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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최면물-246화 (246/299)

< 246화 > 조종 (5) [이종간]

다행스럽게도, 시에나는 마법소녀이기에 저토록 커다란 물건을 안에 받아도 다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불행히도, 시에나는 마법소녀여서 거대 두더지의 자지를 몸에 받아낼 수 있는 몸이었다.

거대 두더지는 시에나를 자신의 자지를 조이는 기분 좋은 고기구멍 취급하며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구오오오오….”

“옥, 옷! 혹! 호옥!”

점점 더 안쪽으로, 점점 더 깊숙이 삽입된다.

시에나는 커다란 물건에 저절로 밀어젖혀져 버린 두 다리를 벌리고 힘없이 흔들리며 숨을 터뜨리듯 신음했다.

폐를 눌려 밀려 나온 호흡이 시에나가 원하지 않아도 신음소리를 내게 만든다.

“헥, 호오옷! 훗, 학!!”

온몸에 힘이 풀려 혀가 내밀어지고, 침을 흘리며 큰 가슴을 위아래로 출렁거린다.

반쯤 감겨 치켜떠진 눈에서는 눈물이, 촉수에 휘감긴 피부에서는 음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린다.

거대한 물건에 꽂힐 때마다 볼록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배가 땀과 음액에 젖어 끈적하게 빛난다.

“오오오오오옥!! 후오오오옥…!!”

시에나를 흔들던 거대 두더지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다.

그와 동시에 시에나의 배가 살짝 부풀어 올랐다.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고개를 젖힌 시에나와 이어진 결합부에서 희멀건 정액이 쏟아져 나온다.

질 내를, 자궁을 가득 채우는 정도를 넘어 아예 씻어내는 듯한 사정에 시에나는 입을 벌리고 망가져 버린 울음소리를 냈다.

나는 거대 두더지에게 사정 당하는 시에나를 보며 발끝으로 시선을 향했다.

발끝이 쥐었다 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마법소녀인 시에나는 거대 두더지의 사정을 버텨내는 몸을 움찔거리며 정신을 잃었다.

한쪽이 어색하게 치켜떠진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멈춰서 감전당한 것처럼 몸을 움찔거린다.

거대 두더지는 사정을 버티는 시에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기분 좋아하는 울음소리를 내며 다시 시에나의 보지로 성기를 훑어대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워 보이기만 하지만, 시에나의 몸은 절정할 때 하는 버릇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바로 옆의 루이도, 손톱을 세우고 창대를 긁어대며 절정할 때의 버릇을 보여주고 있다.

시에나도 루이도 거대 두더지와 촉수뱀에게 난폭하게 다뤄지며 쾌감을 느끼고 있다.

저렇게 난폭하게 당하면서도…전에 다른 놈들에게 당했을 때보다도 더 기분 좋다는 듯이 절정한다.

안쪽 깊숙이를 촉수볌애게, 거대 두더지의 네 개의 귀두에 뭉개지며 기뻐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어쩌면 이게 나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루이도 더 안쪽을 자극해달라고 조르듯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고, 시에나도 네 갈래 귀두를 자궁 입구에 문지르고 싶은 것처럼 허리를 좌우로 살살 비틀고 있다.

이성을 잃어 놓고도 안쪽 깊은 곳을 자극받고 싶어 한다.

내가 섹스하면서 자궁 주변을 자꾸 짓뭉개고, 안쪽으로 난폭하게 절정하는 걸 가르쳐줘서 저러는 건 아닐까.

아무리 그래도 촉수뱀이랑 거대 두더지한테 자지를 졸라대다니…두 사람에게 실망했다.

패배한 것도 사실은 일부러 져준 게 아닐까?

나는 두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에 래피드를 만나려고 둘을 패배시켰다는 죄책감이 조금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지켜야 할 대상이 사라진 순간 가장 귀찮은 건 아르나다.

시에나와 루이를 무시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공격하면, 혼자서도 지금 있는 감염체들 정도는 전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르나는 둘이 이렇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에잇…! 에잇…! 하등한 평민…! 흥! 자지만 크면 다인 줄 아나요! 아하하하!”

내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르나가 마법이 되지 못한 마력을 난사하고 있었다.

마법이 되지 못하긴 했지만, 공격성은 띠고 있어 번개가 튀어 오르는 위험한 마력이다.

