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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최면물-245화 (245/299)

< 245화 > 조종 (4) [이종간]

“하아…! 하앗…! 응…! 흐읏…!”

가장 먼저 전투 불능 상태가 된 건 루이였다.

창과 방패를 든 두 팔을 부들부들 떨며, 다리를 타고 올라온 촉수뱀이 천천히 안으로 들어오는 걸 애써 버틴다.

허리를 털어대는 게 촉수뱀을 떨쳐내기 위함인지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 건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

촉수뱀은 감염체가 아닌 소형 괴수다.

죽이기 위해서는 마법소녀의 마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루이는 이미 촉수뱀을 손으로 잡아서 빼낼 만한 마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안돼, 안돼애…그만, 하악…! 읏…?!”

자신들을 떼어내지 않는 걸 보고 루이의 상태를 직감한 촉수뱀들이 지금까지 루이가 약해지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처럼 갑자기 바닥에서 땅을 파고 나타나 루이의 발을 붙잡았다.

촉수뱀들이 쫀득한 분홍색의 아이스크림을 빙글빙글 돌리며 떼어낸 것처럼 루이의 다리를 휘감으며 매달린다.

루이는 당황하며 창을 바닥에 꽂아 몸을 지탱했다.

“안돼, 안돼, 안돼, 안돼애…! 흣?! 후으으윽…!”

촉수가 아닌 다른 뱀처럼 서로 온몸을 얽혀대던 촉수뱀들이 루이의 전투복을 힘을 합쳐 뜯어낸다.

제복 같은 디자인의 전투복의 하의가 너덜너덜하게 찢어진다.

루이는 바닥에 꽂은 창을 잡고 애원하듯 매달리며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열심히 참고 있지만 더는 무리다.

옷이 찢어지자마자 음액에 중독된 육체가 멋대로 반응해 애액을 퓻, 퓻 하고 쏟아낸다.

루이의 애액은 촉수뱀을 너무도 강렬하게 자극했고, 촉수뱀들은 서로 앞다투어 루이의 다리 사이로 고개를 들었다.

애써 허리를 흔들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루이의 다리 사이로 촉수뱀들의 머리가 휙휙 흔들린다.

루이의 의도와 달리 두껍고 커다란 혀처럼 생긴 촉수뱀들은 루이의 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고 고정되어 질구를 핥듯이 자극하기만 했다.

점점 허리를 뒤로 빼며, 누가 봐도 털어내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 움직임으로 변해간다.

“하아아아앗…! 안, 대앳…! 후읏! 흣! 흐으으응…!”

루이는 어려 보이기만 하는 몸으로 봉을 잡고 춤을 추는 여자처럼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애액이 주변으로 흩뿌려지며 다른 감염체들을 자극한다.

자기도 모르게 완전히 패배해버린 음란한 먹이가 여기 있다고 유혹하고 있다.

“헥…!”

창을 붙잡아 상체를 지탱하던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미끄러진다.

조금 더 지면에 가까워진 루이의 엉덩이를 촉수뱀들이 커다란 혀로 핥듯이 타고 올라간다.

결국, 촉수뱀이 루이의 안으로 삽입되며 루이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하아아앙! 아하아악…!”

음액 투성이인 촉수가 루이의 안쪽을 난폭하게 휘젓는다.

루이는 마약 같은 쾌락을 끔찍할 정도로 안쪽에 가득 채워버리는 촉수뱀에게 한쪽 손을 뻗어 쥐어 잡아당겼다.

음액에 미끄러지고, 다시 잡고, 음액에 미끄러지기를 반복한다.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남성의 것을 자극하는 듯한 움직임에 촉수뱀이 기뻐하며 온몸을 이리저리 비튼다.

루이는 의도와는 다르게 촉수뱀을 기쁘게 해줄 뿐이라는 걸 깨닫고 안쪽을 더 난폭하게 휘젓는 촉수뱀에게서 손을 떼 다시 창 손잡이를 잡았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써 버티며 허리를 흔든다.

“하앗! 하악! 하악! 하아악…!”

