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2화 〉092화. STAGE TWO. round five. (92/348)



〈 92화 〉092화. STAGE TWO. round five.

092화. STAGE TWO. round five.


유민은 미경의 질 속으로 손을 더욱 밀어 넣었다. 강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속살을 가르며 밀고 들어간 손가락 끝에 자궁벽이 닿았다.


“아악…. 아팟…. 흐으윽…. 아흣….”

질 내부가 서서히 유민의 손에 적응되어 가며 아픔이 조금씩 줄어들던 미경은 다시 유민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강한 아픔을 호소했다.


유민은 아무리 질 피스팅에 대한 욕구가 강하더라도 급하게 서두르기만 해서는 안 될  같았다.


이번 미션의 달성 목표는 질 피스팅을 10분 이상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질에서 손목 이상 손을 빼버리면 시간이 카운트되지 않을 것이다.

유민은 미경의 질에서 손을 절반가량 빼보았다. 그러자 유민의 예상대로 10분에서 1초씩 줄어들던 카운트가 멈추었다.

유민은 남은 시간도 체크했다. 아직 미션 제한 시간인 1시간의 절반 이상이 남아있었고 질 피스팅의 남은 카운트 시간은 3분가량이 줄어들어 있었다.

유민이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유민은 제대로  피스팅을 즐기려면 우선 미경의 질 내부를 손 크기에 맞게 확장부터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유민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넓게 편 채 손가락 개를 모아  손가락 부분만 미경의 질 속으로 천천히쑤시기 시작했다.

미경이 느끼는 부담이 줄어들어서일까? 미경의 입에서는 아픔을 호소하는 신음 대신 서서히 느끼는 듯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흐으읏…. 으읏…. 흐읏….”


유민은 이왕이면 질 피스팅을 하는 동안 성감대의 집약체인 G 스팟도 함께 공략하며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유민은 미경의 질 속을 쑤시는 손가락 끝을 살짝 구부려 미경의 질 벽 앞쪽을 가볍게 긁기 시작했다.

유민은 딱히 시오후키를  생각은 아니었지만, 미경의 질에서는 유민의 손이 들락거릴 때마다 대량의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침대 시트까지 흠뻑 적실 정도로 쏟아진 애액은 유민의 손을 젓게 하다못해 팅팅 불려갈 정도였다.



미경의 질은 유민의 손가락 네 개 정도에는 완전히 적응하며 가뿐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아앙…. 아앙…. 하아앙….”

그리고 미경은 이제 유민의 손이 질 속을 들락날락할 때마다 열띤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사전 확장이 되었다고 판단한 유민은 미경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픔을 호소하던 손가락의 마디가 시작되는 가장 굵은 부분을 미경의 질에 삽입했다.


“하으읏…. 하앙…. 아아항….”

그래도 여전히 미경의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이 흘렀다. 아픔을 느끼는 듯한 반응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유민은 이제 아까 잠시 시도하다 포기한 미경의 자궁벽까지 손을 밀어 넣었다. 미경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짧은 비명이 터졌지만, 그것도 한순간이었다.


유민의 손이 질구에서 자궁벽까지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미경이 느끼는 아픔은 곧 사라지며 다시 쾌감으로 물들어갔다.

유민은 미경이 자신의 손에 충분히 적응하게 되자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유민은 손바닥 전체로 미경의 질벽을 어루만지며 거기에 새겨진 세밀한 주름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사실 정확한 의미로 질 피스팅이라고 하면  그대로 주먹(fist)을 질 내부로 삽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현재 유민이 미경의 질에 삽입하고 쑤셔대는 부분이 유민의 손은 맞지만, 주먹은 아니었다.

지금 질 피스팅의 카운트 시간이 줄어들고는 있었지만, 유민이 사전적인 의미의 질 피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카운트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유민은 제대로 된 질 피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유민은 미경의 질에 삽입되어 있던 펴져 있던 손을 가볍게 움켜쥐었다. 그와 함께 손의 굵기가 완전히달라졌다.

유민은 손을 쥐는 단순한 행동을 했을 뿐이지만, 그것을 당하고 있는 미경이 느끼는 부담감은 장난 아니었다.

