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3화 〉073화. STAGE TWO. round three. (73/348)



〈 73화 〉073화. STAGE TWO. round three.

073화. STAGE TWO. roundthree.



유민은 기분 좋은 말랑함과 어느 정도 파묻힌 손가락을 튕겨내는듯한 적당한 탄력을 겸비한 민서의 젖가슴을 즐겼다.

그리고 유민은 그 봉긋한 젖가슴의 중앙에 볼록 솟아오른 핑크빛의 귀여운 젖꼭지를 핥았다.

핥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찬 유민은 젖꼭지를 입술 사이로 물었다. 그리고 가볍게 빨면서 젖꼭지 끝을 혀로간지럽혔다.

“으응…. 으읏…. 흐응….”

유민이 민서의 젖가슴을 즐기는 동안 민서의 입에서는 짧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마치 새끼 고양이가 앓는듯한 신음이었다.

그러고 보면 민서는 고양이 같았다. 각진  없이 선하고 귀여운 인상과 도도하고 새침한 인상이 공존하는 얼굴이 고양이를 연상시켰다.

매번 근처에서 배회하는  같은데 막상 잡으려고 하면 어느새 멀리가 있는 톡톡 뛰는 행동이 고양이를 떠올리게 했다.

이제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알았다 싶으면 전혀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또한 고양이와 너무나 닮아 있었다.

유민은 민서의 늘씬한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세로로 길게 파인 음부를 좌우로 벌리자 이제 막 습기를 머금기 시작한 달라붙어 있던 속살이 떨어졌다.

유민은 민서의 너무나도 깨끗하고 너무나도 순수한 선 분홍빛의 속살을 조심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유민은 현재 욕망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중이었지만, 그 욕망을 모두 표출하기에는 민서의 속살이 너무나 연약해 보였다.

유민의 정성 어린 애무에 민서의 질이 서서히 젖어갔다. 유민은 막 애액의 방울이 맺히기 시작한 질구에 혀끝을 가져가 살짝 핥았다.


너무나도 투명하고 맑은  물방울은 거의 멋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민은 왠지 신선한 꿀을 핥은  달콤했다.

수지의 애액이 숙성된 와인 같은 깊은 맛이라면 민서의 애액은 나비가 갓 채취한듯한 신선한 꿀맛이었다.

유민은 민서의 클리토리스는 건드리지 않고 그 주변을 혀끝으로 빙글빙글 핥으며 민서를 애태웠다.


민서를 충분히 애태운 유민은 이제 완전히 예민해진 민서의 클리토리스에 직접 혀를 가져갔다.

“흐응…. 아응…. 흐읏….”

민서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이 보다 선명해졌다. 민서는 자극이더욱 커진 만큼 더 이상 신음이 나오는 걸 잡아둘 수 없었다.

민서의 음부는 충분히 젖었다. 이제 남자를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모두 갖춰졌다.

유민의 남근 역시 딱히 직접적인 자극을 받지 않았지만, 민서의 몸을 애무하는 것만으로 완전히 발기되었다.


따라서 유민은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 민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려 했다. 하지만 민서는 급히 유민을 멈춰 세웠다.

“하아…. 하아…. 유민 오빠…. 잠시만….”


민서는 유민의 정성 어린 애무로 숨이 살짝 가빠진 상태였다. 민서는 겨우 숨을 진정시키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민서는 무릎을 꿇고 민서에게 남근을 삽입할 준비를 하던 유민의 다리 사이로 고개를 숙였다.


“유민 오빠…. 나도…. 빨아줄게….”

민서는 유민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발기된 유민의 남근을 입속 가득 삼켰다.


민서는 그대로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유민의 남근을 빨았다. 제법 본격적인 움직임이었다.


민서는 아직 숨이 제대로 진정되지 않았는지, 입을 가득 채우는 남근에 더욱 강해진 콧김이 유민의 아랫배에 닿았다.

유민의 정성을 다한 애무에 대한 답례일까? 민서는 정말 열심히 유민의 남근을 빨았다.

“츄룹…. 웁…. 추룹….”

민서는 가끔 자신의 목젖에 남근이 닿는지 괴로워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아니 점점 머리를 흔드는 속도를 높여갔다.

