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화 〉054화. STAGE TWO. round one.
054화. STAGE TWO. round one.
호준은 다시 미경의 입에 남근을 넣어보려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유민의 박음질이 너무 강해 미경의 머리가 계속 흔들렸기 때문이었다.
”아이씨. 좀 살살 박아.“
호준은 첫 삽입을 유민에게 뺏기고 펠라치오까지 제대로 되지 않자 또다시 짜증을 냈다. 하지만 유민은 박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한 명이라도 빨리 끝내야 다음 사람이 하죠. 그럼 천천히 해요? 천천히 하면 저 혼자만 1시간 이상은 할 텐데요? 그럼 나머지 1시간 동안 세 명이서 하게요?“
유민의 일취월장하는 섹스 실력은 이미 많은 미션을 통해서 검증된 상태였고 호준 역시 광장에서 매번 지켜봤으니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호준은 유민의 말에 딱히 반박할 거리가 없었다. 그러고보면 지금 펠라치오로 만족하고있을 때가 아니었다. 유민의 말마따나 빨리 박더라도 빨리 끝내주는 것이 좋았다.
”그럼 빨리 끝내….“
호준은 하는 수 없이 펠라치오는 포기하고 미경의 손으로 자신의 남근을 감싸 쥐었다. 그리고 미경의 손을 이용해 남근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유민은 그런 호준을 보며 속으로 웃었다. 물론 유민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린 이 미션에서 호준을 크게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호준이 맘 편히 즐기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호준의 펠라치오를 방해한 유민은 미경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으며 미션룸 벽에 표시된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유민이 신경 쓰는 것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미경을 느끼게 하는 것도, 그리고 본인의 쾌락도 아니었다.
유민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 정호, 준영, 호준이 각각 질내 사정을 2회씩 한다면 총 6번의 질내 사정을 해야한다. 그럼 1회당 10분으로 잡으면 1시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 유민이 1시간을 끌어도 미션은 성공할 수 있다. 세 명에게 조금 여유를 준다 해도40분 이상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유민은 미션은 성공시키며 본인에게 할당된 시간은 최대한 채울 생각이었다. 그래야 나머지 사람들, 특히 호준이 즐길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유민은 확실히 매일 섹스 트레이닝을 한 성과가 느껴졌다. 템포 조절을 하며 미경의 질에 꾸준한 속도로 남근을 박고 있으니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다만 유민이 생각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호준에게 최대한 즐길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본인의 섹스 시간을 끄는 중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마찬가지로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았던 미경이 너무나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앙…. 아앙…. 아항…. 아아항….“
미션 진행 시간이 30분이 다 되어가자미경은 몇 번의 절정을 느끼며 목이 쉴세라강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민과 미경의 섹스를 보며 다음 순번을 기다리던 호준은 물론 정호, 준영마저 남근을 발기시키고 있었다.
호준은 미경의 손을 이용해 발기시킨 것이었고 정호와 준영은 너무나 느끼는 미경의 모습에 저절로 발기된 것이었다.
유민은 이쯤에서 한 번 사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한 자세로 너무 오래 박아서 그런지 조금 피곤해 자세부터 바꾸기로 했다.
유민은 미경의 몸을 매트리스 위에서 뒤집었다. 그리고 미경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바로 남근을 삽입하고 다시 박기 시작했다.
호준은 미경의 손을 이용해 대딸을 치는 중이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어지자 삽입도 못 하고 사정을 해버렸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미경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러던 호준의 손이 유민이 자세를 바꿈으로써 자연스럽게 미경의 젖가슴에서 떨어졌다. 가뜩이나 유민이 너무 오래 박아서 짜증 나 있던 호준은 다시 유민에게 투정을 부렸다.
”아…. 쌍…. 도대체 이 여자를 언제까지 혼자 쓸 건데? 같이 좀 쓰지?“
”곧 끝나요. 좀만 기다려요.“
유민은 미경의 양쪽 볼기 살을 강하게 움켜쥐고 허리를 흔들었다. 박는 속도와 강도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래 박다 보니 사정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유민은 미경의 질에 남근을 박으며 사정을 했다. 오래 참은 만큼 사정은 길게 이어졌고 사정을 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허리는 계속 흔들었다.
