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3화 〉033화. STAGE ONE. round four. (33/348)



〈 33화 〉033화. STAGE ONE. round four.

033화. STAGE ONE. round four.

여동생에게 몹쓸 짓을 하려 했던 미경에 대한 원망, 스팽킹에 의한 흥분과 쾌감, 그리고 미션을 수행한다는 약간의 긴장감 등으로 정신이 없었던 유민은 몰랐지만, 사실 유민의 스팽킹에 이은 삽입 후 박음질은 상당히 난폭했다.

유민의일행들은 모두 유민이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유민에게 딱히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진 않았다.


유민의 일행들도 미경이 가영에게 했던 못된 일들을 알고 있었으니 미경이 밉기도 했었고 왠지 말을 꺼내기가 민망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유민아. 수고했다.”

“많이 힘들었지?”

“오빠…. 고생…. 했어.”

유민의 일행들은 유민에게 격려의 말을 건넨 후 헤어져 각자의 개인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광장에는 다른 테이블에 앉아 다시 유민 일행에게 합류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미경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경은 섹스로 한창 달아오를 때는 흥분과 쾌감으로 인해 스팽킹에 의한 고통을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막상 그 시간이 지나고 나자 상당한 아픔을 느끼고 앓아누웠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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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4라운드. 5번째 미션을 공지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장우혁. 남상미.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낙원 참가자 모두가 광장에 모이자 천사의 미션 참가자 공지가 나왔다.


유민의 이름이 불리지 않은 것은 당연히 유민이 참가를 포기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미션은 유민이 참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유민은 이미 4라운드 미션 최다참가를 확보했다. 거기다 미션 참가 여성이 일행이라  참가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민이  미션을 포기한 것은 미션의 내용때문이었다. 오주석과 임지윤의 미션처럼 성공이 힘들다거나 위험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더러웠다.




우혁과 상미는 각자 미션 참가자로 호명되며 품고 있는 생각은 달랐지만 미션룸으로 진입했다.우혁과 상미가 침대 옆에서 탈의하고 알몸이 되자 천사의 미션 내용 공지가 이어졌다.


[미션을 공지합니다. 참가자 장우혁과 참가자 남상미는 서로의 오줌을 마신 후 질내 사정 1회를 성공해야 합니다. 제한 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사망”입니다.]

[그럼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가뜩이나 상대가 상미라 똥 씹은 표정을 짓고 있던 우혁은 표정 그대로 오줌까지 마셔야 하는 상황이 되자 황당함과 함께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미션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우혁아 어떻게 할래? 네가 먼저 할래?”

그런 우혁의 생각을 모르는지, 상미는 초롱초롱한눈빛으로 우혁에게 말을 걸어왔다. 우혁은 갑자기 소변을 보라고 해도 그게 쉽게 나올 리는 없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망설였다.

“그럼 내가 먼저 쌀 때니까 마셔줘.”

상미는 딱히 남자를 가리지 않고 자신을 원하는 남자들에게는 아주 쉽게 몸을 허락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남자들을 만났고 변태적인 플레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상미는 우혁 정도의 남자라면 오줌을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같았다. 더군다나 자신의 오줌까지 마셔준다고 하니 더할 나위 없었다. 낙원이 아니면 어디 가서 우혁 정도의 남자가 자신의 오줌을 마셔주겠는가? 상미는 살짝 흥분을 느끼며 그와 함께 배뇨감도 느껴졌다.


우혁은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빨리 끝내고 싶었다. 자신은 아직 배뇨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우선 상미의 오줌부터 마시기로 했다.

상미가 침대 가장자리로 올라가 쪼그려 앉으며 다리를 벌렸다. 우혁은 상미의 요도 구멍 앞에 입을 벌리고 오줌을 받을 준비를 했다.


“우혁아. 이제 쌀게. 조금 더 입을 바짝 붙여봐.”

오줌을 마시는 미션이긴 하지만, 천사는 세부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았다. 괜히 많이 흘렸다고 실패하고 다시 마시는 것은 이중적인 고통이었다. 우혁은 아예 상미의 요도 구멍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곧 상미가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우혁은 입속에 따뜻하게 쏟아지는 오줌을 억지로 참고 목울대를 꿀꺽거리며 마시기 시작했다.


상미는 자신의 오줌을 열심히 마시고 있는 우혁을 내려다보았다. 뭔가 흥분되는 광경이었다. 상미는 오줌을 싸는 것과 동시에 질이 애액으로 젖어갔다.



