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7화 〉037화. STAGE ONE. round five. (37/348)



〈 37화 〉037화. STAGE ONE. round five.

037화. STAGE ONE. round five.

[미션 성공 축하드려요.]

유민은 천사의 미션 성공 메시지를 들으며잠시 침대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했다. 거친 시오후키로 저린 팔을 굽혔다 폈다 하며 풀었다.


유민은 저린 팔이 대충 풀리자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입으며 여전히 거친 숨을 몰아쉬며 침대에 널브려지듯 누워있는 선정을 바라보았다.


“괜찮아요?”

“하아….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간 것 같네. 오늘 너무 좋았어.”

“네…. 저도요….”


사실 유민은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다. 오늘 미션은 실패할 가능성도 컸고, 무엇보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눈치 없게 상대 여성이 좋았다는데 난 별로였어요. 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유민은 선정이  입은 것을 도와주고 함께 미션룸을 나섰다. 시오후키를 하며 힘들었던 것은 유민만이 아니었다. 선정 역시 많이 느끼긴 했지만, 상당히 아프고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선정의 발걸음이 다소 불안했다.


유민은 일행들과 인사를 나눈 후 선정 혼자 그냥 보낼 수 없어 복도 끝까지 배웅해주었다. 그런 유민과 선정을 바라보는 여성 일행들의 시선이 왠지 따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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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5라운드. 3번째 미션을 공지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정수지.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유민과 수지는 낙원을 오기 전부터 비교적 친밀한 사이였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유민은 수지를 그저 친한 과 선배이자 조교로만 대하며 이성의 여자로는 보지 않았다. 수지가 매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유민 자체가 집안의 가장으로 돈을 벌기에 급급했고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수지는 유민을 어느 정도 연애를 할 수 있는 이성의 남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수지가 유민을 챙겨주는 데에는 다소의 사심이 섞여 있었다.

남자 경험이 조금은 풍부했던 수지는 첫 미션부터 유민을 만나며 섹스 경험이 없는 유민을 이끌어주었다. 사실 그때까지의 수지는 유민의 동정을 취한것에는 기쁨을 느꼈지만, 유민과의 섹스에 완전히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미션이 점점 거듭되고 유민의 섹스 테크닉이 일취월장하며 수지는 유민과의 섹스에 진심으로 만족하고 절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수지의 유민을 이성의 남자로 생각하는마음은 조금씩 커졌다. 그리고 얼마 전 미션에서 유민에게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얇은 벽까지 무너졌다.

이제 수지는 유민을 연하의 과 후배가 아닌 완전한 하나의 남성으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수지에게 유민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이곳 낙원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있는 상대가 되었다.



“유민아. 우리 둘이네?”

“네. 그러게요.”

“그럼 같이 들어갈까?”

“네.”


최악의경우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미션. 미션에 이름이 호명되면 두렵고 불안해야 정상이지만, 수지는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다.

수지는 지금까지 유민 외의 남자와는 미션을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수지는 미션 날이 조금씩 기다려지기 시작했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길 몰래 기도하게 되었다.

수지는 지금도 유민과 함께 이름이 호명되며 조금 들뜨고 흥분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그런 사실을 유민에게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내색하지는않았다.

유민과 수지는 미션룸 중앙에 있는 침대 옆으로 이동해 옷을 벗었다. 둘이 알몸이 됨과 동시에 천사의 공지가 이어졌다.

[미션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참가자 이유민의 자유 사정 2회. 제한 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 두 명의 개인실 소등 7일입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처음으로 등장한 자유 사정. 말 그대로 어떻게든 사정만 하면 된다. 여성의 체내에 사정해도 되고 밖에 사정해도 된다. 아예 여성의 도움 없이 자위를 통해 바닥에 사정해도 된다.

물론 수지는 유민의 자위를 통해 미션을 성공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얼마나원하고 기다리던 유민과의 미션인데…. 제대로 함께해서 성공하고 싶었다.

“수지 누나. 어떻게 할까요?”

“그냥 평범하게…. 서로 애무하고 질내 사정으로 마무리하자.”

