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8화 〉038화. STAGE ONE. round five. (38/348)



〈 38화 〉038화. STAGE ONE. round five.

038화. STAGE ONE. round five.

“이제 한 번 넣어볼까요?”

“응….”


유민은 수지의 질에 남근을 뿌리 끝까지 밀어 넣고  번 박으면서 말라버린 애액을 보충했다.

유민은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남근을 수지의 항문으로 가져갔다. 남근을 항문에 밀착한  힘을 주며 천천히 밀어 넣었다.

손가락 두 개로 확장 시키긴 했지만, 유민의 남근은 그 정도로 커버 가능한굵기가 아니었다. 귀두조차 삽입이 힘들었다.

“좀 세게 넣어볼게요. 아프면말해요.”

“으…. 응….”


유민은 더욱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항문이 팽팽하게 벌어지며 남근이 천천히 삽입되기 시작했다. 처음이 힘들었지 막상 귀두가 삽입되고 나자 그다음부터는 비교적수월하게 삽입되었다.

아직도 상당히 빡빡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근의 절반가량은 삽입할 수 있었다. 유민은 잠시 그 상태에서 대기하며 항문이 굵은 남근에 적응하기를 기다렸다.


“유민아. 이제…. 움직여도 돼. 대신 천천히….”

“네. 알았어요.”

유민은 수지의 부탁대로 수지의 항문 속으로 천천히 남근을 움직였다. 손으로쥐어짜는 듯한 강한 조임과 그와는 반대로 너무나도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이 강한 쾌감을 선사했다.


유민은 천천히 속도를 높여갔다. 항문이 적응되어 가며 수지도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제는 아픔보다는 쾌감이 커져갔다.


“아읏…. 흐읏…. 아흐읏….”

수지의 입에서도 이제는 제법 달짝지근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유민도 조금씩 사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유민은 점점 더 빠르게, 그리고 점점  깊숙이 수지의 항문 속으로 남근을 박았다. 처음에는 절반도 넣기 힘들었던남근도 이제는 거의 뿌리 끝까지 박혔다.


“유민아…. 하윽…. 나…. 갈 것 같아…. 흐으읏….”

“저도요.”

유민은 남근을 뿌리 끝까지 깊숙이, 그리고 강하게 박았다. 수지의 엉덩이와 유민의 아랫배, 허벅지가 맞부딪히는 소리가 미션룸에 울려 퍼졌다.

철썩! 철썩! 철썩!

“아흑…. 아흣…. 아아읏…. 아앙….”

수지의 허리가 크게 휘어졌다. 그와 함께  그래도 강하던 항문의 조임이 한층 더 강해졌다. 유민은 그에 맞춰 사정을 시작했다.


강하게 분출된 정액은 수지의 직장 깊숙한 곳으로 쏟아졌다. 유민은 남근을 뿌리 끝까지 직장 속으로 밀어 넣은 채 마지막  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쏟아냈다.


[미션 성공하셨습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유민이 남근을 빼내자 천사의 성공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수지는 여전히 침대에 엎드린 채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방금까지 유민의 굵은 남근이 박혀있었던 항문은 살짝 열린  뻐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야해 유민의 남근이 다시 반응하기 시작했지만, 미션이 끝난 상태라 더 할 수는 없었다.


“수지 누나. 괜찮아요?”

“으응…. 허리가 풀린 거 같아.”

유민은 얼른 옷을 입고 수지를 부축하며 수지의 옷도 입혀주었다.


“이제 괜찮아. 나가자.”

“네.”


유민과 수지는 광장으로 향했다. 수지가 중간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유민은 돌아서서 수지를 기다려주었다.


“왜 그래요? 수지 누나. 아파요?”

“아냐…. 살짝 아프긴 한데 그보다 아직도 내 속에 네 거가 남아 있는 것 같아서….”

“……그래요.”

“걱정하지 마. 아파서 그런 거 아니니. 정말 좋았어. 너무 좋아서 걸을 때마다 그 여운이 느껴져서 그런 거야.”

“네. 저도 너무 좋았어요.”

“응. 다행이네. 내 억지로 시작했는데, 나만 좋으면 미안하잖아.”

“아뇨. 전혀 아니에요. 사실 저도 하고 싶었어요.”

“정말? 아무튼,  억지로 어울려 줘서 고마워.”


