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마법소녀 최면물-217화 (217/299)

< 217화 > 데이트 (6)

“하앙, 읏, 앙, 하아아…흐응…! 더어, 좀 더어….”

“읏…!”

“하아아아앙…! 흐으으응…!”

살 부딪치는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부딪치는 게 기분 좋을 정도로 커다란 엉덩이에 두껍고 긴 자지가 완전히 가려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움직임에 맞춰 기분 좋다는 듯이 위아래로 살살 흔들리는 허리가 자지를 더 박아달라고 유혹한다.

“허억…! 후우….”

상체는 최대한 낮게, 엉덩이는 높이.

한 주간 계속해서 그레이프에게 명령하며 가르친 야한 자세다.

나는 바닥에 엎드린 그레이프의 엉덩이를 손으로 꽈악 움켜쥐며 허리를 흔들었다.

“앙, 앙, 아응, 하앙, 하응, 응…!”

커다란 엉덩이에 아랫배를 세게 부딪칠 때마다 자지에 안쪽을 밀어 올려진 것처럼 야한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잠시 후 사정감이 치밀어 오른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허리를 멈춰 안쪽을 꾸욱 누르며 문질렀다.

그러자 그레이프는 곧바로 내가 사정하려 한다는 걸 알아차리고 조용히 상체를 들어 정액을 받을 준비를 했다.

“후으으응…흐읏…흐응…! 응…하아….”

“윽…후우…하아….”

엎드린 자세에서 섹스하다가 정액을 사정하려 하면 그레이프는 매번 이렇게 상체를 들어 네 발로 선 자세가 된다.

처음에는 왜 정액을 사정할 때마다 상체를 드는 건지 몰라 내리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레이프의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둔다.

상체를 들어올려야 안쪽을 더 세게 조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레이프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자지를 쥐어 짜냈다.

빨리 사정하라는 협박에 가까운 난폭한 조임과 함께 사정하면 기분 좋아진다고 달래주는 부드러움이 함께 찾아온다.

나는 한숨과 함께 긴장을 풀고 그레이프에게 허리를 내밀어 부욱, 부욱 하고 정액을 잔뜩 사정했다.

“후읏…! 후응…! 읏…! 응…하아아아….”

정액을 받아낸 그레이프의 입에서 쾌락과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레이프는 내가 사정을 마친 뒤에도 입구 쪽을 꾸욱 조이며 천천히 자지를 뽑아냈다.

자지 안쪽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전부 질 내에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다.

“하아…하아…하아….”

“흐으…아쉬워….”

귀두를 꾸욱 조여 잡은 채 뽑지 않고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댄 그레이프는 정말 안타까운 듯이 말하며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쪼오옥 하는 야한 키스 소리와 함께 자지가 빠져나와 빳빳하게 세워진다.

분명히 정액을 사정한 자지는 아직 섹스도 하지 않은 것처럼 깨끗했다.

“한 번만 더 하면 안 돼요…?”

“이제 출근해야지….”

“하아…회사 관두고 싶어졌어요….”

그레이프는 더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내렸던 스타킹을 올리고 치마를 내려 옷차림을 정리했다.

금요일 아침, 출근 준비를 마친 그레이프가 하고 싶다고 졸라대서 하게 된 섹스를 마친 나는 뭔가를 바라는 듯 무릎을 꿇은 그레이프의 얼굴에 익숙하게 자지를 들이밀었다.

그레이프는 곧바로 살며시 눈을 감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혀를 길게 내밀어 귀두를 받쳐 올렸다.

나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자지에 입을 대는 그레이프를 내려다보며 묘한 정복감과 굴복감을 함께 느꼈다.

출근하려고 옷차림을 깔끔하게 하고있는 그레이프에게 자지를 물리고 있다는 쾌감과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기 전부터 그레이프에게 자지를 물리고 있다는 쾌감이 뒤섞인다.

그레이프는 깔끔한 모습으로 눈을 치켜뜨고 음란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혀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읏….”

처음으로 그레이프와 데이트한 다음 날부터 매일같이 이어진 섹스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자극적이게 되어갔다.

