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0화 〉100화. STAGE TWO. round five. (100/348)



〈 100화 〉100화. STAGE TWO. round five.

100화. STAGE TWO. round five.

“아앙…. 준영 오빠…. 좋아…. 아아…. 더 세게…. 박아줘…. 아아앙…. 준영 오빠…. 자지…. 하앙…. 너무…. 기분 좋아…. 아으읏….”



소영의 입에서는 연신 준영의 이름과 함께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왔고, 소영의 몸과 유민의 몸이 강하게 맞닿는 야한 소리도 미션룸 내에서 울려 퍼졌다.


바로 가까이 앉은 준영의 귀에는 소영의 푹 젖은 질 속으로 유민의 남근이 들락거릴 때마다 찔꺽거리는 작은 소리마저 들렸다.




준영은 둘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 보니 유민을 시야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그냥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준영은 귓가로 들려오는 야릇하고 야한 소리와 함께 소영의 말에만 집중했다.



준영은 그러면서 손에 더욱 힘을 주며 강하게 자신의 남근을 주물렀다. 그러자 남근에서 살짝 반응이 느껴졌다. 너무나 반가운 신호였다.

준영은 단순히 발기부전이 치료되어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울 지경인데 지금은 남근의 발기에 목숨줄이 걸려있으니 더욱 절실했다.




준영은 이 상태에서 소영이 자신의 남근을 입속에 가득 품고 제대로  번만 빨아줘도 발기될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천사가 강조한 이번 미션의 주의 사항  하나가바로 커플 남성과 커플 여성 간의 신체 접촉 금지였다.







뭔가 하나가 부족하게 느껴진 준영은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소영의 질과 그 속으로 들락거리는 남근만을 시야에 담았다.

준영은 지금까지 광장에서 다른 미션들을 관람하며 유민의 남근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평정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준영은 처음에는 이런 흉기나 다름없는 대단한 물건을 두고도 왜 그렇게 소영을 가만히 내버려 둬서 자기에게 뺏겼나 의문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유민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준영은 딱히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보면서도 기가 죽는다거나 남자로서의 자존감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만큼 유민의 섹스 실력이 형편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연장만 좋으면 뭐해? 연장을 든 장인의 실력이 형편없는데? 명품은 연장의 좋고 나쁨이 아닌 장인의 뛰어난 실력을 통해서 나오기 마련이다.

준영은  정도로 생각했다. 유민의 섹스 실력을 확인한 준영은 소영을 자신에게 뺏긴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하지만, 유민의 섹스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어디 가정교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




유민은 사실 처음부터 섹스에 적합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양한 노동으로 인해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는 잔 근육까지 발달해 있었고 가장 중요한 남근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거기다 유민은 센스가 있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뛰어났다. 유민에게 부족한 것은 단지 하나, 섹스의 경험뿐이었다.



원래부터 몸이 좋았던 유민은 낙원에 온 이후로 운동을 하는지 몸이 더욱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남근도 더욱 대단해져 보였다.





지금의 준영에게는 유민을 다소 우습게 보던 낙원 초반의 감정은 완전히 사라졌다.


준영은 이제 자신과 유민을 비교하며 질투를 하거나 자존심 상해 하는 단계도 지나쳐 있었다.



어디 서양 포르노에서나 볼  있을 법한 우람한 남근을 여성의 몸속으로 잘 발달  근육의 힘을 통해 강하게 박아 넣는 유민의 모습에는 경외감이 들 정도였다.



준영은 그런 유민과 여성의 생생한 포르노를 보면서 상당히 흥분하기도 했었다.




물론 그런  어디까지나 유민과 제삼자인 여성 간의 섹스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였다.

준영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연인인 소영과 유민의 섹스를 지켜보면서도 같은 생각을 품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그나마 처음에는 나았다. 유민의 섹스 실력이 형편없었으니….


하지만 유민의 섹스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며 그에당하는 소영의 반응도 조금씩 변해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준영은 자신과의 섹스에서는 전혀 보여주지 않던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소영을 발견하게 되었다.



