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2화 〉072화. STAGE TWO. round three. (72/348)



〈 72화 〉072화. STAGE TWO. round three.

072화. STAGE TWO. round three.



처음에는 얕게만 움직이던 수지의머리가 점점 크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이제 수지는 유민의 남근을 목구멍 깊숙이까지 삼켰다.

수지는 유민의 남근이 목젖에 닿았지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라 그리 힘겨워하진 않았다.


원래라면 미션 목표가 구강 사정이니, 이 타이밍에서 수지는 더욱 격렬하게 유민의 남근을 빨며 사정을 시켜야 했다.


하지만, 수지는 유민의 남근에서 입을 떼고 유민의 몸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유민을 향해 말했다.

”유민아. 우리 질내 사정부터 하자.“

”네? 구강 사정부터  하구요?“

”구강 사정부터 해버리면 질내 사정하면서 미션이 끝나잖아?“


수지는 유민에게 살짝 눈웃음을 보이며 유민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유민 역시 바로 수지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수지는 아마도,늘어난 제한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몇 번이고 질내사정을 즐길 생각인 것 같았다.


수지의 말대로 구강 사정 1회를 남겨둔 상태에서 질내 사정을 하면, 질내 사정을 몇 차례를 하든 미션은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남은 제한시간을 확인하며 마지막에 구강 사정 1회를 하게 되면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물론 유민도 이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민이 먼저 말을 꺼내기는 다소 난감했다.

사실, 미션 내용이 아무리 무난하고 미션을 통해서 여성이 즐기더라도 미션룸은 완전히 공개된 장소였다.

지금도 미션룸밖에서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유민과 수지의 섹스를 지켜보는 중이었다.

남자인 유민도 처음에는 이런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물며 여자라면 더욱 부끄러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유민은 미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몇 번이고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도 파트너에게 그런걸 요구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미션 파트너인 수지가그런 걸 원한다면 유민으로서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아니 유민 역시 원하던 바였다.




”알았어요. 수지 누나.“

역시나 수지는 달랐다. 역시나 아직도 유민이 미션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고 믿음직스러운 상대는 수지였다.

”내가 해줄게. 유민이는 가만히 있어. 알았지?“

수지는 여전히 누워있는 유민의 몸으로 다시 올라왔다. 다만 아까와는 반대로 유민의 얼굴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앉았다.

수지는 유민의 남근을 자신의 질에 조준한 후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다. 유민의 남근이 서서히 수지의 몸속으로 사라져갔다.


유민의 남근을 몸속에 담은 수지는 엉덩이를 천천히 앞뒤로 흔들었다. 유민의 남근이 앞뒤로 기울어지며 수지의 질벽에 비벼졌다.


수지는 자신의 질벽과 유민의 남근을 충분히 예열시킨 후에 서서히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어 올렸다내리박기 시작했다.


수지는 그러는 사이에도 허리를 앞뒤로 리드미컬하게 흔들며 매번 남근이 질에 박히는 각도에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아하…. 아아하…. 아아하….“

수지의 입에서 달짝지근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수지는 서서히 달아오르며 흥분되어 가는 중이었다.


유민 역시 너무나 기분 좋았다. 단지 여성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유민은 수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여성 상위에 흥분했다. 특히 자신을 내려다보며 가슴을 출렁이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자극적이었다.

수지의 움직임이 점점 커져갔다. 이제는 아예 유민의 남근이 질에서 빠져버릴 정도로 엉덩이를크게 들어 올렸다 내리박았다.

유민은 남근이 귀두까지 빠졌다가수지의 질 속으로 깊숙이 박혀 들어가자 더욱 큰 쾌감을 느꼈다.

”아아앙…. 아앙…. 하아앙….“

수지는 절정을 맞이하며 강한 신음을 냈다. 하지만 엉덩이와 허리는 여전히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유민도 딱히 사정감을 참을 필요는 없었다. 아니 오히려 한 번이라도 더 즐기려면 빠른 사정이 필요했다.

