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화 〉069화. STAGE TWO. round two.
069화. STAGE TWO. round two.
선정은 호준의 남근을 입에 가득 물고 오물거리며 자극을 가하는 한편 혀로 남근을 휘감으며 핥았다.
호준의 남근이 선정의 입속에서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선정은 서서히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호준의 남근을 빨았고 이내 완전히 발기되었다.
호준의 남근은 길이는 평범했지만, 제법 굵은 편이었다. 다만 남근에도 살이 찐 것인지 굵기는 했지만, 전혀 단단하진 않았다.
선정은 일단 호준의 남근이 발기는 된 것같은데, 여전히 물렁물렁하다 보니 이게 완전히 발기된 건지 아닌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다.
선정은 호준의 남근이 더 이상 변화가 없자 남근에서 입을 뗐다.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이정도면 삽입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이제 됐죠? 얼른 넣죠.”
선정은 침대에 네 발로엎드리며 엉덩이를 호준을 향해 내민 채 호준을 돌아보며 말했다.
애널섹스를 위해서라면 이 자세가 편하기도 했고, 또 선정은 비호감인 호준의 얼굴을 보면서 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니. 아가씨. 앞으로 하지.”
하지만, 호준은 선정의 골반을 잡고 몸을 뒤집어 똑바로 눕게 했다. 그리고 선정의 허벅지를 모아서 들어 올렸다.
“아가씨. 허벅지 좀 손으로 잡고있어.”
선정은 호준에게 마음대로 휘둘리는 것이 마음에는 안 들었지만, 호준과 티격태격 말을 섞는 것도 귀찮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괜히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할 수도 없었던 선정은 자신의 허벅지를 두 팔로 감싸 안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선정의 엉덩이가 위로 들리며 선정의 항문이 박기 좋게 드러났다.
호준은 드러난 선정의 항문에 입을 가져가더니 다시 핥았다. 항문 속으로 혀를 밀어 넣어 깊숙이까지 핥았다.
준비가 모두 끝났는지 호준은 자신의 발기는 되었지만, 왠지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근을 한손으로 잡고 들어 올리며 선정에게 바짝 다가갔다.
선정은 이제 드디어 호준이 자신의 항문에 남근을 삽입하려는 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했다.
선정은 오랜만의 애널섹스에 살짝 긴장했지만, 호준이 삽입하기 편하도록 최대한 항문에서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호준의 남근이 삽입된 곳은 항문이 아니었다. 도톰한 호준의 남근은 선정의 질을 가르고 그속으로 삽입되었다.
“아니. 뭐 하는 거야? 뒤에 삽입하라고….”
선정은 너무 황당해 지금까지 겨우 유지하던 존댓말조차 잊었다. 이 새끼는 시간도 없는데 자기 욕심을 다 채울 생각인 걸까? 속으로 천불이 났다.
“내가 다 생각이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일단 뒤에 삽입하기 전에 자지에 아가씨 씹물 좀발라놔야 잘 들어갈 거 아냐?”
호준은 축 늘어진 아랫배를 출렁거리며 선정의 질에 남근을 박아 나갔다. 미끌미끌한 애액으로 젖어있는 선정의 질 속 감촉은 정말 기분 좋았다.
물론 호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호준이 선정의 질에 남근을 삽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쉽게 박을 수 있는 맛있는 여자의 보지가 바로 눈앞에서 유혹하고 있는데 박지 않고 넘어간다는 것은 호준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이. 씨발 놈아. 시간 없다고! 다 같이 죽고 싶냐?”
선정은 참다 참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제한시간이 점점 줄어감에 따라 참고 참았던 선정의 본성이 드러났다.
“아이고, 아가씨 입 진짜 험하네. 알았다고. 뒤에 박으면 되잖아.”
호준도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채우고 있긴 했지만, 조금씩 불안해지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 시간을 끌수 없었던 호준은선정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내 선정의항문으로 가져갔다.
호준은 선정의 항문에 남근을 조준한 후 힘껏 허리를 들이밀었다. 생각 외로선정의 항문에 남근을 집어넣기는 쉽지가 않았다.
애널섹스가 오랜만인 선정의 항문은 너무나도 좁았고 그 강한 조임을 돌파하기에는 호준의 남근에 단단함이 부족했다.
호준은 더욱 힘껏 선정의 항문속으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호준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만큼 지구력과 체력은 딸리는 편이었지만, 힘 하나만은 좋았다.