유민은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남근을 뽑아내지 않고 그대로 연결해서 두 번째 질내 사정을향해 나아갔다.
여기서 섹스를 멈추고 다음 타자에게 넘겨주면 결국은 다른 남자가 사정한 질에 남근을 박아야 한다. 그래서는 첫 삽입을 한 의미가 없었다. 유민은 처음부터 2회 연속으로 사정할 생각이었다.
”아흐윽…. 흐흑…. 아으흐흑….“
이제 미경은 완전히 허물어져 내렸다. 연속 절정에 이은 넘치는 쾌락으로 온몸에는 한 줌의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미경은 힘이 빠져버린 팔이 더 이상 상체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려 유민이 남근을 박아 넣을 때마다 젖가슴과 얼굴을 매트리스에 밀착한 채 앞뒤로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지쳐버린 것은 미경만이 아니었다. 이미 미경의 손딸로 한 번 사정을 한 호준은 물론이고 아내와 여자친구에게 미안해다소 소극적으로 미션에 참여하던 정호, 준영 역시미경에게 삽입해서 지금의 욕구를 빨리 풀어내고 싶었다.
미션 시간이 45분을 경과 하자 유민도 제법 지쳤다. 사실 섹스도 상당한 중노동이다. 거의 쉬지 않고 40분을 박았으니 지치지 않기가 더 힘들었다.
유민은 미경의 질에 남근을 뿌리 끝까지 강하게 박아 넣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미경의 골반을 잡은 양손을 남근을 박아 넣는 타이밍에 맞춰 당겨 더욱 박는 강도를 높였다.
”흐으응…. 으응…. 흐으…. 흐응…. 흐흥….“
미경은 이미 신음소리를 낼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거의 흐느끼듯 나지막한 소리를 끊어질 듯 내고 있었다.
유민은 남근을 미경의 질에 깊숙이 찔러 넣은 채 두 번째 질내 사정을 시작했다. 무턱대고 빠르고 강하게 박을 때보다 훨씬 짜릿한 쾌감이 사타구니에서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유민이 사정을 마치고 미경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간절하게 다음 순서를 기다리던 호준은 미처 남근을 발기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호준이 준비되지 않은 타이밍에 맞춰 유민이 사정한 것이었다. 유민은 남근을 발기시키고 있는 두 명 중 정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정호 형. 먼저 하세요. 준비된 사람부터 빨리 해야죠.“
”어…. 그래야 겠지?“
정호는 유민이 비켜준 미경의 엉덩이 뒤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미경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유민은 정호가 미경에게 박는 모습을 바라보며 매트리스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했다. 예상보다상당히 지쳤다. 아무래도 체력과 근력 훈련 시간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았다.
정호는 유민처럼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신경 쓸 뒷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빠르게 박았다.
정호는 광장에서 아내인 서현이 자신의 섹스를 보고 있을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일대일이 아닌 갱뱅이라 그런지 마음의 짐은 그리 무겁지 않았다. 그래도 오래 끌고 싶지는 않았다.
정호는 미경의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미경의 질에 남근을 깊고 강하게 박았다. 그리고 사정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정호는 유민과 미경의 섹스를 보며 흥분했고 처음부터 빠르게 사정하려고 했고 거기다 낙원에 와서 욕구가 많이 쌓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정호의 사정은 빨랐다. 정호는 미경의 엉덩이에 몸을 바짝 밀착한 채 정액을 쏟아냈다.
정호가 미경에게서 떨어지자 다음으로 준영이 와서 바로 미경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원래라면 호준이 박아야 했겠지만, 호준은 이번에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호준은 유민 다음에 박으려고 계속 발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유민이 너무 오래 끄는 바람에 삽입도 못 하고 사정을 해버렸다.