수지는 유민에게 관장까지 당하며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을 만큼 다 보여준 상태라 이런 이야기도 전혀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네. 알겠어요”

여자인 수지가 당당하게 이야기하는데 남자인 유민이 망설일 수는 없었다.유민도 뻔히 수지가 앞에 있는데 혼자서 처리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유민과 수지는 가볍게 껴안고 입술을 겹쳤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입속으로 혀가 오가며 다소 열정적인키스가 이어졌다.

유민은 수지를 침대에 살며시 눕힌 후 수지의 몸을 구석구석 애무하기 시작했다. 제한 시간은 1시간.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유민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수지의 몸을 음미했다.


유민은 수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우고 비볐다. 혀를 내밀어 젖가슴을 전체를 핥다가 젖꼭지를 빨기도 했다.


수지는 자신의 젖가슴을 즐겁게 가지고 노는 유민을 내려다보며 손을 뻗어 유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이제는 완전히 남자로 보기 시작한 유민이었지만, 이럴 때 만큼은 귀여운 연하로 보였다.


“유민아. 누워봐. 나도 해줄게.”

“네. 수지 누나.”

유민은 침대에 반듯하게 누웠다. 수지는 다리를 벌려 유민의 얼굴 쪽에 음부를 들이밀면서 유민의 귀두를 혀를 내밀어 핥았다.


수지의 혀가 귀두를 시작으로 뿌리까지 핥고 있으니 남근이 서서히 발기되었다. 수지는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입에품고 빨기 시작했다.

유민은 수지의입을 통해 짜릿하게 퍼지는 쾌감을 음미하며 자신도 혀를 내밀어 수지의 음부를 핥았다.

유민은 수지가 낙원에 와서  경험을 한 지원이나민서와는 다르게 낙원을 오기 전부터 어느 정도 풍부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다르게 수지의 음부는 처녀 못지않게 깨끗했다.

3일 전 만났던 그냥 보기에도 많은 남자가 거쳐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선정의 음부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경험한 남성의 수가 확연히 차이가 나서일까? 아니면 선천적인 문제일까? 낙원에 오기 전까지 동정이었고여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유민으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다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혀를 대기에 다소 거부감이 생기던 선정의 음부와는 다르게 수지의 음부는 기분 좋게 핥을 수가 있었다.

“유민아 가만히 있어 봐.”

“네.”


수지는 유민의 눈을 바라보며 유민의 몸 위로 올라탔다. 한 손을 내려 유민의 남근을 잡고 자신의질에 조준한 후 엉덩이를 내렸다.

“하아….”

수지는 유민의 굵은 남근이 자신의 질을 파고들자 뿌듯한 쾌감이 느껴졌다. 수지는  명의 남자를 경험했지만, 유민처럼 삽입과 동시에 짜릿하게 퍼져나가는 쾌감을 느끼게 해준 사람은 없었다.


수지는 골반을 앞뒤로 천천히 흔들며 워밍업을 했다. 처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는 유민의 굵은 남근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어느 정도 자신의 질이 유민의 남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질은 깊숙한 곳까지 충분히 젖었고 유민의 굵은 남근에도 적응되었다. 수지는 이제 본격적으로 허리와 골반을 리드미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하아….”

질을 꽉 채우는 유민의 남근은 그저 삽입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내부의 대부분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굳이 많이 느끼기 위해서 테크닉을 구사할 필요도 없었다.

수지는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거리며 자신의 질에 남근을 박았다. 그리고  들썩거림은 더욱 커졌고 빨라졌다.



유민은 수지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수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기에는 미안했다. 유민은 수지의 움직임에 맞춰서 조금씩 보조를 하기 시작했다.

수지의 엉덩이가 떠올랐다가 내리박는 타이밍에 유민도허리를 튕기듯 위로 쳐올렸다. 둘의 움직임이 호응하며 더욱 강하게, 더욱 깊게 수지의 몸속으로 유민의 남근이 박혔다.

“아앙…. 아아…. 아아아….”

수지의 질이 강하게 수축하며 허리가 부들부들 경련했다. 수지가 절정을 맞이하며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 유민을 향해 상체가 무너져 내렸다.