호준이 힘으로 억지로 남근을 밀어 넣으니 선정의 항문이 팽팽하게 열리며 서서히 선정의 항문 속으로 남근이 삽입되기 시작했다.
선정의 항문은 호준의오랜 애닐링구스로 인해 침으로 불어 있는 상태였고, 호준의 남근에도 윤활유 역할을 할 침과 애액이 충분히 도포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선정의 항문 확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호준이 힘으로 억지로 항문을 뚫었으니 선정이 느끼는 아픔은 결코 작지 않았다.
“아악…. 아팟….”
선정은 아픔에 짦은 신음을 흘렀지만, 호준에게는 그마저도 자신을 더욱 흥분시키는 요소에불과했다.
호준은 선정의 양쪽 볼기 살을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쥐고 주무르며 좌우로 한껏 벌렸다.
호준은 신나게 허리를 흔들며 선정의 항문 속으로 남근을 박았다. 자신의 남근을 꽉 물어오는 항문의 강한조임에 호준은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호준은 애널섹스가 이렇게 기분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자기 식당에 근무하던 어린 외국인 여자들의 항문에도 박아볼 걸이라는 후회가 될 정도였다.
호준이 이렇게 기분 좋게 허리를 흔들고 있는 반면, 호준에게 박히고 있는 선정은 전혀 기분 좋지 않았다.
선정은 우선 호준이라는 짜증 나는 인간과의 섹스에 기분 나빴고, 항문에서 느끼지는 아픔 또한 불쾌했다.
선정이 더욱 기분 나쁜 건 아까부터 자신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계속해서 닿고 있는 호준의 축 늘어져서 출렁거리고 있는 아랫배였다.
선정은 호준이 자신의 질에 박을 때는그나마 나았지만, 더 아래인 항문에 박기 시작하며 호준의 늘어진 뱃살이 더욱 몸에 밀착되었다.
선정은 이 기분 나쁜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키고자 항문을 더욱 조였다. 그와 함께 호준의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더욱 커졌다.
“흐으윽….”
호준은 선정의 더욱 강해진 항문 조임에 김빠지는 듯한 신음을 내뱉으며 선정의 항문 속에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선정은 호준의 정액이 자신의 항문 속에서 분출되는 것이 느껴지자 역겨움을 느꼈다.
원래라면 더 더러운 배설물을 배출하는 곳인 항문이지만, 선정이 느끼기에는 그 오물보다 호준의 정액이 더욱 불결하게 느껴졌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참가자 손호준, 참가자 문선정에게는 각각 10포인트를 드립니다.]
[그럼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선정은 항문에서 느끼지는 아픔을 참으며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신의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아가씨. 정말 좋았어. 다음에도 잘 부탁해.”
호준은 만족스러운섹스에 기분이좋아 보였다. 선정을 향해 싱글벙글 웃으며 손을 뻗어 선정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선정은 호준의 손등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때려 호준의 손을 물린 후에 급히 옷을 입고 광장으로 빠른 걸음을 옮겼다.
“씨발년. 지도 좋았으면서 아닌 척 하기는….”
호준은 떠나가는 선정의 뒤통수를향해 낮은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그래도 차마 선정에게 들리게 욕을 할 수는 없었다.
선정과는 언젠가 다시 함께 미션을 할 수도 있다. 그때 그 기분 좋은 입 봉사를 받으려면 괜히 선정에게 밉보여서 좋을 것은 없었다.
호준은음정,, 박자도 맞지 않는 휘파람을 불며 천천히 옷을 입기 시작했다. 오늘 선정과의 애널섹스를 딸감으로 앞으로 며칠은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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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이유민. 안녕하세요.]
“네. 천사님. 특권 주러 오신 거죠?”
[네. 맞아요. 이번에 드릴 특권은 <참가자선택> 특권이에요.]
[<참가자선책> 특권은 미션 참가자 중 1인을 참가자 이유민이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죠.]
[다만, 이 특권 사용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어요.]
[첫 번째 조건은 참가자 이유민이 미션에 참가하지 않을 것.]
[두 번째 조건은 <자유참가> 특권과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상이에요. 아시겠죠?]
“…네.”
유민이 이번에 2라운드 미션 최대 참여로 받게 된 포상은 <참가자선택> 특권이었다.