우혁은 헛구역질이 나왔지만, 어쨌든 상미의 오줌을 흘리지 않고 다 마셨다. 요도 구멍을 덮고 있는 입술의 아래에서는 미끈한 애액까지 느껴져서 얼른 음부에서 입술을 뗐다.

이제 우혁이 오줌을  차례였다. 하지만 여전히 배뇨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상미는 이미 자신의 남근을 입에 물고 오줌을 마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혁은 상미의 행동을 막을까 하다가 그냥 내버려 뒀다.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으면 배뇨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거기다 어차피 질내 사정을 하려면 남근을 발기시키기도 해야 한다.


상미는 우혁을 남근을 입에 문 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입속에서 혀를 움직이며 우혁의 남근을 핥았다. 특히 귀두를 집중적으로 핥으며 자극을 가했다.


우혁의 남근이 서서히 발기되어 갔다. 그리고 완전히 발기되자 상미는 우혁의 남근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오줌 구멍을 벌렸다. 그리고 드러난 오줌 구멍 속을 혀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핥았다.

우혁은 배뇨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했고상미의 자극까지 더해지자 결국 오줌이 쏟아질 것 같았다.

“이제 싸요.”


우혁의 말을들은 상미는남근을 깊숙이 목구멍까지 삼켰다. 그리고  우혁은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남근에서 쏟아져 나온 오줌은 곧바로 상미의 목구멍을 통과했다. 상미는 열심히 우혁의 오줌을 받아 마셨다.


우혁의 오줌 줄기는 서서히 줄어들더니 멈췄다. 우혁의 오줌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다 받아마신 상미는 남근을 입에서 빼내며 살짝 입맛을 다셨다.

이제 남은 미션은 질내사정 1회. 상미의 질은 이미 푹 젖었고 우혁의 남근도 발기 상태였다. 우혁은  더러운 기분을 빨리 잊기 위해서 상미를 침대에 눕힌 후 바로 상미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우혁은 상미의  다리를 활짝 벌린  초반부터 남근을 뿌리 끝까지 강하게 박았다. 이미 서로의오줌을 마시게 하고마시며 흥분했던 상미는 본격적으로 자신의몸속으로 남근이 박히기 시작하자 곧바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앙…. 아앙…. 아앙….”


우혁도 서서히 남근을 타고 쾌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여전히 기분은 엿 같았다. 거기다 입안에서 계속 오줌 맛이 느껴져 기분은 더욱 더러워졌다.


우혁은 짜증이 밀려왔다. 딱히 상미의 잘못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오줌을 마시게 한 상미 외에는 분풀이할 상대가 없었다.

우혁은 입속에서 침을 가득 모아 최대한 오줌 맛이 느껴지지 않도록 가글을 한  상미의 젖가슴에 뱉어냈다.


“하앙…. 아앙…. 하아앙….”

우혁은 그래도 좋다고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는 상미를 보니 더욱 역겨워졌다. 우혁은 상미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낸 후 상미의 몸을 뒤집었다.


상미의 헐떡거리는 얼굴이 안 보이니 그나마살 것 같았다. 우혁은 상미에게 후배위로 삽입하고 다시 허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우혁은 사정감이 밀려오자 상미의 질 깊숙이 남근을 박아넣은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우혁은 사정을 마치고 상미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미션은 성공입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우혁은 천사의 성공 메시지를 확인한 후 주변에 떨어져 있던 상미의 옷으로 남근을 닦아 낸 후 자신의 옷을 챙겨 입었다.

우혁은 상미를 힐금 쳐다보았다. 질에서는 방금 자신이 싼 정액을 흘러내리고 있었고 몸에는 군데군데 자신이뱉어낸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무나 더러운 모습이었다.우혁은 그대로 상미를 내버려  미션룸을 나섰다.


혼자 남은 상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여기저기 우혁이 뱉은 침이 느껴졌지만, 딱히 더럽다거나 역겹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절정의 여운이 남아 있어 그것마저 흥분으로 이어졌다.


우혁이 남근을 닦아낸 상의를 입고 하의마저 입었다. 어차피 옷은 개인실로 복귀하면 빨아야 할 테니 좀 더럽혀진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상미는 우혁과의 만족스러운 섹스를 음미하며 천천히 미션룸을 나서 자신의 개인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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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님.”

