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027화 STAGE ONE. round three.
027화. STAGE ONE. round three.
미션의 날이 되며 광장으로 낙원 참가자들이 모두 모였다. 그리고 유민이 특권으로 확인했던 것처럼 미션 참가자로 오주석과 남상미가 호명되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고 미션 상대를 확인한 주석과 상미의 표정에서는 다소 불만과 불안이 느껴졌지만, 순순히 천사의 지시에 따라 미션룸으로 진입했다.
침대 옆까지 이동한 주석과 상미는 탈의를 하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곧 천사의 미션 내용에 대한 공지가 이어졌다.
미션의 내용은 질내사정 1회, 항문 삽입 사정 1회, 제한시간 30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금식 10일이었다.
미션 내용을 들은 주석과 상미는 우선 벌칙이 사망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했고, 이어서 제한시간이 짧은 것을 보며 서두르기 시작했다.
주석은 상미가 상대라 상당히 불만스러웠다. 낙원에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이 많은데 하필이면 또 상미라니….
더군다나 상미는 상대가 누구든 큰 불만 없이 받아들였다. 그냥 남자면 다 좋은 걸까? 그런 점도 주석에게는 불만이 있었다. 주석은 저항하고 싫어하는 여자를 강제로 범할 때 진정한 쾌락을 느꼈다.
그래. 주석은 튜토리얼에서 만났던 소영은 만족스러웠다. 우선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는 소영의 표정이 좋았고, 험하게 다루며 강제로 범할 때 아파하고 괴로워하던 소영의 반응이 좋았다.
또 소영의 귀여운 얼굴이 좋았고, 소영의 파릇파릇한 몸이 좋았다. 더욱이 소영에게 남자친구인 준영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 애인 혹은 남편이 있는 여자를 범할 때는 더욱 각별한 쾌감이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이 주석을 만족하게 하는 요소였다.
그렇다고 주석이 편식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여고생도 좋고 대학생도 좋다. 직장 여성도 좋고 주부도 좋다. 주석은 여자의 나이에 크게 구애되지 않았고 얼굴도 예쁘면 좋겠지만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여자의 몸매만은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 주석에게도 상미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였다. 어디까지가 허리인지 알 수 없는 상미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주석은 다소 불만이 있고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참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곳은 원하는 여자를 쉽게 범할 수 있었던 한국이아니다. 한국에서는 강간해도 쉽게 용서가 되어 몇 번이라도 다시 강간할 수 있었지만, 낙원은 다르다. 한 번의 실수로도 가차 없이 사형이 선고된다.
혼자서 쓸쓸하게 침대에 걸터앉아 자위하는 것보다는 상미라도 상대하는 것이 훨씬 나았다. 낙원에서 사치를 부릴 수는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주석이니 남상미 붓카케 미션에서도 굳이 삽입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망설이지 않고 상미에게 삽입했었다.
주석은 바로 상미를 침대에 눕히고는 질에 손가락을 삽입했다. 아직 아무런 애무가 없었으니 당연히 상미의 질은 전혀 젖지 않았다. 그리고 주석의 손가락은 남자치고도 제법 굵은 편에 속했다. 그런데도 상미의 질은 주석의 손가락을 무난하게 받아들였다.
주석은 질에 삽입된 손가락을 앞뒤로 쑤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상미의 질은 빠르게 젖어갔다. 주석이 보기에 이정도면 충분히 삽입이 가능할 것 같았다. 아니 처음에 바로 삽입했어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주석은 상미의 상체를 일으켜 세워 자신의 남근을 상미의 입속에 쑤셔 넣었다. 그러자 상미가 알아서 입술과 혀를 동원해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빨아주었다. 주석의 남근은 서서히 발기되어갔다.
두 번 삽입하려면 시간 여유가 없었다. 주석은 남근이 발기되자마자 다시 상미를 침대에 눕히고 다리를 벌렸다. 그 사이로 들어간 주석은 바로 상미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주석은 처음부터 빠르고 강하게 박았다. 상미의 발목을 잡고 좌우로 벌리며 더욱 깊숙이박았다. 확실히 상대가 상미이긴 하지만, 자위보다는 훨씬좋았다. 여기서 상미가 저항하며 울부짖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그것까지 바랄 수는 없었다.