“아흣…. 아흑…. 흐으윽….”

유민은 그저 손을 주먹 쥐고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미경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의 느낌과 색이 변했다.



하지만,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유민은 더 이상 미경을 배려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유민은 그대로 주먹을 움켜쥔  미경의 질  깊숙한 곳까지  주먹을 쑤셔 넣기 시작했다.

“하으윽…. 하아악…. 아파요…. 흐으윽…. 오빠…. 찢어질…. 거…. 같아…. 흐응….”

미경은 너무나 아픈 나머지 온몸을 들썩거리고 발버둥 치며 유민의 손에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점점 줄어 들어가는 카운트 시간이 너무나 아쉬웠던 유민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유민은 마치 밀착한 적에게 연속적으로 바디 블로를 날리듯 미경의 질 속으로 빠르게 주먹을 꽂아 넣었다.

유민은 자신의 주먹을 뜨겁게 감싸며 강하게 압박하는 미경의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에 너무나 흥분했다.

특히 유민은 미경의 자궁벽을 주먹으로 강하게 타격할 때마다 짜릿한 쾌감마저 느껴졌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한미경에게는 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미경의 질에 주먹을 박아대던 유민은 천사의 미션 성공 공지에 문득 정신을 차렸다.


유민은 살짝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대로 미경의 질에서 천천히 주먹을 뽑아냈다.


미경의 질 내부 어딘 가에 상처라도 낫는지 유민의 주먹에는 약간의 혈흔이 묻어있었다.

유민에게 격렬한 바디 블로를 당한 미경은 마치 KO를 당한 UFC의 선수처럼 완전히 축 늘어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원래 바디 블로라면 흉골과 배꼽 사이에 타격을 가하는 행위로 제대로 맞으면 내장 파열까지 당하게 되는 치명적인 기술이었다.


원래 바디 블로는 신체의 외부에서 가하는 타격이지만, 미경은 질을 통해 몸속 깊은 곳에 직접 타격을 받았다.

타격의 부위만 보면 미경이 당한 것도 바디 블로가 맞겠지만,어떤 의미에서는 원래의 바디 블로보다 더  충격을 받았을지도 몰랐다.


유민의 주먹이 이미 빠져나왔음에도 방금까지 유민의 주먹이 거칠게 박히고 있었던 미경의 질은 그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활짝 벌어져 있었다.


크게 벌어진 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는미경의 질은 마치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자신을 너무나도 인정사정없이 험하게 다룬 유민에 대해 원망의 말이라도 내뱉고 있는 걸까?


유민은 조금 전까지 자신이 벌려놓은 참상에서 눈을 돌려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광장에서 유민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의 반응은 예상 그대로였다. 가끔 유민에게 질투 성의차가운 눈빛을 보내던 몇몇까지도 유민의 눈을피할 정도였다.

정호를 포함한 연장자 일행들이 현장을 빠르게수습하고 일행들을 해산시켰다. 그렇게 유민은 또 한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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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 5라운드. 3번째 미션 참가자를 알려드립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정수지.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천사의 미션 참가자 호명이 끝나자 수지는 당연하다는 듯 옆에 서 있던 유민에게 팔짱을 끼어왔다.

“유민이랑 나네? 같이 들어갈까?”

“네. 수지 누나.”


유민과 수지는 그렇게 팔짱을 낀 채 미션룸으로 함께 들어섰다. 그리고 침대 옆에서 마주 보며 함께 옷을 벗었다.


이전 미션에서 유민의 광포한 질 피스팅이 있었음에도 유민을 대하는 수지의 태도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아니, 유민을 대하는 수지의 태도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너무 가까이 들이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지도 않았다.

수지는 언제나 유민에게서 한발 물러나 일정 거리에서 맴돌았다. 유민은 그런 수지의 적당한 거리감이 좋았다.

유민에게 부담감이 주지 않으면서도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지도 않았다. 유민은 언제나 수지를 편하게 대할  있었다.

그래, 유민에게 수지는 언제나 편한 사이였다. 그건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미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낙원에 오기 전까지 여자에 대해 전혀 몰랐던 유민을 하나하나 알려주며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은 수지였다.

