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6화 〉066화. STAGE TWO. round two. (66/348)



〈 66화 〉066화. STAGE TWO. round two.

066화. STAGE TWO. round two.



[그래요.]

[일단 클리토리스 피어싱에 앞서 알아야 할 것은 클리토리스에는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클리토리스 후드라는 것이 있어요.]

”클리토리스 후드?“


유민은 가뜩이나 낙원을 오기 전까지 동정이었던 대다 AV나 야설 등의 성적 매체를 자주 접하지도 않았었다.

그렇다고 아예 성적인 지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유민도 고등학교까지의 기본적인 성교육은 받았고 여성의 신체 구조에 대한 지식 정도는 있었다.

그래도 클리토리스 후드라는 것은 처음 듣는 말이었다. 이것은 유민이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말이라서였다.


[네. 생소하죠? 쉽게 예를 들면 귀두를 감싸고 있는 포피 같은 거로 생각하면 돼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는 아직 성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어린 나이 때에 귀두를 보호하기 위해서 있죠.]

[그래서 성인이  후에는 그 포피를 제거하는 포경 수술을 하잖아요?]

[가끔 너무 어린 나이에 포경 수술을 하게 되면 자극에 너무 익숙해지고 둔감해져서 지루가 되는 일도 있죠.]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처럼, 여성도 성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나이에 가장 성감대가 밀집되어있는 클리토리스가 속옷 같은 곳에 쓸리면 난감하겠죠?]


[아무튼,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는 클리토리스 후드예요.]

[일반적으로 클리토리스 피어싱이라고 하면 클리토리스 후드에 피어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클리토리스 후드에 피어싱을 하면 그 피어싱을 당길 경우 클리토리스가 빠르게 노출되겠죠? 그럼 더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을 테고 더 즐길 수 있겠죠.]

[하지만, 미션에서 피어싱을 해야 할 곳은 클리토리스 자체에요.]

[따라서 우선은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가해 클리토리스를 발기시킨 후 클리토리스 후드를 밀어내고 피어싱을 해야 해요.]

유민은 천사에게 클리토리스 피어싱의 준비과정과 절차, 그리고 주의 법 등을 세세하게 강의받았다.


물론 니플 피어싱 미션 때처럼 시각 교제가 없는 상태에서 한 강의는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네. 감사해요.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된 것만은 사실이었다. 어차피 유민은 휴게실에 들러 복습을 할 생각이니 천사의 강의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네. 그럼 내일 즐거운 미션이 되길….]

[전 이만 갑니다. 쑤~웅~]


천사는 입으로 효과음까지 내며 떠났다. 집중해서 천사의 말에 경청하던 유민으로서는 너무나도 김빠지는 퇴장이었다.


유민은 바로 개인실을 나서 휴게실로 향했다. 그리고 1포인트를 소모해 1시간 동안 PC를 통해 클리토리스 피어싱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유민은 아직 자신감은 없었지만, 니플 피어싱 때도 그랬다. 어차피 직접 해보면 어떻게든  수 있을 것이다.


미션 실패? 조금 삑사리가 나더라도 클리토리스에 피어싱만 하면 미션은 성공이니 실패할 리는 없다.


피어싱이 잘 못 된다면? 그저,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당하는 여성의 몸에 조금 이상이 생길 뿐이다.


클리토리스 피어싱 상대가 한미경이니 조금 잘못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렇다고 유민은 대충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유민은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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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 2라운드. 4번째 미션 참가자를 공지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참가자 이유민, 참가자 한미경.]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에 진입하시고 탈의해 주세요.]


유민은 어젯밤 얻은 지식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미션룸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진행할지 가상 시뮬레이션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유민 오빠…. 오늘도 미션 성공을 위해서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봐요.“

미경은 어느 순간 유민의 옆으로 다가와 함께 걸으며 말을걸어왔다. 유민을 바라보는미경의 얼굴에는 살포시 미소마저 걸려있었다.