유민은 수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허리를 강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수지가 절정을 맞이했듯 유민 역시 상당히 달아오른 상태였다. 수지의 질에 강하게 남근을 막아 넣으며 최대한 사정감을 끌어 올렸다.

유민은 수지의 자궁벽까지 깊숙한 곳까지 남근을 찔러넣은  사정을 시작했다. 쏟아져 나온 정액이 한참 동안 자궁을 두드렸다.




사정을 마친 유민은 그대로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수지 역시 자신의 몸 위에 겹쳐진 채 가슴에 얼굴을 묻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유민은 수지의 턱을 살며시잡고 입술을 맞추었다. 곧바로 수지의 혀가 입속으로 들어왔다. 유민역시 수지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어 서로의 혀를 얽어갔다.

사정은 마쳤지만, 유민의 남근은여전히 발기 상태로 수지의 몸속에 남아 있었다. 유민은 이대로 연속해서 하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수지 누나. 이대로 다시 할까요?”

“잠시만….”


수지는 지금까지의 당당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잠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을 헤매며 망설였다.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 왠지 수지가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유민은 수지의 이어질 말을 느긋하게 기다렸다.



“유민아…. 저기. 두 번째는 뒤로할까?”

“후배위요?”

“아냐. 그게 아니라…. 뒤에…. 항문…. 에 삽입할래?”

말을 하는 수지의 얼굴이 살짝 상기되었다. 수지는 애널섹스를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유민은 그런 수지의 모습이 평소의 당당하던 연상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 귀엽게 보였다.


“네. 전 좋아요.”

수지가 하고 싶다는데 못할 건 없었다. 아니 유민 역시 전에 했었던수지와의 애널섹스에 만족한 상태라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었었다. 다만 수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먼저 말을 꺼내지 못했을 뿐이었다.


“정말? 난 그게…. 오늘 관장도 못 했고 콘돔 같은 것도 없는데…. 정말 괜찮아?”

“네. 괜찮아요.”

“더럽지…. 않아?”

“수지 누나.  누나 관장까지 해줬던 사람이에요. 지금 와서 뭐가 더럽고 뭐가 부끄러워요?”

“그래도 그때 너는 뒤돌아보고 귀도 막고 있었잖아? 그리고 관장 후라 거기도 깨끗했고….”

“저 사실 누나 똥 싸는 소리 다 듣고 있었어요.”

“뭐? 그때 귀 막고 있었잖아?”

“살짝 막고 있어서 다 들리던데요?”

“뭐야?”

수지가 유민의 가슴을 두 주먹으로 토닥토닥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지의 주먹에는 힘이 실려있지 않아 전혀 아프지는 않았다.


유민은수지를 꽉 끌어안으며 더 이상 자신을 때리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수지의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저는 누나의 부끄러운 모든 부분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더는 저한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알았어.”

“그럼 우선 확장부터 해야 하죠?”

“응…. 네  너무 굵어서 바로 넣긴 힘들어.”

유민은 상체를 세워 일어나며 수지의 질에서 남근을 빼냈다. 그리고 수지를 엎드리게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유민은 손가락 두 개를 수지의 질에 삽입하고 쑤셨다. 손가락에 충분히 애액을 묻힌 우선 수지의 항문에 손가락 하나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역시 손가락 하나는 큰 무리가 없었다. 유민은 이어서 나머지 손가락도 수지의 항문에 밀어 넣고 쑤시기 시작했다.

“아흣….”

“어때요? 아파요?”

“아냐…. 괜찮아.”


유민은 수지가 살짝 신음소리를 내길래 아픈 건가 하고 물어봤지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었다. 유민은 항문 속으로 밀어 넣은 손가락 두 개를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앞뒤로 쑤시기도 하며 조금씩 항문을 확장해 나갔다.

유민은 항문이 빡빡해질 때마다 손가락 사이를 힘껏 벌려 그 사이로 윤활유 역할을 할 침을 흘러 넣었다. 그리고 계속 쑤시기를 반복하자 항문의 조임이 조금씩 약해지며 다소 수월하게 움직일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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