요즘 매일같이 그레이프에게 자지를 빨아지고 있지만…정말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는다.

이미 내 자지의 약점이라는 약점은 다 파악해버린 그레이프는 사정감을 마음대로 조절시키며 여유롭게 자지를 핥아댔다.

“반차, 쭈읍…쓰고싶어…쪽, 진짜 오늘만 쓰면, 꿀꺽, 쓸까요? 쭙….”

“안돼…그레이프는, 팀장이잖아….”

“그래도. 주말 동안 못 보잖아요…쪽….”

“매, 매일 섹스하잖아. 주말 동안, 쉬고…체력을 회복해야지…?”

“하아아…그래도 아쉽단 말이에요….”

혀끝을 귀두 뒤에 살짝 걸어서 테두리를 핥아 돌린 뒤, 살짝 튕겨 올린다.

귀두 끝을 혓바닥으로 문질러 누르고, 혀끝으로 부드럽게 파내듯이 긁어준다.

혓바닥을 쭈욱 내밀어 입을 오므린 후,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어 음란하게 입을 움직인다.

사정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싸고 싶어진 나는 그레이프의 머리를 손으로 잡으며 말했다.

“윽…그보다, 조금, 이러다 또….”

“앗…정액 입에 받아 가려고요…출근하면서 앵거 느끼고 싶어서….”

“벼, 변태….”

“쪼옥….”

매도하면서도 그레이프에게 자지를 빨아지는 게 기분 좋아서 그만하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그레이프는 결국 거절은 하지 않는 나를 올려다보고 눈꼬리를 살짝 내리며 자지를 살짝 빤 뒤 내가 좋아하는 걸 해주기 시작했다.

입술을 오므려 귀두 뒤쪽에 걸리게 해 앞뒤로 머리를 움직이면서 혀로 귀두 핥아주기…무지막지한 자극이 쏟아져 들어온다.

“움…쯥…아직 2분…3분은 더 있어도 되는데…쭉 빨다 가도 돼요?”

“그 안에 짜내겠다고…?”

“더 빨리 해줘요?”

“아, 아니….”

그레이프는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대며 가슴 쪽의 주머니에서 비전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싸게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1분 안에 싸게 할 수도 있다는 말에 나는 그레이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레이프는 내 반응을 보고 장난스럽게 웃더니 바로 싸주게 해주겠다는 것처럼 갑자기 자지 뿌리를 손으로 쥐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혀를 빙글빙글 돌려 귀두를 자극하고 손으로 자지를 앞뒤로 흔들어 순식간에 사정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앗, 앵거 싸고 싶어졌다.”

불알이 쭈욱 당겨져 올라가는 걸 본 그레이프가 한 손으로 밑을 받쳐 올려주며 한 말에 발끈한 나는 화를 내며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그레이프는 어쩐지 우쭐하게 웃으며 항복하는 것처럼 두 손을 자지에서 떼 머리 옆에서 펼쳤다.

그대로 입술과 혀를 움직여 귀두를 집중적으로 자극한다.

“쭈읍…쯥…응…그러고보니까, 쭈읍…앵거는 주말에 뭐해요…?”

“쉬는, 쉬려고…하는데?”

“그러니까, 쯥…뭐 하고 쉬는 거예요? 쪼옥….”

“그건 왜….”

“궁금해서, 쪽, 궁금하면, 쪼옥, 물어보라고 했잖아요.”

나는 자지에 대고 애교부리듯 키스하는 그레이프를 보고 허리를 살짝 내밀었다.

그레이프는 곧바로 내가 원하는 걸 알아차리고 기쁘게 자지 끝을 물고 쭈웁 하고 길게 빨아줬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뭐든 말해주고 싶어진다.

“맛있는 거, 먹고…그냥, 개인적인 시간이…필요해서….”

“맛있는 거? 밥해놨는데, 또 군것질하려고 그래요?”

“어? 아니…해준 거 다 먹고 나면…사 먹을까 하는데….”

“…또 몸에 안 좋은 거 먹으려고 그러죠.”

