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2화 〉022화 STAGE ONE. round two. (22/348)



〈 22화 〉022화 STAGE ONE. round two.

022화. STAGE ONE. round two.



유민은 한 번 더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그러자 뭔가 생살이 찢어지는 감각이 느껴지며 귀두에 이어 남근의 3분의 1가량이 삽입되었다.

“아아악…. 어학….”


유민은 그 상태로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이상 넣기는 무리인 것 같았다. 민서가 너무 아파했다. 고통을 참고 있는 민서의 미간이 좁아졌고 이마와 콧잔등에 땀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민서야 많이 아파?”

“으윽…. 잠시만….”

민서의 성격상 유민이 아프냐고 물으면, 이정도로 뭘 그래요 그냥 해요. 라고 할 만한 대 정말 아픈지 그런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유민은 잠시 기다리는 동안 두 손을 뻗어 유민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손가락으로는 유두를 잡고 가볍게 비틀며 자극을 주었다. 조금이라도 민서에게 쾌감을 주어 아픔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이제…. 괜찮아요. 조금만…. 움직여 봐요.”

“그래. 아프면 말해.”

“네….”

유민은 다이아몬드 커팅을 하는 장인의 심정으로 남근을 미세하게 민서의 질 속으로 움직였다. 민서는 여전히 아픈 것 같긴 했지만, 신음소리는  참고 있었다.

계속 이렇게 기다린다고 해서 민서의 아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빨리 끝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민서야. 조금만 참아봐. 이제 제대로 움직일게. 아프긴 하겠지만 빨리 싸고 끝내는  더 나을 수도 있어.”

“네…. 그래요….”


유민은 남근을 너무 깊이 박지 않도록 주의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서서히 속도를 높여가며 엄지손가락으로는 민서의 클리토리스를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워낙 질의 조임이 강해서 이렇게만 움직이는 대도 유민은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유민은 쾌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집중하며 정상적인 속도로 박기 시작했다.

“아흣…. 으흑…. 아흐읏….”

유민이 박아 넣을때마다 민서의 입에서는 아픔 섞인 신음소리가 흘렀다. 유민은 최대한 사정감을 빨리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드디어 사정감이 치밀어올랐다. 유민은 현재 최대 깊이인 남근의 절반을 민서의 질에 밀어 넣고 사정을 시작했다.

이미  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양의 정액이 다시 분출되었다. 그리고 그 정액은이물질을 단  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었던 민서의 질 깊은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유민이 사정을 마친남근을 민서의 질에서 빼내자 하얀색과 붉은색이 뒤섞인 액체가 주르륵흘러내렸다. 남근에도 핏물이 엉켜 있었다.



[미션 성공 축하드립니다. 낙원 참가자 여러분 개인실로 복귀해주세요.]


미션 성공 메시지가 떴다. 유민은 자신의 옷을 먼저 입고 아직도 아픔에 침대에 누워있는 민서의 옷도 조심스레 입혀주었다.


“고생 많이 했어. 미션 성공이야.”

유민은 더는 괜찮냐는 말은 하지 않았다.  봐도 괜찮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며 민서를 부축해 침대에서 내려주었다.

유민은 그대로 민서를 부축한 채 미션룸을 나섰다. 언제나처럼 지인들이 유민과 민서를 맞이해주었다.


“민서 언니. 많이 아파? 몸은 어때?”

가영을 제외하면-물론 남자인 정호도 제외- 모두 처녀막이 찢어졌을 때의 아픔을 알고 있으니 따로 물어보진 않았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가영은 민서에 대한 걱정과 함께자신에게도 언젠가는 올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 참지 못하고 물어보았다.


“응…. 괜찮아. 별거 아니었어. 그냥 엉덩이 주사 맞는 정도….”

“그렇구나. 근대 많이 아파 보이는데….”

“자! 자! 나중에 이야기하고 우선 민서 쉴 수 있게 빨리 보내주자. 유민아 민서 부탁해.”

“네. 수지 누나.”

유민은 민서를 부축해 민서의 개인실 쪽으로 향했다. 어차피 복도로는 진입하지 못한다. 유민의 배웅은 복도 입구에서 끝이 났다.

“민서야. 그럼 푹 쉬어. 몸조리 잘하고.”

“……네.”

민서는 혼자서 개인실로 걸었다. 유민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인지 평소처럼 걸었다.

