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화 > 유인 (10)
아르나는 스스로 두 다리를 위로 올려 박기 좋은 자세를 해 주며 애처롭게 애원했다.
그렇게까지 천박한 것 같지는 않지만, 스스로 그 점을 신경 써 천박하게 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르나가 이 정도면 상당히 노력한 편에 속한다.
움직이지 않으려 했는데, 이렇게까지 하면 한번쯤은 직접 움직여서 싸 줘야겠다.
나는 아르나의 위에 올라타 자지를 잡아 질구에 톡톡 내려치며 말했다.
“이 자세로 하고싶다 이거지?”
“읏...네, 네에….”
“왜?”
“자, 자궁...난폭하게, 짓누르니까...하아아악…!”
나는 오늘따라 아르나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곧바로 허리를 밑으로 내렸다.
치골이 맞닿으며 귀두에 눌린 안쪽 깊숙한 곳이 탄력있게 귀두를 받쳐 밀어올린다.
아르나가 원하는대로 자궁이 난폭하게 짓눌린다.
“헥…! 후오옷…! 하악…! 하아아악…!”
아르나는 보지에 커다란 자지를 가득 받아내고 환희하며 허리를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안쪽 깊숙한 곳을 달아오른 귀두에 문질러지며 날카로운 얼굴을 멍청하게 풀어버린다.
나는 자궁을 압박하는 쾌감에 푹 빠진 아르나의 가슴 위쪽을 손바닥으로 철썩 때렸다.
“감사하다고 해야지?”
“감사아...합니, 다아아아...후으으읏…!”
나는 아르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길게 빼냈다가 푹 푹 하고 박아댔다.
아르나의 얼굴이 희열로 물든다.
문득 아르나가 어딘가 변해버렸다는 것을 느낀 나는 아르나의 안쪽에 무게를 실어 뭉개며 말했다.
“아르나 보지 자위기구로 좀 쓸게.”
“네, 네헤에…! 맞아요오…! 옷, 후옥…! 자위. 기구, 에효옷…! 써주세여어…!”
“아르나 지금 하는 거 뭐야?”
“자위, 기구우…! 헥! 후읏! 학! 하악!”
“섹스 아냐?”
“섹스, 에요옷…! 후으읏, 흐으으응…! 응! 헥!”
말하는대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해도 내 말에 동의한다.
아르나가 어딘가 망가져 버렸다.
나는 훨씬 순종적이게 변한 아르나와 섹스하며 귓가에 대고 계속해서 아르나를 놀렸다.
“후우...후우...약혼자 몰래 이런데서 섹스해도 돼?”
“돼요오…! 하악! 맘대로, 해주세여어…!”
“약혼자한테 사과해.”
“읏…! 잘못, 해써요, 혹! 오호오옷…!”
“내 정액 안에 받을거야?”
“네, 네에, 네헤에, 네헷…! 헥!“
“아가씨 보지에 평민 정액 받아도 돼?”
“네에에에…! 하악! 아가씨 보지, 천박한 씨받이 시켜주세요오…!”
...이건 내 씨가 천박하다고 욕하는 거 아닌가?
나는 역시 아르나가 완전히 망가진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안쪽에 귀두를 꾸욱 눌렀다가 멈춰섰다.
그러자 내가 사정할 거라고 생각한 아르나가 두 손으로 다리를 잡아당겨 엉덩이를 들었다.
“앙, 앙, 앙, 앙, 앙! 앙! 앗!”
“읏…!”
“하앙! 학! 헥! 헥! 학…! 하아아앙…!”
나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다가 아르나를 완전히 깔아 뭉갰다.
하이힐을 신은 발끝을 쭉 펴고 절정하는 아르나의 안에 정액을 원하는 대로 가득 사정한다.
부륵, 부륵 하는 묵직한 울림이 몇번이나 계속되고 난 뒤, 아르나는 어느새 하이힐이 벗겨져버린 발을 쥐었다 펴길 반복하며 암캐같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호오오옥….”
완전히 절정한 얼굴이 위험하게 눈을 치켜뜬다.