<참가자선택>은 지금까지의 랜덤 변경이 아닌, 완전히 유민의 의지로 미션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었다.
몇 가지 조건이 있긴 했지만, 상당히 강력한 특권이었다. 유민은 이 특권을 얻으며일행들의 안전을 더욱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기뻤다.
조건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유민이 미션 남자 참가자일 경우, <참가자선택>특권으로 미션 파트너를 변경시킬 수는 없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미션 파트너를 변경시키고 싶으면 예전처럼 <파트너변경> 특권을 통한 랜덤 변경밖에 쓸 수 없었다.
그리고 유민이 처음부터 미션 참가자라 <자유참가> 특권으로 미션에서 빠질 경우, 그때에도 <참가자선택> 특권은 쓸 수 없었다.
어땠든, 잘만 사용하면 위험한 미션에서 여성 일행들을 확실하게 빼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 2라운드 미션 최다 참여에 대한 두 번째 포상은 누구로 하겠어요?]
”최준영으로 할게요.“
유민은 곰곰이생각해보았다. 유민에게 있어 소영과의 연애는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였다.
그리고 그 연애의 끝은 좋지는 않았고 유민에게 이별의 아픔을 주었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아픔은 거의 희석된 상태였다.
유민에게 소영과 사귀고 헤어짐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녀 간의 일이었다.
하지만, 준영과의 일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친인척이 거의 없는 유민은 과 선배인 준영을 정말 친형처럼 여겼었다.
그리고 그렇게 친형처럼 여겼던 준영은 유민에게서 유민의 애인인 소영을 빼앗아갔다.
유민은 그 당시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그렇게 괴로워했던 것은 소영과의 헤어짐보다 준영에게 배신당한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유민은 이번에 받을 낙원 참가자 중 1인의 개인정보를 최준영의 것으로 골랐다. 준영이 왜 그러야만 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네. 오늘 저녁에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할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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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가 되며 광장이 개방되었다. 그리고 유민과 유민의 일행들은 매번 함께 하는 테이블에 모였다.
선정과호준 역시 광장에 나타났다. 이 둘은 광장개방이 되어도 매번 광장에 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미션을 성공하며 포인트를 벌었으니 나온 것 같았다.
선정은 자판기를 둘러보며 뭘 살지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선정에게 호준이 슬쩍 다가갔다.
”아가씨. 뭐 사려고?“
호준은 선정에게 바짝 붙어서며 은근한 눈빛을 보냈다. 선정은 그런 호준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이 돼지 새끼는 미션 한번 같이하면서 몸 좀 섞었다고 내가 자기 여자라도 된 줄 아는 건가? 정말 별꼴이네.’
이런 남자들에게 괜히 빈틈을 보이면 계속해서 귀찮게 한다는 것을 잘 아는 선정은 초반부터 강하게 잘라내기로 했다.
”저한테 신경 끄세요. 아저씨.“
”에이. 아가씨. 왜 그래? 우리 배도 맞춰본 사인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
”저 아저씨랑 친하게 지낼 생각 없거든요? 주제 파악이 그리 안 돼요?“
선정은 호준에게 쌀쌀맞게 쏘아주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선정의 목소리가 크다 보니 잠시 둘에게 이목이쏠렸지만, 선정이 떠나가며 이내 관심도 사라졌다.
혼자 남은 호준은 혼자서 구시렁거리며 욕설을 내뱉었지만, 그런 호준을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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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돌아온 유민은 자신의 개인실 침대 위에 놓인 서류 봉투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 내용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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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최준영 관련 정보. ♠♠
♥나이 : 26세
♥신장 : 178cm
♥체중 : 68kg
♥성 취향 : 귀엽고 순종적인 여자, NTL(남의 여자를 빼앗는 것에 흥분)
♥특이사항 : 지금까지 최준영이 사귄여자 중 과반수는 지인의 애인이었던 여자.
시작은 친구와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면서 그 여자친구에게서 친구의 흔적을 느끼며 흥분하면서 자신의 취향을 깨닫게 됨.
친구들의여자친구와 단발성, 혹은 섹스파트너로지내며 준영의 성향은 조금씩 발전해 나감.
이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준영은 아예 친구나 친한 선후배의 애인을 뺏이서 자신의 애인으로 삼기 시작.
※ 지금까지 준영이 사귀었던 여자 정보는 별첨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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