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3화 〉043화. STAGE ONE. round six. (43/348)



〈 43화 〉043화. STAGE ONE. round six.

043화. STAGE ONE. round six.

유민을 만나 이렇게나 반가워하는 미경과는 반대로 미경을 바라보는 유민의 표정은 점점 싸늘하게 식어갔다.

유민은 낙원에서 준비해  자료를 통해 미경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모두 알게 되었다. 여동생인 가영에게 들었던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미경은 아직 가치관 형성도 제대로 되지 않은 어린 여성들의 인생 전체를 망쳐버릴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왔다.


물론 유민의 여동생인 가영은 끝까지 저항하며 많은 희생을 치른 끝에 미경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가영 역시 미경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수많은 여자 중 하나가 될 뻔했다. 그리고…. 유민은 그 뒤의 일은 상상하기조차 싫었다.

유민은 현재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었다.유민은 낙원으로 오게 되며 몇몇 사람의 숨겨져 있던 더러운 부분들을 알게 되며 세상에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미경도 그런 인간 중 하나였다.


유민은 그것까지는 어떻게든 억지로나마 이해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짓을 여동생에게 해놓고도 자신을 이렇게 해맑게 대하는 미경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하려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경은 여동생에게 했던 일은 아예 잊은 걸까? 너무 많은 여자에게 마수를 뻗치다 보니 그 모두를 기억할 수는 없어 잊은 걸까? 아니면 자신이 했던일이 그렇게까지 나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걸까?




[미션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참가자 이유민의 참가자 한미경에 대한 구강 사정 1회, 질내 사정 1회입니다. 제한 시간은 30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사망”입니다.]

유민이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 천사의 미션 공지가 나왔다. 미션 내용은 평이했다. 제한 시간이 다소 짧다는 것이 걸리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미션만 성공한다면 벌칙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우선은 구강 사정인가? 유민은 침대에 올라가지도 않고 곧바로미경의 어깨를 눌러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렸다. 그리고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미경의 입에 쑤셔 넣었다.


유민의 남근은 평상시에도 웬만한 남성의 발기된 크기와 비슷하거나그보다 컸다. 따라서 지금도 쑤셔 박은 유민의 남근이 미경의 입속을 가득 채웠다.

유민은 회복력도 좋은 편이었지만, 발기도 빠른 편이었다. 평소라면 여성의 입에 남근을 넣기만 해도 서서히 반응이 와야 정상이지만, 지금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바로 유민의 미경에게 품은 좋지 않은 감정이 육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유민은 아직 발기 전 이긴 했지만,그대로 허리를 흔들며 미경의 입에 남근을 밀어 넣으며 움직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지금 자신의 앞에 무릎 꿇고 남근을 물고 있는 미경 대신 다른 여성을 떠올렸다.

유민의 머릿속에서 여러 여성의 얼굴이 떠올랐다. 자신의 첫 경험 상대인 수지, 차갑고 도도하지만 여성스러운 지원, 자주 틱틱대지만 귀여운 민서, 그리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누나 같은 서현…. 유민의 남근에 서서히 피가 몰리며 발기되어 갔다.


유민은 미경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허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이제 완전히 발기된 유민의 남근은 가뿐하게 미경의 목구멍에 닿았다.

“우웁…. 우윽…. 웁…. 우으웁….”

미경은 강하게 헛구역질을 해댔지만, 유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유민의 남근은 미경의 목젖을 지나 목구멍의 좁은 곳을 강하게 찌르기 시작했다.

유민은 뭔가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따뜻하고 촉촉한 입 내부의 느낌, 남근 밑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혀의 감촉, 귀두 끝으로 느껴지는 좁은 목구멍의 조임.


유민은 이른바 목보지를 마치 질처럼 사용하며 남근을 거칠게 박아 넣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다만 남근에 닿아 긁어대는 미경의 이빨이 너무나 거슬렸다. 계속 참고 박기에는 제법 아팠다.


유민은 엄지손가락으로 미경의 아랫니를 누르며 미경의 입을 더욱 크게 벌렸다. 그리고 다시 남근을 미경의 목구멍 속으로 박아 넣기 시작했다.