유민과 수지는 미션룸을 나서 광장에서 기다리던 일행들에게 몇 마디의 무사히 미션을 성공한 것에 대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받았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애널섹스를한 둘에게 미묘한 시선을 보내는 이도 몇 명 있었지만, 특별히 말을 꺼내진 않았다. 일행은 헤어져 각자의 개인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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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로 나온 한방삼계탕으로 몸보신을  유민은 광장이 개방되며 발걸음을 옮겼다. 다른일행들도 하나둘씩 광장으로 모였다.


현재 유민의 일행은 7명. 한 테이블에 모여소소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도저히참기 힘든지 민서가 수지를 바라보며 질문을 건넸다.

“수지 언니. 뒤로 하면 더 좋아요?”

“응?”

“그니까….항문으로 넣으면 기분이 좋아요?”

민서의 너무나도 노골적인 질문에 수지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아니 질문을 하는 민서 역시 얼굴이 상기된 걸 보면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그건 유민도 마찬가지라 민서를 말릴까도 했지만, 모두 은근히 관심을 가지고 수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걸 보니 그럴 수도 없었다.


“응? 그게…. 더 좋다기보다는 다르다고 할까….”

“어떻게 다른데요?”

“말로 설명하기가….”


민서의 눈이 수지 외의 다른 일행들로 향했다. 가영? 물어볼 필요도 없이 패스. 지원? 역시나 패스. 그렇다면 유부녀인 서현은?


“서현 언니는 혹시 해봤어요?”

“응? 뭐…. 뭘?”

“애널섹스요. 정호 오빠랑 안 해봤어요?”

“우리는 안 해봤어.”


대답하기 민망해하는 서현을 대신해 정호가 대답했다. 민서는 아쉬워하며 다시 수지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 시선에 압박을 받은 수지가 입을 열었다.

“정 궁금하면 네가 직접 해보면 되잖아.”

“궁금하긴 한데…. 실제로 하기는 조금 겁이 난다고 할까. 꺼려진다고 할까.  거기로…. 넣는다는 게 상상이 안 돼요. 특히 유민 오빠 꺼는…. 너무 크잖아요?”

“뭐 그렇긴 해….”



낙원을 오기 전부터도 유민과 이런저런  하는 상상을 하며 호기심을 부풀리던 민서는 낙원에 와서 실제로 유민과 하게 되면서 그런 호기심이더욱 커졌다.

미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면 모를까? 유민과 수지는 굳이 안 해도 되는 애널섹스를 했다. 그렇다면 그만큼 좋다는 의미일 것이다.


민서는 너무나 궁금했다. 유민의 너무나도 우람한 남근을 자신의 질에 넣는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아이까지 낳는 곳이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항문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민서가 더욱 상상하기 힘든 점은 항문에 넣고 섹스를 하면 기분이 좋아질까 하는 것이었다. 민서의 생각으로는 아프기만 할  같았다. 당연하지 않은가? 항문은 원래 그걸 넣는 곳이 아니니까….

결국, 이날 민서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저 일행들 모두가 민망해졌을 뿐이었다. 하지만 민망하기만 한 것도 아닌 듯 일행 모두 애널섹스에 조금은 관심을 두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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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님. 특권 부탁해요.”

[네. 참가자 이유민은 특권을 사용했습니다. 벽면을 참고하세요.]

미션 전날 유민은 천사를 호출해 특권을 사용했고 벽면에 내일 있을 미션의 내용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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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GE. 5 round. 4 mission. ♠♠


♥미션참가자 : 남성 이유민, 장우혁 / 여성 문선정.

♥미션내용 : : 섹스대결

남성 미션 참가자 두 명의 선, 후공 선정 → 남성 미션 참가자는 각각 여성 미션 참가자와 섹스 (제한시간 20분)  여성 미션 참가자의 쾌락 수치 판정  낮은 쪽 패배

♥실패벌칙 :

1. 제한시간  사정을  하면 파트너  명 “사망”
2. 미션 패배 남성 참가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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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도 섹스 대결이었다. 쉽게 말해 여성 미션 참가자를 덜 만족시킨 남성이 패배하고 사망벌칙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유민은 우선 궁금한 사항을 천사에게 물어보았다.

“선공후공은 어떻게 선정하는 거죠?”

[일단은 합의 하에 결정하고 합의가 되지 않을 시 랜덤으로 결정됩니다.]