상미 역시 빠르게 달아올랐다. 상미는 사실 우혁 같은 잘생기고 어린 타입을 좋아했다. 하지만 호준 같은 섹스 테크닉이 좋은 타입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근육질의 거친 주석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았다. 결국, 상미는 남자라면 대부분좋았다.
“아앙…. 아앙…. 아아앙….”
주석의 남근이 거칠게 질 속으로 박혀 들자 상미가 먼저 절정에 닿았다. 그리고 곧이어서 주석도 상미의 질 내부에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정을 마친 주석은 상미에게서 떨어져 침대에 주저앉아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아무래도 서둘러야 할 것 같았다.
주석은 절정을 느끼며 침대에 늘어져 있는 상미를 일으켜 자신의 다리 사이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제는 줄어든 남근을 상미의 입에 다시 쑤셔 넣었다.
상미는 아직 절정의 여운이 남아 몽롱한 상태에서도 입속에 남근이 들어오자 자동으로 혀와 입술을 이용해 빨기 시작했다.
주석의 남근이 다시 발기되었다. 주석은 상미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상미의 항문에 귀두를 대었다.
주석은 힘을 주어 상미의 항문 속으로 남근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상미의 질이 다소 헐렁했던 것과 다르게 항문은 제법 강한 조임이느껴졌다. 밀어 넣기가 힘들었다.
“아악….”
주석이 힘든 만큼 상미가 느끼는 고통은 상당했다. 상미는 질로는 많은 남자를 받아들였지만, 아직 항문으로 받아들인 경험은 없었다. 상미 본인도 원하지 않았고, 상대하는 남자들도 상대가 상미여서야 항문에 삽입하고 싶지 않았다.
상미는 너무 아파 엉덩이를 좌우로 비틀며 피해 보려 했지만, 주석의 양손이 엉덩이를 꽉 잡고 그런 짓을 용납하지 않았다.
주석은 상미가 아파하고 저항을 시작하자 더욱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주석은 허리에 힘을 주고 더 강하게 밀어 넣었다. 그러자 상미의 항문이 벌어지며 남근이 점점 더 깊숙이 삽입되어 갔다.
“아앗…. 아파…. 살살…. 너무 아파….”
상미가 뭐라고 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주석은 박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상미의 허리를 꽉 틀어쥔 뒤 허리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했다.
항문의 강한 조임이 좋았다. 아픔에 물든 신음소리가 좋았다. 자신에게서 빠져나가려 바둥거리는 모습이 좋았다. 바로 이런 것이 진정한섹스다. 주석은 오랜만에 진심으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주석은 더욱 허리를 빠르고 강하다 흔들다가 어느 순간 사정감이 느껴지며 그대로 상미의 직장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주석은 사정을 마치고 상미의 항문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그러자 실 끊어진 연처럼 상미가 침대로 축 늘어졌다.
상미의상태는 지독했다. 아직도 심하게 헐떡이고 있었고 벌어져 있는 항문에서는 핏물 섞인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원래는 직장 너머에 저장되어 있었어야 할 그것도 쏟아져 나와 침대 곳곳을 더럽히고 있었다. 그건 주석의 남근 역시 마찬가지였다.
주석은 정신없이 박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막상 모든 것이 끝나고 보니 자신의 몸과 주변 상황이 상당히 처참했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주석은 빠르게 옷을 챙겨 입고 미션룸을 나섰다. 광장에는 이미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주석은 빠른 걸음으로 자신의 개인실로 돌아갔다.
침대에 남아 있던 상미도 항문의 아픔을 참으며 겨우 몸을 일으켜 옷을 입었다. 걸음을 옮겨보니 더욱 아픔이 밀려왔다. 상당히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처녀를 잃었을 때보다 더 아픈 것 같았다.
상미는 억지로 발걸음을 옮겨 개인실로 돌아갔다. 이대로 바로 침대에 몸을 눕히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자신의 바지와 바지 안쪽의 상태가 심각했다.