유민은 마치 UFC 경기에서 항복 선언을 하는 선수처럼 자신의 팔을 빠르게 두드리는 미경의 손바닥에 정신을 차렸다.


유민은 잠시 무아지경으로 미경의 입에 남근을 박고 있었다. 그것은 쾌감 때문이기도 했지만, 미경은 전혀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민의 생각이 브레이크를 해제해버린 탓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박다 보면 미경의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 유민은 미경의 입에서 남근을 빼냈다. 남근과 미경의 입에서 거품이 가득한 침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미경은 곧바로 바닥에 쓰러져 거의 숨이 넘어갈 듯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미경의 모습은 처참했다. 두 눈은 물론, 코와 입까지 모든 구멍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유민은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되었다. 하긴 자신의 굵고 긴 남근으로 계속 미경의 목구멍을 찔러댔으니 욕지기가 나는 건 둘째치고 숨을 쉬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유민은 딱히 미경을 배려해줄 생각은 없었지만, 이러다가는 정말 사람을 잡을  같았다. 유민은 미경이 정말 미웠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이고 싶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미경이 죽으면 미션은 실패한다.

어차피 구강 사정 미션은 미경의  내부에서 사정하면 된다.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미경의 입에다  필요는 없었다.

작전을 바꾼 유민은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있는 미경을 안아 올려 침대에거칠게눕혔다. 그리고 미경의 다리를 한껏 벌린 후 아직 제대로 젖지 않은 미경의 질에 남근을 쑤셔 넣었다.

미경의 질에는 애액이 부족했지만, 유민의 남근에는 이미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미경의 침이 범벅되어있었다.


유민은 미경의 침을 윤활유 삼아 미경의 질에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다소 빡빡했지만, 곧 미경의 질도 깊숙한곳까지 애액으로 젖어가며 조금씩 부드럽게 박혔다.

유민은 이제 사양하지 않고 남근의 뿌리 끝까지 깊고 강하게 박아 넣으며 미경의 자궁을 찔렀다. 그러자 제대로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던 미경도 서서히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아흣…. 으흣…. 아흑….”

숨이막혀 산소 결핍 현상까지 겪으며 머리가 몽롱해져 있던 미경은 이어지는 유민의 강한 박음질에 오히려 더욱 아찔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미경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해갔다. 뇌세포 하나하나가 생각이라는 기능을 잃어버린 듯 유민이 박아 넣을 때마다 쾌락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아아…. 앙…. 아앙…. 하아앙…. 하읏….”



유민은 미경의 입을 통해 충분한 자극이 누적된상태에서 미경의 질에 박게  터라 서서히 사정감이 느껴졌다.


유민은 우선은 구강 사정부터 마무리할 생각으로 질에서 남근을 뽑아내자마자 미경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미경의 입에 빠르게 남근을 쑤셔 넣었다.

유민은 사정감이 떨어지기 전에 급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다시 유민의 굵은 남근이 미경의 목구멍을 찌르며 숨통을 막았다.

“우읍…. 우웁…. 욱….”

하지만 시작부터 달아오를 때까지 계속 박았던 아까와는 다르게 지금은 충분히 달군 상태에서 박기 시작한 터라 미경이 숨이 막혀 쓰러지기 전에 사정에 도달할  있었다.


유민은 미경의 목구멍에 귀두를 찔러 넣은 채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목의 안쪽 벽을 향해 강하게 분출된 정액은 곧바로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떨어져 내렸다.


사정을 마친 유민은 미경의 입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그리고 미경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유민은 남근을 한 손으로 잡아 미경의 질에 조준한 후 단번에 뿌리까지 찔러넣었다. 그리고 미경의 엉덩이를  손으로 움켜잡고 거칠게 허리를흔들며 미경의 질에 남근을 박기 시작했다.

미경은 아직도 유민의 남근에 의해 목구멍 깊숙이 찔러진 충격이 남아 있는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미경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팔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머리를 침대에 처박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유민이 남근을 박아 넣을 때마다  전체가 앞뒤로 크게 흔들렸다.

철썩! 철썩! 철썩!

“읏…. 흐윽…. 흣…. 으응….”