미경의 저 웃음이 미션 내용을 듣고 난 후에도 유지 될 수 있을까? 아마곧바로 절망의 표정으로 바뀌지는 않을까? 유민은 조금 궁금해졌다.

미션룸 중앙에는 평범한 침대가 놓여있었다. 물론  주변에 준비된 물건들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유민은 평소처럼 무덤덤하게 옷을 벗었고, 옆에서 함께 옷을 벗기 시작하는 미경의 표정은 조금씩 굳어가기 시작했다.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참가자 이유민은 참가자 한미경의 클리토리스에 피어싱을 하세요. 그 후 질내 사정 1회를 성공하세요.]

[제한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사망“입니다.]

[그럼 미션 시작하세요.]

유민은 미경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클리토리스 피어싱이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미션 내용 때문에 <시간 변경> 특권을 써서 시간을 연장했다.

유민의 예상대로 미경의 얼굴이 곧바로 딱딱하게 굳었다. 미경의 표정에서는 긴장감과 함께 두려움도 느껴졌다.

미경 역시 선정의 니플 피어싱 미션을 광장에서 쭉 지켜봤었다. 물론 부위는 다르지만, 그나마 무사히 미션을 끝낸 선구자가 있다는 것만은 다소의 위안이 되었다.

”유민 오빠…. 클리토리스…. 피어싱…. 하실 수 있어요?“

”…일단 해봐야지.“


미경은 유민에게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클리토리스 피어싱의 시술자가 유민이니 현재 미경은 유민밖에 믿을 사람이 없었다.

유민은 딱히 미경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싶지는 않았다. 미션을 이끄는 것은 유민이지만, 파트너의 역할 역시 중요했다.

시술을 받는 미경이 유민에게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막상 피어싱을 할  두려움에 떨며 몸을 움직여 버리면 진짜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유민의 말이 유민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과장이고 거짓일 뿐이었다.

그나마 ”몰라“라고 말하지 않은 게 유민의 미경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였다. 물론 미경 자체에 대한 배려라기보다는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한 배려였지만….

”유민 오빠. 믿을게요.“

미경은 유민과 함께 몇 차례나 미션을 하며 유민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미경이 그리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유민이 자신을 성적으로 만족하게 해줘서만은 아니었다.

유민은 현재 가장 많은 미션에 참가하면서도  모든 미션을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그 경험과 전적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특히유민은 니플 피어싱마저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미션 상대였던 선정도 그 미션 이후로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미경에게 유민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는 이유였다. 미경은 이번에도 무사히 미션을 성공할 것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미경이 그렇게 각오를 다지고 있는 동안에도 유민은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선 피어싱에 쓰일 물품들을 알코올로 소독했다. 부위는 다르지만, 준비물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수술 부위와 수술에 쓰일 물품들을 소독할 알코올과 연고, 그리고 직접 피어싱에 쓰일 바늘, 피어싱 고리 대부분 준비물이 비슷했다.

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수술 부위인 클리토리스를 풀어주고 발기도 시켜야 했다.


유민은 미경을 침대에 눕힌 후 다리를 벌렸다. 일단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생각이지만, 무작정 클리토리스만 자극한다고 빠르게 발기되는 것도 아니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일단 어느 정도의 예열이 필요했다. 유민은 잠시 망설이다  대신 보다 효율적인 혀로 하기로 했다.



유민은 미경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소음순을 좌우로 젖히고 그 속으로 드러난 속살을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핥아 나갔다.

유민은 미경의 속살을 아래에서 위로, 외곽에서 안쪽으로 서서히 서서히 범위를 좁혀가며 핥아 나가며 서서히 클리토리스로향했다.


평소의 미경이었다면 이 정도의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젖었을것이다. 하지만  클리토리스에 피어싱을 당할 미경은 긴장감으로 쉽게 달아오르진 못하고 있었다.


유민은 혀를 빠르게 놀리며 미경의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집중시켜나갔다. 그러자 긴장감으로 굳어있던 미경의 몸과 마음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흐읏…. 으읏…. 흐으응….“

미경의 입에서 달짝지근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클리토리스도 서서히 발기되어 갔다.


