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9화 〉079화. STAGE TWO. round four. (79/348)



〈 79화 〉079화. STAGE TWO. round four.

079화. STAGE TWO. round four.



유민은 여전히 서현을 끌어안은 채 엉덩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으며 서현의 질 속으로 강하게 남근을 박았다.

“아…. 아앙…. 아아앙…. 하앙….”

서현은 또다시 절정을 맞이했다. 하지만, 아직 조금 부족했던 유민은 더욱 속도를 올려 서현의 몸속 깊이 남근을 박았다.


서현은 그로부터 조금 더 시간 동안, 유민으로부터 쾌락이라는 괴롭힘을 당해야만 했다.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안서현에게는 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유민이 서현의  내부에서 사정하고 남근을 뽑아내자 곧 천사의 성공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유민은 자신의 옷을 빠르게 챙겨입었다. 그리고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 힘없이 늘어져 있는 서현까지 챙겨서 옷을 입혀주었다.


“서현 누나. 괜찮아요?”

“으…. 응. 괘…괜찮아….”

“그럼 이제 나갈까요?”

“……응. 유민아.”

유민은 마지막까지 서현을 챙겨 함께 광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과 대면했다.


지금까지 이런 상황에서 서현의 남편인 정호의 눈치를 보는 것은 미션을 직접 진행한 유민과 서현만이 아니었다.


광장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일행들 역시 정호와 서현의 사이를 잘 알고 있으니 은근히 정호의 눈치를 보며 한발 물러서 있기 마련이었다.

지금도 유민과 서현이 광장으로 나서자 정호가 한발 앞서 둘을 맞이하는 동안 다른 일행들은 정호의 한발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서현아. 유민아. 둘 다 미션하느라 수고 많았다.”

“아니에요…. 여보….”

“정호 형….”

“이제 서현이도 포인트가 생겼으니 사고 싶은 걸  수 있겠네? 잘됐네.”

“네…. 그러네요….”

여전히 서현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정호에게 미안해했다. 그리고 여전히 정호는 유민과 서현에게 마음의 부담을 주지 않으려 밝게 대해주었다.


여느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여기서 예전 같았으면 유민 역시 서현과 마찬가지로 정호에게 미안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유민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호의 감춰두었던 욕망을 유민도 알게 되었다.


유민은 정호와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도 정호의 상태가 너무나 궁금했다.


유민은 정호의 시선이 서현을 향하는 아주 짧은 시간 정호의 아랫도리를 힐긋 쳐다보았다.


정호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엉덩이를뒤로 살짝 빼고 있었지만, 그런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숨길 수는 없었다.

아무리 낙원에서 지급되는 바지가 다소 펑퍼짐하고 품이 넓다고 해도 속옷도 없는 상태에서 발기된 남근을 숨기기란 힘들었다.

정호의 바지 앞섬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거기다 그 부풀어 오른 중심부가 제법 젖어 있었다.

“정호 형. 조금 피곤해서 그러는데 이제 가볼게요.”

“어? 유민아. 그럴래? 그래야겠지?”

정호의 상태를 확실히 파악한 유민은 정호와의 대화를 빠르게 끝냈다. 이전에는 정호가 유민을 배려해줬다면, 이제는 유민이 정호를 배려해줄 차례였다.


유민과 정호가 대화를 끝내자, 다른일행들도 지금 상황에서 딱히 할 말이 없다 보니 빠르게 해산했다.

일행들은 모두 각자의 개인실로 향했고 정호 역시 자신의 개인실로 향했다. 그런 정호의 발걸음이 평소보다 훨씬 빨랐다.


뭔가 급한 볼일이 있는 듯, 뭔가를 서두르는 듯…. 정호는 자신의 개인실이 있는 복도로 빠르게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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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 4라운드. 2번째 미션 참가자를 알려드립니다. 미션참가자는 이유민. 한미경.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이번 미션 참가자는 유민과 미경이었다. 유민은 전의 클리토리스 피어싱 미션 이후 미경을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유민은 딱히 미경을 안쓰러워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안쓰러워짐을 참을 수 없었다.


