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044화. STAGE ONE. round six.
044화. STAGE ONE. round six.
[네. 특권. 확인했어요.]
천사의 수락과 함께 미션 여성 참가자의 이름이 빠르게 바뀌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느려지더니 하나의 이름에서 멈췄다. 바로 “안서현” 이었다.
유민은 난감했다. 일행 중 하나인 서현이 걸린 상황에서 자신이 빠질 수도 없었다. 여기서 자신이 빠지고 정호가 들어온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확률은 낮았다.
물론 유민은 서현과 함께 하는 미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미 몇 번이나 함께 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함께 했던 미션이었다면 지금은 자신이 쓴 특권에 의해서 함께 하게 되었다.
유민은 뭔가 정호와 서현에게 미안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의 미션으로 정호 역시 다른 여자와 함께 미션을 했다는 것. 그러면서 서현이 품고 있던 마음의 짐이 다소는 줄어들었다는 것이었다.
걸린 건 어쩔 수 없다. 유민은 자신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되긴 했지만,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별다른 위로는 되지 않겠지만, 유민은 속으로나마 정호와 서현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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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6라운드. 2번째 미션을 시작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안서현.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유민은 이미 알고 있었던 미션 내용이었지만, 정식으로 다시 불리니 새삼스럽게 정호와 서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유민이 미안함을 전하기 전에 정호가 먼저 유민에게 다가와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어왔다.
“유민아. 서현이 잘 부탁한다.”
“…네.”
정호는유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다른이들은 들을 수 없도록 나지막하게 귓속말을 속삭였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줘. 서현도 즐길 수 있도록…. 내 눈치는 보지 말고. 알았지? 차라리 그렇게 해주는 게 나나 서현이나 마음이 편해.”
“……네. 정호 형.”
유민은 정호의 진심이야 어쨌든 이렇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안심시켜주니 상당한 위안이 되었다.
그래. 아예 안 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해야 하는 거면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는 서현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정호의 말마따나 서현을 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유민의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
유민은 미션룸에 입장해 침대 옆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서현 역시 미션룸으로 들어서 침대 옆에서 옷을 벗었다. 그래도 유민과 몇 번이나 함께 하며 서현도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처음처럼 마냥 부끄러워하지만은 않았다.
“서현 누나. 오늘 잘 부탁해요.”
“응. 유민아. 나도… 잘 부탁해.”
[미션 내용을 공지합니다. 참가자 이유민의 참가자 안서현에 대한 자유 사정 2회. 제한 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사망”입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유민아…. 어떻게 할까?”
서현은 조용하고 순한 성격과 함께 연상의 포근함이 장점이었다. 그리고 서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었다. 바로 웬만한 여성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거유였다.
아니 거유라고 부르기에도 부족했다. 거유를 넘어서는폭유에 가까웠다. 어떻게 하면 서현의 작은 체구에 저렇게 거대한 가슴을 달고 다닐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크기만 큰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크면 처질 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물론 만유인력의 법칙을 완전히 거스르진 못해 젖가슴 밑 부분이 살짝접히긴 했지만 그게 다였다.
봉긋하게 예쁜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고 젖가슴의 크기에 비해 유륜과 젖꼭지는 앙증맞게 작았다. 그런 언밸런스가 서현을 더욱 귀엽게 했다.
유민은 더는 빼지 않기로 했다.서현하면 젖가슴이다. 젖가슴하면 파이즈리다. 유민은 전의 미션에서 서현에게 받았던 파이즈리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따라서 다시 한번 더 경험하고 싶었다.
“서현 누나. 저기…. 파이즈리 한번 해줄래요?”
“…파이즈리?”
“네. 가슴으로 하는 거요.”
“……응.”
“우선 입으로 한 번 빨아주세요.”
“…그래.”
서현은 포근하게 감싸주는 누나에서 말 잘 듣는 학생이 되었다. 유민의 말에 따라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유민이침대 끝에 걸터앉아 다리를 벌려주자 서현이 그 사이로 들어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서현은 우선 유민의 발기 전의 말랑말랑한 남근을 입에 물었다.