유민은 그대로 정액을 분출했다. 수지는 질 속에서 쏟아지는 정액이 느껴지자 그제야 움직임을 멈추고 유민의 사정을 몸속으로 음미했다.

”수지 누나.이젠 쉬어요.“

”하아…. 그래…. 조금 힘드네….‘

유민은 수지를 침대에 편하게 눕혔다. 그리고 수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수지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사정의 여운이 남은 남근이 수지의 질을 가르며 삽입되자 유민은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유민은 남은 시간을 한 번 체크한 후에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시간에는 아직 여유가 있었다.

“흐읏…. 아읏…. 아아읏….”

수지는 유민이 얼마 박지 않았음에도 바로 신음을 흘렸다. 유민이 사정의여운으로 더욱 느끼듯 수지 역시 절정의 여운으로 더욱 느끼는 상태였다.


만약 이곳이 낙원이 아니고 정해진 시간만큼만 즐길 수 있는 미션이 아니었다면, 수지는 유민에게 잠시 쉬어가길 원했을 것이다.

수지는 지금너무나 느껴져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긴 했지만, 원할 때 언제나 즐길  있는 낙원이 아니다 보니 이런 기회를 충분히 이용해야 했다.



유민은 서서히 박는 속도를 높여갔다. 그리고 수지가 그랬던 것처럼몸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며 수지의 질에 박아 넣는 남근의 각도를 조금씩 수정해 나갔다.

유민은 누워있는 수지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치며 수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수지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수지는 자신의 입에 유민의 입술이 닿자 곧바로 유민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유민은 수지와의 키스를 즐기며 여전히 허리는 열심히 흔들었다. 수지는 아예 유민이 목을 끌어안고 더욱 유민이 입속으로 깊게 혀를 밀어 넣었다.


유민은 허리를 위아래 아래로 강하게 내리찍었다. 수지는쉴 틈도 없이 다시 절정을 향해 나아갔다.

“아흐읏…. 아아앙…. 아흐으읏….”

유민은 또다시 수지의 질내에서 사정을 시작했다. 유민은 정액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유민이 아무리 회복력이 좋고 정력이 좋더라도, 3 연사는 무리였다. 유민은 잠시 수지의 옆에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했다.


수지 역시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그냥 휴식만 취하진 않았다. 수지는 유민 쪽으로 살짝 돌아누우며 유민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반쯤 포갰다.

수지는그 상태에서 손을 내려 이제는 단단함이 부족한 유민의 남근을 주물렀다. 그러자 유민의 남근은 서서히 단단함을 되찾아갔다.


유민은 이 미션에서 수지의 질내에서 3번의 사정을 했다. 그리고 다시 질에서 박으며 사정감을 끌어 올린 후 수지의 입에서 사정하며 미션을 성공시켰다.

항문이 성감대인 수지는 애널섹스를 좋아했고, 애널섹스를  수 있는 시간도 충분했지만, 유민은 굳이 수지에게 애널섹스를 하지 않았다.

유민은 이전 미션에서 상미에게 애널섹스 후 펠라치오를 받았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민은 아무리 수지가 애널섹스를 좋아하더라도 상미에게 했던 비위생적인 짓을 수지에게 할 수는 없었다.


수지 역시 원하진 않았다. 자신의 항문에 박혔던 남근을 입에 넣고 싶은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정수지에게는 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모두 각자의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미션을 무난하게 성공시킨, 아니완전히 초과 달성한 유민과 수지는 나란히 걸어 미션룸을 나섰다.


미션을 직접 수행했던 유민과 수지마저 자신들이 조금 오버했냐는 생각이 정도였는데, 둘을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오죽했을까?


일행들의 표정이 상당히 복잡미묘했다. 정호는 괜히헛기침하며 고개를 돌렸고, 민서와 가영은 아예 대놓고 유민과 수지에게 못마땅한 시선을 보냈다.


“흠…. 흐음…. 그…. 둘  미션 하느라 수고 많았다….”

“네…. 정호 형….”

“아니에요. 정호오빠….“

“네~에. 정말~ 수고 많았죠. 너무나도 수고했죠. 그럼요.”