하지만 그 마력으로 감염체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마력을 낭비하고 있었다.

“멍청하긴, 거긴 위험하다고 했잖아요? 흥! 제가 구해줄 테니 감사하다면 앞으로 저를 아르나 님이라고 부르도록 하세요! 아아아!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아르나는 이상한 사람처럼 외치며 마법이 되지 못한 마력을 이곳저곳에 흩뿌렸다.

눈은 초점이 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상하게 이리저리 흔들리고 치켜떠지기를 반복하고 있어, 미친 사람처럼 보인다.

그 주변에는 촉수뱀과 커텐, 형광 나비가 아르나의 주변을 날아다니며 덮칠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 같은 건 매일매일 제가 원할 때 자지를 내는 생체딜도로 충분해요! 흥! 감사한 줄 아세요!”

발로 바닥을 콱콱 밟으며 웃고, 머리를 흔들며 혀를 늘어뜨린다.

비틀거리는 취객처럼 마력을 낭비해, 스스로의 무기를 내던진다.

아르나는 형광 나비에게서 떨어진 환각 가루를 너무 많이 들이마셔 환각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

나는 아르나의 모습을 보고 커맨더 개체에게 감탄했다.

커맨더 개체도 아르나가 아군을 지키지 않고 날뛰는 상황을 경계했던 것 같다.

아까부터 머리 위를 소리 없이 몰래 날아다니던 형광 나비를 봤을 때는 좋은 대비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통할까 싶었지만, 정말 제대로 통해버렸다.

가장 위험이 될만한 아르나는 이렇게 간단하게 처리당했다.

“하아…하아…앗…?”

아르나가 마력을 전부 사용하고 숨을 헐떡이자, 침처럼 음액을 흘리며 기다리던 촉수뱀들이 달려들었다.

형광 나비들도 빛을 반짝이며 파삭파삭 하는 날개짓 소리와 함께 아르나에게 날아든다.

하지만 촉수뱀과 형광 나비들은 아르나를 덮치지 못했다.

“읏…하아…? 당신…무슨….”

무력화된 아르나는 천장에서 늘어진 커텐에게 붙잡혀 공중으로 끌려갔다.

커텐은 축 늘어진 아르나의 허리와 팔다리를 휘감으며 천천히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형광 나비가 곧바로 날아서 아르나에게 달라붙었지만, 채찍처럼 휘둘러진 줄기로 나비를 찢어 떨어뜨린다.

아르나에게 당한 상처를 회복하려고, 아르나에게서 에너지를 빨아들이려 하고 있다.

커텐은 식사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말하듯 줄기로 형광 나비를 견제하며 아르나의 몸을 점점 더 칭칭 감아갔다.

아르나는 힘없이 늘어진 채 몸에 완전히 달라붙는 전투복의 틈새를 촉수 줄기에게 침범당했다.

“이런 상황에 흥분하시는 건가요…? 정말 짐승이네요, 흥…! 넣게 해달라고 부탁하시면 뭐 허락해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학?!”

커텐은 촉수 줄기로 아르나의 가슴을 휘감아 짜내듯이 조였다.

아르나의 커다란 가슴이 밑으로 당겨지며, 아르나의 고개가 살짝 뒤로 젖혀진다.

아르나는 이상한 말을 하며 힘없이 팔을 흔들었다.

“지금 무슨 짓인가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슴을…! 벼, 별로 느낀 게…! 힛?!”

촉수 줄기가 다리 사이로 들어가 보지 입구를 압박한다.

천천히 기어들어 가듯 삽입되어, 구불구불 굽어지며 안쪽을 조금씩 채운다.

아르나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헛소리를 했다.

“흐으응…! 급하면, 급하다고오…절박하게 부탁을…하앗…! 앗…! 안댓…! 또오…!”

아르나의 입술이 오므려지며, 혀끝을 세운 혀가 앞으로 쭈욱 내밀어진다.

저 얼굴은 기억에 있다.

자궁 입구를 만져줄 때 아르나가 자신도 모르게 짓는, 버릇 같은 표정이다.

“오, 오…만지면, 안대앳…하악! 아, 안댓…! 또오…! 맘대로오…!

바보 같아 보이기까지 하는 표정을 짓게 된 아르나는 허리를 뒤로 크게 젖혔다.