유민의 몸과 미경의 엉덩이가 강하게 맞부딪히는 소리가 미션룸에 울려 퍼지며 미경의 신음소리도 조금씩 커졌다.

유민의 박는 속도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미경의 반응도 한층 커졌다. 유민의 강한 펠라치오로 거칠어졌던 미경의 숨소리는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쾌락으로 인해 거칠어졌다.

‘아흐읏…. 하…. 아앙…. 하앙…. 하으윽….“


미경의 질의 조임이 한층 강해졌다. 그리고 신음소리 역시 한층 강하게 터져 나왔다. 유민은 미경의 절정에 맞춰 막판 피치를 올렸다.


사정감이 치밀어 오른 유민은 남근을 뿌리 끝까지 질러 넣은  미경의 자궁 속으로 직접 정액을 분출했다.

유민의 사정은 길게 이어졌다.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쏟아낸 유민은 남근을 미경의 질에서 뽑아냈다.

유민의 남근이 뽑히고 유민의 손이 떨어지자 치켜 올려져 있던 미경의 엉덩이가 스르륵 침대로 무너져내렸다. 미경은 한 줌의 힘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침대 위로 널브러졌다.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미션 성공 메시지를 확인한 유민은 침대에서내려와 옷을 입었다. 유민이 미션룸을 벗어날 때까지도 미경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침대에 널브러진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유민아. 미션 성공 축하해.“

”오늘은 시간이 짧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야.“

”뭐. 유민 오빠라면 껌이지.“


유민의 일행들은 유민이 무사히 미션을 마친 것을 반가워하면서도 유민의 너무나 거칠었던 펠라치오와 그에 이은 섹스를 조금 난감해했다.

하지만 미경에게 악감정이 있었던 것은 유민만이 아니었다. 일행들 역시 약간은 통쾌한 듯 굳이 유민을 거친 섹스를 탓하진 않았다.



유민과 유민의 일행들은 그렇게 각자의 개인실로 향했다. 그 외의 낙원 참가자들은 이미 자신의 개인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제야 정신을 수습한 미경이 힘겹게 침대에서 내려와 천천히 옷을 입었다.


미경의 목구멍과 자궁에는유민의 남근에 거칠게 찔러진 아픔이아직도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쾌감이 몸에 새겨져 있었다.

미경은 목과 아랫배를살며시 쓰다듬었다. 아직도 목구멍과 질에 유민의 우람한 남근이 박힌 채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미경은 노곤한 다리를 움직여자신의 개인실로 향했다. 유민의 남근이 빠져나간 지 오래지만, 미경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음부에서는 애액이 흘러내렸다.

전의 섹스에서 남아 있던 애액이 아니라 아직도 은근히 느껴지는 쾌감 때문에 지금 막 흘리는 애액이었다.


’유민 오빠는 역시 대단해. 정말 죽을 만큼 느낀다는 게 이런 걸까?”


유민의 미경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배려 없는 섹스는 오히려 미경을 더욱 흥분시켰고 미경을 더욱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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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 쓸게요.“

미션 전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유민은 특권을사용했다.


[네.확인했어요. 벽면을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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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GE. 6 round. 2 mission. ♠♠

♥미션참가자 : 이유민. 서소영.

♥미션내용 : 자유 사정 2회.

♥제한시간 : 1시간

♥실패벌칙 : 미션 참가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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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난한 미션이었다. 미션 내용도 가장 무난한 자유 사정, 제한 시간도 1시간으로 넉넉했다. 어차피 미션 내용과 제한 시간에서 실패의 여지가 거의 없으니 벌칙이 “사망”이라도 큰 의미는 없었다.


다만 유민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여성 참가자였다. 유민에게 소영은 원수도 아니고 일행도 아니었다. 아직도 조금의 원망은 남아 있었지만, 단지 그뿐이었다.


원수라면 미션을 핑계로 거칠게 다뤄 복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일행이라면 몸을 섞으며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영은 이도 저도 아니었다.

아직 2번째 미션에 불과하니 소영 때문에 미션에서 빠질 수도 없었다. 유민은 5라운드를 거치며 새로 획득한 특권을 떠올렸다.

그래.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유민은 바로 특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특권 사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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