유민은 발기된 미경의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툭툭 건들며 마지막 확인을 했다. 이제 피어싱을 해도 될 것 같았다.


유민은 우선 알코올로 소독한 솜으로 자신의 침으로 범벅이 된 미경의 클리토리스를 깨끗하게 닦아냈다.

미경은 차가운 솜이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닿고 이어서 알코올 기화로 인해 더욱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자 유민의 애무로 인해 느꼈던 쾌감이 날아가며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미경은 유민의 행동으로 이제  자신의클리토리스에 피어싱 시술이 이어질 것이라는 눈치챘다.

클리토리스 소독을 끝낸 유민은 수술용 장갑을 양손에 씌웠다. 그리고 미리 소독해둔 바늘을 들었다.

유민은 미경의다리 사이 깊숙이 자리 잡은 후 숨을 크게 들이쉰 후 멈췄다. 그리고 클리토리스의 뿌리 부근 오른편에 단숨에 바늘을 찔러 넣고 관통시켰다.

”아윽….“

미경은 아픔에 짧게 신음을 흘렀지만, 최대한 참으며 몸을 움직이진 않았다. 여기서 자신이 몸을 흔들어버리면 무조건 자신만 손해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알  있는 일이었다.

여기서 만약 몸을 움직여 유민이 바늘을 잘 못 찌른다면? 유민은 다시 찌르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미경은 클리토리스에 구멍이  뚫리며 그 아픔을 또 겪어야만 한다.

유민은 바로 다음 준비를 착수했다. 클리토리스에 끼워넣을 이미 소독을 마친 피어싱 고리를 들고 다시 미경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전 미션에서 선정의 젖꼭지에 끼워 넣었던 피어싱 고리와 모양은 흡사했지만, 더 얇았고 크기도 더 작았다.


유민은 미경의 클리토리스에서 바늘을 뽑아내자마자 곧바로 피어싱 고리를 뚫어둔 구멍에 끼워 넣고 착용시켰다.


유민은 이어서 클리토리스에 살짝 묻어나온 피를 닦아 낸 후  가지 준비된 약품들을 수술 부위에 꼼꼼히 바르며 마무리 지었다.


유민의 초보자 눈으로 보기에는 일단제대로 된 것 같았다. 피도 거의 나오지 않았고 피어싱 고리가 끼워진 부위도 만족스러웠다.


유민은 알코올이나 수술 장갑 등 피어싱에 쓰였던 물품들을 모아 바닥의 한쪽 구석에 정리했다.

유민은 이어서 남은 연고나 약제들을 미경이 벗어 둔 바지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괜히 미경에게 후유증이 남으면 귀찮아지니 미리 챙겨주었다.

”고마워요…. 유민 오빠….“

아직도 클리토리스 피어싱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미경은 미간을 찌푸리며 아픔을 참고 있었다.


하지만, 유민에게서 눈을 전혀 떼지 않고 있었던미경은 자신을 챙겨주는 유민의 행동도 모두지켜보고 있었다.

유민은 자신의 미경에 대한 감정도, 그리고 약품 등을 챙겨준 실제 이유도 미경이 생각하는 것과는전혀 달랐지만, 딱히 변명하진 않았다.


유민은 그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 후 피어싱에 이은 다음 미션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했다.

미경은 저렇게 가만히 있어도 아픔에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서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 박기 시작하면 그 아픔이 더욱 커질 거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유민이 미경을 그리 배려해줄 필요도 없었다.


유민은 미경의 다리 사이 깊이 자리를 잡고 남근을 한 손으로 잡고 미경의 음부로 가져갔다.


유민은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미경의 질구에 대고 위아래로 비볐다. 미경의 질은 미경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젖어있었다.


유민의 귀두는 곧 투명하고 미끈거리는 미경의 애액에 젖어가며 서서히 발기되어 갔다.


유민은 이어서 미경의 질에 귀두만 살짝 삽입한 채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러자 이제는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었다.


유민은 그대로 미경의 질에 남근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박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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