안쪽을 빙글빙글 돌리듯이 문질러질 때 솔직하게 보여주는 반응이다.

곧바로 커다란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본능적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헥?! 버, 벌써…?! 평소보다 빠르지 않나요…?!”

커텐은 다른 촉수들과는 다른 새하얗고 물 같은 즙을 아르나의 안에 줄줄 흘렸다.

훈련병 시절에 몇 번인가 본 적 있는…커텐의 독성 즙이다.

음액과는 조금 다른…마약성 액체였다.

“흥, 역시 당신도 제 몸이 기분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나 보군요…당연하죠, 당신과는 다르게 저는 선택받은 위치에 있을 자로서 언제나 완벽하게 관리해 온…하앗?!”

커텐은 줄기를 움직이지 않고 아르나의 안에 계속해서 즙을 흘려 넣었다.

아르나는 다리를 타고 흐르는 흰 물을 발끝에서 주륵주륵 흘러 떨어뜨리며 중얼거리다가, 어느 순간인가 갑자기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마약 성분이 점점 아르나의 몸에 돌고 있다.

“헥?! 흣?! 어째섯?! 아니햣! 안 가써엇! 힛?!”

아르나가 다리를 접으며 보지를 조이자, 이제 박아도 된다는 신호로 이해한 커텐이 줄기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쯔걱쯔걱 하는 소리와 함께 아르나의 다리에서 흘러 떨어지던 하얀 즙이 점점 투명하게 변한다.

아르나는 심각할 정도로 많은 양의 애액을 흘려대며 촉수에게 잡힌 두 손을 꼬옥 쥐었다.

“아, 안대앳…자지로 그거 쥐면 안대앳…헷…? 입구…자지로…? 흣…?!”

촉수 줄기가 가느다란 끝으로 자궁 입구를 휘감아 잡아당기기라도 하는지 아르나가 환각에 걸린 상태에서 이상해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내 자지에 익숙해진 곳에 자지라면 절대로 불가능할 자극을 받은 아르나의 얼굴이 당혹감과 쾌락으로 물든다.

여전히 망가진 것처럼 이상하게 떠져 있던 눈이 한 쪽씩 치켜떠지며, 몸이 앞뒤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아악! 재성해여어…! 까불어서 재성해엿…! 얌전하게 씨받이 할게여어…!”

일반인도 사냥할 수 있는 감염체인 커텐에게 항복 선언을 한 아르나는 적극적으로 다리를 벌리며 촉수 줄기를 받아냈다.

아르나가 느낄수록 아르나에게서 쾌락을 받아 마시는 커텐의 촉수 줄기가 조금씩 두꺼워진다.

촉수 줄기들이 아르나의 가슴을 짜내듯이 당기며 점점 더 커지고, 보지 깊숙한 곳을 푹푹 쑤셔대며 구불구불하게 출렁거린다.

“후오오옥! 헥! 오호오오옷! 후아아악! 헤엑! 학!!”

“후아아아앙! 아하아아앙! 하아아앙!”

“아흐으으응! 아흐으읏, 앗! 앗! 아앙! 아아앙!”

아르나, 루이, 시에나가 애액을 줄줄 흘려대며 절정하고, 또 절정하기를 반복한다.

나는 세 마법소녀의 모습을 운전석에서 바라보다가 시야 구석에서 뭔가 움직이는 걸 느끼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움직임을 보이는 건 차량 내부를 비추는 CCTV다.

“으엑….”

가장 앞줄 차량의 내부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몇몇 남자들이 지하철 벽면에 귀를 대고 바지에 손을 넣어 다리 사이를 움찔거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방음이 되긴 하지만, 이 정도로 큰 신음은 제대로 막히지 않는 건지…밖의 상황을 느낀 승객들이 흥분하고 있다.

남자뿐만이 아니라 일부 여자 승객도…양쪽 다리를 비비며 얼굴을 붉히고 입술을 깨무는 모습이 보인다.

마법소녀가 자신들을 지켜주려고 열심히 싸우다가 당하는 소리를 들으며 흥분하고 자위한다니…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나는 양심을 잃어버린 화면 속 승객들에게 경멸의 시선을 보냈다.

그때, 갑자기 운전실 문이 벌컥 열리며 로제가 들어왔다.

“하아…하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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