“유민 오빠…. 미션은….2번만 하면 되는 건데….”


오죽하면 티를 잘 내려 하지 않는 지원과 모두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큰언니, 큰누나 같은포용력이 좋은 서현마저 시선을 헤매고 있었다.

“수지 언니. 유민. 음….”

“…….”

“자. 늦었으니 이제 개인실로 돌아갈까?”

보다 못한 정호가 유민과 수지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왔다. 하지만 민서의 투덜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네~에~. 정말~ 늦었죠. 누가 미션을 길~게 하는 바람에….”

일행들의 유민과 수지에 대한 질투 섞인 갈굼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이날 저녁 광장개방이 되며 다시 모인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졌다.


유민은왠지 크게 죄를 지은 것 같아몸  바를 몰랐다. 어서 빨리  은근한 갈굼이 끝나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수지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당당하게 대응했다. 수지는 은근히 불평을 터트리는 여동생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왜? 부럽니?”

“부럽긴 뭐가 부러워요? 그냥 밖에서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 거죠. 기다리는 사람도생각해줘야죠.”

“그랬던 거야?”

“물론이죠. 그럼 왜 그런  알았어요?”

“호오~ 그랬었구나.”

“흥….”

민서는 바로 수지에게 맞받아쳤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질수록 계속해서 기세가 밀리고 있었다.


“그래. 미안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조심할게.”

수지는 전혀 미안하지 않은 표정으로 사과를 했다. 조심만 할 뿐이지 개선할 의지는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런 수지의 의도를 모두 알아챘는지,  이상의 갈굼은이어지지 않았다. 역시나 유민에게 수지는 너무나 믿음직스러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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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 3라운드. 3번째 미션 참가자를 알려드립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신민서.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유민은 3일 전 수지와의 미션에 이어 민서와의 미션까지 연속되니 뭔가 치유를 받는 기분이었다.


유민은 일행 외의 여성과의 미션에서 쌓인 마이너스 감정을 일행 내의 여성과의 미션에서 푸는 듯한 느낌이었다.


“흥. 사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잘됐네요.”

민서는 괜히 유민에게 들으라는 듯 다소  소리로 말했다. 민서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이유가 정말 저런  때문일까?


유민과 민서는 미션룸으로 입장해 침대 옆에서 나란히 서서 옷을 벗었다. 옷을 모두 벗고 나서 천사의 공지가 이어졌다.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참가자 이유민의 참가자 신민서에 대한 질내 사정 2회 달성.]

[제한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참가자 개인실 소등 3일입니다.]

[그럼 미션 시작해주세요.]

정말 무난한 미션 내용. 여유 있는 제한시간. 벌칙도 약했다. 미션 내용을 모두 들은 민서는 이제야 긴장을 풀고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물론 민서는 자신의 기뻐하는 모습을 유민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유민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민서의 고개가다시 유민에게로 돌아왔을 때는 억지로 꾸민 딱딱한 표정만이 남아있었다.



“유민 오빠. 그럼 어떻게 해요? 제가 먼저 빨…아줄까요?”

민서는 너무나 당당하게 말했지만, 귓가는 이미 부끄러움으로 붉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냐. 내가 먼저 해줄게.”

“그래요. 그럼.”

유민은 민서와 함께 침대로 올라가 민서를 가볍게 눕혔다. 그리고 민서의 입에 가볍게 입을 맞춘 후 민서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감싸 쥐었다.

민서의 몸은 더할 나위 없이 성숙하여 있었다. 특히 민서의 젖가슴은 정말 환상이었다.

물론 젖가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서현이었다. 우선 크기는 압도적인 1위였고,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의 말랑말랑함 역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새와 탄력, 그리고 젖꼭지의 색깔까지 모든 것을고려한다면 민서 쪽이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21살인 민서는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잠재적인 가치 역시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요인이었다.


유민은 민서의 완벽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며  젖가슴의 반만이라도 민서가 철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물론, 그런 민서의 모습은 민서만의 매력이었고 귀엽기도 했다. 유민은 짧게 그런 생각을 했을  크게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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