섹스를 조르는 거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에 촉수뱀들이 기뻐하며 루이의 피부를 적신다.

루이의 눈에서 서서히 이성이 사라진다.

루이는 완전히 창을 끌어안듯이 매달려 눈을 감았다.

촉수뱀이 안쪽을 휘저을 때마다 촉수뱀의 꼬리 끝에서 애액과 음액이 섞인 탁한 액체가 투둑, 투둑 하고 떨어진다.

안쪽을 기뻐하며 휘젓는 촉수뱀을 다른 촉수뱀들이 재촉한다.

그때, 루이의 안에 들어간 촉수뱀이 빳빳하게 굳어 직선으로 세워졌다.

“후으으으으응!! 학! 하아아악!!”

촉수뱀이 온몸을 울컥거리며 루이의 안에 끈적할 정도로 농축된 음액을 배출한다.

루이는 완전히 발정 나버린 몸에 사정되는 음액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눈을 뒤집으며 절정했다.

그 한 번으로 완전히 끝나버렸다.

“후오오오옷, 혹! 후아아아악!”

애써 버티고 있던 허리를 밑으로 내려, 창을 손잡이로 잡고 쪼그려 앉는다.

땅에 있던 촉수뱀이 바로 타고 올라올 수 있게, 보지를 마음껏 쑤셔줄 수 있도록 완전해 대줘버린다.

애액과 음액이 섞인 액체가 계속해서 끈적끈적하게 떨어져 촉수뱀들을 적신다.

“학, 헤엑! 하아아아앙! 앙, 앙, 앙, 앙!”

루이의 창은 더 이상 촉수뱀들을 공격하거나, 공격을 버티기 위한 무기가 아니었다.

촉수뱀이 안쪽을 자극하기 좋은 높이, 한 마리가 사정하면 다음 녀석이 바로 들어와 줄 수 있는 허리높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면에 박힌 봉을 손에 쥔 루이는 방금 사정한 촉수뱀이 빠져나가고 새 촉수뱀이 들어오자마자 침을 흘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읏…안돼, 꺄아악!”

방어를 함께 해주던 루이가 쓰러지자, 도미노처럼 시에나가 쓰러진다.

거대하고 강력한 공격을 능숙하게 방어하는 루이가 없으니, 빙벽을 맘대로 박살내는 거대 두더지를 막을 방법이 없다.

거대 두더지는 반응도 느려지고 빈틈도 많아진 시에나를 너덜너덜한 발톱으로 후려쳤다.

“큭…하아…! 윽…!”

시에나는 바닥으로 내팽개쳐져 힘겹게 몸을 일으키려다가, 다시 넘어졌다.

연계기에서 가장 많은 마력을 사용하고 있던 게 시에나다.

세우자마자 부서지는 빙벽을 그렇게 세워댔으니, 이제는 마력이 없을 만도 하다.

“구오오오오…!”

“하아아악…!”

거대 두더지는 쓰러뜨린 시에나의 몸을 뭉툭해진 발톱으로 잡아 바닥에 다시 내리쳤다.

시에나는 힘겹게 자신을 방어하며 충격에 짜내진 숨을 폐에서 내뱉었다.

거대 두더지는 시에나가 자기 손에 내리쳐지고도 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워있자, 갑자기 손을 멈췄다.

“구우우우우….”

“읏…크읏…흑…!”

지하철만 한 높이의 거대 두더지가 시에나의 앞에 엎드렸다.

가느다란 촉수가 가득한 코를 가까이 가져가 시에나를 세세하게 살핀다.

시에나는 무력하게 촉수에 가슴을 쥐어지고 짜이며 얼굴과 배, 가슴을 핥아졌다.

누가 봐도 패배한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마법소녀가 패배했다면, 감염체가 할 일은 하나뿐이다.

식사다.

“시, 시러…엇….!”

“구우오오오…!”

거대 두더지는 코에 달린 촉수로 시에나를 들어 올렸다.