유민이 가끔 난처한 상황을 접할 때면 당연한 듯 나서서 무난하게 수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수지였다.

수지는 유민보다 5살이나 많지만, 가끔 너무나귀엽고 사랑스러워 어린 여동생처럼 여겨지는 서현과는 조금 달랐다.

수지는 유민보다 3살이 많을 뿐이었지만, 유민에게는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연상의 여성이었다.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미션 참가자 이유민의 미션 참가자 정수지에 대한 자유 사정 2회.]

[제한 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3일 금식입니다.]

[그럼 미션 시작해주세요.]

천사의 미션 공지 이전에도 담담하던 수지는 미션 공지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표정을 유지했다.

미션의 내용이 무난해서일까? 아니었다. 수지가 그렇게 담담할 수 있었던 것은 미션 파트너가 유민이라서였다.

수지는 이미 유민이 미션 파트너라면  어떤 험난한 미션이라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었다.

수지는 설사 “사망”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미션일지라도 미션 파트너가 유민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낭만이 아닐까?


수지는 자신의 적극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아직도 자신의 속마음을 그에게 고백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수지는 유민에게 한발 다가가 유민의 목에 팔을 둘러 살며시 끌어안으며 유민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유민과 수지 둘 다 알몸이다 보니 서로의 가슴이 맞닿으며 서로의 가슴과 입술을 통해 서로의 온기가 전해졌다.

유민과 수지의 입술이 맞닿음과 동시에 약속이나  듯 서로의 입술 사이로 서로의 혀가 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소  열정적인 키스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둘의 입술이 살며시 떨어지며 은색의 가느다란 실선이 길게 연결되었다.

수지는 여전히 유민의 목을 껴안은 채 온몸을 밀착하며 유민을 올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유민아. 내가 먼저 빨아줄까?”

“아뇨. 수지 누나. 제가 먼저 해드릴게요.”

“응. 그럼 부탁해. 유민아.”


수지는 침대로 올라가 다리를 살짝 벌린 채 똑바로 누워 유민이 편하게 자신을 애무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유민은 수지를 따라 침대로 올라갔다. 그리고 수지의 양쪽 젖가슴을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유민은 이어서 고개를 숙여 수지의 젖꼭지를 핥았다. 유민의 손에 의해, 그리고 혀에 의해 자극을 받은 수지의 젖꼭지가 살짝 발기되었다.


유민은 그렇게 꼿꼿이  수지의 젖꼭지를 입술로 가볍게 물고 빨았다. 빨면서 입속에서는 젖꼭지 끝을 핥았다.

유민은 그렇게 수지의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애무했다. 그리고 유민은 수지의 젖꼭지를 가볍게 이로 깨물기도 했다.


유민의 부드러우면서도 다소는 강한 애무가 이어지자 수지의 잠잠하던 입에서도 서서히 신음이 흘렀다.

“아아…. 아아…. 아아….”




유민의 손길 그리고 혀와 입술은 수지의 몸을 타고 천천히 아래로, 아래로 향해 나아갔다.

유민의 혀가 음모로 덮인 낮은 둔덕을 지나 도착한 곳은 수지의 다리 사이에 숨어있는 신비지였다.


유민은 수지의 신비지에 숨어 있는 비밀을 샅샅이 밝히기로 했다.

유민은 우선 신비지를 좌우로 벌려 그 속에 숨어있던 속살을 드러난 후 혀끝으로 세심하게 탐사를 시작했다.

유민은 수지의 좁은 질구에 혀를 밀어 넣어 깊숙한 곳까지 탐사했다. 그리고 그 위쪽에 있는 요도구의 탐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민의혀는 신비지의 상단에 위치한 볼록하게 솟은 음핵으로 나아갔다.


유민은 이 음핵의 탐사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했다. 밝힐 비밀이 많은 곳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아…. 아앙…. 하앙….”

수지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신음이 한층 더 달콤해졌고 수지의 질도 충분히 젖었다.

그제야 유민은 자신의 성공적인 탐사의 결과에 만족하며 수지의 신비지에서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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