다만 본인은 평소처럼 걸으려 했을지 모르지만, 뒤에서 보고 있는 유민은 그 어색하고 어정쩡한 걸음걸이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민서에게 이런 생각은 미안했지만, 마치 포경수술을 한 직후의 남자 아이같은 걸음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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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광장개방이 시작되자 유민은 빠른 걸음으로 광장으로 이동해민서의 개인실이 있는 복도 앞에서 갔다.


지원은 처녀를 상실하고 그 아픔으로 며칠간 광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민서는 성격상 자신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광장으로 올 것 같았다.

역시나 민서의 개인실이 열리며 민서가 나타났다. 그리고 복도를 천천히 걸어 왔다. 복도 끝까지 온 민서는 기다리고 있는 유민을 보며 이상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여기서  해요?”

“아니 그냥…. 부축해줄까?”

“뭐…. 알아서 해요.”

“그래.”

유민은 민서의 한쪽 팔을 자신의 목에 두르고 자신의 팔로 민서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테이블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민서가 워낙 장신이라 이렇게 부축을 해도 크게 어색하진 않았다. 다만 민서를 부축하면서 자연스레 민서의 부드럽고 말랑한 몸을 접하고 민서에게서 풍기는 여성의 내음을 맡게 되자 유민이 느끼는 감정이 예전과는 크게 달랐다.


유민은 민서와 자신이 3살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가정교사와 학생으로 접해오다 보니 상당히 어리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특별히 여자로 느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민서의 알몸을 보고 민서의 몸을 어루만지고 민서에게 삽입하고 사정까지 하면서 유민의 민서에 대한 생각과 감정이 크게 변했다. 이젠 마냥 어리게만 보기가 어려웠다. 한 명의 여성으로 보였다.



유민과 민서가 도착하자 테이블에는 이미 다른일행들이 모두 앉아있었다. 유민은 자신의 정자리인 3개의 의자 가운데 중앙에 앉았고마찬가지로 정자리인 옆자리에 민서를 앉혔다.


유민과 민서과 합류하며 자연스레 대화를나누기 시작했다.다만 유민의 일행들은 민서를 배려해 최대한 미션에 관련된 이야기는 피했다.

누군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섹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런 쪽의 취향을 가진 사람도 없진 않지만, 대다수 사람은 싫어할 것이다.

여성에게는 더욱 싫은 상황이다. 특히나 그것도 첫 경험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원 때도 그랬지만, 이런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첫 경험을 한다는 것은 여성의 입장에서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니다.


지원은 유민과 첫 경험을 하기 전까지 유민 일행들과 그다지 친분이 없는 남에 불과해 그나마 나았지만, 민서는 그것도 아니었다.

민서는 광장개방 3시간 내내 불편한지 계속 엉덩이 위치를 옮기고 자세를 바꾸며 힘겨워했지만 먼저 자리를 뜨진 않았다. 다만 유민의 팔을 살며시 잡거나 살짝 기대기는 했다.

광장개방이 끝난 후에는 유민이 다시 민서를 복도 입구까지 부축해주었다. 오늘따라 민서가  얌전하다. 평소에도 이렇게 말  듣고 얌전하면 좋을 텐데….

“조심해서 들어가. 내일 보자.”

“네에….”


민서가 개인실로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한 유민은 자신도 개인실로복귀했다. 유민은 언제나와 같이 취침 전에 섹스 트레이닝을 했다. 그리고 왠지 평소보다 빨리 발기되었고 빨리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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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탁해요.”

[네. 알겠어요. 벽을 봐주세요.]


유민은 미션 전날 특권을 이용해 내일 있을 미션 내용을 미리 확인했다. 당연히 미션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부담이 없거나 여성 지인이 참여하면 자신도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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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GE. 2 round. 5 mission. ♠♠


♥미션참가자 : 백성엽. 문선정.

♥미션내용 : : 섹스대결

남성 참가자 미션 테이블 허리 구속 → 3분 이내 삽입 → 섹스대결 시작  섹스대결 패배자 “사망” (패배조건 : 남성 사정 or 여성 쾌락수치 70이상)

♥제한시간 : 30분

♥실패벌칙 : 제한시간 내 패배조건 달성자가 없을 시  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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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내용을 확인한 유민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처음 나온 이다. 내용을 보건대 무조건 사망자가 발생하는 미션이다. 한 명 또는 참가자 전원.  다 이런 걸까? 아니면  만 그런 걸까?