지금 민서의 행동은 본격적인 삽입 전 펠라치오가 아니었다. 유민을 사정시키기 위한 펠라치오였다.

유민도 민서의 행동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너무 기분이 좋아 어서 빨리 민서의 입속에 사정하고 싶을 정도였다.


유민의 요도구에서 강하게 정액이 분출되었다. 그리고 그 정액은 민서의 입 내부 구석구석으로 쏟아졌다.


민서는 입안을 가득 채우는 정액을 열심히 꿀꺽거리며 삼켰다. 길게 이어진 유민의 사정이 끝난 후에도 민서는 남근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정액을 삼키느라 잠시 멈췄던 민서는 다시 머리를 흔들며 유민의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낙원에 오기 전까지 키스 한번 안 해  민서는 유민이 인생의 첫 남자였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못해본” 게 아니라 “안 해 본” 민서였다.

예쁘고 몸매까지 완벽한 민서가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리가 없었다. 실제로 민서 좋다고 따라다닌남자들은 많았다.

다만 믿음직스럽고 의지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던 민서에게 또래의 남자들은 너무나 어려 보여 눈에 차지 않았다.

사실, 유민과 민서도 고작 3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민서가 느끼기에 유민은 지금까지 접해본 동기나 선배들과는 너무나 달랐다.


아직 부모님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보호를 받는 남자들과 자신이 가장이라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유민의 마음가짐이 절대 같을 수는 없었다.


그런 요소들이 유민을 더욱 어른스럽게 만들었고, 거기다 성실하고 착하기까지  유민은 민서의 마음 깊이 꽂힐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민서는 유민의 미션을 미션룸 밖에서 유심히 관찰하며 유민을 상대하는 여자들의 움직임을 배웠다.


민서가 주로 참고하는 둘은 같은 일행 중 하나인 수지와 일행은 아니지만, 왠지 경험이 풍부해 보이는 선정이었다.

특히 수지는 민서에게 있어 질투의 대상이자 언젠가는 넘어서야 하는 경쟁 상대이기도 했다.


현재 민서가 유민에게 하는 펠라치오도 수지가 유민에게 했던 펠라치오를 참고하는 바가 컸다.


다만, 무협지에서 흔히 보듯 상승 무공을 훔쳐 배우기 위해서 엿보더라도 초식은 모방할 수 있지만, 내공심법까지 모방할 수는 없다.

민서는 겉으로 드러난 펠라치오는 제법 그럴듯했지만, 정작 입 내부의 움직임은 완전히 초보나 다름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유민이 기분 좋지 않냐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유민은 민서의 펠라치오로 인해 다시 사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흐윽…. 민서야. 또….  거 같은데….”

하지만, 민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다. 민서는 더욱 속도를 내며 유민의 남근을 입속으로 빨아들였다.

물론 유민이 힘으로 민서의 입에서 남근을 뽑아내면 그만이지만, 유민 역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결국, 유민은 다시 한번 더 민서의 입속에서 사정했다. 그리고 쏟아져 나간 정액은 민서가 모두 삼켰다.

“민서야. 잠시만….”

유민은 다시 남근을 빨기 시작하는 민서의 머리를 잡아 멈춰 세웠다. 기분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았다.


물론 아직 시간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미션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도대체 민서는 하고 싶은 걸까? 유민의 불알에 가득 찬 정액을 모두 뽑아 마실 작정인 걸까?

아니면, 민서는  미션에서 유민을 4번이나 사정시킨 수지보다  많이 사정시키고 싶은 걸까?


그렇다면 질내 사정 2회를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민서는 수지와 동률은 이루었다고 볼 수도 있었다.




아무래도 3 연사는 힘들었던 유민은 민서의 질내에서 2 연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민서 역시 마치 무아지경에 빠진 것처럼유민의 남근을 열심히 빨았지만, 피곤하긴 마찬가지였다.


남근에서 입을뗀 민서는 침대에 똑바로 누워 거친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입속에 조금 남은 정액을 마저 삼켰다.


정당히 휴식을 취한 유민은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민서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


유민은 남근을 손으로 잡아 민서의 음부에 귀두를 밀착시켰다. 그리고 귀두를 음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유민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남근을 다시 발기시키며 동시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메마른 민서의 음부를 다시 젖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민서에게 다시 남근을 빨게 하면 밑바닥까지 모두 빨릴 것 같아서 두렵기 때문은 절대 아니었다.