겨우 한 번 섹스했을 뿐인데, 벌써 기절하기 직전까지 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잠시 쉬어줘야 한다.
“헥?! 학?! 하아앙! 하우으으윽…! 학! 잠, 까하안…! 힉!”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멈추지 않고 허리를 흔들었다.
빈 마력을 제대로 채우려면 두 번은 사정해 줘야 한다.
절정하면서 안쪽을 조이면 더 빨리 사정할 수 있다.
“오, 오, 오...하악...훗...학…!”
“후우….”
한동안 허리를 흔든 나는 혀를 쭉 내밀고 침을 흘리는 아르나를 내려다보며 두 번째 사정을 마쳤다.
아르나는 정말로 뭔가 잘못된 것처럼 짐승같은 울음소리를 내며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이런 걸 보면 아르나는 다른 애들보다도 안쪽이 훨씬 약한 것 같다.
“일어나, 아르나.”
“헥...헤엑...하악...헤엑…!”
“일 해야지.”
나는 기절한 것처럼 보이는 아르나에게 최면어플을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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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제발 여기로 와라….
빨리 모여라...한 곳으로, 내가 래피드를 부를 수 있게…빨리 좀 와라....
나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마음 속으로 네거티브를 재촉하며 지하철 내에 마력을 계속해서 흩뿌렸다.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근무 교대를 하는 마법소녀와 쉴새없이 섹스하며 성실하게 네거티브를 끌어모았다.
오자마자 섹스하게 된 로제가 우는 모습을 보며 아르나가 멍하니 구경하다가 퇴근하고, 시에나가 자지를 빨아대는걸 보고 로제나 아르나가 자기도 자지 빨게 해 달라며 말없이 졸라대기도 했다.
차량의 마력 감지 계기판은 점점 올라가기만 하고, 선로의 마력 감지 등은 서서히 붉어져 가고 있었다.
“...왜 요즘 갑자기 감염체가 많아진거지?”
그 결과, 금요일이 되었을때는 예전보다도 더 많은 감염체들이 지하철에서 나타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철은 자꾸만 차량을 멈춰세우느라 연착되었고, 마법소녀들의 마력은 계속해서 소모되기만 했다.
그런 만큼 마법소녀들은 자신의 마력이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걸 더욱 알아차리기 어렵게 되었다.
네거티브의 수가 많아자기 전에 마법소녀들에게 토벌당해서는 곤란하다.
나는 모든 마법소녀들에게 내가 운전실 안에 있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마력을 좀 더 크게 써서 네거티브를 겁주고, 내 쪽을 신경쓰느라 공격이 빗맞게끔 최면을 걸었다.
최면은 내 예상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작용해, 마법소녀들은 운전실을 힐끔거리느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있었다.
잘 하고 있다...더 많이, 좀 더 많이 모여서 찾아와라….
그렇게만 하면 마법소녀들을 무력화시켜 맛있게 쾌락을 삼켜댈 수 있다고...자꾸 오지 좀 말고 좀 더 주변 애들하고 뭉쳐라….
나는 감염체가 나타날 때마다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며 네거티브들이 좀 더 뭉치기를 기도했다.
감염체들은 선로에 나타나 차량을 멈춰 세우면서도 전력을 크게 소모하지 않고 간을 보듯 잠깐 싸우다 도망치기를 반복했다.
나는 그런 네거티브들의 모습을 보며 운명과도 같은 강력한 연결감을 느꼈다.
하늘이 돕는지...아니, 하늘이 돕고 있다.
반드시 래피드와 섹스하라고,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수고했어. 아까웠네.”
“진짜...왜 자꾸 도망치는거야 애들…하아...짜증나게....”
“루이가 너무 강해져서 무서워 하나 보지.”
“그럴 리가 없잖아요...그보다...이상한데…이렇게 급격하게 수가 늘어날 리가 없는데...방송부터 할게요.”
[승객 여러분, 차량이 계속해서 연착되어 죄송합니다. 선로상의 감염체는 격퇴되었습니다.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차량의 운행 속도를 조금 높이도록 할테니,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고 손잡이를 꼭 잡아주세요...다들 미안~! 루이가 힘낼테니까, 소란 피우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줘!]