더군다나 남성 참가자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허리가 구속된 채 여성의 공격만을 받아야 한다. 여성은 절정에 다다를 것 같으면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가라앉힐 기회가 있지만, 남성은 그럴 수도 없다.

유민은 이런 미션에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만약 여상 참가자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지인이었다면, 대신 희생을 위해서 참가를 고민했을지도 모르지만, 선정은 그 정도까진 아니다. 섹스를 몇 번 하긴 했지만, 딱 그 정도였다. 떡정이 든 것도 아니다.

그리고 유민의 2라운드 미션 참여 횟수는 3회. 5번째 미션을 앞둔 상황에서 2회 이상 참가자는 유민뿐이고 5번째 미션이 저대로 진행된다 해도 유민은 최다 참여 확정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남성 참가자가 백성엽이다. 바로 유민에게는 부모님의 원수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더군다나 상대는 섹스 테크닉이 상당히 뛰어난 선정이다. 십중팔구 성엽의 패배가 예상된다. 다시 말해 성엽은 이 미션으로 사망할 것이다.

유민은 뭔가 통쾌하고 시원하면서도 찝찝했다. 이걸 기뻐해야 하는 걸까? 물론 기쁘긴 하다. 지금까지 성엽을 볼 때마다 느꼈던 분노를 어느 정도는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운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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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이 시작되었다. 에서 봤던 대로 성엽과 선정이 호명되며 미션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중앙 바닥에서 중간 부분에 허리 구속 벨트가 장치된 미션 테이블이 올라왔다.


성엽과 선정은 미션 테이블 앞까지 이동 후 탈의하고 알몸이 되었다. 그러자 천사의 추가 지시 사항이 나왔다.

[참가자 문선정은 참가자 백성엽의 허리를미션 테이블에 구속해주세요.]

선정은 천사의 지시대로 성엽의 허리를 미션 테이블에 단단히 구속했다. 그러자 이어서 천사의 추가 공지가 나왔다.


[지금부터 미션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이번 미션은 섹스대결입니다.]

[남성 미션 참가자의 경우는 사정, 여성 미션 참가자의 경우는 쾌락수치 70이상에 다다르면 미션 패배입니다.]

[미션 패배자의 벌칙은 “사망”입니다.]

[제한시간은 30분. 제한시간 이내에 미션 패배자가 결정되지 않을  미션 참가자 전원 “사망”입니다.]

[미션 시작 후 3분 이내에 삽입해야 합니다. 3분 이내 삽입 실패 시에도 미션 참가자 전원 “사망”입니다.]

[그럼 미션 시작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미션의 복잡함과 벌칙의 잔인함에 잠시 멍하게 있던 선정은 벽의 위아래로 표시된 시간이 00:29:59. 00:02:59로 바뀌자 정신을 차렸다.


선정은 재빨리 미션 테이블로 올라갔다. 그리고 성엽의 남근을 급하게 입속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선정은 아직 발기 전인 남근을 입술과 혀를 이용해 입속에서 우물거리며 최대한 자극을 가했다. 성엽의 남근이 서서히 발기되어갔다.


성엽의 남근이 완전히 발기되자 선정은 이어서 머리를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었다. 그리고 입속에서는 끊임없이 혀를 놀리며 곁눈질로는 벽면의하단에 표시된 삽입 시간을 채크했다.


선정의 작전은 간단하면서도 잔인했다. 삽입 제한시간을 최대한 이용해 성엽에게 자극을 누적시킨 후 삽입할 생각이었다. 삽입 후에는 선정도 느끼게 될 테니 지금 시점에서는 상당히 유효한 전략이었다.


허리가 구속된 성엽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선정이 자신의 남근을 미친 듯이 빠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성엽은 선정의 입을 통해 남근에서 느껴지는 쾌감을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다른 생각을 떠올려보려고 노력해봤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고작  정도로는 선정의 현란한 펠라치오 테크닉을 극복하긴 힘들었다.


선정은 삽입 제한시간 15초를 남기고 성엽의 위로 올라가 발기된 남근을 손으로 잡아 자신의 질에 조준하고 허리를 내렸다. 성엽의 남근이 선정의 질을 가르며 깊숙이 삽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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