유민은 남근이 발기되는 즉시 민서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미션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이제 드디어 미션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민은 아직도 마치 처녀지와 다름없는 민서의  내부로 남근을 천천히 박아 나갔다.

질의 조임은 무조건 경험이 없을수록 강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섹스 경험이 많고 능숙한 여자는 스스로 강한 조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민서에게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었다. 민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질의 조임이 강했고 남자를 기쁘게 해주었다.

유민은 민서의 속살을 가르며 남근을 박았다. 본격적인 섹스가 이루어지자 민서의 입에서도 본격적으로 신음이 흘렀다.

“아앙…. 아아앙…. 아으응….”


이미 유민은 두 번의 사정을 했지만, 모두는 민서의 펠라치오에 의한 것이었다.

물론 펠라치오를 하며 흥분하고 강하게 느끼는 여자도 없지는 않지만, 민서는 딱히  정도는 아니었다.

따라서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미션의 내용 면에서도 그랬지만, 민서 개인적으로도 그랬다.

유민은  사정 아닌  사정은 일단 빨리 가기로 했다. 민서의 늘씬한 허벅지를 두 팔로 감싸 안으며 민서의 질에 빠르게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앙…. 아읏…. 아으읏….”

민서는 첫 절정을 맞이했다. 그리고 남근을 꽉  듯이 조여오는 속살에 유민 역시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유민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쭈욱~ 쭈욱~ 분출되기 시작했다. 같은 사정이지만, 입속에서  때와 질 내부에서 할 때의 기분은 전혀 달랐다.

사정을 모두 마친 유민은 잠시 멈췄던 허리를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 민서의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유민은 서서히 박는 속도를 높여갔다. 잘록한 민서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민서의 질에 남근을 강하게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으읏…. 으으응…. 아흐으응….”

민서는 또다시 절정을 맞이하며 허리가 크게 휘었다. 하지만, 유민의 공격은 점점 수위를 높여갔고 민서의 입에서는 쉴 틈 없이 신음이 흘렀다

확실히 이번이 4번째 사정이 되자 유민은 쉽게 사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만큼 민서는 점점 더 강해지는 쾌감 속에서 몸부림쳐야 했다.

유민은 민서의 질내에서 2번째 사정을 마치고 민서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그리고 천사의 성공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신민서에게는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미션은 이미 끝났다. 따라서 섹스도 끝났지만, 민서에게는 여전히 섹스가 지속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민서는 아직도 섹스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민서의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눈빛은 몽롱했고, 가끔 허리를 경련하며 짧은 신음을 흘렸다.

“으읏…. 읏….”

바로 절정에 다다른 민서에게 유민이 너무나도 강력한 공격을 연속해서 퍼부은 결과였다.


유민은 자신의 옷을 갖춰 입은  힘없이 늘어진 민서를 부축해 일으켰다. 그리고 민서의 옷도 입혀주었다.

“민서야. 수 있겠니?”

“으응…. 유민…. 오빠…. 네….”

유민은 민서를 부축해 걸음을 옮겼다. 민서는 막상 유민의 몸에 밀착한  걸음을 옮기다 보니 아직도 질 내부에 유민의 남근이 박혀있는 것만 같았다.

민서는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가랑이 사이에서 은근한 쾌감이 느껴지며 애액이 흘렀다.

유민과 민서가 광장에 도착하자 역시나 오늘도 일행들이 둘을 맞아 주었다. 그리고 미션 성공에 대한 짧은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둘 다. 수고 많았다.”

“유민아. 민서야. 많이…. 힘들었지?”


 사이에남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민서와 수지 사이에서는 짧은 눈빛 교환이 있었다.

그 눈빛의 의미를 해석한다면, 수지의 경우는 “요것 봐라. 좀 하는데?”, 민서의 경우는 “어때요?언니? 제가 이겼죠?”


다시 수지의 경우는 “네가 이긴 건 아니거든?”, 그리고 다시 민서는 “두고 보세요. 언젠가는 제가  이길 거예요.”


대략 이 정도가 아닐까? 물론 그 정확한 속마음은 본인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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