목을 조르고, 가슴을 휘감아 쥐어짜며, 허리를 감아 들어 올리고, 옷을 벗긴다.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한 촉수로 농락하며 발버둥 칠 힘도 남지 않은 시에나의 몸을 끈적끈적하게 적신다.

“읏, 하아아아…! 흐읏…!”

시에나는 거대 두더지의 코에서 나오는 끈적한 음액에 굴욕적이게 흥분하며 고개를 돌렸다.

저항할만한 힘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포기하는 모습에 거대 두더지가 반응한다.

거대 두더지는 두껍고 뻣뻣한 털 사이로 커다란 물건을 발기시켰다.

“헥…?!”

그 물건을 본 시에나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건강한 남자의 팔 하나 정도는 될 것 같은 굵기와 길이에, 네 갈래로 갈라진 끝의 네 개의 귀두가 보인다.

인간의 것과는 다른 짐승의 성기가 시에나의 다리 사이에 닿는다.

“안돼, 안돼, 안대, 멈춰! 안돼!”

“구욱…구욱…구우우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시에나는 마력을 잃은 손으로 다급하게 자신을 휘감는 촉수를 잡아당겼다.

두 발로는 애써 거대 두더지를 발로 차 보지만 거대 두더지는 당연한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천천히 고개를 내리고 촉수로 잡은 사냥감을 발기한 성기에 가져다 댄다.

“안댓, 안대애, 시러어어…! 시, 럿…! 흣…?!”

거대한 털북숭이 아저씨 같은 체형의 거대 두더지가 시에나를 장난감처럼 위아래로 흔든다.

그럴 때마다 고무장갑처럼 벌어진 네 갈래의 귀두에 시에나의 질구가 닿았다, 떨어진다.

시에나는 어떻게든 거대 두더지의 성기를 막으려 하며 두 발을 밑으로 뻗어 성기를 잡아 막았다.

하지만 더는 거대 두더지의 힘을 버틸 수 없었기에, 발바닥은 커다란 성기를 붙잡지 못하고 미끄러져 두더지에게 기분 좋은 자극을 안겨주기만 했다.

거대 두더지는 발로 자지를 조이는 감각이 기분 좋은 듯 거친 숨소리를 내며 시에나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기대감에 젖은 음액이 울컥울컥 쏘아져 올라오는 성기가 시에나의 몸을 강제로 흥분시킨다.

“앗, 앗, 아읏…! 읏…!”

쯔극, 쯔극 하던 소리가 어느 순간인가 뽁, 뽁, 뽁, 뽁 하는 규칙적인 소리로 바뀌었다.

결국, 귀두 하나가 시에나의 안에 들어갔다.

시에나는 말도 안 되게 커다란 귀두에 안쪽을 자극당하면서도 고개를 저으며 필사적으로 두 발로 커다란 성기를 붙잡았다.

당연하게도 시에나의 저항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다른 귀두 하나가 더 들어가, 뿌곡, 뿌곡 하는 소리로 변한다.

시에나의 눈과 입이 다물어지고, 두 발이 긴장되어 꾸욱 쥐어진다.

“학! 학! 학! 하악! 학! 하아악…!”

귀두가 하나 더, 시에나의 안으로 삼켜진다.

거대 두더지의 성기는 인간처럼 강하게 경직되지는 않는지 시에나의 안에 들어갈 때마다 말캉말캉하게 조여졌다.

하지만, 조여진다고 해도…너무 크다.

“구오오오…!”

“호오오옥?!”

네 개의 귀두가 결국 시에나의 안에 삽입된다.

시에나는 부들부들 떨며 두 발을 두더지의 성기에서 떼고, 발끝을 쭉 폈다.

젖혀진 고개에서 강제로 숨이 짜내어져 새어 나온다.

“읏, 욱…! 욱…!”

커다란 물건이 삽입되어 버렸다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거대 두더지는 다시 촉수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점점 깊숙이, 가득 차는 성기에 시에나의 배가 눈에 보일 정도로 앞으로 나왔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거대 두더지는 털북숭이 아저씨가 자위기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시에나의 몸을 점점 더 크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쿠읏, 흣, 후윽…! 웃…! 후그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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