“그, 튀김 안 먹을게….”

“흐으으응…쭈읍….”

잠시 자지에서 입술을 뗀 그레이프는 의심스럽다는 듯 날 올려다보며 다시 자지를 입에 댔다.

화를 내듯 이빨로 부드럽게 자지를 오물거리며 조금 놀랄 정도로만 자지를 문다.

그러다가도 자지가 움찔거리면 귀여워하듯이 혓바닥으로 자지를 쓰다듬어준다.

“알았어요, 하아, 앵거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니까…아쉬워도 주말 동안 보고 싶은 거 참을게요.”

“윽…후욱…!”

“대신, 쭈웁, 몰래 이상한, 쯥, 이상한 거 먹고 다니면…쪽, 안 돼요?”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슬슬 정액을 사정했으면 싶은지 그레이프는 정액이 만들어지는 곳을 손으로 받쳐주고 살살 만지며 빨리 사정해달라고 응원하며 혀로 귀두를 집중적으로 핥아댔다.

나는 그레이프의 머리에 올린 손을 살짝 쥐며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싸고 싶어진 자지가 위로 고개를 들어 올리며 움찔거리자 귀두를 물고 살살 달래주듯 핥으며 쪽, 쪽 하고 약하게 빨아준다.

당연한 것처럼 정액이 나오기 시작해 그레이프의 입안을 가득 채운다.

그레이프는 입안 가득 정액을 받아내며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혀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우응…후…후응….”

눈을 살짝 감고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황홀감에 젖은 숨소리를 낸다.

나는 그레이프의 입술로 깨끗해진 자지를 두근거리며 그레이프를 내려다봤다.

그레이프는 가만히 나를 올려다보다가 입술을 꾹 다문 채 웃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응, 후응, 후응, 흐응?”

“가서 문자 보내도 되냐고? 일하다가?”

“후응!”

“…요즘 일에 너무 집중 안 하는 거 아냐?”

“후으으응~”

“아니, 아무리 팀장이어도 그렇지 그렇게 마음대로….”

그레이프는 정말로 정액을 입에 물고 출근하려고 하는지 입을 다문 채 현관으로 걸어갔다.

나는 요즘 자꾸 회사에만 가면 일은 안 하고 내게 문자를 보내고 노는 그레이프를 나무라며 급하게 바지를 입고 현관까지 따라 나갔다.

그레이프는 내가 현관까지 나오자 갑자기 팔을 벌려 안아달라는 시늉을 했다.

“후응.”

“아, 알았어 알았어…자.”

“흐으으응….”

데이트를 하고 난 뒤부터 매일같이 출근할 때만 되면 이렇게 안아달라고 한다.

나는 그레이프와 서로 끌어안으며 커다란 가슴이 밀착되어 느껴지는 묘한 간지러움에 침을 꿀꺽 삼켰다.

…얼굴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그레이프의 입술에서 내 정액 냄새가 난다.

“슬슬 가야지…?”

“후으으으….”

나는 정액 냄새를 피하며 그레이프를 밀쳐냈다.

오늘따라 오랫동안 나를 끌어안고 놔주지 않던 그레이프는 내가 밀쳐내고 나서야 아쉬워하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몸을 뗐다.

그레이프는 입에 여전히 정액을 물고 삼키지 않은 채 현관문을 열었다.

“…진짜 물고 가려고?”

“웅.”

“어…일할때는 삼킬 거지?”

“응…흐응.”

“다행이네, 잘 다녀와.”

혹시나 해서 물어봤지만, 다행히 아직 그 정도로 변태가 된 건 아닌 모양이다.

이제는 정말 출근해야 하게 된 그레이프는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주변을 살피다가 그대로 사라지듯 뛰어올랐다.

쿵, 하는 울림과 함께 발밑에서 작은 진동이 느껴진다.

그레이프는 순식간에 옆 건물 옥상으로 날아가 버렸다.

나는 현관에서 손을 흔들며 배웅하다가 그레이프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천천히 현관문을 닫았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도 더 변태 같았다….

0