섹스 대결 미션의 특징은 반드시 누군가는 사망한다는 것이다. 지금 미션 상태에서 유민이 특권을 본인에게 쓰면 다른 남성으로 랜덤하게 교체가 된다. 그럼 이 위험한 미션에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유민은 고민이 되었다. 하나 걸리는 것은 특권을 본인에게 쓰면 친형 같은 정호가 자신을 대신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만약 그렇게 되고 정호가 미션에서 지기라도 한다면 자신이 정호를 죽인 것과 다른 없다.

이런 부담을 안고 특권을 쓸 수는 없었다. 결국,유민은 이대로 참가하기로 했다. 참가를 결심하고 나자오히려 속이후련해지며 일종의 복수심도 불타올랐다.


장우혁. 유민 자신에게도 트라우마를 안겨준 인간쓰레기의 표본 같은 인물이지만, 친하던 고교 동창인 수연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아픔과 상처를 안겨준 인물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에게 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피해를 주었다.

고교 시절, 유민은 우혁에게 양보만 하고 당하기만 했다. 이제 처음으로 우혁에게 반격을 가하고 복수를  기회가 왔다. 우혁 같은 인간은 죽어주는 것이 세상을 위해서 좋다.


“미션은 이대로 진행할게요.”

[특권은 안 쓰는 건가요?]

“네.”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네. 알고 있어요.“

[호오~! 남자로서의 자존심인가요?]

”네?“

[남자들은 정력으로 다른 남자에게 지는  자존심 상해하지 않나요?]

”그런가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우혁에게는 절대 지고 싶지 않네요.“

[네. 장하네요. 그런 참가자 이유민의 각오에 감동했어요. 따라서 이 미션에서 숨겨진 하나의 팁을 드릴게요.]

”팁요?“

[네. 이 미션은 사실 공평하지가 않거든요. 아무래도 여성 미션 참가자의 성감대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후공이 훨씬 유리하죠.]

[그래서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선공의 미션이 시작되면 여성 참가자에게 착용한 팔찌를 통해 흥분을 자극하는 미약을 투여해요.]

[미약의 효과는 대략 10분간 지속해요.]

[따라서. 선공을 잡고 초반 10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미션에서 훨씬 유리해질 거에요.]

[반드시 미션에서 승리하길 빌게요.파이팅!!]

”네. 감사해요.“

[참가자 이유민이 지면  딸감이 사라지니까요.]

”…….“

유민은 천사에게 살짝 감동할 뻔했다. 마지막 말만 없었다면…. 그래 천사는 이런 사람이었지. 유민은 언제나 당하면서도 또 당한 자신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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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시간이 다가왔다. 유민은 광장으로 향했다. 곧 하나둘씩 낙원 참가자 전원이 광장으로 모였다.

유민은 우혁을 바라보았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자신이 최고고, 자신 외의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다뤄도 되는 벌레 취급하던 우혁도 낙원에 오게 되며 많이 의기소침해진 상태였다.


우혁은 낙원 초반까지는 집안의 권력과 재력으로 어떻게든 자신이 구출될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짜증은 나지만 그나마 참을 만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그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혁은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1스테이지. 5라운드. 4번째 미션을 시작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장우혁, 문선정.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뭐라고?“

”미션 참가자가 세 명?“

”무슨 일이지?“

”또 특별 미션인가?“

뭔가 다르게 시작되는 미션 내용에 낙원 참가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특히나 미션에 호명된 우혁과 선정은 혼란스러워했다.

유민은 미션룸으로 향했다. 혼란에 빠져있던 우혁과 선정도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미션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미션룸 중앙의 침대 옆에서 미션 참가자인 유민, 우혁, 선정은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러자 천사의 미션 공지가 이어졌다.

[이번 미션은 섹스 대결입니다. 미션 참가자 이유민, 미션 참가자 장우혁이 선공, 후공으로 나뉘어 각각 참가자 문선정과 제한 시간 20분간의 섹스 대결을 펼칩니다.]

[선공 후공은 남성 참가자  명의 합의로 결정되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는 랜덤으로 결정합니다.]

[섹스 대결의 승패 여부는 참가자 문선정의 쾌락 수치로 판정합니다. 쾌락 수치를 보다 높게 올린 남성 미션 참가자가 승리입니다.]

[20분간의 섹스에서 남성 미션 참가자가 사정하지 못할 경우 그 섹스의 파트너 두 명은 ”사망“]

[섹스 대결 결과 패배한 남성 미션 참가자역시 ”사망“입니다.]

[그럼 선공, 후공을 결정해주세요. 합의 시간은 5분입니다. 5분 이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랜덤으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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