이제 4라운드가 끝났다. 따라서 유민은 4라운드 미션 최다 참여 포상을 받기 위해서 천사를 호출했다.곧 천사가 등장했다.

[네. 참가자 이유민. 4라운드도 무사히 마치셨군요.그러니 4라운드 포상인 특권을 드릴게요.]

[ 특권은 기존의 식판에 배급되는 형식이 아닌 3단 도시락에 더해 국이나 찌개 그리고 차가 따로 지급돼요.]

[최고의 재료들만을 엄선해 5성급 호텔 주방장이 직접 요리를 한 거라 반드시 만족하실 거로 생각해요.]

[특히 정력과 원기 회복에 좋은 재료들을 많이 사용했으니 지금보다 훨씬 많은 횟수의 자위를 해도 체력이 남아돌 거에요. 그러니 앞으로 더욱 분발해주세요.]

“……네.”

4라운드 포상은 미션과는 전혀 무관한 특권이었다. 아니 정력과 체력에 연관되니 꼭 무관하다고 볼 수만은 없었다.


유민은 낙원에서의 식사에 딱히 불만은 없었다. 지금까지도 제법 영양의 균형에 신경 쓴, 맛도 나쁘지 않은 식단이었다. 반찬도 매일 변경되어 질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조금 모자란 감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낙원에서는 군것질을 할 수도, 기호 식품을 접할 수도 없었다. 금연자이자 술을 그리 즐기지 않는 유민은 딱히 상관없었지만, 다른 낙원 참가자들은 그것만 해도 상당한 스트레스일 것이다.

어쨌든 조금은 단조로운 식단이 더욱 고급스러운 다양한 음식으로 바뀐다는 것은 분명히 반가운 일이었다. 유민은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철문의 하단에 뚫린 비교적 넓은 구멍이 가득 찰 정도의 3단 도시락과 함께 두 개의 보온 통이 들어왔다. 이것이  특권인 모양이었다.

유민은 우선 도시락부터 확인해보았다. 가장 하단부는 검은콩, 찹쌀, 대추, 밤, 연근, 은행 등이 포함된 구수한 향이 나는 영양밥이었다.


 위의 1단 2단은 각종 반찬으로 가득  있었다. 장어 양념구이, 전복 버터구이, 문어 숙회, 소고기 장조림, 스테이크, 삶은 새우와 각종 나물 채소 등이 먹기 좋게 나뉜칸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보온  하나에는 국이 들어가 있었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무 굴국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의 보온 통에는 따뜻한 물이 들어있었다. 물에서 쌉쌀한 향이 나는 것이 이것도 단순한 물은 아닌 것 같았다.


유민은 식사를 시작했다. 정말 하나하나가  맛있고 입에 맞았다. 유민이 음식에 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밥에서부터 물까지 모두가 건강에 좋은 식재료들을 정성껏 요리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유민은 음식을 먹으며 처음으로 떠오른 것은 여동생인 가영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일행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같이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음식의 양이 너무나 많아 유민 혼자서 다 먹긴 힘들었다. 나눠줄 수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유민은 혹시나 하고 천사를 불러서 물어봤지만, 역시나 특권을 통해 얻은 음식을 나눠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유민은 너무나 만족스러웠지만, 여동생과 일행들이 생각나 어딘가 미안하고 가슴이 무거워지는 식사를 마쳤다.

유민은 잠시 휴식 후 남아도는 에너지를 운동을 통해 체력과 근력을 키우는 데 투자했다. 그리고 천사의 말에 따라는 것이 못마땅하긴 했지만, 자위를 통해 섹스 트레이닝에 투자하는 시간도 조금  늘리기로 했다.

“천사님.”

간단하게 운동을 마친 유민은 다시 천사를 호출했다. 4라운드를 마쳤으니 유민이 받을 포상은 특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또 하나의 특권인 낙원 참가자 1인의 개인 정보를 받기 위해서였다.


[네. 참가자 이유민. 식사는 만족스러웠나요?]

“네. 상당히 만족했어요.”

[다행이네요.그럼 누구의 정보를 원하세요?]

역시나 유민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보며 유민에 대해서  아는 천사는 유민이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말을 꺼냈다.


유민은 손호준, 문선정, 한미경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결국 손호준부터 먼저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그 당시 후안의 일이너무 강렬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손호준으로 할게요.”

[네. 참가자 손호준 말씀이죠. 광장개방이 끝나고 나면 참가자 손호준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거예요.]

“네.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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