는 젖가슴의 감촉도 물론 최고였지만,그런 타격 후에 크게 출렁이는 젖가슴을 보는 것도 시각적인 흥분을 자아냈다.

그리고 또 유민이 서현의 상체 쪽에 서서 서현의 젖가슴을 때리다 보니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유민의 남근이 서현의 얼굴에 닿았다. 그것도 유민을 흥분시키는 한 가지 요소로 작용했다.


이대로 거의 느끼지 못하는 서현에게 계속 스팽킹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였고 서현을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다.

다만, 유민은 서현에게 강하게 하고 싶은 플레이가 하나 생겼다.

유민은 원래 서현이 원하는 플레이를 찾기 위해 시작된 지금 일련의 과정이 결국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찾는 결과가 되며 서현에게 다소 미안해졌다.

하지만 어쩌랴…. 너무나 사랑스럽고 흥분되는 몸을 가진 서현의 잘못이 너무나 컸다.


”서현 누나….“

”응. 유민아.“

”누나 입에…. 자지 좀 넣어봐도 되나요?“

”응. 괜찮아.“


서현은 뭘 그런 걸 새삼스럽게 물어보냐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하지만 유민이 원하는 것은 서현이 생각하는 그런 단순한 펠라치오가 아니었다.

”그게. 딥 스로트를  생각이거든요. 자지를 서현 누나 목구멍까지 넣을 거예요.“

”그… 그래?“

”네.  많이 괴로울 텐데 그래도괜찮아요?“

”응. 괜찮아…. 유민이는 날 기분 좋게 해주려고 이것저것 많이 해줬잖아. 나도 유민이에게 뭔가 해주고 싶어.“

서현은 미션에서 유민을 만나며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을 맛볼  있었다. 서현은 자신에게 그런 신세계를 보여준 유민에게 항상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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