준영은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어디 비교할 수 있는 상대여야지 질투라도 할 텐데…. 자신과 유민과는 너무나 체급이 달랐다.

같이 당하더라도 동네의 찌질한 양아치에게 당하면 자존심이라도 상할 테지만, UFC 챔피언에게 당하게 되면 그저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준영은 딱 그런 심정이었다.


지금도 준영은 소영의 질을 한껏 벌리며 그 속으로 강하게 박하고 있는 유민의 우람한 남근을 보며 기가 죽었다.


하지만, 소영의 입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있는 탓일까? 아니면 소영의  속으로 들락거리는 남근만을 클로즈업해서 보는 탓일까?


준영은 아까보다 더욱 흥분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남근에서 느껴지는 신호가 커졌다. 준영은 남근을 감싸진 손을 더욱 빨리 흔들었다.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 소영은 유민의 남근을 보다 강하게, 보다 깊게 받아들이고 싶어졌다.

하지만 지금의 체위 상으로는 유민의 큰 지원을 바랄 수가 없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하듯 어쩔 수 없이 소영 스스로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




소영은 자신의 앞쪽으로 드러난 유민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지탱하며 침대 가장자리에 두 발을 모두 올리고 유민의 남근 위에 쪼그려 앉았다.

그 상태에서 소영은 엉덩이를 크게 위아래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소영은 가뜩이나 자궁벽까지 찔러 들어오는 유민의 길고 굵은 남근에 강한 쾌감을 느끼던 중이었다.

소영은 이제 자신의 체중까지 실으며 더욱 강하게 내리찍자 유민의 남근이 아예 자궁벽을 뚫고 들어올 것만 같았다.

“아아앙…. 아앙…. 좋아…. 너무 좋아…. 하아앙….”

쾌감이 커진 만큼 소영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도 한층 커졌다. 하지만 거기에 준영의 이름은 없었다.


쾌락에 점점 취해가는 소영의 머릿속에서는 이제 준영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는 생각마저 조금씩 잊혀 가고 있었다.






유민은 미션룸의 벽면을 힐긋 바라보며 남은 시간을 체크했다.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움직일 시간이었다. 준영에 대한 서비스는 여기까지였다.

유민은 자신의 앞에서 열심히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는 소영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유민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소영을 그대로 들어 올려 침대 중앙에 던지듯 눕혔다.



다소의 충격으로 소영의 몸이 널브려지며 소영의 양쪽 다리도 크게 벌어졌다.




유민은 벌어진 소영의 다리 사이로 빠르게 들어가 소영의 속으로 단숨에 남근을 삽입했다.




소영은 이미 절정 근처까지 다가갔었지만, 유민에게는 지금까지가 워밍업이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이미 충분히 달궈진 소영이라 박는 속도 조절이나 강도 조절 같은 것은 필요 없었다.



유민은 곧바로 소영의 몸속으로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확실히 소영이 직접 박을 때와는 화력이 달랐다. 유민이 본격적으로 박기 시작하자 침대가 크게 출렁이며 그에 당하는 소영도 자지러지듯 신음을 냈다.

“아앙…. 아흑…. 아아앙….”






이번 미션에서 유민은 사정을 참을 필요가 없었다. 아니 2회 사정을 채우려면 오히려 빠른 사정이 필요했다.



따라서 유민은 사정감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소영을 높은 쾌락 수치로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초반이 준영을 위한 유민의 보상 타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소영을 위한 유민의 보상 타임이었다.



우선은 한발. 유민은 소영의 자궁에 직접 정액을 뿌렸다. 유민은 사정하는 중에도 허리는 여전히 강하게 흔들었다.

유민은 사정하면서도 남은 시간, 소영의 쾌락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유민은 지금 이대로 계속 사정감을 끌어올리며 두 번째 사정까지 이어나가기로 했다. 자신의 목숨도 걸린 미션이라 한가하게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소영의쾌락 수치는? 하지만 딱히 걱정하지 않았다. 유민에게는 아직 3 연사의 경험은 없었지만, 이번 미션은 1시간짜리가 아니다.



유민은 고작 20분 정도라면  번 사정한 후라도 어떻게든 발기를 유지할 자신이 있었다.