펠라치오가 익숙하지 않은 서현은 남근을 문 입술을 어색하게 오물거리며 입속에서 혀를 움직였다. 그리고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남근을 입에 물고 머리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서현 누나 이제 그만하고 빼도 돼요.”
“으…. 응.”
남근이 서서히 발기되어 가자 유민은 서현을 멈췄다. 어차피 본격적으로 펠라치오를 할 것도 아니고 윤활유 대신 침을 남근에 바르는 행위라 길게 할 필요는 없었다.
“이제 가슴 사이에 끼우고 비벼줄래요?”
“응….”
서현은 유민의 남근을 자신의 젖가슴사이에 끼웠다. 그리고 젖가슴의 바깥쪽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남근을 압박했다. 유민의 우람한 남근이 끝부분을 제외하고 서현의 젖가슴 속으로 파묻혔다.
남근을 완전히 감싸는 서현의 젖가슴은 너무나 말랑하고 부드럽고 포근했다. 유민은 질에 삽입할 때와는 너무나도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서현이 서서히 젖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며젖가슴 사이에 끼운 남근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유민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하나의 요구를 추가했다.
“젖가슴 위로 삐져나오는 부분을 혀로 핥아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응. 그렇게 할게.”
역시나 서현은 좋은 학생이었다. 서현은 젖가슴을 위아래로 흔들며 귀두가 입술 근처로 올 때마다 혀를 내밀어 핥아주었다.
사실 서현은 펠라치오는 물론 파이즈리도 익숙하지 않아 큰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도 혀에 의한 자극이 추가되긴 했지만, 그것이 실제로 큰 자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서현의 파이즈리를 받고 간간이 혀에 의한 애무까지 받고 있는 유민은 상당히 만족하고 강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우선은 우람한 남근을 완전히 감쌀 수 있는 풍만한 젖가슴이 최고였고, 그런 풍만한 젖가슴을 열심히 흔들며 남근을 자극하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흥분을 주었고,마지막으로 순종적인 서현의 태도가 만족스러웠다.
이 모든 요소가 합쳐진 결과 유민을 사정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서현은 유민의 남근이 움찔거리기 시작하자 젖가슴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며 열심히 위아래로 흔들었다.
유민은 서현이 주는 자극만으로는 사정으로 이르기에 살짝 부족했다. 유민은 서현의 젖가슴 사이에 끼워져 있던 남근을 빼냈다.
유민은 남근을 한 손으로 잡고 서현의 젖꼭지에 비비며 다른 손으로는 서현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리고 젖꼭지에 비비던 남근을 젖가슴 안쪽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서현의 젖가슴이 워낙 풍만하다 보니 유민의 남근의 3분의 1가량이 서현의 젖가슴 속을 파고들었다. 유민은 마치 질에 남근을 박는 것처럼 서현의 젖꼭지 부분을 박기 시작했다.
“읏…. 흐읏…. 으읏….”
거의 사정에 근접해 있었던 유민이라 막판의 자극이 누적되며 결국은 사정을 시작했다. 유민은 서현의 젖꼭지에 귀두를 삽입한 채 정액을 분출했다.
사정을 끝낸 유민이 서현의 젖가슴에 파묻혀 있던 남근을 뽑아내자 마치 모유를 흘리는 것처럼 서현의 젖가슴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내렸다.
“서현 누나. 너무 좋았어요.”
“……으. 응.”
유민은 사정까지 하며 상당히 만족했지만, 유민을 사정시킨 서현은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워하는 중이었다.
서현은 파이즈리만으로도 익숙하지 않았는데 막판에 유민이 자신의 젖가슴 속으로 남근을 박아대기까지 했으니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서현은 자신의 젖꼭지에서 젖가슴을 타고흐르는 정액을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유민은 그런 서현의 모습을 보며 아차 싶었다. 자기만 너무 만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서현도 잠시 신음소리를 흘리며 흥분했던 것 같긴 했지만,사정까지 한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유민은 미션룸에 들어서기 전에 정호가 했던 부탁이 떠올랐다. 서현은 미션에서 잠시 만나 몸을 섞고 말 사이도 아닌데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서현 누나. 미안해요. 저만 좋았던 것 같네요.”