클리토리스 피어싱 미션도 상당히 심한 난이도의 미션이었지만, 이번 미션 역시 평범한 미션이 아니라서 그랬다.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당연히 모르니 그렇겠지만미경은 자신의 이름이 미션에 호명되고 그 미션 파트너가 유민이라는 것에 다소 반가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무리 미션 때문이라고는 해도 유민에게 그렇게 심한 꼴을 당했으면 다소 유민에게 거부감을 느낄 만도 한데 미경은 전혀 그런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


유민과 미경은 미션룸으로 들어서 침대 옆에서 옷을 벗었다. 유민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미경의 다리 사이에서 반짝이는피어싱 고리로 향했다.

“유민 오빠….”

미경은 유민의 시선을 눈치챘는지, 살짝 부끄러워하면서도 딱히 피어싱 고리를 감추지는 않았다.


미경은 오히려다리를 살짝 벌리고 피어싱 고리를 손끝으로 가볍게 들어 올려 유민이   볼  있도록 해주었다.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참가자 이유민은 참가자 한미경에게 질내 사정 1회를 달성합니다.]

[그와 함께 참가자 이유민은 참가자 한미경에게 채찍질 50회 이상을 달성합니다.]

[제한 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사망”입니다.]

[그럼 즐거운 미션 되세요.]

미경은 천사에게 미션 내용을 모두 들은 후에야 침대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채찍을 발견했다.

검은색의 그립감이 좋아 보이는 손잡이 위로 여러 갈래로 나뉜 십여 개의 얇고 긴 가죽이 달려있었다.


공격용 채찍이 아닌 SM 플레이용으로 제작된 채찍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전체 길이가 40cm를 훌쩍 넘어가니 그 강한 위압감은 숨길 수 없었다.


“유민 오빠. 살살…. 아니 잘 부탁드려요.”

사전 로비일까? 위압감 넘치는 채찍을 발견한 미경은 유민에게 부탁의 말을 전해왔다. 그런 미경의 눈빛은 다소 흔들리고 있었고 얼굴마저 상기되어 있었다.

그런 미경의 반응이 앞으로 하게  미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감정 때문인지는 지금의 유민으로서는   없었다.



미션의 달성 목표인 채찍질과 질내 사정에는 우선 순서가 없었다. 따라서 무엇을 먼저 하든지 상관없었다.


유민은 지금까지 손바닥에 의한 스팽킹 미션은  번이나 했지만, 도구까지 쓰는 미션은 처음이었다.

이제 곧 채찍질을 당할 미경이 채찍의 다소 위압감이 넘치는 형태에 두려움을 느꼈듯 채찍질을 직접 당사자인 유민 역시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유민이 걱정하는 것은 스팽킹만 해도 열중하다 보면 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도구를 쓰는 상태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본인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유민에게 미경을 걱정해줄 의무도, 의리도 없었다.다만 얼마 전 자신에게 클리토리스 피어싱까지 당했던 미경이라 다소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유민은 무턱대고 채찍질부터 시작하기는 다소 꺼려져 일단은 미경을 젖게 만들기로 했다.


유민은 미경을 이끌어 침대의 측면에 무릎을 꿇린 채 상체를 침대 쪽으로 엎드리게 했다.

미경은 엉덩이에 채찍질하기에 딱 좋은 자세가 갖춰졌다. 하지만 유민은 채찍질 이전에 미경의 엉덩이를 마사지하듯 크게 움켜쥐고 주물렀다.

미경의 엉덩이를 어느 정도 풀어준 유민은 이어서 미경의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미경의 음부를 손바닥 전체로 어루만졌다.


유민은 미경의 음부에서 습기가 느껴지자 미경의 질에 중지 손가락 하나를 밀어 넣고 쑤셨다.

유민은 미경의 질이 젖기 시작하며 손가락에 애액이 묻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유민은 미경의 질에 약지 손가락까지 추가로 삽입했다.

유민은 손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미경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쑤시며 손가락 끝을 가볍게 구부렸다.

유민은 구부린 손가락 끝으로 미경의 G 스팟을 찾았다. 그리고 유민은 미경의 G 스팟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아아…. 아읏…. 하으읏….”

잠잠하던 미경의 입에서 서서히 신음이 흐르며 그와 함께 질에서도 맑고 투명한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제 미경은 예열을 마쳤다. 이것은 질내 사정을 위한 준비과정이기도 했지만,  있을 채찍질을 위한 준비과정이기도 했다.

유민은 채찍을 오른손에 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그랬지만, 오른손에  감겨오는 그립감이 상당히 기분 좋았다.