“하아아…진짜, 피곤해애...짜증나게, 지들이 뭔데 무슨 내가 싸우는 걸 보겠다고...문을 열려고 하는거야 진짜....”
전투를 하고도 전투하지 않은 것처럼 찝찝해하며 돌아온 루이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차량을 출발시켰다.
평소에는 하지 않는 팬서비스까지 더해 애교 섞인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방송을 끝낸 뒤 마이크를 끄고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
루이는 운전석 화면에 차량 내부 CCTV를 띄워 루이의 목소리에 환호하는 팬클럽 사람들을 보며 짜증을 냈다.
나는 짜증을 내는 루이의 자그마한 얼굴에 커다란 자지를 가져다 댔다.
“움...쭈읍, 쯔읍...하아...진짜, 쭈읍...감염체는 많아지지, 쭙...돼지새끼들은 꿀꿀대면서 소란피우지...쪼옥...차량은 연착되지….”
“루이가 이러고 있는 거 알면 더 소란스러워 지겠네.”
“선생님 쪼옥...말대로...쪼옵...그렇게 되겠지만, 쪽, 이건...꿀꺽, 일이잖아요…? 쭙...웅, 그런 반응 하는 게, 쭈읍...멍청한….”
나는 루이에게 자지를 빨게 해 섹스할 준비를 마친 뒤 루이를 CCTV화면 위에 엎드리게 했다.
작은 체구 탓에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며 자지를 박기 좋은 높이가 된다.
비율을 보면 나쁘지 않은데도 작기만 한 엉덩이에 대비되어 더욱 커 보이는 자지를 올려놨다가 안쪽까지 깊숙이 삽입한다.
“후앗...후악...훗, 오오오...헤엑…!”
“하아….”
나는 내가 경험해본 것 중에서 가장 조이고 가장 작은 보지를 가득 채워버리고 가만히 멈춰섰다.
어리기만 해 보이는 몸으로 기특하게도 자지를 전부 삼켜 귀여운 목소리로 울어대는 모습이 자극적이다.
작고 뜨거운 안쪽을 묵직하게 짓누르자 팬들이 나오는 화면 위에 올라간 루이의 손가락이 반쯤 쥐어져 부들부들 떨린다.
“감염체 많이 나오니까 섹스 많이 해서 좋지?”
“네, 헤엑…! 조아, 요옷…! 하아…!”
루이는 효율이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쁘다.
다른 마법소녀들보다 마력이 적어서 그런지 한번만 싸 줘도 마력이 거의 끝까지 가득 차는 것 같다.
나는 작은 보지와 작은 엉덩이로 커다란 자지를 열심히 받아내는 루이의 보지를 신기해하며 허리를 흔들다가 CCTV 화면을 힐끔거렸다.
루이의 손 밑에 놓여진 화면 속에서 루이의 팬들이 카메라를 올려다보고 있다.
이러면 혹시라도 루이와 간접적으로 눈이 마주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루이의 팬들의 바보같은 모습을 보고 작게 웃으며 루이의 자그마한 자궁 입구를 귀두로 눌러댔다.
“팬들이 보는 것 같지 않아?”
“힛…! 옷, 오혹! 학…! 안댓…! 돼지새끼드을...헥! 이런거, 보면, 안대앳…!”
“쟤들이 이거 보면 루이랑 똑같은 크기의 오나홀 쓰러 가겠지?”
“여, 역겨워엇...하아아앙…! 후오오옥…!”
루이랑 똑같은 크기의 오나홀이라는 말은 정말로 마진사에 한번 올라왔던 게시글의 제목이다.
루이의 팬들은 실제로 자주 구매하는 제품이라고 하며, 제조사에서도 노골적으로 광고하지는 않지만 개별적으로 여자친구에게 입히라며 루이가 입는 것 같은 유니폼을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루이는 혐오감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내며 보지를 꾸욱 조였다.
“읏…! 읏…! 흐으응…! 후아아…! 헥, 헥, 헥, 헥, 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