유민은 짧은 시간에 빠르고 강하게 근육을 쓴 나머지 사용한 시간에 비해서 다소 지쳤다.


따라서 유민은 조금 자세를 바꿔보기로 했다. 유민은 소영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유민은 그대로 소영의 몸을 압박하며 그 위로 포개졌다. 소영의 두 허벅지가 소영의 젖가슴에 완전히 밀착되었다.



유민은 소영의 두 다리와 함께 소영이 몸을 강하게 껴안았다. 그리고 두 다리를  펴 발끝으로 몸을 버티며 하체의 체중을 중심부에 모두 실었다.




유민은  상태에서  전체를 위아래로 흔들며 가끔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남근에 모든 체중을 실어 소영의 몸속을 꿰뚫었다.




소영은 유민의 남근이 아까보다 훨씬 깊게 박혀 들어오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소영은 자신의 자궁벽을 뚫어버릴 정도로 자신의 몸속을 빈틈없이 가득 채운 유민의 남근에 미쳐버릴  강한 쾌감을 느꼈다.

“아흐흑…. 으흑…. 흐으읏….”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한 유민은 다시 소영의 몸속으로 본격적으로 남근을 박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자극이 커지며 더욱 느끼게 된 것은 소영만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지금의 유민은 사정감을 일부러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유민은 사정 이후로  민감해진 남근을 그대로 연속해서 박는 중이기도 해서 두 번째 사정감이 빠르게 다가왔다.

유민은 이번에도 사양하지 않고 그대로 소영의 몸속에서 정액을 쏟아냈다. 이로써 유민의 미션 목표는 모두 달성되었다.



하지만 미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션 달성 목표를 채우지 못한 참가자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민은 꽉 껴안았던 소영의 몸을 풀어주며 소영의  다리도 해방해주었다. 하지만 유민의 남근은 여전히 소영의 질 속으로 연속해서 강하게 박히고 있었다.





“아앙…. 아아앙…. 유민 오빠…. 아앙…. 조금만 살살…. 아항…. 너무 세요….  죽어…. 흐아앙….”

연신 강한 신음을 흘러대며 목소리마저 조금씩 쉬어가는 중인 소영은 이제 정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소영은 이미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 지 오래였고 유민의 남근이 자궁벽을 뚫을 듯 강하게 박힐 때마다 감당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소영은 점점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되어가는 것을 느끼며 이러다 정말 자신이 미쳐버리는 것은 아닐지 불안할 정도였다.



소영의 두 다리는 살아남기 위한 본능에 의해 유민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유민의 박음질이 약해질까 해서였다.



하지만, 소영은 자신의 두 다리가 유민의 몸을 감싸며 유민의 피부 감촉, 근육의 움직임, 몸의 떨림 등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소영은 유민이 주는 쾌감 역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약화시켜려 했단 쾌감이 오히려 훨씬 더 강해졌다.

“아아악…. 유민 오빠….  흐으윽…. 나…. 아앙…. 미쳐버려…. 아아앙…. 흐으응…. 흐흑….”



소영은 이제 두 다리뿐만 아니라 두 팔까지 이용해 유민을 꼭 끌어안았다. 소영은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  결과였다.



다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준영에게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았다.



준영은 자신을 불러주는 소영 그리고 유민의 섹스를 지켜보며 서서히 남근에서 느끼지는 신호가 커졌고, 이제는 남근이 반쯤 발기되어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소영의 반응이 조금씩 변해갔다. 소영 스스로 두 다리로 유민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소영의 입에서는 준영이 아닌 유민의 이름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소영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예 자신의 온몸을 이용해 유민을 끌어안았다. 지금 둘의 모습은 마치 연인 사이 같았다.


소영의 입에서 강한 신음과 함께 흘러나오는 죽겠다든지, 미치겠다든지 하는 말들도 준영이 듣기에는 너무나 기분 좋은 쾌감으로 인한 행복에 겨운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준영의 조금씩 힘을 내고 있던 남근이 팍 죽어버렸다. 준영은 다시 열심히 자신의 남근을 주물러보았지만, 전혀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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