“아…. 아냐. 나도좋았어….”
“아니에요. 이젠 제가 기분 좋게 해줄게요.”
“아니…. 정말 괜찮은데….”
“누나. 침대에 누워보세요.”
“…응.”
서현은 천천히 침대에 올라 반듯하게 누웠다. 유민은 서현의 다리를 살며시 벌리며 그 사이로 얼굴을 넣었다.
유민은 손가락으로 서현의 음부를 살짝 벌리며 속살을 드러냈다. 서현의 나도 좋았다는 말이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던 듯 음부는 젖어 있었다.
유민은 그러고 보니 예전에 정호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서현은 젖가슴이 성감대라고 했던가? 유민은 자기만 만족한 게 아니라는 사실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잠시 서현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채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유민은 그 보상을 하기 위해 서현의 음부를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시간은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 유민은 서두르지 않았다.
유민의 혀가 소음순 속으로 드러난 분홍빛의 부드러운 속살을 정성껏 구석구석 핥았다. 맑고 투명한 애액이 흘러나오는 질구도 핥으며혀끝을 밀어 넣었다.
마지막으로 유민의 혀가 살짝 발기된 서현의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핥기 시작하자 잠시 잠잠하던 서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아읏….”
서현의 질에서는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유민의 남근은 계속 발기를 유지하는 중이었다. 이제 바로 삽입해도 될 것 같았다.
“서현 누나. 이제 넣을게요.”
“…응? 아…. 응….”
잠시 유민에게 음부를 핥아지며 몽롱하게 누워있던 서현은 유민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곧 다시 몽롱해질 것이다.
유민은 서현의 질에 남근을 서서히 밀어 넣었다. 서현의 음부는 유부녀답지 않게 깨끗했다. 그리고 질 역시 작고 좁았다.
아마도 음부만 따로 본다면 유부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차라리 10살 가까이 어린 미경의 음부가 더 언니 같았다.
그런 만큼 유민은 남근을 강하게 조여오는 서현의 질이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유민은 서현의 젖가슴에 손을 뻗어 주무르며 허리를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서현에게는 확실히 정상위였다. 아니 젖가슴의 흔들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여성상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어쨌거나 젖가슴을 보지 못하는 후배위가 아니면 다 좋았다.
“아읏…. 아아…. 아하….”
서현이 서서히 달아오르며 자연스럽게 신음소리를 흘렸다. 유민 역시 서서히 달아오르며 박는 속도를 높여갔다.
서현은 체구가 작고 질이 좁은 만큼 질의 길이도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유민은 굳이 남근을 뿌리까지 깊게 박기보다는 입구 근처를 빠르게 박으며 서현의 성감대인 젖가슴 애무에 집중했다.
유민은 허리를 꾸준히 흔들며 서현의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덮으며 크게 주무르기도 하고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비기도 했다. 상체를 숙여 젖가슴을 핥으며 젖꼭지를 빨기도 했다.
“아앙…. 아아앙…. 하앙….”
그러는 사이에 서현은 한층 더 큰 신음소리를 내며 절정에 다다랐다. 유민 역시 서서히 사정을 향해 나아갔다.
유민은 잠시 서현의 젖가슴에서 손을 떼고 서현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박는 속도를 더욱 높였다. 사정감을 끌어올린 유민은 서현의 질에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애초에 실패의 여지가 거의 없었던 미션인 만큼 무난하게 성공했다.유민은 미션을 성공한 것보다 서현이 만족한 것 같아서 안심할 수 있었다.
유민은 얼른 옷을 입은 후 절정의 여운을 음미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 서현의 옷도 입혀주었다.
유민은 서현과 함께 광장으로 나섰다. 유민과 서현이 함께 한 미션인 만큼 다른 일행들은 한발 뒤에서 아무런 말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먼저 나선 것은 정호였다.
“둘 다 수고했다. 미션 성공 축하해.”
“고마워요. 정호 형.”
“……네.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