상미는 일단 옷을 모두 벗고하체 위주로 간단하게 씻었다. 그리고 침대로 올라가엎드렸다. 똑바로 누우면 다시 뭔가가 흘러나올 것만 같아서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이 든 상미는 저녁 식사가 도착해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상미는 거동이 너무나 불편했다. 겨우 식사는 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걷기도 않기도 힘들었다. 상미는 광장개방이 되어도 개인실에서 머물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야 어느 정도 아픔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상미는 그날 주석에 의해 거칠게 항문이 뚫리던 기억이 떠올랐다. 뭔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날은 너무나 아파서 알 수 없었지만, 지나고 나니 짜릿하게 몸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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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3라운드. 5번째 미션을 공지합니다. 미션 참가자는 이유민. 안서현. 미션 참가자는 미션룸으로 입장하시고 탈의해주세요.]
3라운드 마지막 미션이 공지되었다. 미션 참가자는 유민과 서현이었다. 유민은 미션 상대가 서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서현을 도와주었다고 할 수도 있었다.
원래 미션 참가자는 손호준, 안서현이었다. 그랬던 것을 유민이 특권을 이용해 호준의 자리에 대신 들어간 것이었다.
유민으로서는 친한 서현과 정호 부부 사이에 끼어드는 것이 너무나 불편했지만,그렇다고 호준에게 서현을 맡기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서현이랑 유민인가? 할 수 없군…. 유민아 서현이 잘 부탁해.”
“네…. 정호 형.”
“서현이도 유민이에게 맡기기만 하면 될 거야. 유민이가 우리 중에서는 미션 경험이 제일 많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그럴게요. 여보.”
유민보다 마음이 더 불편할 정호가 먼저 나서서 유민과 서현에게 말을 걸어주어 일행 사이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해주었다. 이것이 연장자의 관록이라는 걸까?
유민과 서현은 조금 민망한 상태로 함께 미션룸을 입장했다. 그리고 침대 옆에서 탈의를 시작했다. 속옷 없이 겉옷 두 장만 입었으니 서로 알몸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유민은 민망함을 떨쳐버리려 노력했다. 어차피 어떻게 마음을 먹던 서현과 섹스해야 한다는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 이왕 그럴 거면 어색하게, 마지못해서 하는 것보다는즐기면서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유민은 정호와 서현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이 미션이 조금 기대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미션 내용 때문이었다.
[미션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참가자 이유민의 참가자 안서현에 대한 파이즈리 사정 1회, 질내 사정 1회. 제한시간은 1시간. 미션 실패 시의 벌칙은 미션 참가자의 광장 이용 금지 3일입니다.]
유민이 기대된 것은 바로 파이즈리였다. 유민은 미션에서 문선정을 통해 이미 파이즈리를 한 번 경험한 적 있었다. 하지만 큰 편인 선정의 가슴으로도 유민의 대물을 모두 커버하긴 불가능했다. 하지만. 서현이라면 가능하다.
현재 서현의 가슴은 낙원 여성 참가자 중에서 최고의 크기를 자랑한다. 비단 낙원 참가자를 벗어나서 한국 전체 여성과 비교해도 상위 1퍼센트에는 들지 않을까 할 정도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다.
단지 크기만 큰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풍만하면서도 쳐지지 않았고 감촉, 모양 모두 우수했다. 그래서 유민은 서현이 해줄 파이즈리가 기대되었다.
[미션을 시작해주세요. 그럼 두 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천사의 미션 시작 신호가 있었다. 미션 시간에 여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가만있을 수는 없었다. 멍하니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민망해지기마련이다. 뭐라도 빨리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서현 누나. 어떻게 하는 게 좋아요?”
“어떻게…. 라니?”
“그니까 서현 누나가 파이즈리 하려면 어떤 자세로 하는 게 편 해요? 제가 서있는 게 편해요? 아니면 앉는 게 편해요?”
“음…. 침대에 앉아볼래?”
“네.”
유민은 서현이 희망하는 대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서현이 유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우선 손을 뻗어 아직 발기 전인 유민의 남근을 잡았다. 파이즈리를 하든 삽입을 하든 일단 세워야 시작이 된다.
서현은 유민의 남근을 손으로 잡고 주물럭거리더니 서서히 발기되어가자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자 손을 떼고 유민을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이제 이걸 가슴 사이에 끼우면 되는 거야?”
“어? 서현 누나 안 해보셨어요?”
“응…. 안 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