이런 그립감이라면 채찍을 아무리 세게 휘둘러도 손에 부담을 주지 않고 미끄러지지도 않을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유민이 그렇게 세게 채찍질을 할 생각인 건 아니었다. 유민은 가볍게 채찍을 휘둘러 미경의 엉덩이를 때렸다.


유민은 가볍게 휘두른다고 생각했지만, 채찍의 전체 길이가 있다 보니 원심력에 의해 제법 강한 힘이 미경의 볼기 살에 전달되었다.

미경의볼기 살에 가볍게 붉은 흔적이 남았다. 이것으로 어느 정도 힘의 파악을 마친 유민은 계속해서 채찍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악…. 너무…. 아파요…. 아학…. 유민 오빠…. 흐윽….”

유민이 휘두르는 채찍이 자신의 볼기 살에 닿을 때마다 미경은 아픔의 짧고 강한 신음을 흘렸다.


상체를 90도로 숙이고 엉덩이를 드러낸 상태에서 엉덩이에 채찍질을 맞다 보면  채찍의 가죽이 반드시 엉덩이만 타격하는 것은 것은 아니었다.

엉덩이에서 살짝 벗어난 채찍의 얇고  가죽은 미경의 음부에도 역시 타격을 가했다.

미경은 너무나 아팠다. 엉덩이를 강하게 타격하는 가죽에도 아픔을 느꼈지만, 무엇보다 연약한 음부를 타격하는 가죽에는 볼기 살과는 비교할  없는 아픔을 느꼈다.

하지만, 유민의 채찍질이 10번, 20번을 넘어가며 미경은 단지 아픔만을 느끼지는 않게 되었다.

미경은 자신의 몸에 강하게 와 닿는 채찍의 감촉, 특히 음부에 와 닿는 감촉에 뭔가 몸속을 꿰뚫리는 감각을 느꼈다.

처음에는  감각의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미경이었지만, 차츰 그것이 쾌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앙…. 아읏…. 아으읏….”

어느새 미경이 내는 신음의 색깔도 변해있었다. 미경은 여전히 아팠지만, 아픔과 함께 짜릿하게 몸속 깊숙한 곳을 울리는 쾌감 역시 느끼고 있었다.


이미 미경의 볼기 살에는 수십 줄의 붉은 흔적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유민은 그 흔적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갔다.


유민은 자신이 채찍을 휘두를 때마다 새겨지는 미경의 볼기 살의 붉은 흔적을 보며 마치 자신이 예술가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

미경의 볼기 살은 하얀 도화지였고 그 위에 채찍이라는 도구를 통해 붉고 선명한 그림을 새겨 넣는 듯한 기분이었다.

자신의예술 행위에심취해 있던 유민은 미경의 질에서 바닥으로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는 애액을 발견했다.

그 모습을 본 유민의 예술혼이 더욱 폭발했다. 유민은 침대의 측면에 엎드려 있던 미경의 몸을 들어 올려 침대에 반듯하게 눕혔다.

그러자 침대에 묻고 있던 미경의 얼굴이 드러났다. 미경의 입가에는 살짝 침이 맺혀있었고, 눈은 몽롱하게 풀려 있었다.

특히 유민의 시선을 끈 것은 마치 고장  수도꼭지처럼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미경의 질이었다.

유민은 미경의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려 미경의 음부를 더욱 드러냈다. 그리고 유민은  드러난 음부를 향해 채찍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미경은 지금까지 엉덩이를 때리는 채찍의 부차적인 타격과 다소 빗나간 타격만을 음부로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 유민에 의해 음부에 직접 채찍을 맞게 되자 미경은 정말 죽을 정도로 아팠다.

“아악…. 아팟…. 유민…. 오빠…. 아흐악…. 살려…. 주세요…. 흐아앙…. 죽을 거…. 같애….”


유민에게 아픔과 용서를 호소하는 미경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그리고 아픔을 참지 못하고 벌어진 미경의 입에서는 침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미 채찍질 50회가 넘어갔다. 미경의 음부는 채찍질로 붉게 물들고 살짝 부어오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유민이 휘두른 채찍이 미경의 피어싱 고리가 끼워진 클리토리스를 정확하게 타격했다.


그 순간. 미경의 질에서 강한 분수가 쏟아져 나왔다. 마치 시오후키를 성공한 것처럼, 아니  이상으로 강하게 분출된 분수는 멀리 바닥까지 쏟아져 나갔다.

“히이익…. 흐으윽…. 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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