호준은 그 실수를 반복하지않으려고 정호의 사정 타이밍에 맞춰 남근을 발기시키려 했다. 하지만 정호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게 사정을 해버리는 바람에 또 꼬여버렸다.
호준은 준영이 미경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허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며 허무한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이제는 완전히 매트리스에 늘어져 버린 미경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다.
호준은 하는 수 없이 미경과 준영의 섹스를 딸감 삼아 스스로 자기 남근을 잡고 흔들며 발기시킬 수밖에 없었다.
준영도 정호처럼 미션룸 밖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소영이라는 연인이 있으므로 지금의 섹스를 오래 끌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준영 역시 처음부터 빠르게 박으며 사정감을 끌어올렸다.
준영이 사정을 마치고 자리를 비켜주자마자 호준은 또 순서를 뺏길세라 빠르게 미경의 엉덩이를 차지했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은 남근을 미경의 질에 쑤셔 넣었다.
미경의 질은 유민의 우람한 남근에 오랜 시간 혹사당했고 이어서 정호와 준영에게 연속으로 박히고 사정까지 당했다.
현재미경의 질은 상당히 헐렁해진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호준의발기 안 된 무른 남근도 별 어려움 없이 삽입되었다.
호준은 늘어진 아랫배를 출렁이며 미경의 질에 열심히 남근을 박기 시작했다. 호준은 미경의 질 조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미경의 양쪽 볼기 살을 손바닥으로 번갈아 가며 때려보아도 조임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으로 인한 급한 마음과 빨리 쾌감을느끼고 싶다는 조급함 때문에 오히려 호준의 남근은 질에 삽입하고 박고 있음에도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것에는 미경의 느슨한 질의 조임도 한몫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호준의 사정감은 평소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 노 발기 상태에서 남근에 억지로 강한 자극을줄 때 완전히 발기시켰을 때보다 사정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다. 지금 호준의 상태가 그랬다.
호준은 미경의 질 내부에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뭔가 사정을 하면서도 큰 쾌감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개운하지도 않았다. 너무나도 찝찝한 사정이었다.
호준이 미경의 질에서 풀이 죽은 남근을 뽑아내자 바로 이어서 남근을 발기시키고 준비하고 있던 정호가 미경에게 다가갔다.
정호는 매트리스에 얼굴을 파묻은 채 침을 흘리고 있는 미경이 안쓰럽기도 하고 질의 조임이 마음에 안 들기도 해서 한 번 자세를 바꿔보기로 했다.
정호는 미경을 다시 매트리스에 똑바로 눕혔다. 그리고 미경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미경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정호는 이번에도 처음부터 빠르고 강하게 박았다. 미경의 자세가 바뀌고 박는 각도가 달라지자 아까후배위로 박을 때 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았다.
정호는 남근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부족한 만큼 미경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며 그 부족분의 쾌감을 채웠다.
정호의 사정에 이어 준영이 미경에게 삽입하고 박기 시작했다. 준영 역시 처음부터 빠르게 박았다.
그리고 준영이 사정을 끝내고 미경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을 때 미션 남은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였다.
호준은 유민이 처음 미경의 질에 연속으로 사정한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아직도 유민의 질내 사정이 1회 남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호준은 유민보다 먼저 삽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다. 마지막 주자가 되어 마음을 졸이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오늘따라 너무 짜증 나는 유민에게 순서를 양보하고 싶지도 않았다.
호준은 아직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지 않았지만, 또다시 급하게 미경의 질에 남근을 쑤셔 넣었다.
호준은 헐렁한 미경의 질에 자신의 풀이 죽은 남근을 열심히 박았다. 마치 동굴에 팔을 넣고 휘젓는 것처럼 별다른느낌이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박았다.
호준은 이 미션의 처음부터 뭔가 계속 꼬이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어린 여자와의 섹스인데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호준은 또다시 사정해도 사정한 것 같지 않은 찝찝하고 개운하지 않은 사정을 해야만 했다.
호준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유민에게 빠르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 미경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하지만 호준의 그런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천사의 공지가 이어졌다.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낙원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